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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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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일본 그림책 작가 열여섯 명의 작업실 풍경을 보여 주는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는 작가들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림책 작가와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작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림책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책들은 어떻게 그려진 것일까?
    "우아, 『달님 안녕』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모이는 도서전에서 종종 듣게 되는 반가운 목소리이다. 십 대, 이십 대 젊은 독자들이 어렸을 때 자신이 읽고 자란 그림책을 보고 반가움에 책 앞으로 다가온다. 하야시 아키코의 『달님 안녕』 『순이와 어린 동생』, 사토 와키코의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등 작가만의 개성이 담긴 일본 그림책들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일본의 그림책 전문 출판사 후쿠인칸쇼텐에서 발행하는 잡지 「어머니의 벗」에서는 그림책 작가들의 창작 현장을 들여다보며 세대를 초월해 읽히는 그림책의 비밀을 전하기 위해 작가들의 작업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작가의 아틀리에』(2006~) 시리즈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 시리즈 중 한국에 잘 알려지고 의미 있는 그림책을 만든 작가들 이야기를 모아 한국어판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가 탄생되었다.
    기존 일본어판 1권에서는 전후 일본 그림책 세계의 기초를 놓은 작가들, 2권에서는 다양한 표현으로 새로운 그림책 세계를 개척한 작가들, 3권에서는 참신한 발상과 표현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싣고 있다. 각 권의 작가들 중 국내에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열여섯 명을 선별해 엮었기 때문에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 봤을 만한 그림책을 만든 작가의 이야기에 보다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책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를 통해 들여다보자.

    그림에 대한 작가의 순수한 열정에서 탄생한 그림책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에서 소개된 일본 그림책 작가들은, 많은 그림책 평론서를 쓰고 수많은 작가들을 키워 낸 아동문학자 마쓰이 다다시를 통해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게 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각자 많은 길을 거쳐야만 했다.
    『수호의 하얀말』을 그린 아카바 수에키치는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후 만주에서 귀국할 당시 다른 것은 버리더라도 그림 도구와 사진은 목숨을 걸고 가지고 나와 그림책을 만들었다. 『구룬파 유치원』의 호리우치 세이치는 일찌감치 학교를 그만 두고 열네 살에 사회인이 되어 여러 가지 일을 하다 혁신적인 잡지 디자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트 디렉터가 되었고, 그러다 운명적으로 그림책을 만났다. 『꼬리가 하는 일』의 야부우치 마사유키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이 좋아 동물원에서 살다시피 하고, 동물 세밀화를 그리다가 그림책의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다. 『달님 안녕』의 하야시 아키코는 여러 대회에 그림을 출품해도 가작에 그쳐 그림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기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림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며 후쿠인칸쇼텐으로 이직한 동료에 의해 그림책의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외에도 많은 그림책 작가들이 여러 경험을 하며 자신의 길을 찾다가 그림책 작가로서의 운명적인 삶을 만나게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잠시 잊고 살기도 했지만, 그림으로 인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 끝에 그림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인 만큼 한 장면을 그릴 때에도 정성을 다해 그렸다.
    이처럼 이 책은 그림책 작가로서의 삶과 작업실 탐방기뿐 아니라, 작가의 창작 노트와 그림책 스케치, 작가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 등도 담았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그림책을 만들며 살아온 삶을 오롯이 조망해 보며 내가 사랑하는 그림책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의 번역가 엄혜숙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책입니다. 물론 같은 책을 읽더라도 어른과 아이는 서로 다른 의미와 재미를 발견하겠지요. 그런 점에서 그림책은 독자의 몫이 참으로 큰 매체입니다. 하지만 작품의 생산자인 작가에 대해 알아보는 것 또한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해 주는 좋은 방법이지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그림책을 펼쳐 보세요. 이전에 보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작가의 창작 세계에 대해서도 한결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림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로 그림책 작가의 이야기를 이해한 뒤 그들의 작품을 다시 만난다면, 처음 그림책을 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깊은 감동이 찾아올 것이다.

    목차

    머리말
    아카바 수에키치 - 대륙과 일본, 두 개의 풍토에 매혹되어
    야마와키 유리코 - 자연스러움에서 생겨난 새로운 그림책
    다시마 세이조 - 온 힘으로 계속 싸워 가는 끝에
    초 신타 - 과격한 난센스를 기분 좋게
    호리우치 세이치 - 사명을 지켜 나가는 개척자
    나카타니 치요코 - 그림책 가운데서 아이와 놀다
    야부우치 마사유키 - ‘동물이 좋아’를 원동력으로
    나카노 히로타카 - ‘그림책은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안노 미쯔마사 - 말로는 할 수 없는, 생각하는 그림책
    히라야마 가즈코 - 식물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기쁨
    고미 타로 - 거기에 ‘나’는 있는가
    사사키 마키 - 언제나 마음에 늑대가
    하야시 아키코 - 두려움이 묘사하는 어린이의 진실
    오오토모 야스오 - 만남과 경험에 이끌려
    스즈키 코지 - 어른과 아이가 맞닥뜨리다
    사토 와키코 - 씩씩하게 자립한 여성상을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어느 날 마을 부인회에서 아내 요코가 그림책 『첼로 켜는 고슈』를 갖고 돌아왔다. 그 아름다움에 충격을 받은 아카바 수에키치는 ‘나도 그림책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림책을 낸 출판사인 후쿠인칸쇼텐의 마쓰이 다다시를 찾아갔다. 마흔여덟 살 때였다. (중략) 그다음으로 아카바 수에키치는 몽골에서 찍은 사진 속 세계를 그리고 싶다며 『수호의 하얀말』을 완성했다. “언젠가는 몽골을 그리고 싶다는 강한 생각을 갖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가족을 위기에 빠뜨릴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걸고 사진을 갖고 돌아오신 거겠지요.”(시게노)
    (/ p.19)

    “어떻게 다들 보지 않고 그릴 수 있을까요?” 하고 하야시 아키코는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쭈그리고 앉아 돌을 줍고 있는 모습, 그 자세를 알고 있고 그림으로 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사진을 촬영해서 비교해 보면 관절의 연결 방식이 전혀 다르다고 한다.
    “확실히 실물을 보지 않으면 걱정이 돼요. 이대로 해도 좋을지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무엇인가에 의지하거나 기대지 않으면 그리지 못해요.” 그래서 하야시 아키코는 늘 꼭 빼닮은 실물을 준비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을 그릴 때는 자택 근처를 꼼꼼하게 취재했고, 『오늘은 무슨 날?』은 글을 쓴 세타 테이지와 언니의 자택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사진으로 담아 그렸다. 『목욕이 좋아』를 만들 때는 우에노 동물원에서 하마가 물 위로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고, 『은지와 푹신이』 때는 실제로 열차에 타 본 것은 물론 자세가 잘 나오도록 철사를 넣은 ‘푹신이’ 봉제 인형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피아노 위에 놓여 있는 손으로 만든 ‘푹신이’는 꼬리가 찌그러져 있다.
    (/ p.196~197)

    이미 여러 잡지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해오던 사토 와키코가 처음으로 상업 잡지에 창작 동화를 투고한 것은 1968년이었다. 잡지 「어머니의 벗」 9월호에 실린 「텐구의 뒤집어쓰기(てんぐのきせる)」라는 옛이야기풍 동화였다. 이때는 그림을 다른 화가가 그렸지만, 2년 뒤인 1970년에는 글도 그림도 혼자 작업한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가 「어머니의 벗」 컬러 페이지에 등장한다.
    천둥번개도깨비와 아이들을 몇 번이고 싹싹 빨아 버리는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녹초가 되지 않는 씩씩함이 있다. 그 모델은 사토 와키코의 엄마였다고 한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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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후쿠인칸쇼텐 [어머니의 벗] 편집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후쿠인칸쇼텐은 1952년 창립된 일본의 그림책 전문 출판사로 단행본 그림책 및 관련 잡지를 출간해 왔다. 후쿠인칸쇼텐에서 출간된 『그림책 작가의 아틀리에』는 잡지 「어머니의 벗」에서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을 취재하고 작가와 나눈 대화를 담아 엮은 책이다. 소개된 작가 중 한국에 잘 알려진 열여섯 명의 작가를 골라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 한국에서 사랑받는 일본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를 엮었다.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을 썼으며,[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무엇일까], [없는 발견], [세계 도시 지도책], [그리는 대로], [비에도 지지 않고] [작지만 커다란 나무]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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