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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아이들의 첫사랑 이야기. 우당탕 요란스럽고, 천방지축인 왈금이의 취미는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특기는 생각에 황금 날개 달기, 좋아하는 일은 길 모르는 사람들 길 찾아주기! 남자 친구 사귀기에는 영 빵점이 왈금이에게도 어느 날 부턴가 가슴 두근두근한 첫사랑이 시작되었다. 상대는 바로 할비꽃! 부모의 이혼으로 더욱 더 고개를 땅으로 떨군 대식이를 위해 귀여운 수호천사로 나서는 왈금이. 과연, 왈금이에게도 햇빛 찬란한 첫사랑이 시작될 것인가?
　
요즘 초등학생들의 이성 교제는 대수롭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나온 왈금이도 이제 조금씩 숙녀의 냄새가 난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도와주려는 마음과 배려심, 그리고 희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히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예쁜 첫사랑의 일기가 사랑스럽게 펼쳐진다. 연필로 그린 부드러운 삽화는 추억의 일기장을 들쳐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초등학생에게도 사랑은 있다! 아빠, 엄마, 친구에게도 비밀로 하고 싶은 나만의 이야기 가슴 설레임도 이별의 아쉬움도 혼자 꾹꾹 견디며 남몰래 훌쩍 커버리는 아이들의 예쁜 첫사랑 일기! 　 우당탕 요란스럽고, 천방지축인 왈금이의 취미는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특기는 생각에 황금 날개 달기, 좋아하는 일은 길 모르는 사람들 길 찾아주기! 남자 친구 사귀기에는 영 빵점이 왈금이에게도 어느 날 부턴가 가슴 두근두근한 첫사랑이 시작되었다. 상대는 바로 할비꽃! 늘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닌다고 해서, 할비꽃이 된 대식이는 요즘 부모님의 이혼으로 더욱 더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왈금이는 말이 없어진 대식이에게 웃음을 찾아 주려 갖가지 노력을 한다. 가방에 몰래 핸드폰 번호가 적힌 지갑 넣어 두기, 대식이 엄마가 일하시는 포장마차에 가서 일 돕기 등등. 그 와중에 왈금이를 좋아한다는 왠 얼굴 하얀 아이가 나타났는데……. 그 들 사이엔 깜짝 놀랄 비밀이 숨겨져 있다! 　 [기획의도] 요즘 초등학생들은 이성 친구 사귀기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옛날처럼 남자 아이랑 여자 아이가 이야기만 해도 얼레리 꼴레리 놀림 받던 때는 지났지요. 그런데도 왠지 이성 친구 사귀기는 동성 친구 사귀기 보다 힘이 듭니다. 여자와 남자가 다른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야 할 일도 많지요. 그런 배려와 생각 속에서 어쩌면 아이들은 동성 친구만 가깝게 사귈 때 보다 훨씬 더 마음의 키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아이들도 이성 친구이기에 마음 아픈 일도 털어 놓을 수 있고, 또 위로해 주게 됩니다. 그래서 만날 때 보다 헤어질 때 더 큰 배움을 얻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동화를 통해 밝고, 예쁜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오동통 왈금이의 실수 대행진
2. 약 올리는 선수 만났네
3. 헬멧과 할머니 사이
4. 스트레스라는 요상한 병
5. 왜 갑자기 벙어리가 돼?
6. 나이가 많아도 달아야 하는 이름표
7. 터지고야 만 사건
8. 찬란한 슬픔
9. 멋진 선생님
10. 드디어 풀린 수수께끼
11. 질투라는 악마의 탈바가지
12. 그리움의 나무를 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