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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 칭의의 교리

원제 : Faith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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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직 믿음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성경신학자 토머스 슈라이너는 초대 교회와 몇몇 종교개혁자의 저술을 살펴보면서 칭의 교리의 역사를 요약한다. 그런 후에 슈라이너는 핵심적인 성경 본문에 대한 검토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슈라이너는 칭의가 실질적인 것인지 법정적인 것인지를 논의하고, 바울에 대한 새 관점에 특히 주목하면서 몇몇 현대적 도전을 소개한다.
우리는 야고보서 2장 26절을 통해 죽은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야고보서 2장 19절을 통해 마귀적인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며, 고린도전서 15장 2절을 통해 헛되이 믿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누가복음 8장 13절을 통해 사람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며,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요일 5:1) 영생을 얻는다는 것(요 3:16, 36)을 알기 때문에, 믿음의 본질 및 믿음과 구원의 관계가 무한히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는 “무한히”라는 단어를 별 의미 없이 의례적으로 사용한 것이 결코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그런 참된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무한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영생은 무한한 것이다. 따라서 영생을 잃는 것도 무한한 것이다. 따라서 오직 현세와 관련된 일은 그것이 아무리 전 세계적인 일이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며 아무리 오래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오직 현세에 국한된 일이기 때문에, 구원하는 믿음에 비하면 바다 속의 모래알 한 톨 같이 미미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이 책이 측량할 수 없이 중요한 보화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한은 측량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무한한 것들을 다룬다. 토머스 슈라이너가 말하듯이, 이 책은 “우리 인간의 상태와 관련된 근본적인 질문들 중 하나를 다룬다. 즉,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기독교의 대답은 기절초풍할 만한 것이다. ‘솔라 피데’, 곧 오직 믿음으로다. 그러나 당신은 이 대답을 주의 깊고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그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게 된다고 말할 뿐이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 이해서는 다른 조건들이 필요하지 않다. 사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그 다른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만, 단지 믿음만으로는 아니다.” 여기서 단지 믿음뿐인 그런 믿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져다주는 믿음이 아니다. 참된 믿음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해 주고, 그 연합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완전함과 능력은 우리의 것이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 속에서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 움직이는 믿음이 된다.
그런 믿음은 언제나 “사랑으로 역사해서” “믿음의 순종”을 낳는다. 그리고 우리가 죽는 날까지 여전히 불완전한 그 순종은 “칭의의 토대”가 아니라 “칭의의 필연적인 증거이자 열매”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과 순종이라는 본질적인 의는 “믿는 자들에게 요구되지만 칭의를 위해 요구되지는 않는다.” 즉 그런 의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구되지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 요구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기준은 성경이다. “우리가 ‘솔라 피데’의 전통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제의 면에서나 구조의 면에서나 이 책의 중심은 성경에 대한 석의다. “이 책에서 나는 교회의 역사적 가르침을 둘러보고, 칭의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설명하며, 칭의론이 오늘날에 갖는 의미와 타당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역사적인 부분과 오늘날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성경은 여전히 슈라이너의 분석의 배를 인도하는 길잡이 별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지 변증적이라기보다는 놀라울 정도로 건설적이고 언제나 신중하다. 왜냐하면 가장 민감한 문제들을 다룰 때는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슈라이너는 자신과 다른 견해들을 다룰 때도 대단히 신중하다. 지금까지 나는 자신과 반대되는 견해들을 이토록 철저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글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슈라이너는 반대 견해들을 아주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 때문에 그 견해들이 실제로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런 후에는 주의 깊은 성경적인 고찰과 논증을 통해 한 번에 하나씩 차례로 격파해 나간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특징적인 면모다.
슈라이너는 하나님 행세를 하지 않는다. 그는 사람들의 심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오직 그들의 주장에 대해서만 판단한다. 슈라이너는 존 오웬이 밝힌 다음과 같은 은혜로운 입장을 따른다. “사람들은 그들의 입으로는 교리를 부정해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전가를 부정할 수 있지만, 그들이 부정하는 저 의의 전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
슈라이너의 목적은 단지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무찌르거나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고 사람들의 영원한 기쁨이다. “‘솔라 피데’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고, 그 누구도 사람을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고전 1:31).” 이것이 참인 것은 단지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기 위한 유일한 근거가 그리스도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믿음 자체가 선물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자신의 믿음을 자랑할 수 없다. 믿음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믿음은 “하나님이 자신이 약속한 것들을 행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상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린다.”
그리고 이 믿음은 단순한 정신적 동의가 아니라, 모든 것을 만족시켜 주는 보화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껴안는 것이다.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지극히 값진 진주이자 다른 그 어떤 것이나 사람보다 더 사모해야 할 분으로 보기 때문이다.”
슈라이너는 자신의 책을 다음과 같은 기쁜 증언으로 끝맺고, 나도 기꺼이 그 증언에 동참하고자 한다. “마지막 날에 대한 나의 소망은 내가 이루어 온 변화에 의거한 것이 아닐 것이다. 내가 이루어 온 것들을 의지해서 그 날에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그리스도는 나의 의다. 그리스도는 내 구원의 보증자다. 나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

추천사

“슈라이너 박사는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솔라 피데’를 해설하는 일을 훌륭하게 해냈다. ‘솔라 피데’는 마르틴 루터에 의해 처음으로 선언된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리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슈라이너의 명쾌한 설명은 새로운 세대의 믿음을 강화시켜서 그들이 시간을 초월해 적용되는 이 진리를 증언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 제럴드 브레이 / 비슨 신학교 연구 교수

“교회로 하여금 서거나 넘어지게 하는 교리, 이것은 루터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라는 교리의 중요성을 설파한 방식이다.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전가되는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소망이 전혀 없다. 우리 세대에서 가장 명석하고 성경에 충실한 신약학자들 중의 한 사람인 토머스 슈라이너는 이 책을 통해 칭의론을 설득력 있고 세심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이 석의적으로 충실하고 신학적으로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세대의 교회가 견고한 토대 위에 서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 앨버트 몰러 주니어 /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

“최근에 칭의에 대한 새로운 사상들이 봇물처럼 쏟아졌기 때문에, 그런 사상들에 대한 분명한 분석과 종교개혁의 전통적인 견해에 대한 좀 더 제대로 된 이해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 왔다. 토머스 슈라이너의 『오직 믿음』은 이 두 가지 소임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슈라이너는 교리사에 의거해서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설명하고, 오늘날의 많은 도전에 비추어서 종교개혁의 칭의 이해를 옹호한다. 이 책은 포괄적이고 읽기 쉬우며 설득력이 있다.”
- 더글러스 무 / 휘튼 칼리지 웨스너 석좌 교수, NIV 성경번역위원회 위원장

“개신교 종교개혁을 추진한 동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충만하심과 인간의 모든 삶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새롭고 올바른 이해였다. 그러나 그 심오한 실체는 기독교 예전의 여러 측면들로부터 구원론적인 신조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문들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하나님 중심성을 보여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가지 표현으로서 개신교 종교개혁의 중추를 담당한 ‘솔라’들을 해설하는 이 새로운 총서를 보게 되어 기쁘다. 나는 이 다섯 ‘솔라’의 배후에 있는 성경의 메시지를 해설해 주는 이 책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이자 교회로서 우리의 삶과 부르심에 대한 신학적 비전이 좀 더 깊어지고 생생해지길 소망한다.”
- 마이클 알렌 / 리폼드 신학교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

“종교개혁 500주년은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념될 것이다. 하지만 다섯 ‘솔라’ 총서는 종교개혁의 유산을 오늘날 전 세계의 교회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를 탐구한다. ‘솔라’들을 요약할 뿐 아니라 각각의 ‘솔라’를 역사적이고 석의적이며 건설적인 관점에서 해설하기 위해 최고의 복음적인 학자들이 동원되었다. 이 책들은 종교개혁의 핵심 주제들이 수명이 다한 표어이기는커녕 도리어 이 세계에서 교회의 존재 자체와 선교를 위해 재발견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
- 마이클 호튼 /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및 변증학 교수

“종교개혁 신학의 위대한 주제들을 중량감 있게 다룬 이 새로운 총서의 등장을 환영한다.”
- 티머시 조지 / 샘포드 대학교 비슨 신학부 초대 학장

“이 총서는 시의적절한 기획물이다. 단지 종교개혁 500주년이 머지않아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늘날은 ‘우리가 누구인가’의 많은 부분이 ‘우리가 어디 출신인가’에 의해 결정되고 있고, 우리의 과거에서 종교개혁이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무실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종교개혁의 기본 원리들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총서가 출간된 것은 진심으로 환영할 일이다.”
- 스티븐 웨스터홀름 / 맥매스터 대학교 종교학부 명예 교수

목차

총서 편집자 서문
감사의 말
서문
약어
서론

1부 ‘솔라 피데’의 역사적 여정
1장 초기 교회와 ‘솔라 피데’
2장 루터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3장 칼빈과 이신칭의
4장 ‘솔라 피데’와 트렌트 공의회
5장 이후의 개혁파 진영에서 행해진 ‘솔라 피데’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의 개요: 존 오웬, 리처드 백스터,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의 기여
6장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웨슬리의 사상에서 ‘솔라 피데’의 지위

2부 ‘솔라 피데’의 성경적 및 신학적 여정
7장 인간의 죄
8장 오직 믿음
9장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10장 바울에게 있어서 칭의의 중요성
11장 하나님의 구원하는 의
12장 의는 종말론적이다
13장 의는 법정적이다
14장 하나님의 의
15장 의의 전가
16장 칭의에서 선행의 역할

3부 ‘솔라 피데’에 대한 오늘날의 도전들
17장 ‘솔라 피데’와 로마 가톨릭교회
18장 프랭크 벡위드의 로마 가톨릭으로의 회귀
19장 톰 라이트와 바울에 대한 새 관점
20장 바울에 대한 새 관점: 이스라엘의 죄와 전가의 부정
21장 결어

참고 문헌

저자소개

토머스 슈라이너(Thomas R. Schrein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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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서던 뱁티스트 신학교 성경신학 및 신약성경 해석학 교수다. 웨스턴 오레곤 대학교를 졸업하고(B.S.), 웨스턴 컨저버티브 뱁티스트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신학석사 학위(Th.M.)를, 풀러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베델 신학교와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으며, 2014년에 미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루이빌의 클리프턴 뱁티스트 교회 설교 목사이기도 하다. 바울 신학자로서 유수의 책들을 집필하고 편집하였으며, 학술지들을 통해 많은 논문들과 서평을 기고하고 있다.
[성경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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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보쿰Bochum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또한 고전어 연구 기관인 Biblica Academia에서 오랫동안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익히고,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쓰인 저서들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에는 역사와 철학을 두루 공부하였으며, 전문 번역가로 30년 이상 신학과 인문학 도서를 번역해왔다.
역서로는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 베버), [실낙원](존 밀턴) 등이 있고, 라틴어 원전 번역한 책으로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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