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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타면 안 돼요? : 이웃과 지구를 살리는 착한 소비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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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공주영
  • 그림 : 설찌
  • 출판사 : 낮은산
  • 발행 : 2017년 07월 24일
  • 쪽수 : 1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525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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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코끼리 등에 타는 여행이 왜 문제일까요?
대형 마트보다 동네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왜 같이 잘 사는 길일까요?
차를 나눠 쓰는 것은 어떻게 지구를 아끼는 일이 될까요?

캐나다, 영국, 태국,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인도, 한국까지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무얼 먹을까, 어떤 옷을 입을까, 어디를 갈까. 우리 일상의 매순간이 소비와 이어져 있으며, 이는 저마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오랫동안 ‘합리성’이었다. 가격과 품질에서 보다 큰 만족을 주는 것. 현대사회는 이것을 ‘합리적 소비’라 말하며 소비자들이 소비 이면의 ‘불합리성’에 눈감도록 부추겨왔다.

8곳의 나라, 8개의 이야기로 만나는 착한 소비

내가 사는 물건이 노동자를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환경을 무참하게 파괴하고, 동물과 어린 아이들을 혹사시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소비의 합리성을 넘어 윤리를 생각한다고는 하지만, 제품을 저가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가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대가를 감수하거나, ‘로켓 배송’을 위해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답지 않은’ 대접을 받는 일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는 힘이 세다”라는 말은 소비자가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나의 소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할 때만 힘을 가진다. 나의 만족을 넘어 물건의 생산에서 유통, 나아가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할 때 ‘가격’이 착한 소비가 아니라, ‘생각’이 착한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코끼리를 타면 안 돼요?』는 로컬 푸드, 공유 경제, 공정 무역, 사회적 기업, 소비자 협동조합 등 착한 소비와 관련된 8가지 주제를 여덟 나라의 이야기로 담은 어린이 교양서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막연하고 묵직한 주제일 수 있지만, 작가는 각 나라의 어린이를 화자로 이야기로 풀어내 어린이 독자들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려주고, 어린이들도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교훈과 지식을 주기보다
함께 사는 세상임을 알려주는 책


책을 쓴 공주영 작가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면서 고민이 많았다. 소비의 주체가 아닌 어린이들에게 소비, 그것도 윤리적 소비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관념적인 교육이 아닐까?’ ‘어른들이 실천해야 할 일을 어린이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닐까?’ 사실 동물 학대니 불공정 무역이니 환경 파괴, 아동 노동 등의 문제는 전적으로 어른들 책임 아닌가. ‘착한 소비’를 알려주기 위해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져 우리 손에 들어오는지 그리면서,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불필요한 죄책감이나 과한 책임을 강요하는 것이 아닐까 염려했다.

작가의 이러한 조심스러운 마음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소비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하기보다는, 작은 행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나쁘게 만들 수도, 좋게 만들 수도 있음을 이야기를 통해 조곤조곤 들려준다. 또한, 내가 편하게 얻는 물건들에 깃든 누군가의 수고와 희생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 인물들은 사는 곳도, 처한 환경도 다르지만, 이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관심만 가지면 어린이 독자들도 얼마든지 발견하고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작가는 마치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취재라도 한 것처럼 공간과 장면 하나하나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행동에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감을 바탕으로 독자들은 착한 소비가 왜 필요한지 깨닫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함께 사는 곳임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착한 소비 이야기 로컬 푸드
마을도 살리고 지구도 살려요 캐나다의 농민 장터

착한 소비 이야기 노숙자 잡지
희망을 선물하는 잡지 영국의 <빅이슈>

착한 소비 이야기 공정 여행
이제 코끼리는 타지 않을래요 태국의 코끼리 자연공원’

착한 소비 이야기공유 경제
이웃끼리 차를 나눠 써요 스위스의 카 셰어링

착한 소비 이야기 사회적 기업
길 위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베트남의코토’

착한 소비 이야기 소비자 협동조합
우리는 장 보러 콥에 가요 이탈리아의 콥

착한 소비 이야기 공정 무역
목화솜을 따는 아이들 인도의 유기농 면화

착한 소비 이야기 사회 공헌 게임
게임을 하면 나무를 심어 줘요 한국의트리플래닛’

본문중에서

무엇이 나쁜 소비인지 모른다는 건, 어쩌면 착한 소비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다행히도 우리가 사는 세계 곳곳에는 착한 소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필요한 소비를 하면서도 우리 이웃을 돕고,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를 돕는 사람들이지요.
사람만 돕는 게 아니에요. 착한 소비는 지구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요. 또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요. 이런 일들은 내가 누군가를 돕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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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글 쓰는 사람이 된 것도 책의 도움이 컸지요. 어린이독서신문에 글을 쓰면서부터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매달 우리말을 알려주는 글을 연재하면서 '이런 재미있는 우리말을 더 많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어요. 어린이의 목소리로 말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는 동안은 생각도 마음도 어린이를 닮아간답니다. 어린이들은 무엇을 재미있어 할까 늘 곰곰이 떠올리게 되지요.
어린이책은 열심히 연구하면서 써내고 있어요. 한겨레문화센터 어린이책 논픽션 작가반과 JY아카데미 어린이책 작가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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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바람과 햇살을 좋아하고, 곧 탈 열차를 놓칠지라도 당장 눈앞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면 발걸음을 멈추고 기록해야 하는 특이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동화책 『선물』, 드로잉 에세이 『해피 매직북』, 『오늘의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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