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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성적이라고 포기하지 말라!

서울대 합격의 길로 안내하는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 일반고 서울대 합격률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진학담당 교사가 오랜 교직생활을 하면서 제자들이 꿈을 꾸고 성취하도록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용감한 선택과 도전에 나서도록 아이들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입시전략서 혹은 인생지침서이다.

저자는 아직 중학생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고, 고교 1학년이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고교 2학년 1학기까지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서울대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서 시작해 본격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과 교내활동, 동료학생, 교사와의 관계가 합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을 통해 조언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생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고,
고교 1학년이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고교 2학년 1학기까지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내 아이가 서울대에 갈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큰 소망은 없겠지만 학교로 사교육으로 뺑뺑이 돌리면서도 곧 중간 정도인 아이의 성적, 혹은 내 아이는 “그 정도로 머리가 좋지는 않아.”라고 생각하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부하면서 포기한다.
하지만 진학부장을 맡았던 3년 동안 강북 일반고로서는 가장 많은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입시지도 역량을 발휘해왔던 저자는 포기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조언한다. 부모가 미리 기대를 접으면 아이들은 당연히 목표에서 제외한다. 그리고 대충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관성에 따라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부모가 먼저 ‘내 아이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아이에게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고 격려하면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게 된다.
서울대 수시입시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목표가 단순한 입시를 넘어 인생 자체가 달라지는 선택과 도전이며, 성적문제를 넘어 전략의 차이가 입시성공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확신으로 오늘도 제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며 도전에 나서도록 하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 중학생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고, 고교 1학년이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고교 2학년 1학기까지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확신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출발은 서울대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성적이 점차 향상되는 추세를 그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교과성적만 가지고 학생을 뽑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중심으로 등장한 상황에서 서울대는 학업성적보다 학업에 대한 열의와 학업능력, 학교에서의 수업 외 활동에 더 큰 가산점을 주고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떤 활동 내용을 통해 만들어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해진다. 이 책에서는 직접 상담을 하고 가르쳤던 제자들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이해와 대학이 원하는 학생부 준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한다.
이 책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을 서울대로 진학시키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은 성적이 조금 부족하지만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서두에는 선택과 도전의 가치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동기부여를 제시하고, 본격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과 교내활동, 동료학생, 교사와의 관계가 합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을 통해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교과성적이 아니라 ‘서울대를 목표로 잡느냐, 아니냐’에서 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절대로 서울대를 목표에서 제외하지 말라’는 것이다. 서울대를 목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우며 노력하는 과정에서 설혹 서울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애초의 목표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그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삶을 꾸려가는 기회가 된다는 확신이다. 대학입시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전달은 물론이지만 선택과 도전을 통해 아이의 삶이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통찰과 애정 어린 조언들이 더 빛나는 지점이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만큼 아이를 변화시키는 데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받아들여 실천하지 않으면 우주 최강의 지혜도 공허한 넋두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점이다. 선택을 결정했다면, 남은 것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의지다. 그 끝에 서울대가 있다.

ㅅ
우리 아이, 정말 서울대 갈 수 있을까?
전략 1. 무모한 도전이 아닌 후회 없는 선택을 만들라
서울대, 무모한 도전이 아닌 후회 없는 선택이다 _ 20
가슴 뛰는 인생, 두 번은 없다 _ 28
성적이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마라 _ 35
중위권 학생이라도 충분히 가능하다 _ 42
현명한 선택이 최고의 도전을 만든다 _ 48

전략 2. 서울대는 이런 학생을 기다린다
교과성적과 함께 학업역량을 키워라 _ 60
입을 열고, 발을 들이고, 경계를 허물어라 _ 66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이 성공한다 _ 73
더 넓게, 더 깊게 파고 들어라 _ 79
물러서는 것이 나아가는 것이고, 주는 것이 얻는 것이다 _ 86

ㅇ
서울대의 전형방법을 알아야 전략이 가능하다
전략 3. 서울대 학생 선발방법을 이해하라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시스템 _ 97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_ 103
수시모집 일반전형(미술대학, 음악대학 제외) _ 109
수시모집 일반전형(미술대학, 음악대학) _ 116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정원 외 전형) _ 120
정시모집 전형(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_ 123

전략 4. 서류평가요소와 평가방법
학업역량 및 지적성취 _ 132
학업태도 _ 142
학업 외 소양 _ 147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 소개 자료 _ 150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11가지 항목 _ 157

ㄷ
성적을 뛰어넘는 입시전략, 대학이 달라진다
전략 5. 서울대, 이렇게 준비하라
도전하는 학생이 되라 _ 168
넓고 깊게 공부하고자 노력하는 학생이 되라 _ 183
훌륭한 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되라 _ 198

전략 6. 서울대, 점수보다 지략이다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는 것이 아니다 _ 212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성공 경험 과정을 축적하라 _ 217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활동을 파고들어라 _ 224
경험의 횟수가 아닌 내용을 중시하라 _ 231
교사를 인생의 상담자로 삼아라 _ 237
자신의 약점은 최고의 강점이 되는 전략이다 _ 244
독서는 서울대 합격의 필수요소이자 성공의 도구이다 _ 250

전략 7.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라
나침반을 보기 전에 시계를 보지 마라 _ 260
상상하고 또 상상하라 _ 268
기억보다 영감이다 _ 275
시도하고 또 시도하라 _ 281
글을 읽고 글을 써라 _ 287
이유와 의미를 찾아 감사하라 _ 293
‘전략’을 세우고, ‘영감’을 받고, ‘배짱’을 가져라 _ 301
에필로그

K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견학에 참가했다.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그를 견학에 참가하도록 이끈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 견학은 K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으며, 열망의 불꽃을 키웠다. 물론 아버지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그 아이는 그 견학에 참가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모의 열정과 지원은 그만큼 큰 영향을 끼친다.
_ 30쪽

나는 여러 학생들의 경험을 분석해보면서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가 아닌 보통의 일반고에서 교과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도 충분히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성적이 향상된 중위권 학생들이 모두 서울대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많이 보았다.
_ 43쪽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한 기록을 보면 학생은 학업능력이 어느 정도이고, 학업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하며, 무엇을 하고자 노력하였는지, 얼마나 지속적인 공부를 하였는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은 매학기 해당 과목 교사가 기록해 주는 것이므로 3학년 1학기까지 총 5회 기록된다. 각 학기마다 약 10명 이상의 교사가 기록할 수 있으므로 연인원 50여 명의 기록이 누적되어 있다.
_ 139쪽

동아리 회장을 비롯해 동아리 구성원들의 협의를 거쳐 운영되도록 하였는데, 멤버들은 무슨 책을 읽을 것인지 검토하고 토의하기도 하였으며, 자신이 읽은 책을 요약하여 발표하고 토론을 이끌기도 하였다. 나는 그들이 가야 할 방향이나 읽어야 할 책에 대한 조언 정도를 해 주었을 뿐 그들 스스로가 성장을 해나갔다. 뇌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동아리회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_ 197쪽

나는 I의 가정환경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새어머니의 부탁을 듣고 나자 더욱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주의를 기울여 매사를 살피고, 혹시라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그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가 가진 생각을 부모님께 전달해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I는 결국 서울대에 합격했다. 몇 년 전에 만났을 때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_242쪽

서울대에 감사하자. 미리 합격했다고 생각하면서 감사하자. 서울대가 있기에 나는 목표가 생긴 것이다. 그런 목표로 인해 나는 더욱 발전할 것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서울대를 목표로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자.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답을 얻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자. 자신이 읽어야 할 책이 많고 공부해야 할 교재가 많으며, 참여해야 할 활동이 있음에도 감사하자. 그것은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자신이 높은 이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_2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