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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안개

원제 : RED 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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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퍼트리샤 콘웰
그녀가 선사하는 최고의 법의학 스릴러


‘오랜 팬들은 10년 만에 부활한, 스카페타의 1인칭 시점 서술 방식을 크게 반길 것이다’, ‘케이 스카페타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영미 언론의 호평과 함께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의 열혈 팬들이 크게 반겼던 [죽은 자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스카페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번 작품 [붉은 안개]는 고도의 서스펜스와 최첨단 기술, 그리고 이전에는 본 적 없던 스카페타의 이면을 보여주면서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특별한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비중 있는 캐릭터와의 이별,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앞으로의 큰 변화를 예고하면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라운 필력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 36개 언어로 출간, 1억 독자가 선택한 스카페타 시리즈 Vol.19

고도의 서스펜스와 최첨단 기술,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라운 필력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스카페타 시리즈 Vol.19
미드 "CSI"의 모태가 된 명품 법의학 스릴러!
폭스2000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마크 고든 제작,
"캐롤"의 필리스 나지 각본으로 전 시리즈 영화화 확정


미국 최고의 인기 소설가. 법의학 스릴러의 여제. 억대의 누적 판매 부수. 엄청난 부호. 빼어난 미모. 에드거, 존 크리시,
영국추리작가협회(CWA) 골드 대거 상 수상자. 미국인 최초의 브리티시 북 올해의 크라임 스릴러 상 수상자…….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퍼트리샤 콘웰을 따라다닌 화려한 수식어들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가 미드 "CSI"의 모태가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 [법의관]을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시작된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는 현재 제24편 [Chaos](2016년 11월)까지 출간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후속작이 계획되어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퍼트리샤 콘웰은 작품 한 편을 쓰기 위해 수백억의 돈을 쓰는 것으로 회자되기도 하는데, 주목해야 할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닌 그녀의 열정과 20여 년간 유지되고 있는 작품의 수준, 그리고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이다.

여전히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의 모든 작품은 출간 즉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있다. 작품성 또한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리즈 제4편 [사형수의 지문](1993)이 영미문학의 권위 CWA 골드 대거 상을 수상한 것과 제15편 [미확인 기록](2007)이 미국 작가로는 최초로 브리티시 북 올해의 크라임 스릴러 상을 수상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콘웰의 수상 경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데뷔작 [법의관]이 미국 최고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과 CWA가 수여하는 신인상, 존 크리시 상을 비롯하여 5개 주요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제19편 [붉은 안개] 역시 RBA 인터내셔널 스릴러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 남부에 자리한 황토 빛 도시 조지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통해 현대인의 뒤틀린 욕망과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붉은 안개]는 퍼트리샤 콘웰의 역량과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는 지난 11월 폭스2000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마크 고든 제작, "캐롤"의 필리스 나지 각본으로 전 시리즈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딸에게 살해당한 남자, 조던 일가 살인사건,
사형수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힌다!
미국 남부에서 법의관 스카페타가 펼치는 또 한 번의 명품 활약!


반년 전 살해된 부국장 잭 필딩에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스카페타는 사악하고 영리한 살인자의 엄마이자 성범죄자인 여자를 만나러 미국 남부에 있는 조지아 감옥으로 향한다. FBI 지능범죄 요원인 남편 벤튼 웨슬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여자의 말을 한번 들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죄로 조지아 감옥에서 복역 중인 그녀는 현재 보호감호동으로 옮겨진 상태다. 과거의 연인을 감상적으로 회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던 여자는 갑자기 9년 전 조던 일가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해댄다. 면회가 끝나갈 무렵 여자는 교도관 몰래 쪽지 한 장을 건네주는데, 거기엔 전화번호 하나와 반드시 공중전화를 이용하라는 말이 적혀 있다. 이 쪽지를 단서로 뉴욕의 지방검사와 마리노와 함께 사건을 조사해나가던 법의학자 스카페타는 사실상 조던 일가를 살해한 범인이 다른 사람일 수 있으며, 이 모든 일들이 소름 끼치는 일련의 살인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쩌면 엄청난 규모의 끔찍한 음모와 잠재적인 테러의 서막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스카페타뿐이다.

콜린은 자기가 놓친 것이 없는지 궁금한 것이다. 죽은 자들을 돌보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만일 우리가 오진을 할 경우 다른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인지, 살인 사건인지를 알아낸다면 그와 유사한 일들을 막을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능한 한 모든 조사를 다 해야만 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사

법의학에 관한 한 콘웰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뉴욕 타임스

콘웰은 아주 현실적이면서 강렬한 캐릭터를 창조했다.
- USA 투데이

스카페타는 범죄 소설 속에서 가장 믿음직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 밴쿠버 선

목차

01 조지아 여성 교도소
02 보호감호
03 71번째 방문객
04 잭 필딩의 사진
05 브라보 포드의 규칙
06 서배너 일가 살인사건
07 지나친 우연
08 수사관 마리노
09 진실의 일면
10 델리의 악마
11 부검 보고서
12 도난 경보장치
13 새로운 단서
14 연방 양식의 맨션
15 범죄 연구소
16 신원을 알 수 없는 DNA
17 사건 파일
18 핏빛 안개
19 사진 속의 또 다른 흔적
20 재소자의 증언
21 범죄현장
22 위조 편지
23 죽은 자를 돌보는 사람들
24 불길한 예감
25 제이미의 아파트
26 나쁜 경찰, 좋은 경찰
27 중독 살인
28 자전거를 탄 여자
29 악마의 덩굴
30 음모
31 테러의 가능성
32 알려지지 않은 사실
33 페이더트
34 예고 없는 방문
이틀 뒤

본문중에서

전부 그 여자 때문이다. 캐슬린 롤러라는 기분 나쁜 존재 말이다. 현재 음주운전 살인으로 20년째 복역 중인데, 지난 70년대에 어린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했던 것까지 합치면 감방 안에서 지낸 세월이 감방 밖에서 지낸 세월보다 길다. 그때 피해자였던 어린 소년이 바로 부국장이었던 잭 필딩이다. 그리고 그는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쏜 총에 맞아 죽었다. 캐슬린 롤러가 감방에서 낳아 입양 보낸 딸이 언론에서 던 킨케이드라고 부르는 잭을 죽인 범인이다. 여기에는 긴 사연이 있다. 전부 다 이야기하려면 며칠은 걸릴 것이다. 만일 내가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있다면, 한 가지 사건은 다른 사건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캐슬린 롤러의 비극적인 사연은 소위 과학자들이 말하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 허리케인을 일으킨다는 나비 효과의 완벽한 사례다.
(/ pp.12~13)

“브라보 포드의 규칙은 모두에게 동일해요. 보호감호를 받는 사람이나 대량 살해범이나. 물론 안전을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죠.” 캐슬린이 말한다. 그녀는 뭔가 내면의 추악함이 드러나기라도 한 것처럼 냉혹해 보인다. “그런데 난 안전하지 않아요. 위험이 코앞에 닥쳤으니까.”
“무슨 위험이죠?” 내가 다시 묻는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롤라가 있어요.” 캐슬린은 말한다. 돌고 돌아 원이 완성된다.
제이미 버거는 롤라 대거트와 이야기하기 위해 조지아 교도소를 찾았다. 롤라는 캐슬린 롤러와 연관이 있고, 캐슬린은 나와 연관이 있다.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롤라 대거트가 어떤 식으로든 던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계속 열어둔다.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는 원 안에 있다.
“롤라가 날 여기로 옮기길 원했어요. 자기 옆에 두기 위해서. 여긴 사형수와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요. 롤라는 지금 저 안에 혼자 있어요. 그전에는 배리 루 리버스가 있었죠. 비소를 넣은 참치 샌드위치로 애틀랜타에서 사람들을 죽였던 여자 말이에요.” 캐슬린이 화를 내며 말한다.
델리의 악마. 그 사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티를 내지 않는다.
(/ p.59)

“어떻게 박사한테 말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오?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거요. 원칙 같은 건 지키지 않았을 거란 거지. 만일 연방 요원들이 박사를 쫓고 있다면 그 사실을 알리고 조심하라고 했을 거요. 나라면 그렇게 했어요. 벤턴이 착한 연방 요원처럼 규칙을 지키면서 자기가 속해 있는 기관에서 아내를 조사하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을 때 말이오. 그자는 그날 밤 그 일이 터졌을 때도 그랬지. 박사가 컴컴한 바깥에 나가 있는 동안 난로 앞에 앉아 술이나 마시고 있었잖소.”
마리노는 벤턴에 대한 험담을 계속 늘어놓는다.
“벤턴은 던 킨케이드를 포함한 다른 범인들이 도주 중인 상태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소. 그런데도 밤중에 박사를 혼자 내보냈어요.”
“별일 없었잖아요.”
“박사가 죽지 않은 건 기적이오. 빌어먹을, 난 그 일은 벤턴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그자의 무신경 때문에 눈 깜짝하는 순간에 모든 일이 끝났을 수도 있소.”
(/ pp.106~107)

제이미는 지치고,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 눈에는 졸음이 가득하고, 예전에 봤던 반짝거림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뭔가 불편한지 끊임없이 소파에서 앉은 자세를 바꾼다. 발을 깔고 앉았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이미 새로운 DNA 결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훼방을 놓으려고 하거나, 이미 훼방을 놓고 있는지도 몰라요. 당신이 새로 검사한 DNA 증거는 FBI 연구소와 결합된 색인 시스템에 넣어, 체포된 사람들 색인과 대조했을 거예요. 그래서 던 킨케이드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겠죠. 그러니까 FBI에서 던 킨케이드에 대해 모를 거라는 당신 생각은 확실한 게 아니에요. FBI는 던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니, 9년 전 서 배너 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을 알아냈을 수도 있어요. 만일 검찰총장이 알고 있으면 주지사도 알 가능성이 있어요. 주지사는 롤라 대거트의 사형 집행에 꽤 공을 들였을 거예요. 타라 그림과 이야기했을 때, 그 여자는 증거를 재검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조지아 감옥에서 최고의 탈옥이 될 거라는 말도 했죠.” 난 제이미에게 말한다.
(/ p.158)

“그 여자가 당신한테 했다는 말은 내가 들어도 이상해. 하지만 사형수가 캐슬린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콜린은 누군가를 구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처럼 자동차들 사이를 지그재그로 뚫고 지나가며 말한다.
그는 캐슬린 롤러가 브라보 포드로 옮긴 것이 롤라 대거트 때문이며, 롤라가 두렵다고 했던 주장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난 그 여자가 했던 말을 옮긴 것뿐이야. 당시에는 심각하게 여길 필요가 없을 것 같았어. 롤라 대거트가 캐슬린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하지만 캐슬린은 롤라가 자기를 해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 내가 대답한다.
“시점이 이상하네. 내가 할 일이 뭔지 확실히 알겠어. 사망자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예측이나 예언을 한 사례지. 그다음이 뭔지는 당신도 알 거야. 그 사람의 죽음.” 콜린이 말한다.
(/ pp.243~244)

“펜타닐(진통제)과 소위 데이트 강간 약이라고 불리는 로히프놀, 타분, 사린, 오크실리딘, 탄저병 같은 신경계 물질들이 있죠.” 나는 청에게 목록을 불러준다. “하지만 이 물질들 중에는 증상이 즉시 나타나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어 음식에 로히프놀이나 펜타닐을 넣었다면, 제이미는 저녁 식사를 끝내지 못했을 거예요. 우선적으로 보툴리누스균 검사를 하는 게 나을 거예요.”
“보툴리눔. 와, 정말 무섭네요. 다른 독성 물질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요?” 그가 침대 발치에 사용한 장갑을 담은 봉투를 내려놓으며 묻는다.
“증상들 때문이죠.”
“박테리아에 사람이 중독됐다고 생각하니 이상한데요.”
“박테리아는 박테리아뿐만이 아니라 독소도 만들어요. 바로 그런 점 때문에 군대에서도 주목하게 된 거죠. 박테리아는 무기로 쓸 수 없어요. 하지만 냄새도 없고 아무 맛도 없는 독소는 무기가 될 수 있죠. 상대적으로 사용하기도 쉽고, 추적도 어려워요.” 이제 청은 나를 더 의심할 것이다. “쥐한테 실험할 시간이 없어요. 쥐한테 그런 실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없고. 혈청에 주사한 다음, 죽는지 안 죽는지를 살피면서 며칠 동안 기다리는 거니까요.”
(/ pp.346-347)

저자소개

퍼트리샤 콘웰(Patricia Cornwe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6.06.09~
출생지 미국 플로리다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6,325권

미국 최고의 인기 소설가 중 한 명인 퍼트리샤 콘웰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데뷔작 [법의관]은 출간과 동시에 미국 최고의 추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신인상인 존 크리시 상을 비롯한 5개 주요 추리 문학상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다. 콘웰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부가 넘게 팔린 법의학 스릴러인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그녀의 지난 생은 결코 평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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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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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전문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팩터], [죽은 자의 도시], 배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시리즈, [제5침공], [시간의 딸],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하트의 전쟁], [두 번째 심장],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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