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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튠업 21』은 국제코칭연맹(ICF)의 11가지 핵심역량과 심화역량을 위한 10가지 역량 등 총 21가지 주제를 1:1 코칭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코칭 임상과정에서 마주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검토한 성찰과 독서, 연구를 근거로 집필했다. ICF MCC 수준에서 구현해야 할 11가지 역량, 23가지 고객사례, 13개 영화해설을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이 책은 국제코칭연맹(ICF)의 11가지 핵심역량과 심화역량을 위한 10가지 역량 등 총 21가지 주제를 1:1 코칭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코칭 임상과정에서 마주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검토한 성찰과 독서, 연구를 근거로 집필했다. ICF MCC 수준에서 구현해야 할 11가지 역량, 23가지 고객사례, 13개 영화해설을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1:1 코칭역량에 관심있는 코치, 중급이상의 코칭역량이 필요한 코치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아울러 코칭훈련(한국코치협회 ACPK01097 코칭심화 80시간)을 위한 교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 인간의 잠재역량 개발과 성장을 돕는 이론이자 새로운 융복합 학문으로 발전해온 코칭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20여년이 되었다. 최근에는 대학원은 물론 대학 학부과정에도 코칭학과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나온 코칭입문 관련 서적은 많고, 초보적 안내를 위한 저서와는 달리 이 책은 숙련된 코치들, 코칭에 관한 고급 기술에 관심이 있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서장. 코치되기와 역량점검

제1부. ICF 11가지 코칭핵심역량
1장. 코칭윤리와 전문가 기준
2장. 코칭계약과 코칭파트너십
3장. 신뢰구축과 친밀감 쌓기
4장. 코칭프레즌스
5장. 적극적 경청
6장. 강력한 질문
7장. 직접적 대화와 마이크로 코칭스킬
8장. 자각인식과 통찰
9장. 행동설계
10장. 코칭기획과 목표설정
11장. 진행관리와 상호 책임

제2부.
12장. Evocative 대화와 Provocative 대화
13장. 고객분석과 코칭기획
14장. 자기와 인간역동 이해, Self 코칭
15장. 한계 확장과 Self talk 다루기

고객사례
1. 멘토코칭을 요청해 온 수련 코치 O씨
2. 자신의 코치에게 불편함 마음이 들어 1회 코칭을 요구해 온 고객
3. 아들 코칭을 의뢰하며 이혼 후 여행을 떠나는 여성 Y
4. 공감과 소통 중심 리더십에 대한 자각을 한 여성 지휘자 K씨
5. 별명이 독일병정인 중견기업 임원 W씨
6. 정리는 잘하나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습관을 고민하는 H씨
7. 대기업 CSO의 J부사장: 전화_진단 설문지에 대한 고객의 반응
8. 아이디어가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고 말하면서 자기 생각이 정리되는 십장(什長)리더십. 중소기업 CEO K씨
9. 프로젝트 팀에서 함께 일하는 두 사람이 서로 갈등이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 O과장
10. 능력은 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을 정리하지 못하는 K 과장
11. 명상 공동체에서 오랜 동안 생활해온 30대 후반 주부 B씨
12. 재창립에 버금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회사를 혁신하고자 하는 전문 CEO K씨
13. 매우 민감하고 섬세한 성격(HSP Highly Sensitive Person)으로 외롭게 생활하는 P씨
14. 대기업에서 부사장으로 퇴직 후 9개월 만에 중소기업 CEO로 온 J 사장의 의욕과 질주
15. 사내정치에 고민하는 안정적인 대기업 해외영업담당 P이사
16. 출근 길 병원 문을 들어서면 두려움으로 마치 자기 몸이 북처럼 울리듯 두근거리는 간호사 L양
17. 승진 전 조직문화에 도전하고자 하는 승진 90일 넘은 S상무
18. 아내와의 생활에 진이 쪽쪽 빠진다는 호소를 하는 B부장.
19. 고용불안과 노사대립을 앞두고 착잡해 하는 노조리더 P씨
20. 전직이냐, 잔류냐? 위-아래 관계에서 스스로 코너에 몰려있다고 생각하는 D부사장
21. 자신의 행동과 성과, 팀의 문제 등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부정하는 대기업 P 전무
22. 작은 도시 교회 신용협동조합 H이사장의 호소
23. 자신의 분명한 인식과 계획을 갖고 절망 속에서 사업파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업가 C사장

서문
코칭 튠업 21 발행에 즈음하여

그 동안 ICF 11가지 핵심역량과 심화학습을 위한 추가역량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Coaching Tune Up 21(한국코치협회코칭심화 80시간 인증프로그램 ACPK01097) 강의했던 내용을 단행본 형식으로 출판합니다. 혼란스럽고 난삽한 부분이 있어 부끄럽지만 이 또한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흔적이기에 기꺼이 털어내고자 조금 무모한 일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코칭 첫 시작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실전에서 코칭하며 공부했던 조각 메모들이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코치의 길을 함께 걸으며 제 강의를 들어주고 피드백해준 모든 코치분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분들의 채찍이 없었다면 이렇게 하나의 꼴로 모을 엄두도 내지 못했을뿐더러 제 코칭의 현 도달점에도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코칭은 1:1 대화 기반으로 진행되는 분명한 작업현장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코칭이 이루어지는 현장, 코칭세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중심으로 코칭이론과 기법이 발전해야 합니다. 컨설팅은 물론 상담이나 심리치료, 정신분석과 다른 독자적인 이론적 기법적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보면 이 책의 내용은 코칭 이외의 분야에 기대어 코칭을 설명한 시론에 불과할 뿐 아니라 코칭현장의 경험적 근거가 누락된 연구 노트 모음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간은 향후 이 연구 노트를 근거로 코칭현장과 고객사례에 근거해 코칭을 설명하고자 하는 약속의 길로 가고자 함입니다.

(2015년 원고를 탈고하며 이런 글을 썼었다.)
문진問津.
문진問津은 '나루터를 묻다'라는 의미로 '논어'의 '미자微子'편에 나오 는 말이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먼저 나루터를 찾아야 한다는 뜻을 담 고 있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의미심장하다.
이렇게 길을 물으며 나루터에 나가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비판하 거나 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길을 묻는 것이 내게도 필요했다. 그 동 안 나 역시 낯선이와 만남을 주저하지 않았고, 내가 아는 것이 빌려 온 앎이 되지 않게 애써왔다.

코치가 되고자 길을 가며 들고 있던 생각이다. 항상 물어보며 길을 간다면 누구든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코치 되는 길이다. 나루터로 가 길 을 묻는다면 누구든 길을 열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이 과정을 정리하며 또 다른 생각이 든다.
강을 건넜다면 타고 온 배를 버려야만 언덕으로 오를 수 있다. 배를 어깨에 이고 언덕 길을 오를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 이제는 건너온 배를 버려야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 알려고 했지만 이제는 알고 있 는 것을 내놓아야 한다.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내려놓는 것의 시작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언덕을 오르며 다시 들고 갈 것은 또 무엇일까?
앞서 갔던 얄롬은 뒷사람에게 말했다. ‘너 자신이 되어라!’ 얄롬 역시 철학의 긴 여정을 돌아 마지막에 니체가 한 말을 인용해 뒤에 걸어오는 후배 상담자에게 이 말을 주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들고 가야 할 것, 그 시작은 ‘나 자신이 된다!’는 것. 일단 이것을 들고 다시 간다.

본 내용은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부정확한 내용이나 출처의 미비점 등을 여러분들의 꼼꼼한 지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고쳐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