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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중세 책의 기능과 장식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중세 책의 기능과 장식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려고 인터뷰했던 많은 조선족기업가로부터 노신이 제시했던 개척정신과 네트워크 그리고 줄탁동시(?啄同時)로부터 깨달은 기업가정신을 봐 왔다. 따라서 중국조선족 기업의 글로벌화된 네트워크와 기업가정신을 세상에 알리고 더 나아가서는 조선족기업이 중국기업과 한국기업 그리고 미국 등 선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는 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는 데 저술의 목적이 있다.
13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세계 여러 국가의 글로벌화된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자 위기의 땅이기도 하였다. 가까운 이웃인 한국도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많은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성적은 초라하기 그지없으며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은 기회의 땅이 아닌 위기의 땅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그동안 중국에 진출했던 많은 기업은 한국으로의 회귀 또는 베트남 등 동남아로의 방향전환의 기로에 서있다.
여기서 필자는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한국으로의 회귀 또는 동남아로의 방향전환을 한 기업에게 과감히 묻고 싶다. 첫째는 중국에 진출하여 13억을 대상으로 내수를 확장하려는 준비가 되어있었는지의 여부이다. 즉 언어와 문화 그리고 기술과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되었는지가 궁금하다. 둘째는 중국에 살고 있는 200만 명의 조선족 중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조선족기업과의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지의 여부이며, 셋째는 중국을 얼마나 사랑하며 그들을 위하여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현대사회에서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기업에게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따라서 가까이도 멀리도 할 수 없는 중국시장에서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조선족기업과의 윈윈전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책속으로 추가]

중세는 1980년대 이래 지속적인 ‘르네상스’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1980이 엄청나게 인기를 끈 이후 수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이 중세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TV영화와 극영화는 그림 같은 중세의 세트 장치와 다방면의 연구로 검증된 섬세한 세부묘사로 관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중세와 관련된 전시회는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몇 년 전 『그레고리우스 성가』가 편곡되지 않은 채, 혹은 전자음악 버전으로 음악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1983년 독일시민 각자가 평균 50 페니를 기부해서 독일로 돌아오게 만들었던 『사자왕 하인리히 복음서』Evangeliar Heinrichs des L?wen의 요란한 구매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필사본이 어느 정도 강독될 수 있는 손으로 쓰인 것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고대, 중세, 혹은 근대 초기에 손으로 쓰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이해하게 ?다는 것이다. 이런 책들은 특히 대부분 라틴어로 저술되었기에 읽기 힘들었다. 거기에 반해 이따금 필사본에 들어있는 화려한 장식인 삽화는 대중에겐 아주 매력적인 것이었다.
몇몇 저명한 중세 연구가는 대중의 높은 관심에 호응하여, 『중세의 생활 형태』아르노 보르스트, 1973, 『중세로의 초대』호르스트 푸르만, 2판 1987, 혹은 『중세의 인간』자크 르 고프, 1989 등의 저서를 출판하였다. 삽화라는 특수한 분야에도 수많은 입문서가 쏟아져 나왔다. 책의 주제는 일부 동떨어진 것도 있지만, 모든 종류의 입문서에는 풍부한 컬러 그림과 그에 상응하는 가치 있는 자료가 들어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책을 보완하는 동시에 새로운 점을 부각하길 원한다. 예컨대 중세에서 삽화라는 단 하나의 관점으로 따로 분리해서 다루지 않고, 전체적인 책과 그 기능을 고찰한다. 중세 삽화가 들어있는 화려한 코덱스는 중세의 전체 책 생산 내에서 뿐만 아니라 고대 후기에서 서적 인쇄술 발명까지의 역사에서 책의 특별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을 경우에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게다가 본 저서는 작은 문고판이라는 형태를 통해 그리고 언급된 작품을 관통하는 컬러 그림을 단념함으로써 여타 다른 책과 구분된다. 형식적인 구성과 내용적인 문제 제기는 책에 흥미를 가진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 학자의 욕구도 충족시켜 줄 것이다. 텍스트는 5장으로 구성되며, 첫 4장은 서로 짝을 이루며 관련되어 있다. 각 장은 7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지며 각각 코멘트가 첨부된 참고문헌 소개를 통해 연구 상황을 개관해 줄 것이다. 여기서 인용된 부분에 더욱 자세한 정보들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헌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기에 주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목록은 언급된 필사본을 분류번호와 제작 연대와 함께 표시할 것이며, 주해는 알려지지 않은 전문 개념을 찾을 수 있게 해줄 것이며, 개인, 지역, 사물 색인은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첫 2장은 중세 책의 기능과 수용에 대해, 3, 4장은 책과 책의 페이지를 소개할 것이다. 1장에서는 오늘날까지 보존된 중세 필사본이 여러 관점에서 소개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를 위해서도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중세 책에 접하면서 현대적 체험이나 행동양식의 비판적 성찰이 중세 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현대적 재생산이 일반적인 상상력에 미치는 영향, 팩시밀리, 전시, 보존, 복원, 필사본의 카탈로그 등에 대한 챕터를 서술한 후 수집에 대해 두 챕터가 나오며 책을 통한 호언장담이 수용의 문제로 나아간다. 끝으로 요약하자면, 새로운 매체 특히 인터넷이 필사본 연구에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미래를 향한 예상도 언급될 것이다. 그 다음 2장의 주제는 여러 가지 상이한 책의 유형과 그 기능이며, 그 밖에도 중세 독서 풍습에 대한 질문도 제기될 것이다.
그 다음 2장은 한편으로는 중세의 책을, 다른 한편으로는 책의 페이지 구성을 소개할 것이다. 코덱스즉 고대 후기 혹은 중세의 책가 어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소재로 텍스트를 썼는지, 무슨 도구로 어떻게 썼는지, 전체가 어떻게 묶였는지 등을 3장이 다룬다. 4장은 페이지 구성을 소개하고, 두문자의 순수한 중세적 현상을 언급하고 책 장식의 여러 가지 가능성과 그때그때의 기능을 고찰해볼 것이다. 이로써 3장과 4장은 삽화 예술의 매체적 관점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선 물질적 관계에서 삽화 예술을 설명하고 매체적이며 기능적인 요구의 혼재 속에서 삽화 예술의 발전을 추적한다. 모든 장에서는 기존의 연구 결과 외에도 새로운 문제 제기가 언급되는데, 예컨대 문학에서 근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런 관계에서 토론되는 기념 사고Memorai-Gedanken에 대한 문제 제기를 들 수 있다. 끝으로 5장과 마지막 장은 삽화 예술의 역사에 대한 짧은 개요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구성은 전체적인 양상이 스치듯 간단하게 언급될 수 있거나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수해야 한다. 삽화 예술은 스타일에서, 그리고 도상학에서도 특별한 길을 가지 않았고, 그 때문에 발전사나 도상학적 질문은 최소한으로 언급을 자제할 것이다. 여기서 짧게 다루어진 예술가에 대한 질문은 최근에 나온 많은 주요 출판물이 다루고 있다. 또한 서사 연구도 삽화 예술을 부수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중세의 책과 삽화는 역사적, 문예학적, 도상학적, 신학적 연구였으며 현재도 그렇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런 연구는 이미 완결된, 기껏해야 세련된 전문적 수단을 사용하는데 그치며, 더욱 상세히 설명함을 요구하며, 그 결과를 전달하려고 시도한다.
그에 반해 여기서 선택된 기능적 관점과 매체적 관점에 대한 집중은 경험에 의거해서 많은 독자의 관심에 부응할 것이다. 게다가 아주 중요한 연구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부족함 혹은 위조된 서술의 위험 없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될 것이며 오늘이라는 이질적 시대와 책의 본질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중세의 책에 대한 현대적 수용이라는 이 책의 1장은 특히 일반 독자에게 중세의 책을 이해하는 기본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1장의 내용은 비록 많은 개념과 사실이 다음 챕터에서 더욱 정확하게 서술되고 설명될 수 있을 지라도 여기선 우선 현재의 상황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볼프강 아우구스틴, 게레온 베흐트-외르덴스, 안드레아스 쾨스틀러, 레나테 프로흐너, 그리고 특히 책의 전체적인 성립 과정에서 정보를 주고 원고를 교정해주었던 요하힘 오트 등의 조언과 도움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팩시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오트 슈트리트마터에게도 감사하며, 내가 그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책과 함께 보냈던 많은 시간에 대해 에케하르트, 요하네스, 소피아, 테레지아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티모티 로이터에 대한 추억에 헌정한다.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서론: 책 속의 그림

1. 현대의 수용: 오늘날 중세의 책
1.1. 위조된 그림
1.2. 팩시밀리 필사본
1.3. 전시회에 나온 필사본
1.4. 도서관에 소장된 필사본: 사용, 보관, 복원
1.5. 필사본 카탈로그와 대학 강좌
1.6. 매매와 수집의 대상으로서 필사본
1.7. 디지털 필사본과 인터넷상의 필사본

2. 동시대의 수용: 중세 책의 형태와 기능
2.1. 독서에 대해
2.2. 성서
2.3. 복음서, 시편, 의례서
2.4. 신학 문헌과 종교 문헌
2.5. 자연학과 법학
2.6. 연대기, 서사문학, 장편소설, 시문학
2.7. 시도서

3. 책: 중세 코덱스의 구조와 제작
3.1. 파피루스와 양피지 ? 로툴루스와 코덱스
3.2. 코덱스의 구조
3.3. 쓰기 도구와 문자
3.4. 잉크, 색, 접합제
3.5. 책 제본
3.6. 중세 서적 제작의 역사
3.7. 종이 ? 서적인쇄 ? 인쇄 그래픽

4. 책의 내부: 책 장식의 형태와 기능
4.1. 텍스트 페이지의 구조
4.2. 고대 후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두문자
4.3. 중세 시대의 두문자 유형과 역사
4.4. 목차: 검색과 기억
4.5. 치장을 위한 서적 장식물
4.6. 텍스트 삽화를 위한 서적 장식
4.7. 대표성을 나타내기 위한 서적 장식

5. 중부유럽 삽화 예술의 역사
5.1. 고대 후기
5.2. 섬 지역과 메로빙거 시대의 삽화
5.3. 카롤링거와 오토 시대
5.4. 로마네스크 삽화 예술
5.5. 비잔틴 제국의 삽화 예술
5.6. 고딕의 삽화 예술
5.7. 르네상스

■ 색인
■ 부록: 중세 필사본 목록

■ 한국인 독자를 위한 저자 서문
중세의 책에 대한 입문서를 한국인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번역자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번역자의 제안이 없었더라면 중세 유럽역사에서 하나의 중요한 관점에 한국의 독자들을 초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저자 자신은 한국에 대해 전혀 일면식도 없음을 한국 독자들에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중부 유럽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교양시민들이 아마 이런 사실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중부유럽에서 카를대제가 자신의 제국에서 학문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기 이전에 이미 한국의 문화는 서적제작을 위한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 활자를 이용한 서적 인쇄가 한국의 발명이며 중부유럽에서 구텐베르크가 등장하기 거의 70년 전인 1377년에 이미 인쇄된 서적이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 등을 내가 이 책을 저술하던 시기에는 몰랐다.
이런 무지로 이 책에서 거기에 대한 정보가 빠지게 된 데 대해 한국의 독자에게 양해를 구한다. 필자는 역자의 최근 논문을 통해 중부유럽과 한국에서 발명되어 사용되었던 인쇄 매체의 다양한 기능과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A Comparative Study on the Sociocultural Drivers in the Development of Printing Technology in Korea and Europe”, Korea Journal, vol. 55, 4, 2015, 7-35).
문자의 성립과 고도로 발전된 문화의 성립이 서로 병렬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어쨌든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문화적 내용을 담은 용기(用器)와 매개자로서 문자적 내용을 지닌 서적들은 등장 순간에 역사적 지식에 특별한 관심을 부각시킨다. 전 세계적으로 책의 다양한 물질적 특징과 거기서 유래한 문화적 산물은 정말 다양하다. 흥미롭게도 서부 유럽에서 서적 제작의 변화는 중요한 시대 구분과 거의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즉, 고대 후기에서는 강력해진 기독교의 영향으로 두루마리에서 코덱스로 넘어가게 되었고, 중세 중기에는 대학의 성립으로 서적 제작의 상업화가 이루어졌고, 중세 말기와 근대 초기에는 서적 인쇄가 도입되었다. 종이가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고 1500년이 지나고 나서 비로소 중부 유럽에서 사용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만 한다. 종이가 도입되지 않았더라면 중부 유럽의 역사는 아마 다르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또한, 서적의 네 번째 단계라고 부를 수 있는 디지털 매체의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물론 그 영향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유럽 서적삽화의 간략한 양식사, 서적 장식의 형태와 기능, 서적의 기능과 그 내용, 서적의 현대 수용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 등이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는 최근 10년 동안 진행되었던 중세 책의 디지털화와 인터넷 상의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사실들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서적에 삽입되어 있는 멋진 그림에 도달하는 과정이 필자에겐 결코 간단하지는 않았던 작업이었다.
고유의 문화와 그 역사에 대한 관심은 인간이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드는 확실한 자질이다.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은 세계인으로서의 소통을 위한 기회이다. 중부 유럽 중세의 서적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마찬가지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학자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크리스티네 야코비-미르발트

■ 역자 서문
2016년 여름에 역자는 뮌헨 바이에른국립도서관에서 중세의 책을 직접 열람할 기회를 가졌다. 도서관 열람실 앞에 커피 자판기 형태의 특이한 기계가 놓여 있었는데, 후에 알고 보니 도서관 고서적을 열람할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할 장갑을 구입하는 기계였다. 이런 모습으로 역자는 고서적에 대한 독일 식자들의 일반적인 관심도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5세기에서 15세기 인쇄술 발명 이전까지 서구에서 제작된 필사본은 대략 1천만 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절반 정도가 15세기에 제작되었으니, 서구 책의 역사에서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 원칙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을 야기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원본은 크리스티네 야코비-미르발트의 Das mittelalterliche Buch. Funktion und Ausstattung (Stuttgart. 2004)이다. 역자가 수년전 번역한 『구텐베르크와 그의 영향』은 인큐내뷸러 시대(1450-1500년) 인쇄 서적에 대한 소개인 반면, 이 책은 5세기부터 인쇄술 발명 이전에 제작된 유럽의 책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유럽 필사본을 기능과 장식이라는 관점에서 5장으로, 각 장을 다시 7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아주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독자를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소주제에 따른 참고문헌과 그 소개도 간략하게 각 본문 뒤에 첨부되어 있어, 유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