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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007년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대한민국만화대상을 각각 두 차례 수상하며 차세대 만화가 대표주자로 떠오른 변기현 신작. 수준 높은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스토리 작 가 진철수의 화려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만나 강렬한 시너지 『바스키』 제1권. 한낮 서울 시내 은행 기이한 복면을 뒤집어쓴 강도들이 나타난다. 그와 함께 상공에 나타난 UFO가 거액의 현금을 흩뿌리고, 사람들이 돈을 줍느라 정신이 나간 사이 강도들은 은행에서 300억을 탈취해 사라진다. 같은 시작 형사 진영인은 홀로 모텔 방에서 깨어난다. 간밤의 기억은 사라졌고, 반출한 기억조차 없는 권총에서는 총알 하나가 비어 있다. 때마침 들어온 긴급한 출동 소식에 복귀한 진영인은 염력을 쓰고 벽을 통과하는 등, 믿기지 않는 기이한 수법을 사용하는 용의자들의 영상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묻어버린 비밀스러운 사건을 기억해낸다.

우리는 죽음의 맹세를 했다
한낮 서울 시내 은행 기이한 복면을 뒤집어쓴 강도들이 나타난다. 그와 함께 상공에 나타난 UFO가 거액의 현금을 흩뿌리고, 사람들이 돈을 줍느라 정신이 나간 사이 강도들은 은행에서 300억을 탈취해 사라진다. 같은 시작 형사 진영인은 홀로 모텔 방에서 깨어난다. 간밤의 기억은 사라졌고, 반출한 기억조차 없는 권총에서는 총알 하나가 비어 있다. 때마침 들어온 긴급한 출동 소식에 복귀한 진영인은 염력을 쓰고 벽을 통과하는 등, 믿기지 않는 기이한 수법을 사용하는 용의자들의 영상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묻어버린 비밀스러운 사건을 기억해낸다.

범죄물과 결합한 판타지 액션

만화 [로또블루스] [고양이 제트] 등의 작품으로 2005년, 2007년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대한민국만화대상을 각각 두 차례 수상하며 차세대 만화가 대표주자로 떠오른 변기현 신작. 수준 높은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스토리 작 가 진철수의 화려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킨다. 진철수 작가는 만화 로 2010 년 역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작가는 기존에 각자 다뤄온 소재나 주제, 히어로 액션, 판타지, 범죄와 같은 요소들을 에서 다채롭게 결합시켰다. 더불어 부조리와 억압([고양이 제트]), 이권 다툼으로 얼룩진 현실(〈밝은 미래〉)을 이야기하던 각자 의 문제의식을 하나로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바스키]의 인물들은 원하는 대로 제어되지 않는 팍팍한 현실 속 각자의 욕망을 대변하는 듯한 다양한 초능력을 얻는다. 하지만 놀라운 능력들은 이기심, 욕심, 복수심과 엉크러지면서 모두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다. 터키어로 ‘강 압, 압력’을 뜻하는 제목 ‘바스키’가 암시하는 대로 인물들은 혼돈 속에서 서로를 제압하려 들며, 반대로 스스로의 욕망과 능력에 점점 짓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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