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7,27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3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6,1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나의 첫 소년 : 손택수 시집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3,525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 저 : 손택수
  • 출판사 : 창비교육
  • 발행 : 2017년 06월 15일
  • 쪽수 : 1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6367599
정가

8,500원

  • 7,650 (10%할인)

    420P (5%적립)

  • 구매

    5,950 (30%할인)

    3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도서산간 제외)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5)

    • 사은품(7)

    책소개

    내 안의 첫 소년을 만나 떠나는 여행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나의 첫 소년]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이 시집은 손택수 시인만의 감성으로 우리가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콸콸거리던 자신의 소년 시절을 출발점 삼아 청소년들에게 ‘지금’, ‘자신의 노래’가 무엇인지를 들여다보자고 손을 내민다. 시인의 안내하는 내 안의 소년을 만나는 여행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시,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시를 만날 수 있다.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내가 품고 살아야 할 질문, 내 가슴속의 ‘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손택수 시인의 [나의 첫 소년]은 2015년부터 꾸준히 출간된 청소년시 시리즈 ‘창비청소년시선’ 열 번째 권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나는 내 안의 소년에게로 끝없이 귀환하려 한다.”
    교과서 수록 시 '흰둥이 생각'을 쓴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손택수 시인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중견 시인이지만, 사실 늘 청소년 곁에 있었던 시인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은 이미 교과서에 수록된 시 '흰둥이 생각'으로 손택수 시인을 먼저 만났다. 시인은 잡지 [청소년문학]의 편집위원이었기도 하고, 청소년 도서를 집필하거나 기획하기도 했다. 지금도 전국 곳곳 학교에서 강연을 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을 향한 시인의 애정은 각별하다. 손택수 시인은 청소년들에게 “자꾸 와도 새봄인 봄처럼/태어나고 다시 태어”('봄은 자꾸 와도 새봄', 98~99쪽)나자고, 자기 안에 소년·소녀를 잃지 말자며 이 시집을 보낸다.
    손택수 시인은 1~3부 48편의 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지향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그려 보인다. 그것은 혼자 눈물 흘리다 본 별이기도 하고, 어른들이 꾸지람하기 딱 좋은 쓸모없는 질문들, 또 어린 시절 철없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느끼는 부끄러움이기도 하다. 그것들은 ‘쓸모없는 것’, 그래서 ‘아무도 읽지 않는 시’가 되기 쉽지만 시인은 하늘과 별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마음에서 내 안의 괴물을 물리칠 힘을 얻는다.

    “(소년 소녀들의 시사詩史에) 언감생심 졸작들을 얹어 볼 생각을 한 것은, 직접적으론 세월호 참극을 겪으면서 학생들 앞에 서기가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이었어. 학교에 특강을 가면 학생들 눈을 보기가 힘들었어. 학생들이 다 세월호 학생들로 보였던 거야. 이번 시집의 '소년 2'이나 ‘지금의 노래’란 부제를 단 연작들이 그 영향에서 나온 작품들이라고 하겠네. 말하자면, 그런 경험 속에서 내가 그동안 잊고 지낸 내 안의 소년을 불러 본 거야. 내 안의 소년을 잃어버리면서 내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괴물이 되어 가고 있는지를 알겠더군. 아름다운 사람들은 왠지 자기 안의 소년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 같아. 우리의 ‘오래된 미래’, 소년은 그러니까 적어도 내겐 간단없이 화두로 삼고 지향해야 할 어떤 가치 같은 것이지. 이것이 청소년시, 아니 시의 미래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
    - '시인과 시인의 대담 -손택수·박성우'에서(/ pp.119~110)

    소년, 나다운 ‘나’를 찾다!
    내 안의 첫 소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소년은 시인이 되기로 작정하고 태어났다. “바위산을 보면 하늘로 오르는 흰 고래”를 떠올리는 소년('쓸모없는 녀석', 34쪽)은 땅속에서만 자라는 나무와 하늘 위에서만 사는 새와 과대망상가 연합('지구별 과대망상가 연합', 50~52쪽)을 결성해 골방에 가만 앉아 여행을 떠난다. 이 떠나지 않는 여행자는 결국 엄격하게 쓸모를 따지는 이 세상이 강물과 모래를 아름다움이 아니라 돈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무서운 비밀을 깨닫고 만다.

    잘하는 건 없어요. 취미요? 글쎄요, 그냥 숨어 있기를 좋아해요. 단칸방도 너무 헐거워서 어릴 땐 장롱 속에 들어가 있을 때가 많았죠. 지하철에 가면 노숙자 아저씨들도 종이 박스 속에 들어가 잠을 자잖아요? 그분들처럼 집에서도 노숙을 한 셈이죠. 하지만 어른들이 돌아올 때쯤이면 깨어났어요. 혼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외로움을 호소하거나 징징거리는 궁상을 떨긴 싫었거든요.
    - 손택수, '소년 4' 부분(/ pp.88~89)

    난 떠나지 않는 여행자야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돌 하나, 나뭇잎 하나를
    찬찬히 지켜볼래
    돌멩이의 주름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 주름은 어느 바위
    산에서 떨어져 나올 때의 흔적일까
    주름 따라 산도 가고 강도 가고
    돌멩이를 쪼던 바람도 따라가 보는 거지
    나뭇잎 속의 무늬는
    지문 같고 지도의 등고선 같아
    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지
    - '떠나지 않는 여행자' 부분(/ pp.32~33)

    나는 틀림없이 쓸모없는 녀석
    창문 밖 나비에 한눈을 팔다가 핀잔이나 듣는 녀석
    쓸모도 없이 나는 어떻게 사나
    점수도 되고 양식도 되고 돈도 되는
    쓸모로 가득 찬 세상
    쓸모없는 나는 적어도
    강과 바위와 나무를 망치는 일은 하지 않아야겠는데
    모가 나서 모래알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영영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야겠는데
    - '쓸모없는 녀석' 부분(/ pp.34~35)

    이 비밀 앞에 소년은 결심한다. “너는 너의 섬이 되어라/나는 나의 섬이 되겠다”('모든 별은 혼자서 반짝인다', 62~63쪽). 그리고 소년은 자기만의 호흡으로 자기 삶을, 세상을 살핀다. 나무는 뭔가가 되려고 하지 않아도, 아무렇게나 자라도 나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장래 소망', 96~97쪽). 이 소년은 별과 눈 맞춤 하고, 별과 함께 흐르기에 외롭지 않다('겨울 별', 64~65쪽). 자기 안의 소년을 찾은 시인은 내 안의 소년을 찾는 것이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일임을 당부한다.

    “시를 읽다 보면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이 그려져요.”
    손택수 시인, 청소년시에 서정을 더하다

    [나의 첫 소년]을 읽다 보면 시마다 그림이 그려진다. 이가 득시글거리는 거지와의 겸상을 하게 된 소년은 그 상황을 참을 수 없어 밥상을 발로 차 버린다('거지 이야기', 74쪽). 또 너는 왜 그렇게 눈치가 없느냐며 부모님이 등을 떠미는 바람에 집을 나선 후 같은 처지의 친구와 만나 착잡한 눈빛을 나누며 별을 세던 밤('나의 첫 외박', 76쪽)을 잊을 수 없다. 30년이 지난 후에야 어린 시절 자신이 까마귀라 놀려 댄 친구가 사실은 연탄을 배달하며 사람들의 겨울을 지켜 왔음을 알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내 마음의 쿤타킨테', 78쪽). 이처럼 시인이 그려 낸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시큰하다.

    전봇대
    강아지의 화장실. 서낭당 돌무지처럼 종량제 봉투가 무덤을 이루기도 한다. 월세방 있음, 직원 구함, 강아지를 찾습니다, 광고판도 되고 게시판도 된다. 등이 켜지면 방범 순찰대원의 플래시. 전봇대에 기대 흐느껴 우는 사람에겐 더없는 치유력을 가졌다. 그때 전봇대는 어떤 위로의 말도 없이 그저 그의 곁을 지키며 서 있을 뿐. 그의 울음이 그칠 때까지 말없이 하늘을 지켜보고 있을 뿐
    - '사물들' 부분(/ pp.53~57)

    학교를 졸업한 지 30년.
    사진작가와 함께 취재차 연탄 보급소를 찾았을 때였다.
    그곳은 우연히도 내가 소년 시절을 보낸 마을 부근이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연탄 보급소는 근동에 유일하게 남은 보급소였다.
    40년이 넘었다는 이 보급소는 그 연륜도 연륜이지만
    부녀가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더 유명했다.
    “갸가, 어렸을 때부터 참 착했제. 학교만 마치면 집에 와서 아버지 연탄 수레를 안 밀었나.
    이 동네 사람들 치고 그 집 딸내미 도움 없이 겨울 난 사람 없을 끼다 아마. 하모, 지금도 독거노인들한테는 한 장당 쪼매씩 싸게 배달한다 카더마. 그 집 문 닫으면 큰일이다 아이가.”
    마침 생탄을 말리고 있던 그녀 앞에서 나는 뚝, 얼어붙고 말았다.
    ‘말순이 말순이 쿤타킨테 말순이 손톱 밑에 까마귀가 까옥까옥’
    볕 좋은 날 생탄을 말려 놓아야 불이 잘 타고 무게도 400그램 정도 줄어든다고,
    그래야 유독가스도 덜하다고, 조근조근 들려주는 그녀 앞에서
    나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우리의 겨울을 지켜 준 손톱 밑 탄재가
    서른 해 전처럼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내 마음의 쿤타킨테' 부분(/ pp.78~81)

    [나의 첫 소년]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놓칠 수가 없어 첫 행부터 마지막 행까지 찬찬히 읽어 가게 된다.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고 그다음을 상상한다. 차라리 “좀 더 낡아서 아예 묵은 상태로 발효되어 버리자.”는 고집을 부리겠다는 손택수 시인만의 목소리가 이 시집에도 아낌없이 녹아들어 청소년시에 서정을 더한다.

    시인의 말
    소년 시절 온통 나를 지배하고 있던 건 쓸모없는 질문들이었다. 하지만 어른들의 세계가 이런 질문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는 점점 말수가 줄고 혼자 멍청하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아이로 바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청소년기를 통과해야 할 어떤 과도기나 결별해야 할 미성년의 시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야말로 인생에서 평생 풀어 가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시기가 아닌가.(제발 이때부터 벌써 돈벌이나 성공에 관한 질문에만 빠져 있지 않기를! 전혀 상품 가치가 없더라도 인간이 왜 인간인지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기를! 강물과 모래와 바람을 돈 대신 아름다움으로 느낄 수 있기를!) 청소년기는 그래서 통과해야 할 시기이면서 동시에 지향해야 할 푸름으로 가득 찬 시기이기도 하다. 나는 내 안의 소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 내 안의 소년에게로 끝없이 귀환하려 한다.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손택수 시집 [나의 첫 소년]까지 총 10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

    목차

    제1부 눈이 삐다
    나무의 꿈
    반성문
    문제아
    학생부
    우정의 온도
    눈이 삐다

    호모 파베르
    도둑 일기
    공터
    프리지아 글라디올러스 빼빼로데이
    푸른색으로부터 푸른색을 풀어 주자
    검정의 감정
    나무와 나무는
    떠나지 않는 여행자
    쓸모없는 녀석
    포옹

    제2부 고양이의 시간
    고양이의 시간
    소로 향연필
    냉이꽃 한 송이 때문에
    연두의 나이
    억 몇천만 년 하고 년을 더 산 소년
    나의 친구 뚱보
    지구별 과대망상가 연합
    사물들
    악기들
    웃는 돌
    모든 별은 혼자서 반짝인다
    겨울 별
    천문대
    안 좋은 날씨는 없어


    제3부 나의 첫 외박
    집중
    거지 이야기
    나의 첫 외박
    내 마음의 쿤타킨테
    소년
    소년
    소년
    소년
    소년
    흔들의자
    너에게
    장래 소망
    봄은 자꾸 와도 새봄
    기도만을 위한 기도
    수피아 여자중학교의 히말라야시다에게
    흰둥이 생각

    시인과 시인의 대화 - 손택수 박성우
    시인의 말

    본문중에서

    잘하는 건 없어요. 취미요? 글쎄요, 그냥 숨어 있기를 좋아해요. 단칸방도 너무 헐거워서 어릴 땐 장롱 속에 들어가 있을 때가 많았죠. 지하철에 가면 노숙자 아저씨들도 종이박스 속에 들어가 잠을 자잖아요? 그분들처럼 집에서도 노숙을 한 셈이죠. 하지만 어른들이 돌아올 때쯤이면 깨어났어요. 혼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외로움을 호소하거나 징징거리는 궁상을 떨긴 싫었거든요. 엄마와 아빠라는 이들은 저보다 더 외로워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사실 저는 그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어요. 어쩌다 지상에 나와 하루하루가 고된 삶을 꾸역꾸역 살게 되었을까요. 저를 보는 그들의 눈빛 속엔 제대로 돌봐 주지 못하는 데 대한 부끄러움과 뭐라 못할 슬픔이 가득했죠. 어느 날은 주인집 몰래 숨죽여 우는 두 부부의 울음소리에 잠을 깨기도 했어요 사랑이 이런 고통이 되리라곤 짐작조차 못 했겠죠 저는 그들에게 어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안에도 저와 같은 아이가 있었으니까요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아이들이 얼떨결에 어미 아비가 되어 울고 있었으니까요 그 이후부터랍니다 제 장기를 살려 저는 대명천지 속에 저를 숨기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말썽도 부리지 않고 낙천적이며 잘 다림질된 옷처럼 반듯한 아이가 되기로 한 거죠 아무도 찾을 수 없도록
    ('손택수, 소년 4' 중에서)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구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언젠가 화려한 꽃다발을 바치겠다고 하는구나
    하지만 난 지금 장미 한 송이가 없지
    길섶에 피는 들꽃 한 송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너는 또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있구나
    언젠가 갈 여행을 위해 적금을 붓고 용돈도 줄이면서
    날 안타깝게 하는구나
    여행을 위해 네가 고통받는 게 나라고 좋을까
    난 지금 무엇보다 산책을 가고 싶어 먼 곳이 아니면 어때
    가까운 공원을 깍지 끼고 걸을 수 있다면
    내리는 햇살을 처음처럼 이마에 얹어 볼 수 있다면

    너는 지붕이 아름다운 집을 장만하겠다고
    오늘도 내 곁에 없지
    나는 지금 작은 우산을 쓰고
    어깨가 젖지 않게 기우뚱기우뚱
    빗속을 걷고 싶은데, 알고 있니
    이런 작은 지붕이라야
    빗소리가 더 잘 들린다는 걸

    어디에 있니 너는 지금, 지금의 꽃과 선물과 지붕을 다 내버려 두고
    ('손택수, 너에게' 중에서)

    별이 포옹을 하며 반짝인다면
    폭발하고 말겠지

    모든 빛나는 것들은
    고독하다

    두려워 마라, 섬처럼 고독은
    등대를 밝힌다

    그 등대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 것이다

    너는 너의 섬이 되어라
    나는 나의 섬이 되겠다

    섬과 섬이
    모스부호처럼 흩어진 바다

    깎아지른 절벽 끝에서 등대를 켠다
    ('손택수, 모든 별은 혼자서 반짝인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0~
    출생지 전남 담양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4,782권

    1970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경남대 국문과와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임화문학예술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출강 중이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이 상품의 시리즈

    창비 청소년 시선 시리즈(총 27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6권)

    펼쳐보기

    이 상품의 패키지(총 1권)

    선택한 상품 북카트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