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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키지: 그 섬에서

원제 : Wre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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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많은 조난 소설 속에서도 독특한 빛을 내뿜는 소설 『레키지: 그 섬에서』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두 생존자가 만들어 낸 ‘진실’과 그 비밀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 쉴 틈 없이 펼쳐 보인다. 저자 에밀리 블리커는 조난당한 인간의 불안정한 심리를 정확히 꿰뚫으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이들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작은 무인도에서 벌어진 끔찍한 비극. 그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2년간 함께하며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이 빈틈없이 쌓은 거짓말과 노련한 언론인 제너비브의 날카로운 질문. 이 칼과 방패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생존자 릴리안과 데이비드 그리고 진실을 찾으려는 제너비브. 이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독자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출판사 서평

책 소개
남태평양 한가운데 추락한 비행기
다섯 명의 탑승자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 두 명
그들이 만들어 낸 ‘진실’과 마침내 드러나는 비밀의 실체!

미국 내 10만 부 이상 판매, 출간 직후 6개국 이상 판권 계약, 아마존 리뷰 8,000개에 이르는 화제의 소설 <레키지 : 그 섬에서>가 드디어 국내 독자들을 찾아온다. 수많은 조난 소설 속에서도 독특한 빛을 내뿜는 소설 [레키지 : 그 섬에서]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두 생존자가 만들어 낸 ‘진실’과 그 비밀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 쉴 틈 없이 펼쳐 보인다. 저자 에밀리 블리커는 조난당한 인간의 불안정한 심리를 정확히 꿰뚫으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이들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요거트 회사에서 주최한 피지 여행에 당첨된 평범한 30대 주부 릴리안은 그녀의 시어머니, 주최사 홍보 팀장 데이브 등 다섯 명의 탑승자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아름다운 열대의 섬으로의 비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즐거울 것만 같았던 비행은 얼마 후 난기류로 인해 아수라장 속으로 빠지고, 비행기는 곧 망망대해로 추락해 버리고 만다.
그로부터 2년 후, 죽은 줄 알았던 승객들 중 두 명의 생존자들이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사람들은 이들의 놀라운 이야기에 열광한다. 그러나 탐사 전문 기자 제너비브는 이들의 증언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무인도에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한 인터뷰를 시작한다. 과연 생존자들은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이 거짓말을 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작은 무인도에서 벌어진 끔찍한 비극. 그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2년간 함께하며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이 빈틈없이 쌓은 거짓말과 노련한 언론인 제너비브의 날카로운 질문. 이 칼과 방패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생존자 릴리안과 데이비드 그리고 진실을 찾으려는 제너비브. 이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독자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야기는 인터뷰 현장과 사고 당시를 넘나들며 릴리안과 데이비드의 시각에서 번갈아가며 진실 공방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들은 그 섬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비밀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그들이 숨겨 온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저자 에밀리 블리커는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삶 사이를 번민하는 두 생존자의 내적, 외적 변화를 극적으로 펼쳐냈다. 때문에 오직 둘만 알아야 했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는 그들을 이해하게 될 수도, 혹은 본능이 이끌어낸 인간의 잔인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본문중에서

가끔은 거짓말도 필요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릴리안은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되뇌었다. 지난 8개월간 매일같이 반복해 온 말이었지만 오늘만큼은 이 말을 진심으로 믿어야 했다. 이 방법뿐이야. p.7

갑자기 목을 막는 덩어리 같은 것을 삼키며 대답하는 릴리안의 코끝에 비행기 연료 냄새와 뜨거운 햇빛에 달궈진 아스팔트의 냄새가 선명하게 느껴졌다.
이제 릴리안이 두려워하는 그 질문이 나올 차례였다. 모든 거짓말이 시작되게 할 바로 그 질문.
“비행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죠?”
릴리안은 진행자가 이 인터뷰에서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눈물과 오열, 그리고 운이 좋으면 어떤 깨달음이나 교훈 같은 것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 모두가 바라는 건 똑같았다. p.44

“아무도 구하러 가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네. 이미 사망한 게 확실했어요.”
“맥박이나 호흡은 확인해 봤나요?”
데이브가 머리를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이며 대답했다.
“아니요. 하지만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도 확실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잖아요?”
물론 제너비브 랜들이 그런 걸 알 리가 없다. 생명이 빠져나간 채 바닥에 누워 있는 시신의 모습을 그녀가 대체 어디서 보았겠는가. p.75

릴리안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프다는 듯 얼굴을 살짝 찌푸리는 제너비브를 바라보았다. 이번에도 잘 넘어갔다는 생각에 가슴에 짜릿한 전류가 흘렀다.
그녀가 거짓말을 하며 느낀 감정 중 가장 놀라웠던 건 바로 이 ‘흥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들어 온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도덕적으로 삐뚤어진 사람이어서인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때마다 짜릿한 흥분감과 함께 천하무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찾아왔다. p.261

저자소개

에밀리 블리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정영은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역을 공부했다. 졸업 후 다양한 기관에서 상근 통번역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펍헙번역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연의 발견》, 《21세기 최고의 세계사 수업》, 《실은 무언가를 하고 있는 고양이처럼》, 《애주가의 대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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