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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가치창출을 위한 혁신모델의 탄생』에서는 Co-creation과 디자인씽킹 및 정보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모델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 및 지역단체 등이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혁신 절차’를 그 예로 들고 있다. 또한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정부의 실무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할 때 이 모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문제의 발굴단계에서부터 평가 및 사례저장까지 총 7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개요 및 목표, 주요 고려사항, 산출물, 추진도, 추진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들어가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innovation)은 왜 필요한가?
씨스코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John Chambers는 미국의 S&P 500대 기업 중 40%는 10년 내에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하였다. 최근 우리사회는 저성장, 고령화ㆍ저출산, 지역 불균형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고, 또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서 유발된 제4차 산업혁명은 기업 및 정부에게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효과와 효율에 초점을 둔 과거의 혁신방법으로는 현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 방법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혁신모델은 개인이나 기업, 조직 내부의 자원에만 의존하는 폐쇄적인 혁신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이어야 한다. 개방형 혁신방법에는 조직 내·외부의 참여자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여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Co-creation’과 ‘디자인씽킹’이 있다. Co-creation은 심화되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폐쇄적인 혁신에서 벗어나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는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넘어 고객의 경험까지 활용하는 공동혁신(Co-innovation)을 추구한다.
디자인씽킹은 문제의 본질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이를 신속히 테스트한 후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 창조적인 해결방법이다. 이처럼 Co-creation과 디자인씽킹은 참여자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를 개념화한 것으로, 기업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기법이다.
이 책에서는 Co-creation과 디자인씽킹 및 정보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모델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 및 지역단체 등이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혁신 절차’를 그 예로 들고 있다. 또한 실무 담당자가 사업이나 정책을 실행할 때 이 모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문제의 발굴단계에서부터 평가 및 사례저장까지 총 7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개요 및 목표, 주요 고려사항, 산출물, 추진도, 추진방법 등을 설명하였다.
이 책이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정부의 실무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자료수집과 작성에 도움을 준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들과 출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제1장 서론

제2장 Co-creation기반 지역혁신모델
1. 지역사회문제와 지역혁신모델
2. Co-creation기반 지역혁신모델
3. Co-creation기반 지역혁신모델

제3장 Co-creation기반 지역혁신모델의 단계별 실행 절차
1. 1단계: 과제 발굴
2. 2단계: 공감 및 문제 이해
3. 3단계: 문제정의
4. 4단계: 아이디어 도출
5. 5단계: 아이디어 구체화
6. 6단계: 실행
7. 7단계: 평가 및 피드백

부록
1. 공동가치창출을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에 관한 연구
2. 지방정부 공공사업에 관한 일간지 미디어 자료의 시계열 코퍼스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