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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 잘 대하기

원제 : Gut Mit Sich Selbst Umg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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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자신을 자비롭게 대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자비로울 수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너그러운 것을 미덕이라고 배워왔다. 그런데 [자기 자신 잘 대하기]에서 안젤름 그륀 신부님은 그 반대의 가르침을 전한다. 자신에게 너그럽지 않으면 결코 타인에게도 너그러울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 약점, 욕구 등을 향해 호통 치거나 억압하면서 그것과 싸우려 들지 말고, 자기 안의 모든 것들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어루만져보라고 한다.

    출판사 서평

    요즘, 겉으로는 당당해 보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데는 서툰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외적 자의식은 넘치는데 내적 자존감은 부족하다. 자존감이 낮으니 자신을 사랑하기가 어렵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내가 나를 잘 대하기가 쉽지 않다.

    안젤름 그륀 신부님의 [자기 자신 잘 대하기]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자기 자신을 잘 대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되 성경과 교회의 영적 전통, 현대 심리학 이론을 근거로 하기에, 그 메시지는 견고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
    엄격함 혹은 자비로움
    I. 엄격주의 현상
    1.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는 원인
    2. 자기 사랑이 부족한 형태들
    3. 영성생활에 나타나는 엄격주의
    4. 사람과 사물을 향한 폭력

    II. 자기 자신을 잘 대하는 길
    1. 성경에서 말하는 자비
    2. 수도 전통에서 고행과 자기 사랑
    3.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기술-심리학적 근거
    4. 자기 자신을 잘 대하는 그리스도교의 방법
    고행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기 자신과의 화해
    경건하기 = 자신에게 잘하기
    이웃을 사랑하기
    자아실현인 노동
    사물을 잘 대하기
    실수와 잘못에서도 자신을 받아들이기
    5. 자기 자신을 자비롭게 대하기
    나가는 말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메시지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어떤 규범을 준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를 받는 데 있지 않고,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 대해 계획하셨던 그 모습으로 성장하는 데 있다.
    (/ p.94)

    자신의 잘못, 약점, 욕망과 화해하고 그것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일, 잘못과 약점과 욕망을 향해 호통치고 그것을 억압하는 대신에 모든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허용하는 일은 인생 전체를 통해 배워 가는 과정이다.
    (/ p.50)

    만일 포기하는 것이 즐기는 것보다 항상 더 좋은 것이라면, 이것은 예수님의 메시지와 일치하지 않는다. 영성생활이 나에게 항상 무언가를 가져다주어야 하고, 나는 늘 최고의 기분이어야 한다는 태도도 마찬가지로 해롭다.
    (/ p.54)

    고행은 인간과 맞서 싸워서는 안 되고, 인간을 위해 일해야 한다.
    (/ p.55)

    하느님을 통해 모든 것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으면, 자신이 모든 것을 장악하려고 하지 않고, 우리 안에서 떠오르는 모든 것을 참으로 하느님께 내맡기게 된다.
    (/ p.59)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의 또 다른 형태는 자기비하이다. 이것도 종종 겸손으로 오해된다. 하지만 겸손은 자신의 고유한 진리에 이르는 용기를 뜻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자신의 어둠으로 내려가 그 어두운 면과 화해하는 용기를 뜻한다.
    (/ p.61)

    나를 방해하는 것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을 때, 나는 비로소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만일 이상만을 고집하며 산다면 삶은 경직된다. 계속하여 삶을 생기 있게 살려면 항상 다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 p.89)

    융이 반복하여 강조하는 바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좌절시키는 모순을 받아들임으로써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 p.89)

    노사부 마카리오스에 따르면, 고행은 자기 자신을 향한 분노가 아니라 자비를 익히는 훈련이었다.
    (/ p.100)

    완벽주의자들은 어떤 잘못된 동기 없이 순수하게 영적으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러한 완벽주의는 비인간적이다.
    (/ p.103)

    각자가 자신의 자아 곧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자신의 고유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다. 모든 인간은 유일한 방식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만드신 나의 고유한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 나는 나 자신에게 귀를 기울여야 하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통로인 내 영혼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p.109)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을 사셨던 것처럼 자신의 삶을 살려고 감행하는 사람, 즉 자신의 고유한 모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어 내고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분명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와 마주친다. 그러니까 신심의 역사를 통하여 이미 영광스럽게 변화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라 현실의 가혹한 십자가, 곧 자기 자신인 십자가와 마주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잘 대한다는 것은 나를 방해하는 것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어둠과 화해하고 나의 내적 모순을 긍정할 각오가 되어 있는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 p.111)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은 독일어의 역사에 따르면, 자기 자신과 평화를 실현하는 것, 서로 다투는 다양한 생각과 소망의 싸움을 조정하는 것, 분노한 영혼을 진정시키는 것, 사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어루만지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잘 대하는 것을 뜻한다. 이때 내 안에서 이에 맞서는 것들은 침묵하게 된다. 그래서 내적 평화가 이루어진다.
    (/ p.125)

    자기 자신과 화해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기 자신을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한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불이익을 당하고, 홀대를 받는다고 느낀다.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자기폄하 또는 자기비방에 이르거나 항상 자신을 ‘최고의 존재’로 느끼도록 강요를 하거나, 이 둘 중의 하나로 귀결된다.
    (/ p.126)

    화해한다는 것은 내가 온전히 나에게 머무르는 것, 내가 나 자신을 느끼는 것,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에 대해 기뻐하는 것을 뜻한다.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 유일한 존재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것은 오직 나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화해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만나는 것을 뜻한다.
    (/ p.126)

    저자소개

    안셀름 그륀(Anselm Grue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5~
    출생지 독일 륀 융커하우젠
    출간도서 108종
    판매수 11,886권

    1945년 독일 뢴 융커하우젠에서 태어나 1964년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의 재정 관리자로 일했다. 현재는 피정 지도와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을 주로 하고 있다. 그는 지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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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소속으로 1989년 사제품을 받고 전주교구 전동성당과 둔율동성당 보좌신부로 사목했으며, 1997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톨릭신학원에서 강의했고 솔내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전주 화산동성당 주임신부로 있다.
    옮긴 책으로 [낫기를 원하느냐], [예수, 자유의 길], [예수 수난, 그 여정의 인물들 1.2.3.4],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사랑을 그리는 숨은 꽃, 데레사], [행복한 기도],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 [물고기 뱃속의 지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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