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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 : 갈등과 혼돈의 시대, 성인(聖人)의 역설(逆說)에서 해답을 찾다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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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갈등과 혼돈의 시대의 처방전은?

정치와 종교는 개인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나 정치 모두 본연의 모습에서 이탈된 채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면서 유례없는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종교의 배경이 된 성인들은 나를 버리고 남을 배려할 것을 주장했지만 요즘 이러한 가르침이 철저히 외면 받으면서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와 가정 붕괴, 각 이해집단 간의 갈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권오문 지음, 생각하는 백성 발행)은 격변기에서 태어나 인류에게 개혁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성인들이 전대미문의 혼란상을 겪고 있는 오늘날 이 땅에 온다면 과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것인가를 묻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책이다. 이 책은 예수나 붓다, 그리고 공자가 오늘날까지 존경받는 것은 혼란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제시하고 몸소 그것을 실천했기 때문이며,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난제들도 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나눔과 베풂, 섬김 정신을 되살릴 때 해소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출판사 서평

성인들의 시대정신은 나눔과 베풂 그리고 섬김
암울한 정치현실 타개 방안, 성인들에게서 찾다!

오늘 이 땅에 성인들이 온다면


저자는 "유사 이래 최대 격변기를 살고 있는 인류에게 가장 큰 위기는 현대 자본주의가 불러온 빈부격차와 성윤리 붕괴로 인한 가정 해체 현상, 이기주의에 매몰된 국내외의 암울한 정치 현실"이라면서 현대인 스스로가 "나는 과연 행복한가? 우리는 언제까지 갈등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가?"라고 던지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성인들로부터 듣고자 했다.
특히 저자는 성인들이 등장할 당시에는 사회의 혼란상이 극심했으며, 성인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근본 처방을 내렸고, 그들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예수가 활동하던 당시 유대사회는 로마제국의 식민통치 아래서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었지만 유대교는 모든 체제 위에 군림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소외층을 양산한 결과 사회적 갈등이 심각했으며, 예수는 유대교가 만들어낸 온갖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새로운 사회 개혁을 통해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었다. 춘추전국시대의 극심한 혼란기를 살아온 공자도 관직을 그만둔 뒤 인(仁)과 덕치주의(德治主義) 실현을 위해 14년 동안 온갖 냉대를 받으면서 천하를 주유했지만 어느 나라도 그 뜻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자 후일을 기약하면서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쳤다. 붓다는 무아(無我),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고 열반에 이를 때까지 몸소 걸식을 하면서 모든 탐욕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국 고통받는 중생을 향한 이들의 끝없는 사랑과 삶이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저자는 보았다.
그리고 저자는 종교와 정치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 정치인이나 종교지도자들도 성인들의 삶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주의 탄생의 배경 역할을 한 오늘날 기독교는 현대사회의 고질병인 빈부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예수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수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배만 채우는 부자는 결코 하늘나라 백성이 될 수 없다고 밝힌 것처럼 예수가 강조한 나눔공동체 이상을 이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는 붓다가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누구나 차별 없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듯이 현대 자본주의 아래서 구조적으로 고착된 중생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이제 우리 사회는 인도사회에서 고통받는 하층민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열반의 순간까지 제자의 아픔을 챙긴 붓다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인들이 개인의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정치를 악용한다거나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게 될 때는 반드시 그 여파가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정치가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대의명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며, 덕(德)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고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주장한 공자의 정치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근본으로 돌아갈 때

또한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는 부의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성인들이 주창한 나눔, 베풂 그리고 섬김의 가르침이 더욱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래서 종교나 정치가 근본으로 돌아가 모두가 차별 없이 골고루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럴 경우 오늘날의 종교나 정치는 칠흑처럼 어두운 때를 맞이하고 있지만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자는 기득권층으로부터 온갖 박해를 감내하면서 사회 정의와 인륜도덕을 바로 세우고자 했던 성인들의 정신이 되살아날 때 '흙수저', '헬조선'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 때문에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좌절하고 가치관의 부재 현상 등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될 것으로 보았다.
결국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갈등과 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는 사랑과 나눔 운동을 통해서만이 실현될 수 있다는 성인들의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며, 성인들이 제시한 이러한 방법이 아니고서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그들이 꿈꾼 것처럼 정치나 종교가 모든 사람이 골고루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의사회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목차

|제1부| 재물과 탐욕, 그리고 이상 공동체 사회

1장 예수는 왜 부자를 저주했나
부자 나사로와 거지 이야기
부자 청년과 낙타 이야기
포도원과 품꾼의 비유
예수가 본 나눔공동체와 인간의 탐욕
2장 붓다가 본 욕망과 보시
물질에 대한 붓다의 생각
붓다의 이상세계 구상
붓다가 생각한 가난과 보시
붓다가 탐욕을 멀리한 까닭은
3장 공자가 본 이상과 정치적 현실 사이
'상갓집 개'의 신세에 몰린 공자의 일상
공자는 왜 군자 도리를 다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나
이상과 정치적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은 공자
공자가 본 탐욕과 극기복례의 길

|제2부| 성과 사랑, 그리고 가정윤리

1장 예수가 본 사랑과 불륜 사이
음욕만으로도 간음한 것일까
여성만 간음하는 것일까
음란이 소돔과 고모라를 망하게 한 걸까
사마리아 여성과 복음
2장 붓다가 본 색욕과 금욕
붓다가 만난 악마와 번뇌
무아, 무상, 무소유의 역설
공(空)과 비움, 그리고 자비
탐욕과 색욕, 그리고 금욕
3장 공자가 본 성과 사랑
공자가 생각한 욕망과 진정한 자유
공자가 말한 수신(修身)의 길
공자가 말한 제가(齊家)와 효행
공자의 불행한 가정생활과 자녀교육

|제3부| 성인들에게서 찾아보는 시대정신

1장 성인들의 가르침이 지금 절실한 까닭은
성인들의 역설이 통하지 않는 세상
변화의 태풍 속에 방황하는 종교계
중세 교황의 일탈과 우리 사회 지도층의 도덕성 논란
시대정신 부재, 비전 잃은 지도자들
2장 나눔과 섬김은 시대정신이다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갈등을 경고한 성인들
무한경쟁의 자본주의 붕괴를 막을 제3의 길
자본주의시대에 절실한 나눔과 섬김의 가치관
인류가 종교와 정치에 거는 마지막 기대
3장 성인들이 이 땅에 오다
예수는 누구를 가장 먼저 만날까
붓다는 지금도 무욕의 삶을 말할까
공자는 또다시 군자를 찾아 나설까
지금 성인들의 가르침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

본문중에서

요즘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표되는 첨단 디지털 정보화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고 어떤 정보든 누구나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달라지고 있지만, 인간의 정신세계는 더욱 공허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혼란상은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가치관 부재 현상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근본처방이 제시되지 않고서는 수습이 어렵습니다.
(/ p.4)

역사적으로 볼 때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격변기를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닙니다. 특히 성인들이 등장할 당시에는 사회의 혼란이 극심했습니다. 성인들은 이러한 혼란상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근본적 처방을 내린 분들입니다. 오늘날까지 여전히 성인들이 추앙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p.5)

예수는 하늘나라 공동체의 가장 큰 걸림돌을 탐욕으로 보았고, 그 대표적 사례가 물질에 대한 욕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예수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배만 채우는 부자는 결코 하늘나라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체제의 가장 약점인 빈부격차는 예수의 정신을 되살릴 때에만 해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가 강조한 나눔공동체 이상을 이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고른 혜택을 주는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흐름이자 사회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 p.20)

예수는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 하늘나라가 이 땅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결코 세속적 이익보다는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공의로운 세계입니다. 오늘날 정치가 불신을 받는 것도 국민보다는 개인이나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근본을 바로 세울 때입니다.
(/ p.35)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최대 현안인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가 부자 청년에게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마가복음 10-21)고 역설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예수는 어떤 성현들보다도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분쟁의 근본적인 처방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 p.44)

붓다가 강조한 것처럼 공직자들이 재물에 초연해질 때 사회 정의가 살아 숨 쉬고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이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게 될 때 그것이 탐욕으로 바뀌게 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지금입니다. 그것만이 땅에 떨어진 성직자나 정치지도자들의 불신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p.53)

불자들은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즉 위로는 진리를 깨치기 위해 정진하는 동시에 아래로는 고해에서 헤매는 일체중생을 교화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사회 지도자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릇 지도자들은 인격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위로는 국민을 받들고 누구나 차별 없이 오순도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 사회에서 늘 반복돼온 갈등과 분쟁은 눈 녹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 p.67)

붓다의 가르침은 간결하지만 그가 깨달은 진리는 현대인의 가슴에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붓다의 가르침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탐욕과 분노, 그리고 어리석음을 항상 관찰하고 제어할 때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국내외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잠시나마 붓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p.76)

공자가 오늘 이 땅에 온다면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고 해결할까요? 사실상 살아서는 제대로 뜻을 펼쳐볼 기회조차 변변히 잡지 못했던 공자의 일생이 요즘 더욱 빛나는 것은 가치관의 혼란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다다를 것을 알고 미리 대비했던 까닭이 아닐까요? 아무런 국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서로 잘났다고 치고 박고 있는 국내 정치 상황을 보면 공자가 더욱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 p.92)

공자는 오랫동안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미완의 혁명으로 끝난 공자의 덕치주의가 오늘날에도 유효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춘추전국시대 못지않게 분열과 갈등의 대란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공자의 사상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귀중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덕성 논란으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은 공자가 펼치고자 했던 덕치주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p.100)

공자의 가르침처럼 균형 잡힌 시각과 유연성, 상대방을 허심탄회하게 인정하는 자신감과 당당함이야말로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덕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제국으로 난립하면서 저마다 최고의 승자를 꿈꾸던 춘추전국시대를 관통했던 공자 사상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지구촌에도 난세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사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막무가내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정치인들이 꼭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입니다.
(/ p.107)

오늘날 정치지도자들이 정치를 사유화하고 도덕성 문제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면서 수신이 정치지도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가 하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그것은 올바른 인격자가 나라를 다스릴 때만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공자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가르침이 새삼 가슴에 와 닿고 있습니다.
(/ p.190)

현대사회가 가치관의 부재로 인해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조직이든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사회로부터 개혁의 대상이 될 만큼 비참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성인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기존의 관행과 제도, 의식들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무엇보다도 성인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데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전면 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p.218)

요즘 종교계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지면서 성인들의 가르침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외부적 힘에 의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모든 종교가 요즘 변화의 충격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때입니다. 그래서 종교 본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변화의 태풍 속에 길을 잃은 종교계가 살아나는 첩경입니다.
(/ p.225)

우리는 요즘 최고 권력층들이 쇠고랑을 차는 것은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의식주는 갖춰져야 하겠지만 대부분 과도한 탐욕 때문에 부정부패에 휘말리고 권력을 남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인들의 가르침대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아가게 될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p.233)

우리 사회는 전례 없는 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비전 계발에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가진 자 중심의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과감한 수평적 개편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도자들은 성인들이 세우고자 했던 이상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 지도자들이 자기중심의 탐욕을 내려놓고 진정한 사랑을 펼치게 될 때 성인들의 가르침도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 p.240)

이제 빈부격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인들이 주창해온 것처럼 인간의 탐욕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국내 정치현실에서 보듯이 정치지도자들도 더 이상 극단적 보수나 진보로 갈라서서 정파의 이익만을 챙길 것이 아니라 탈이념화를 통해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불신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 p.256)

종교나 정치의 본질은 성인들이 보여준 것처럼 자신을 내려놓고 사랑과 나눔, 섬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역시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분쟁을 줄이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앞장서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사회 지도층 인사들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근본적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 p.272)

이제 세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첨단과학기술문명이 이끌어가는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소통인 것처럼 최근 정치현실에서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가 이기주의, 특히 패권주의에 휩쓸리게 될 때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게 되는가도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악용한다거나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게 될 때는 반드시 그 여파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정치가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대의명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 p.304)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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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종합일간지 기자로 오랫동안 현장을 취재하면서 경험하고 발굴한 자료를 중심으로 여러 권의 서적을 펴냈다. 종교 관련 저서로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혜암·서옹 조계종 종정 등 종교계 원로들을 인터뷰한 [산다는게 뭔고하니]를 비롯해 [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 [종교의 품격]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신(神)의 시크릿코드] [이웃종교를 위한 변명] [성인에게 길을 묻다] [종교는 없다] [분노하는 신] [예수와 무함마드의 통곡] [한순간을 영원처럼] [섭리사의 무거운 짐을 지고] 등이 있다. 이밖에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말 말 말] [디지털문화읽기] [신가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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