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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벌레가 꿈틀꿈틀]은 일상적인 학습활동에서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데이빗은 학교에서 집중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 혼날 때가 많다. 갑자기 멋진 생각이 떠올라서 빨리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수업시간이란 걸 까맣게 잊게 되는 게 문제다. 데이빗 몸속에 호기심 벌레가 사는 모양이다. 몸속에 사는 호기심 벌레가 반 친구들이랑 선생님을 괴롭히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데이빗은 엄마, 아빠가 선생님과 상담하는 교실에 들어간다. 데이빗은 몸속의 호기심 벌레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냈을까? 호기심 벌레가 수업시간만이라도 꿈틀대지 않게 만들 방법을 알아냈을까?

“우리 몸속에 사는 호기심 벌레는 언제 어디서 꿈틀거릴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어른들은 언제나 집중해야 한대요.
수업시간만이라도 호기심 벌레가 꿈틀거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상적인 학습활동에서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그림책!

“갑자기 멋진 생각이 떠올라서 해 봤을 뿐이야!”
데이빗은 학교에서 집중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 혼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데이빗이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거나 집중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멋진 생각이 떠올라서 빨리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수업시간이란 걸 까맣게 잊게 되는 게 문제입니다.
한번은 책상에서 딱 떨어지지 않을 만큼 연필 굴리기 실험을 하다가 선생님께 혼났습니다. 그때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인지를 설명하려 했지만 선생님은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변명하지 마라, 데이빗! 수업시간엔 집중을 해야지, 집중!”
또 한 번은 급식시간에 푸딩 컵을 세게 누르면 얼마나 버티는지 알아보다가 급식실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그만 푸딩이 터져서 그렇게 멀리까지 날아갈 줄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텐데…….
데이빗은 정말 억울합니다.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어! 갑자기 멋진 생각이 떠올라서 해 봤을 뿐이라고! 나도 큰일이 터지기 전에 멈출 수 있으면 좋겠어. 나도 정말 남들이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아!”

내 몸속의 호기심 벌레를 물리칠 거야!”
“데이빗 몸속에 호기심 벌레가 사는 모양이야. 나도 어릴 때 그랬거든.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지.”
데이빗은 우연히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시작합니다.
“내 몸속에 사는 호기심 벌레가 반 친구들이랑 선생님을 괴롭히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해. 내 행동에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러면 선생님과 엄마, 아빠가 나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까?”
데이빗은 엄마, 아빠가 선생님과 상담하는 교실에 들어갑니다.
데이빗은 몸속의 호기심 벌레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냈을까요?
호기심 벌레가 수업시간만이라도 꿈틀대지 않게 만들 방법을 알아냈을까요?

우리들 몸속에는 호기심 벌레가 살고 있어.
그 호기심 벌레는 언제 어디서 꿈틀거릴지 아무도 몰라.
국어 시간에 꿈틀거릴지, 급식 시간에 꿈틀거릴지,
소방 대피 훈련 시간에 꿈틀거릴지 전혀 알 수가 없지.
호기심 벌레가 꿈틀거리면
큰일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때가 많아.
그럴 때 선생님한테 혼나면 얼마나 창피한지 몰라.
반 친구들 모두가 쳐다보는 건 또 어떻고!
데이빗이 호기심 벌레를 물리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냈어.
궁금한 친구들은 빨리 모여 봐!

에드워드 할로웰(Edward Hallowell)(박사)
부모님과 선생님들 중에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실패했을 때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스승은 부모님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스승이란 진정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스콧 배리 카우프만(Scott Barry Kaufman)(박사)
“요즘 아이들은 언제나 집중해야 하고, 토 달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시험도 잘 치러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심리학 연구들을 통해 이런 일방적인 훈육들이 창의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오랜 인지심리학 연구를 통해 학습과 창의력을 가장 잘 이끌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 개개인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상력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큰 자신감을 가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메리 헬렌 이모르디노 양(Mary Helen Immordino-Yang)(박사)
“저는 학교 교육에서 특별히 중요한 것을 꼽을 때마다 ‘남들의 행동이나 감정을 잘 이해하는 것’과 ‘스스로 배우고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에게 이 두 가지를 아주 훌륭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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