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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해체하기 : MIT 지식 스펙트럼 시리즈[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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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알던 '믿음'은 없다!
'믿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 참신한 해석
개념으로서의 '믿음'을 말하다


우리 안의 수많은 마음 가운데, 무언가를 믿는 마음으로 분류되는 '믿음'이란 것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원체 그렇듯이, 이 마음 또한 애매한 것투성이다. 우리는 '믿음'이라는 개념에 대해 사전적 정의 이상의 것을 말하지 못한다. 지금 당장의 순간에도 무언가를 믿게 되며, 더 이상 무언가를 믿지 않게 되는데도 말이다.
저자는, 제대로 된 부모 또는 시민이 되거나 우리의 개인적인 안녕을 위해서는 무엇을 믿는지가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앞서 '믿음'이라는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인다. [믿음 해체하기]는 우리 곁에 잠자코 있던 '믿음'을 흔들어 깨운다. 믿음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어떤 역할을 하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위해 믿음을 사용하고 그 믿음을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석구석 파헤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믿음이라는 개념의 의미와 성질을 발견한다.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인 저자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철학적 추론을 통해 내용을 전개하는 이 책은 믿음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갖추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놀라운 유용함을 발휘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믿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당신이 알지 못했던, 알 수 없었던 '믿음'의 초상


우리는 많은 것을 믿고, 많은 것을 믿지 않는다. 무언가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이러한 수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식상한 질문 하나, '믿음이란 무엇인가?'. 식상한 대답 하나, 바로 '무언가를 믿는 마음'. 이와는 다른 대답을 선뜻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순간순간 우리는 많은 믿음을 공격적으로 주창하지만, 정작 그 믿음의 본질에 관해서는 알지 못한다.
[믿음 해체하기]는 우리 안에 자리 잡은 특정 믿음이 아니라, 이를 포괄하는 하나의 개념으로서의 '믿음'에 주목한다. 우리 곁에 잠자코 있던 '믿음'이라는 개념을 열어 밑바닥부터 뒤집어본다. 믿음이 어떤 형태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우리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성되고 그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 안에 정착한 믿음을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 즉, '믿음'이라는 개념을 해체해 구석구석 살펴보고, 이를 층층이 체계적으로 다시 구축한다. 이로써 정립된 생각은 또 하나의 믿음으로서 우리의 마음에 자리 잡는다.

믿음에 대한 믿음을 기술하다
믿음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갖추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은 믿음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읽는 이에 따라 자신의 믿음 가운데 논쟁의 소지가 있고 동의하지 않을 부분이 있으나, 이를 간단히 저자의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논란의 여지를 일축한다. 그렇다. 이 책은 '믿음'에 대한 누군가의 믿음이다. 그 믿음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는 현실을 실제로 알 수 없고 '현실-모형'을 통해서만 현실을 더듬거릴 수 있는데, 이 '현실-모형'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믿음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 우리가 믿음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를 둔다. 즉, 세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이로써 우리가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믿음에 대해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세상에 믿을 게 없다'는 표현이 더욱더 절실하게 와닿는 오늘날 우리는 어느 때보다 무엇을 믿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모두 믿음에 바탕을 둔 예측을 하고, 이 예측에 따른 행동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즉, 우리의 모든 예측, 선택, 행동, 이로써 펼쳐지는 결과의 초석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믿음'에 주목해야 하는 필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다. 믿음은 정신적인 구축물로서 잠정적이고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믿음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하고, 비판하고 토론함으로써, 믿음의 치명적인 결과인 '배신'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는 믿음에 대한 자신의 굳건한 믿음을 갖춘 자만이 가능한 일이다.

절대적인 진실의 종말에 관한 상위-믿음
믿음을 똑똑하게 사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말하다


저자는 아는 것과 믿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의문하며 서문을 시작한다. 한 인간의 믿음 전체는 세계에 대한 그의 지식을 구성한다고 생각하며 사실상 둘 사이에 질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시사한다. 1장 '믿음, 지식, 모형'에서는 조종사가 계기판의 디스플레이에 의존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에 비유해 인간 역시 '현실-모형'에 의존해 현실의 표면을 파악할 수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 중요한 모형의 요소 가운데 하나가 믿음이라는 이유로 믿음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2장 '믿음은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에서는 믿음이 우리에게 기여하는 것을 조명한다. 저자는, 믿음이 우리가 예측하거나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고, 주제를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창조성을 고무하고, 감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내며, 심지어 자기-충족적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믿음이 우리가 관찰한 것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심지어는 오락적인 가치도 지닌다고 말한다. 3장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인간이 믿음을 얻는 두 방법을 제시하는데, 첫째는 감각 장치를 통해서, 둘째는 이미 믿는 것에 대해 설명을 만들어내고 결과를 끌어냄으로써 믿음이 생성된다고 말한다. 4장 '믿음 평가하기'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믿음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5장 '믿음의 확률'에서는 확률을 사용해 믿음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본다. 6장 '현실과 진실'에서는 실제 현실과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 사이에서 각자의 믿음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7장 '과학적 방법'에서는 믿음에 적용할 수 있는 몇몇 과학적 절차를 소개하며 믿음에 관해 끊임없이 설명하고 의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8장 '로봇의 믿음'에서는 로봇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면서, 이를 생각해보는 것이 인간의 믿음에 관한 추가적인 통찰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을 피력한다. 9장 '믿음의 함정'에서는 믿음을 잠정적인 것으로 간주해야 하며, 비판적인 평가에 따라 믿음의 강도를 변화하거나 다른 믿음으로 대체하는 등, 기존의 믿음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목차

1 믿음, 지식, 모형
2 믿음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3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4 믿음 평가하기
5 믿음의 확률
6 현실과 진실
7 과학적 방법
8 로봇의 믿음
9 믿음의 함정

본문중에서

우리의 모형은 조종사가 보는 계기판의 계량 장치, 디스플레이와 유사하다. 우리의 믿음은 이 모형의 중요한 요소다. 비행기 조종사가 철저하게 검증되지 않은 계량 장치와 디스플레이를 믿지 않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엄격하게 평가되지 않은 믿음은 신뢰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이다.
('1장 믿음, 지식 모형' 중에서 /p.25)

믿음은 여러 방법으로 우리에게 기여한다. 예측하거나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고, 주제를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창조성을 고무하고, 감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내며, 심지어 자기-충족적일 수도 있다. ...... 더욱 중요하게, 믿음은 교육, 경력 선택, 배우자 선택, 자녀양육, 건강 수칙, 가족 재정, 우정, 도덕, 선거, 그 밖에 다양한 개인 생활에 관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이러한 믿음에서 유발 된 행동은 모두, 유불리를 떠나,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다.
('2장 믿음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중에서 /pp. 30~31)

우리의 언어가 믿음의 원천에 대해 분명히 하도록 요구하지 않더라도, 믿음은 모두 원천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주요하게 두 가지 방법으로 믿음을 얻는다. 첫째, 우리의 감각, 특히 보기, 듣기, 말하기, 읽기를 통해서. 둘째, 우리가 이미 믿는 것에 대해 설명을 만들어내고 결과를 끌어냄으로써. 작은 어린아이일 때 우리는 사물의 존재를 추정하고 최초의 감각을 설명하기 위해 그것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낸다. 어른이 된 다음 우리는 듣고 읽는 것을 포함해 관찰한 모든 새로운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믿음 위에 믿음을 계속 쌓아나간다.
('3장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중에서 /pp.44~45)

어떤 믿음에 대해서는 안다고 하고 다른 믿음에 대해서는 단지 그럴 것 같다고 어떻게 결정하는가? 사람들이 믿음의 강도를 결정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믿음을 평가하는 모든 방법은 이율배반에 직면한다. 만약 믿음을 수용하는 기준이 너무 엄격하면 일부 유용한 믿음을 배제하기 쉽다. 유용한 믿음을 잃는 것은 극단적인 의심의 대가다. 반면, 유용한 믿음을 절대로 배제하지 않으려고 하면 의문스럽거나 심지어 쓸모없거나 해로운 믿음 또한 많이 받아들이기 쉽다. 잘못된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극단적인 맹신의 대가다.
('4장 믿음 평가하기' 중에서 /p.60)

어릴 때 우리는 보통 부모님과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꽤 강하게 믿는다. 어쨌든 부모님이 물려준 믿음은 당연히 생존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모님은 많은 엉터리를 믿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였을 때 우리는 아직 더 넓은 범위의 선택적 믿음에 노출되지 않았다. 부모님과 연장자의 몇몇 믿음을 버릴 수 있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생각과 함께 그런 노출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은 흔히 의지를 가진 행동을 요구한다.
('4장 믿음 평가하기' 중에서 /p.61)

우리는 어떤 믿음의 승산 또는 확률을 인용해 그 믿음에 내기를 걸 준비를 갖춘다. 이런 방식으로 살펴보면 믿음은, 승리할 것이라는 미래 관측에 대한 내기다. 즉, 믿음은 미래에 관한 내기다. 어떤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때 우리는 그 주식의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고, 그러한 믿음에 내기를 거는 것이다. 보험회사가 당신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따른 손실에 대비해 보험료를 받는 것은 그 집이 불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그 믿음에 내기를 거는 것이다. 우리가 비행기로 여행할 때 우리는 그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목숨을 내기에 건다.)
('5장 믿음의 확률' 중에서 /p.79)

우리 각자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하는 어떤 단어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강도로 믿을 수도 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자신만의 현실 모형을 만들 수 있고, 만들고 있다. ...... 비록 모두가 자신의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확실히 모든 사람의 믿음이 똑같이 좋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리고 부인할 것이다.)
('6장 현실과 진실' 중에서 /p.104)

사람들은 수많은 반증 불가능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믿음은 반증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불멸—이런저런 형태의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이론은 대부분 검증될 수 없고, 따라서 비록 많은 사람이 믿는다고 해도 과학적 이론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믿음에 기초해서 행동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7장 과학적 방법' 중에서 /p.114)

나는 우리 인간이—비록 아주, 아주 복잡하고 여전히 가까스로 이해되지만—로봇처럼 기계라고 생각한다. 유용한 믿음을 형성하는 우리의 능력과 관련해, 나는 우리가 꽤 많이 로봇과 같은 처지에 있다고 생각한다. 로봇과 꼭 마찬가지로, 우리는 환경의 모형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각장치를 이용한다. 또한 로봇과 마찬가지로, 이들 모형 가운데 일부는 서술적인 문장 형태, 즉 믿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더욱 진보된 로봇처럼, 우리는 믿음의 결과를 얻고 믿음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기 위해 추론 능력을 사용한다. 몇몇 로봇은 심지어 실험을 제안하고 실시해 자신의 믿음을 검증할 수도 있다. 로봇은 정보를 얻기 위한 어떤 '마술적인', 비물질적인 수단도 가지고 있지 않 다. 나는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8장 로봇의 믿음' 중에서 /pp.151~152)

믿음의 함정에서 벗어날 최선의 해결책은, 과학자들이 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의 합리적인 비판에 노출하는 것이다.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썼듯이 "반대와 어려움을 회피하는 대신 그것을 추구하고, 그 주제를 비출 수 있는 어느 방면의 빛도 차단하지 않는 (사람은)......유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어떤 사람 또는 대중보다 더 욱 잘 판단할 권리를 가진다".
('9장 믿음의 함정' 중에서 /p.168)

저자소개

닐스 J. 닐슨(Nils J. Nils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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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부 교수이며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다. 주요 저서로는 [인공지능 탐구- 발상과 성취의 역사(The Quest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 History of Ideas and Achievements)](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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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GM 경영관리 담당 임원으로 재직했다. 주요 역서로는 『믿음 해체하기』(2017), 『글로벌 트렌드 2035: 진보의 역설』(2017, 공역), 『만리장성과 월스트리트』(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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