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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원제 : A Christmas Ca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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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어릴 적 추억의 동화를 담은 마카롱 에디션

    [펭귄클래식 마카롱 시리즈]는 지난 80년간, 아름다운 표지와 합리적 가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펭귄북스의 테마 시리즈다. 7권으로 구성된 이번 동화 에디션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중에서도 명작들만 엄선해 펭귄클래식의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공녀], 제임스 매튜 베리의 [피터 팬],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마카롱 같은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떠들고 다니는 놈들은
    모조리 푸딩과 함께 푹푹 끓여버려야 해."


    찰스 디킨스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랑받은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 구두쇠인 에브니저 스크루지가 유령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1843년 출간된 이후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오랫동안 큰 영향을 미쳐왔다. 이 작품집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외에도 디킨스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쓴 다른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단편 [교회지기를 홀린 고블린 이야기]는 본래 [피크위크 문서]에 수록된 것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형이 된 소설이다. 다른 소품들은 디킨스가 주간지에 매년 연재했던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발췌한 것이다. 디킨스는 이 작품집에 실린 모든 글에서 크리스마스를 온정과 자비를 베풀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는 축제의 기간으로 기념하고 있다. 또한 저명한 디킨스 연구자인 마이클 슬레이터가 서문을 집필해,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정신에 대한 개념을 구상해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슬레이터는 서문에서 "그 안에 깃든 정신이 너무도 심오하여 모든 사람이 읽고 또 읽어야 한다"라는 고흐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강력 추천한다.

    찰스 디킨스가 초대하는 크리스마스 속으로!
    "디킨스가 죽었어요? 그럼...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도 죽은 건가요?"


    1970년 6월 9일, 런던 거리에서 손수레를 끌던 한 소녀가 "디킨스가 죽었어요? 그럼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도 죽은 건가요?"라고 외쳤다. 이는 찰스 디킨스의 전기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화이기도 하다. 디킨스는 생전에 일명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로 불리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미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자리 잡은 상태였다. 특히 그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럴]은 디킨스가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이상하게 한가해진 틈을 타' 일필휘지로 써내려 간 작품으로, 소설을 쓰는 내내 울다 웃다 또 울며 묘한 흥분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 책은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5실링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다양한 판형으로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디킨스에게 크리스마스란 어떤 의미였을까?
    "그 안에 깃든 정신이 너무도 심오하여
    모든 사람이 읽고 또 읽어야 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0년대, 가난한 사람들이 생존의 위기를 겪던 시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크래칫 집안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만찬, 사랑 넘치는 가족 간의 연대감, 꼬맹이 팀에 대한 극진한 보살핌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수많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실제로 어떤 사람은 디킨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가족에 대한 신뢰를 북돋아 주었어요. 저도 모르게 늘 선반에 올려놓고 가족끼리 큰 소리로 읽곤 하지요. 책 덕분에 자꾸만 선행을 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자 디킨스는 그 후에도 크리스마스 연작이나 여러 편의 크리스마스 관련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 이어 [차임벨],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종소리에 얽힌 고블린 이야기], 그다음으로 [난롯가의 귀뚜라미], [가족 동화], [인생의 안전고투]가 나왔다. [사랑 이야기], [유형에 홀린 남자와 유령의 거래],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도 차례로 발표되었다.
    디킨스는 중요한 작품을 쓰느라 시간에 쫓기면서도 크리스마스 단편을 꾸준히 써왔는데, 1847년에는 한 편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때 디킨스는 한 편지에서 "원고료를 못 버는 것도 싫지만 크리스마스 난롯가에 내가 채워야 할 부분을 조금이라도 남겨두는 건 더욱 싫다"라고 썼을 만큼,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역할을 잊지 않았다.
    디킨스에게 크리스마스란 어떤 의미였을까? 디킨스는 자신의 여러 작품에서 "적극적으로 유익하게 이용하고 지켜나가며, 기쁜 마음으로 의무를 내려놓고 친절과 관용을 베푸는 것"이라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전해왔다. 1889년 반 고흐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소설을 읽었는데 "그 안에 깃든 정신이 너무도 심오하여 모든 사람이 읽고 또 읽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천사

    디킨스의 소설을 읽을 때는 경련이 이는 웃음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얼음장 같은 가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오스카 와일드

    아주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크리스마스의 선의를 흡족하게 가득 담은 책이다.
    - 토머스 칼라일

    목차

    서문
    판본에 대하여

    크리스마스 축제
    교회지기를 홀린 고블린 이야기
    [험프리 님의 시계]에 실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크리스마스캐럴
    크리스마스트리
    늙어가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란 무엇일까?
    가난한 일곱 여행자

    본문중에서

    하지만 이런 즐거운 풍경은 다음에 이어질 정겨운 모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멋진 모자에 잿빛 실크 드레스를 입은 할머니와 화려한 프릴을 단 셔츠를 입고 하얀 네커치프를 꽂은 할아버지는 응접실 벽난로 한쪽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있고, 조지 삼촌네 아이들과 수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아이들이 난로 앞에 앉아 오기로 한 손님들이 도착하기만을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그때 마차가 서는 소리가 들리고 창밖을 내다보던 조지 삼촌이 "제인이 도착했다!"라고 외치자 아이들은 문가로 우르르 몰려 나가 우당탕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잠시 후 "와아!" 하는 아이들의 함성에 묻혀 로버트 고모부와 제인 고모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 아기가 놀란다고 야단치는 유모의 목소리도 연신 들려온다. 이윽고 할아버지가 아기를 받아 안고 할머니는 고모에게 키스를 하고, 이 시끌벅적한 광경이 가까스로 잠잠해질 때 또 다른 고모 부부가 더 많은 사촌들을 데리고 도착한다.
    ('크리스마스 축제' 중에서 / p.33)

    나는 그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미 그의 굳어진 표정과 내가 말하는 동안 뚫어지게 쳐다보며 집중하려 애쓰는 모습에서 그의 청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챘던 것이다.
    "우린 동병상련이군요."
    나는 내 말의 의미를 설명하려고 그와 나를 번갈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가 똑같이 머리가 허옇다는 사실 말고도, 똑같이 불행하다는 점에서 말이오. 선생이 보다시피 나는 불쌍한 절름발이요."
    나는 처음 장애를 의식하고 힘겨운 세월을 보내온 이후 그가 웃으면서 내 손을 잡았을 때처럼 불구가 된 내 다리가 고맙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그의 웃음은 그날 이후로 내 인생의 길을 밝혀 주었다. 우리는 나란히 앉았다.
    ('험프리 님의 시계에 실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중에서 / p.57)

    그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크루지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두 눈으로 환영을 보고 또 보고, 바로 눈앞에서 쳐다보고 있는데도 차갑게 얼어붙은 유령의 눈동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몸에 느껴지고, 난생처음 보는 유령의 턱과 볼을 감싸는 머릿수건의 올까지 똑똑히 보이는데도 그랬다. 그런데도 스크루지는 여전히 자신의 감각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아니 웬일인가?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건가?"
    스크루지가 평소의 쌀쌀맞고 빈정대는 목소리로 말했다.
    "많지."
    말리가 말했다. 틀림없는 목소리였다.
    "대체 당신은 누구야?"
    "내가 누구였느냐고 묻게나."
    "좋아. 당신은 누구였소? 깐깐하군, 유령치고는."
    스크루지가 목청을 높이며 물었다.
    스크루지는 '유령 주제에'라고 말하려다가 이 말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얼른 바꿨다.
    ('크리스마스 캐럴' 중에서 / p,85)

    네모난 팽이, 노래가 나오는 팽이, 바늘 상자, 펜 끝을 닦는 헝겊 뭉치, 냄새를 맡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 약병, 놀이에 사용하는 대화 카드, 부케 손잡이, 눈부신 금색 이파리를 붙인 진짜 과일들,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을 채워넣은 모조 사과, 배, 밤도 달려 있었다. 내 앞에 앉은 예쁘장한 여자아이는 기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 역시나 예쁘장한 제 친구에게 "여긴 뭐든지 있어"라고 속삭였다. 마법의 과일처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사방에서 비치는 빛을 받아 화려한 자태를 내뿜는―어떤 아이들은 다이아몬드 같은 눈으로 탁자보다 훨씬 높은 트리를 넋을 놓고 우러러보고, 어떤 아이들은 소심하게 가슴 졸이는 어머니나 숙모, 유모에 질질 끌려갔다.―이 각양각색의 잡동사니들은 어린 시절의 환상을 생생하게 되살려주었다. 그것들을 보고 있으면 트리에 쓰인 나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자란 것인지, 이 모든 물건들은 어떻게 생겨나 장식물이 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중에서 / p.194)

    "크리스마스에는 난롯가에 누가 오든지 막지 않을 거라고."
    그러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다시 묻는다. "시든 이파리가 깔린 거대한 도시의 그림자도? 이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그림자도? 죽음의 도시 그림자도?"
    그렇다. 하다못해 그런 것도 맞아들일 것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는 고개를 돌려 그 도시를 바라볼 것이다. 그러면 그곳의 주인들은 말없이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데려오리라. 이맘때면 우리는 죽음의 도시, 그 저주받은 이름으로 불리는 곳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모일 것이다. 그리하여 언젠가 약속한 대로 죽음이 목전에 왔을 때 우리는 죽음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다. 그 도시의 사람들은 다정한 사람이기에!
    ('늙어가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란 무엇일까?' 중에서 / p.222)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12.02.07~1870.06.09
    출생지 영국 포츠머스
    출간도서 1816종
    판매수 71,171권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찰스 존 허팸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 부친을 따라 여러 곳을 이사 다니다가 1822년 런던에 정착한다. 아홉 살에 학업을 시작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단하고, 열다섯 살에 법률사무소의 사환이 된다. 1833년 첫 단편소설인 「포플러 산책길에서의 만찬」을 『올드 먼슬리 매거진』에 게재한 뒤 잡지들에 단편을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보즈의 스케치』와 『피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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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와일드우드] [언더 와일드우드] [와일드우드 임페리움]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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