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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시인의 제40집 『먼 훗날을 보는 마음』은 삶과 자연의 풍경을 노래하는 시인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또한 현충일을 기념하여 쓴 여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현충일의 의미를 아로새기게 한다.

이원문 시인의 10년, 문학적 성실함의 쾌거를 만나다.
10년간 총 51권의 시집을 출간한 이원문 시인은 매일 밤잠을 설쳐가면서 오직 시에만 전념해왔다. 그 성실함의 증거가 바로 51권의 시집이다. 마필 관리사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삶을 동시에 살아온 그는 지나가는 계절과 그날의 화제와 감상을 가지고 시를 써왔다. 그의 시집을 읽다보면 느껴지는 계절감은 이 시인이 매일 시를 써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하나의 산물이다. 시에 드러나는 정겨운 사투리와 사뭇 처음 들어보았을 법한 단어들은 향토감과 친숙함이 느껴져 우리네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을 떠오르게 만든다. 올해 출간되는 28권에서 51권까지의 시집의 방대한 분량에 놀라고, 그 방대한 분량을 써 내려간 시인의 꾸준한 집필에 놀라게 된다. 한 편, 한 편 공을 들이지 않은 시가 없기에 찬찬히 읽으며 상념에 젖기 좋을 것이다.
제40집 『먼 훗날을 보는 마음』은 삶과 자연의 풍경을 노래하는 시인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또한 현충일을 기념하여 쓴 여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현충일의 의미를 아로새기게 한다.

1부
교육 · 11 / 다시 보는 이름들 · 12 / 찔레꽃의 미련 · 14 / 교문의 그늘 · 15 / 뻐꾹새의 일기 · 16 / 짧은 그날 · 17 / 고향의 새 · 18 / 노을의 고향 · 20 / 장미꽃 · 21 / 깨어진 세월 · 22 / 가난한 연꽃 · 24 / 늙은 종이 · 25 / 연등 · 26 / 삶의 길 · 28 / 노을의 정 · 27 / 뻐꾹새의 밤 · 30 / 법당 옆 연못 · 32 / 나 하나의 세상 · 33 / 친구의 일기 · 34 / 기다린 사랑 · 36

2부
욕심의 꿈 · 39 / 고향의 유월 · 40 / 저녁노을 · 41 / 담배 이야기 · 42 / 유월의 향기 · 44 / 보내는 오월 · 45 / 구름의 뽕밭 · 46 / 감꽃의 일기 · 48 / 장미의 바다 · 49 / 유월의 열매 · 50 / 유월의 하늘 · 51 / 유월 육일 · 52 / 문틈 · 53 / 유월 마당 · 54 / 6.25 · 55 / 현충일의 편지 · 56 / 반세기의 슬픔 · 58 / 고향의 밤 · 59 / 노동의 노을 · 60 / 흙 한 줌 · 61

3부
독도의 생일 · 65 / 사랑의 고향 · 66 / 마음의 옷 · 67 / 편지의 고향 · 68 / 편지의 노을 · 69 / 고향의 가뭄 · 70 / 문바람 · 72 / 그 새 · 73 / 봉숭아의 노을 · 74 / 남편의 짐 · 75 / 뽕나무의 노을 · 76 / 노을의 바다 · 77 / 이작도의 밤 · 78 / 파도의 약속 · 79 / 결혼 · 80 / 고향의 밤 · 81 / 맹꽁이의 일기 · 82 / 파란 마음 · 83 / 빈대떡 · 84 / 과꽃의 뜰 · 85

4부
흙 결혼 · 89 / 감자의 노을 · 90 / 6.25의 언덕 · 91 / 어머니의 눈물 · 92 / 여름 하늘 · 93 / 가지와 오이 · 94 / 홀로 모은 별 · 95 / 노을빛 · 96 / 고향 저녁 · 97 / 기억의 꽃 · 98 / 고향 이름 · 99 / 여름의 낭만 · 100 / 처음의 바다 · 101 / 늙은 하루 · 102 / 미운 시간 · 104 / 섬 그늘 · 106 / 슬픈 여름 · 107 / 저무는 노을 · 108 / 수수깡의 노을 · 109 / 시인 · 110 / 고향 그림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