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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따듯하고 정겨운 어조를 가진 시인 이병옥의 첫 시집『별 꿈을 꾸는 꽃』.계절감이 잘 드러난 시와 일상 속의 풍경을 시인의 생각과 언어로 풀어낸 시들이 시집 안에서 서로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를 잘 모르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편안히 앉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표제작인「별 꿈을 꾸는 꽃」은 따듯한 시인의 문장이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대파 꽃’에 집중하면서 보여주는 따스하고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일상 속의 따듯하고 정겨운 어조를 가진 시인 이병옥의 첫 시집.

『별 꿈을 꾸는 꽃』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병옥의 첫 시집이다. 계절감이 잘 드러난 시와 일상 속의 풍경을 시인의 생각과 언어로 풀어낸 시들이 시집 안에서 서로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를 잘 모르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편안히 앉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표제작인「별 꿈을 꾸는 꽃」은 따듯한 시인의 문장이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대파 꽃’에 집중하면서 보여주는 따스하고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시집 전체에서도 이런 다정다감하며 따스함이 살아 숨 쉬는 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시인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벽시계」나 「노각 무침」같은 시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상 소재들이 의인화되어 나타나 있어서 색다른 감각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올 봄, 따스한 감각을 가득히 품고 있는 시인의 첫 시집을 통해 봄이 가진 생기를 두 배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해맞이 … 9
뜨개질 … 10
문자 보내요 … 11
우리 맛 우리 멋 … 12
거미 … 13
벚꽃 지는 밤 … 13
바람 불어 좋은 날 … 14
백일홍 … 16
여물기와 맛 … 17
뻥튀기 … 18
고양 꽃 박람회 … 20
군자란 … 22
별 꿈을 꾸는 꽃 … 23
담배꽁초 … 24
바닷가에서 … 25
하얀 박수 하트 뽕뽕 … 26
안경 … 28
안경 2 … 30
동네 미용실 … 31
고소장을 접수하다 … 32
먹거리 史 … 34
설악동 매미 … 36
수다 꽃 자랑 꽃 … 37
돈이 내게 하는 말 … 38
지우개 backspace … 40
고추를 좋아하는 여자 … 41
관(官) 쓴 달팽이 … 42
살구 … 44
개구리 보고 말하네 … 46
덤 … 48
하얀 거짓말 … 49
날 보러오세요 … 50
그대도 그런가요 … 52
부부 … 53
글쓰기 … 54
장독대 … 56
합죽선 … 58
명륜당 고목을 보고 … 59
하늘을 담은 바다 … 60
달리는 미술관 … 61
산다는 건 … 62
벽시계 … 63
신설동 풍물 시장 … 64
주부 … 66
소양강댐 … 67
이런 마음은 … 70
콩꼬투리 … 71
춘천 별빛 축제 … 72
반딧불 … 74
김유정역 레일 바이크 … 75
설거지하다가 … 76
맷돌 호박 … 78
왕궁이어라 … 79
노각 무침 … 80
전기 압력 밥솥 … 82
눈 이야기 … 83
생로병사의 신비 … 84
친구야 … 86
윷놀이 … 87
한마음이어라 … 88
예쁜 삶이어라 … 89
까꿍 놀이 … 90
위로 … 92
까치집 … 93
채마밭 … 94
강풍 … 96
열차에서 만난 그녀 … 98
초등 동창회 … 100
재활용품의 노래 … 101
그리움 … 102
촌로의 기다림 … 103
속알머리, 주변머리 … 104
호반의 가을 … 106
잘 알지요 … 107
사과 까먹은 날 … 108
담쟁이 … 109
매미의 거푸집 … 110
그 씨 … 111
참숯의 노래 … 112
가을 볕 사랑 … 113
모월당 삼행시 … 114
편한 친구 … 115
퇴직자 아내의 소망 … 116
한가위 북면 풍경 … 118
성경 백 주간을 하며 … 119
꿈꾸는 신 … 120
붕어빵 … 122
귀가(歸家) … 123
12월에 … 124
물 이야기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