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이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볼드 저널(Bold Journal)』. 아버지가 공감할만한 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의 유형을 탐색하며, 아버지로서 보다 행복하고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자한다. 이번 호 에서는 '일상의 작은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의 일상을 기록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며 창의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아버지들을 위한 잡지〈볼드저널〉

〈볼드 저널〉은 현세대의 아버지들이 처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함께 탐구해나갑니다. 아버지가 공감할만한 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삶의 유형을 탐색하며, 아버지로서 보다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No.4 Lifelog 에서는 ‘일상의 작은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의 일상을 기록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일이 몇 시간 후에 사라지지 않도록 잡아두는 것이다.”〈몰입〉의 저자 미하이칙센트미하이가 한 이 말이 〈볼드저널〉 4호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정말 기록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까요?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기록의 재료들을 발견하고 음미하는 시선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 출판사책소개
우연히 한 정치인 아내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의 남편은 결혼반지대신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의 일기장을 묶어 선물했다고 한다. 일기장을 ‘내 전부’라 말하며 건넸고, 그는 여전히 그 일기장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인터뷰를 듣는 내내, 얼마 전 처분한 내 초등학교시절의 일기장이 생각나 적잖이 후회가 됐다.
고故 전몽각 선생은 26년 동안의 딸 윤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고, 이를《윤미네집》이라는 책으로 엮어내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렇게 한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행위는 그 사람의 생애가 고스란히 담겨 역사가 되고, 나중에 보면 결국 기록한 이와 그 대상에게 소중한 선물이 된다.
소소하지만 아이들 생일을 기념해 손수 사진 책을 만든 적이 있다. 첫째 아이는 두 권, 둘째 아이는 한 권의 사진 책이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들의 기록은 아직 유아기시절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가끔 그 책을 꺼내보면 가족이 함께 유모차 끌고 포항의 어느 공원을 거닐면서 만끽한 신선한 공기, 낯선 여행지숙소에서 신나 하면서 두리번거리던 아이들 표정 등 당시의 기억이 어느새 소환되고 재생된다. 이렇듯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기록자와 기록대상에게 예상치 못한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 어쩌면 현재를 기록해 나가지 않으면 미래에 행복 할 거리를 점점 잃어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 호는 ‘일상의 작은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의 일상을 기록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보는 많은 분이 아이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소중한 일상을 더 소중히 여기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마무리하고 먼지 쌓인 외장하드 한쪽에 꼭꼭 숨어있는 우리가족의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리라 결심한다.
발행인 김치호

[볼드 저널(Bold Journal) Issue No. 4: Lifelog 목차]

Briefing
편집부 이야기
넘쳐나는 일상 기록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아버지가 남긴 사랑의 시간들 〈윤미네 집〉
내 모든 기록의 쓸모
뚱보 아빠가 쓰는 ‘몸에 관한 일기’

Discovering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것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어바웃 어 파더
사소해도 괜찮아, 아빠의 기록
부부, 익숙하고도 낯선
당신을 기억하겠다는 약속
가족의 탄생
사랑하기 때문에 공유하고 싶은 것들

Experiencing
고프로와 함께 서핑을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
귀찮음을 견디는 5분, 지적인 메모 습관
활기찬 기록 생활
패션 소셜 미디어를 바라보는 어떤 시선
기록을 통해 기억되는 영화들
만들어봅시다
아이가 낙서로 말하고 싶은 것
기억하고 싶은 순간
볼드 카툰
인사 드립니다, 볼드 패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