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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Mangosteen)』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없어 각광을 받고 있는 망고스틴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망고스틴은 아열대 기후대로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와 수요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야 할 품목이라고 생각하며 집필하였다.

열대과일에 대한 국내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그 수입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후 온난화에 의해 열대작물의 국내재배도 점차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열대과일 중에서 망고스틴(Mangosteen)은 전통적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의료용으로 널리 시용되어 왔다. 과일이 의료용으로 이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망고스틴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없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 과일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망고스틴은 아열대 기후대로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와 수요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야 할 품목이라는 생각한다.

머리말
지난 1백년간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은 0.6˚C 상승하였지만 한반도는 이보다 2.5배나 높은 1.5˚C 상승했다고 최근 정부의 국정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온난화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을 직접 목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간접적인 방법이나 간헐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기후변화 소식으로는 지구에 기후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기상청 보고에 의하면 지구의 온난화에 의해 한국의 농업지도가 아열대로 바뀌어 간다고 한다. 즉 한반도의 기후가 변하여 농작물의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복숭아의 재배지는 경북 경산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상향하였고, 녹차는 전남 보성에서 강원도 고성지역까지 재배되고 있다. 또한, 제주의 한라봉이 전남의 고흥과 보성으로 상륙한 지 오래다.
열대과일에 대한 국내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그 수입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후 온난화에 의해 열대작물의 국내재배도 점차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열대과일 중에서 망고스틴Mangosteen은 전통적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의료용으로 널리 시용되어 왔다. 과일이 의료용으로 이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망고스틴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없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 과일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망고스틴은 아열대 기후대로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와 수요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야 할 품목이라는 생각에서 본 서적을 집필을 하게 되었다.
망고스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는 동안 후원해준 KOICA 캄보디아 백숙희 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동시에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분탄 총장Rector, Bunthan, 코케아 부학장Vice Dean, Kongkea, 소치 교수Prof. Socheat를 비롯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2월
저자 일동

서문 / 4

Chapter 1. 망고스틴 / 13
Chapter 2. 생산 / 25
Chapter 3. 망고스틴의 용도 / 39
Chapter 4. 마케팅 / 55
Chapter 5. 주요 국가별 망고스틴 / 59
Chapter 6. 망고스틴의 병해충 / 87
Chapter 7. 망고스틴의 건강혜택 / 91
참고문헌 / 113

Chapter 1. 망고스틴

■ 원산지

일반적으로 자색(紫色) 망고스틴Garcinia mangostana은 인도네시아의 순다열도Sunda Islands와 몰루카스열도Moluccas Islands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열대지역의 상록수이다. 망고스틴은 주로 동남지역인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일랜드, 싱가포르, 타이완 그리고 필리핀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또한, 열대지역에 속한 남미의 콜롬비아와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인도의 케랄라 등에서도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호주의 퀸즐랜드Queensland에서도 1854년부터 수차례에 걸쳐서 식재하였으나 현지에서 망고스틴 과수를 발견하기 어렵다. 영국에서는 1855년에 온실에서 망고스틴 과수를 식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50∼60년대 키우Kew에 있는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에서 트리니다드Trinidad로 이식한 과수에서 1875년 첫 열매를 수확하였다.
파나마 운하지대Panama Canal Zone와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에다 1903년 망고스틴을 전파했으나 소수의 과수가 서식할 뿐이고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콜롬비아Colombia 마리퀴타Mariquita 지역의 폐광촌과 막달라나Magdalena 계곡에 망고스틴 과수가 집단으로 재배되고 있고, 주변 시장에서 망고스틴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브라질의 남부 대도시인 상파울로Sao Paulo의 회사Dierberger Agricola에서는 1949년에 과수 묘목 카탈로그에 망고스틴을 포함시켜 판매를 시작할 정도로 보급이 되었다.
태국에서는 1965년부터 약 4,000 ha의 대규모 망고스틴 과수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남아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망고스틴은 원래 동남아지역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 과수 특징

자연상태에서 망고스틴의 수고는 약 10 m 정도까지 자라지만 과수원에서는 작업 등의 편의를 위해 수형을 작게 조절한다. 망고스틴 열매는 달콤하고 섬유질이 많은 편인데 밀감류처럼 즙이 많은 육질로 되어 있다. 과육의 안에는 아몬드 형태의 종자가 있다. 성숙된 과일의 껍질은 탐스러운 자줏빛이지만 먹을 수는 없다.

● 줄기
망고나무의 과수는 성장조건이 양호하면 약 20 m까지도 자랄 수 있다. 줄기는 곧게 성장하면서 가지는 대칭적으로 마주보고 자라기 때문에 수형은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줄기나 가지에 상처가 생기면 노란 유액(乳液)이 흘러나온다.

● 잎과 꽃
잎은 가죽처럼 두껍고 광택이 있는 암녹색이고 달걀형의 타원형이다. 잎의 길이는 약 9∼25 cm 정도이고 폭은 약 4.5∼10 cm 정도이며, 잎의 주맥(主脈)이 뚜렷하다.
망고스틴의 꽃은 작은 가지의 끝에 클러스터 형태로 개화하고 자웅동체(雌雄同體)이다. 꽃의 크기는 4∼5 cm 정도이며, 4개의 꽃받침과 4개의 두꺼운 육질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의 바깥 부분에는 붉은 점들이 존재하며 안쪽에는 분홍색이다. 수술은 많이 존재하지만 수술머리에는 꽃가루가 없다.

● 열매
망고스틴의 열매는 둥글고 암자색에서 붉은 자색을 지니고 있으며 껍질은 매우 매끄럽고 직경은 약 3.4∼7.5 cm 정도이다. 껍질은 약 5∼10 mm 정도로 두껍고 안쪽은 자줏빛을 띤 백색이다.
과육은 4∼8개의 삼각형 모양의 눈처럼 희고 즙이 많으며 부드럽다. 이는 실제로 씨앗의 가종피(假種皮)이다. 망고스틴 열매는 종자가 없거나 또는 아몬드 모양의 1∼5개 종자가 존재한다. 종자의 길이는 2.5 cm이고 폭은 1.6 cm 정도이며 과육에 붙어있다. 과육은 달콤새콤한 뛰어난 맛을 지니고 있다.

● 종자
과일 내부에는 1∼4개 흰색의 과육이 존재하는데, 각 과육은 납작한 갈색의 종자를 감싸고 있다. 성숙한 씨앗은 먹을 수 없지만 미성숙한 부드럽고 작은 씨앗은 먹을 수 있다. 미성숙한 종자는 과육 안에 종자가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 목재
태국에서는 열매가 열리지 않은 수목은 베어버리기 때문에 망고스틴의 목재는 소량만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재는 비중이 높아서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겁고 상당히 내구적이며, 건축재 및 고급가구를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또한, 망고스틴의 작은 가지들은 가나Ghana에서 껌처럼 씹는다. 망고스틴 껍질은 카테킨타닌catechin-tannin과 로진rosin을 각각 7∼14 %를 함유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가죽의 무두질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껍질은 검정색 염료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