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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의 늑대인간 : 사형집행인의 딸 5

원제 : Die Henkerstochter und der Teufel von Ba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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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늑대인간에 의해 자행된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사형집행인 형제의 활약이 펼쳐진다!

    밤베르크 사형집행인인 동생의 결혼식에 참여하러 떠난 야콥 퀴슬 일가의 여행길은 밤베르크 성문 밖에서 절단된 팔이 발견되면서 악몽으로 변한다. 늑대인간이 출현했다는 소문은 불길함을 더하고, 형제간의 묵은 비밀에 얽힌 갈등, 가족 간의 애증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퀴슬 일가지만 마녀재판의 광기가 또다시 도시를 뒤덮는 것만은 막고자 목숨을 건 필사적 노력을 시작하는데…….

    출판사 서평

    억울한 죽음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만든 미스터리!

    전 세계 250만 부가 판매된 ‘사형집행인의 딸’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구교와 신교가 벌인 30년 전쟁과 마녀사냥의 광기가 지나간 중세 독일을 배경으로 ‘사형집행인’이라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시리즈의 1권 [사형집행인의 딸], 2권인 [검은 수도사], 3권 [거지왕]은 국내 출간되어 교보문고와 리디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4, 5권은 국내에 1~3권이 출간된 이후 후속편에 대한 독자들의 계속되는 문의로 출간이 연달아 확정된 의미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1권 [사형집행인의 딸]에서는 중세 독일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소년 살인 사건, 2권 [검은 수도사]에서는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이야기, 3권 [거지왕]에서는 누이동생 부부의 살인 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된 사형 집행인의 위기를 풀어낸 데 이어, 4권 [중독된 순례자들]에서는 순례지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과 미스터리한 자동인형, 그리고 수도원의 비밀을 파헤친다.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마녀사냥의 광기가 지나간 밤베르크 시에 갑자기 불어닥친 늑대인간의 공포를 사형집행인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의 1, 2, 3권을 읽은 독자라면 사형집행인의 딸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의 결혼 생활과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야콥 퀴슬의 한층 노련해진 기지를 엿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처음 접한 독자들은 시리즈의 중간부터 읽어도 이질감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중세의 분위기와 ‘사형집행인’이라는 미스터리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험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밤베르크, 광기의 폭발이 지나간 중세 독일을 엄밀한 고증으로 완벽하게 살려내다

    소설의 배경인 독일 밤베르크 시에서는 1623~1633년 사이 900명이 마녀사냥으로 처형당했다. 당시 전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휩쓴 마녀사냥의 광기 중에서도 밤베르크의 처형 규모는 손에 꼽을 정도로 컸고 가장 야만적인 처형이 벌어진 곳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혼자 사는 노파, 농민 등 하층민이 마녀로 지목되어 처형당하다가, 점차 도시 전체가 광기에 사로잡혀 시장과 시의원, 심지어는 주교의 재상도 마녀로 지목당해 고문당하고 처형되었다(주경철 교수의 [마녀](생각의힘) 참고). 당시 밤베르크에서 벌어진 잔혹하고 악독한 고문의 현장은 아직도 보존되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형집행인이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밤베르크를 방문한 1668년은 마녀사냥의 상처가 아직 도시 곳곳에 남아 있을 때였다. 사형집행인의 후손답게 저자인 올리퍼 푀치는 엄밀한 고증을 거쳐 당시 밤베르크의 모습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마녀사냥의 광기가 휩쓸고 지나간 지 몇 십 년밖에 지나지 않은 어수선한 도시 분위기와 중세 도시를 감싼 악취와 불결함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을 읽는 내내 중세의 풍경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범인을 쫓는 사형집행인 일가의 활약과 함께, 고증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중세의 으스스한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가 갖고 있는 매력이고,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은 이러한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사형집행인, 은밀하고 놀라운 직업

    사형집행인 시리즈의 또 하나의 매력은 중세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사형집행인을 사형수의 목을 베는, 무식하고 힘만 센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자가 꼼꼼하게 고증해 되살려낸 사형집행인은 우리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무너뜨린다. 사형집행인은 원활한 사형집행을 위해 인체 골격의 구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사형수에게 처방하기 위해 독초와 약초의 사용에도 조애가 깊었다. 보통사람이 하지 않는 힘든 일을 하지만, 우리가 오해해 왔던 것처럼 힘만 앞세운 무식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이다. 저자는 사형집행인이 자신들의 직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왔으며, 이를 위해 자신들의 업무를 전문화해 왔음을 밝히고 있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문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집행인들은 글을 익혔고, 다양한 서적을 탐독해 인체와 여러 약초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사형집행인이라는 터부시되어 왔던 은밀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강렬한 매력이다.

    *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4권 [중독된 순례자들]은 1, 2, 3권을 읽지 않고 읽으셔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습니다.

    추천사

    올리퍼 푀치는 17세기 독일의 폐쇄적이고 편집증적인 분위기를 훌륭하게 그려낸다.
    사건의 한복판에 놓인 퀴슬 일가가 영리하게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흥미로운 설정, 최고의 재미!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목차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발문

    본문중에서

    막달레나는 도시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 때문에 코를 위로 치켜들었다. 냄새가 지독해서 숨이 막힐 정도였다. 거리 오른편에 있는 널찍한 도랑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늪처럼 변했고, 주위의 웅덩이들에는 썩은 과일과 작은 동물들의 시체가 둥둥 떠 있었다. 썩은내를 풍기는 널찍한 보도가 이 늪지를 가로질러 성벽까지 이어졌다. 성벽 앞에 짐마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지만, 곧 성문을 닫을 시각이라 많은 사람들이 성벽 바깥의 놀고 있는 농지에서 밤을 보내야 할 판이었다. 막달레나는 아까 짐마차꾼들이 강가에서 팔을 앞에 두고 했던 무서운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노숙할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밤베르크 주위의 숲 속에 도대체 무엇이 숨어 있는 걸까?(/ p.43(/ p.43)

    야콥 퀴슬은 허리를 숙여 목의 베인 상처를 살펴보았다. 상처가 매끈하지 않고 들쭉날쭉한 것을 보니, 무거운 도구나 발톱이 사용된 것 같았다. 상처에서 피가 계속 배어 나왔다. 거의 알아보기 힘들 만큼 희미한 냄새가 났다. 육식동물의 오줌과 젖은 개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냄새였다.
    “이상하군.” 그가 중얼거렸다. “칼로 그었다고 보기에는 상처가 너무 커. 마치 짐승이…….”
    (/ pp.76~77)

    그곳은 고문실이었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 직후, 사형집행인의 두건을 쓴 남자가 사슬로 묶인 그녀를 그곳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본 기묘한 도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몸이 부르르 떨렸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도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모두 같은 목적, 즉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고통을 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그 방에 누군가가 급히 휘갈긴 그림이 그녀의 짐작을 확인해주었다. 천장에서 사악한 왕국의 깃발처럼 드리워진 여러 장의 천에 그려진 그 그림들이 너무 무서워서 그녀는 몇 시간이 지난 뒤에도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 p.133)

    저자소개

    올리퍼 푀치(Oliver Poetzsc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0~
    출생지 독일 바바리아주
    출간도서 5종
    판매수 2,334권

    독일 바바리아 주의 공영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다년간 일했다. 그는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바바리아 주의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가(家)의 후손이기도 하다. 중세 때 유행한 마녀사냥을 배경으로 소년소녀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는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을 시작으로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3권 더 연작해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라는 이름으로 펴냈다. 이 밖에도 역사 스릴러 소설로 [루드비히 왕의 음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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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 여성학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푸줏간 소년》 《다이스맨》 《19호실로 가다》 《스토너》 《사형집행인의 딸》 《나보코프 문학 강의》 《우아한 연인》 《제인》 《제1구역》 《기묘한 진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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