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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는 엄마가 없는 틈을 타 하루에 두 번만 먹어야 하는 딸기 맛 비타민을 계속 먹었어요. 맛있으니 동생에게도 주고요. 그리고 감기 기운이 있는 동생에게 자신이 먹고 남은 감기약을 억지로 먹였어요. 동생을 잘 돌봤다고 엄마에게 칭찬받을 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요. 그런데 동생은 낫기는커녕 열도 더 나고 더 깊은 잠에 빠져 버렸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중독, 안 돼!』는 약물의 오ㆍ남용, 담배와 간접흡연, 술의 유해성, 음주 운전, 인터넷 사용 습관, 컴퓨터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중독 상황을 담았어요. 이런 것에 중독되면 자기 자신을 기키지 못하지요. 위험한 중독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시리즈 소개
2017년 3월부터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 안전’ 등 4대 안전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에요.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에 각종 안전사고와 대처법을 담은 교과서『안전한 생활』을 신설하여 보급하기로 했지요. 이에 따라 그동안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3개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담겨 있던 안전 영역이 별도 교과서 『안전한 생활』로 분리돼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교 현장 안전 교육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초등학교에 『안전한 생활』 교과서가 신설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에 대해 반대 여론도 많은 게 사실이에요. 세월호 참사의 경우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이 부족하거나 학생들이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참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안전 교육을 하여 습관적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거예요.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안전한 생활』은 크게‘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안전’의 4가지 단원으로 구성돼요. 학교, 가정, 사회 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고나 재난에 대한 안전 규칙과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지요.

소담주니어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시리즈는 학교 안전 교육의 범위를 7개로 구분한 교육부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하여, ‘생활 안전’ 영역을 3개 영역으로 분리하고, ‘폭력 및 신변 안전’ 영역을 2개 영역으로 분리해 총 10개 영역으로 구분했어요. 초등학교 1, 2학년에 보급될 교과서 『안전한 생활』 과 연계해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참고ㆍ수렴하였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획 의도 및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어요. 어린이 안전 교육 전문 기관인 (사)어린이안전학교의 감수와 추천을 받아 믿고 볼 수 있는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추천사]

중독은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등 흔히 어른들에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중독은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물에는 아플 때 먹는 일반 약을 비롯해 술이나 커피, 담배 등도 포함됩니다. 약물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은 약물 오ㆍ남용을 할 수 있으며, 가정 내 부모님의 흡연으로 아이들까지 간접흡연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어린이가 약물을 잘못 사용하면 개인의 정신과 신체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청소년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약물 오ㆍ남용에 대한 더욱더 철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중독은 약물 오ㆍ남용보다 훨씬 현실적인 중독 증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거나 스마트폰 등에 빠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밤늦게까지 인터넷이나 게임, 또는 스마트폰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다음 날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사회성도 결여되곤 합니다. 또한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기도 하며, 전자파로 인한 성장 방해, 시력 저하, 비만, 거북목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 등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중독, 안 돼!』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중독 상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픈 동생에게 약물을 오ㆍ남용해 위험을 부른 형, 부모의 흡연으로 간접흡연의 고통을 겪는 자녀, 알코올중독으로 위기 상황에 빠진 할아버지, 아빠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 잘못된 인터넷 사용 습관으로 강제 퇴장을 당한 아이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어 병적인 증세를 보이는 아이,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다 사고를 당할 뻔한 아이 등 7편의 동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 또래의 아이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을 보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중독 상황을 접하고 위험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각 동화가 끝난 뒤에는 약물중독 예방법과 컴퓨터 및 게임으로 인한 사이버 중독 예방과 대처 방법에 관련된 더욱 다양한 안전 수칙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중독, 안 돼!』가 약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주고, 컴퓨터나 스마트폰보다 더 좋은 놀거리,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가이드북으로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안전학교 대표 허억(가천대학교 국가안전관리전공대학원 교수,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장)

이 책은 누구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인 듯합니다. 특히 가족들의 심장을 새까맣게 그린 수아의 그림을 보니 간접흡연이 얼마나 위험한지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서울 수리초등학교 교감 박찬익

중독은 무서운 겁니다. 중독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서울 신목초등학교 교감 윤정노

아무리 좋은 약도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호식이처럼 아이들은 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어른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서울 전농초등학교 교사 김정인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지만, 동화를 잘 이해한 친구들이라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서울 영림초등학교 교사 김현애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병원에 실려 갔다거나 죽음에 이르렀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니 봉구의 일이 남의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책에서 알려 주는 예방법을 잘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서울 상봉초등학교 교사 고정아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 등 대부분의 가정에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중독 예방법과 대처법을 잘 익히고 실천한다면 몸과 정신도 건강해지고, 평화로운 가정이 될 것입니다.
서울 중목초등학교 교사 배근희

| 학부모 모니터 |
유미녀(순천 왕조초등학교 최낙윤 학생 어머니), 김시영(창원 유목초등학교 장수빈 학생 어머니),
박애진(전남 영암초등학교 송승현 학생 어머니), 문경덕(성남 송현초등학교 신이준 학생 어머니),
이수인(수원 선일초등학교 박시훈 학생 어머니)

1. 좋은 약이니까 내 맘대로
_약물 오ㆍ남용
2. 나 담배 피우기 싫어!
_담배ㆍ간접흡연
3. 빨간 코 할아버지
_술의 유해성
4. 딱 한 잔은 괜찮아!
_음주 운전
5. 개똥이 악플 사건
_인터넷 사용 습관
6. 봉구는 게임 중독자
_컴퓨터게임 중독
7. 똑똑이와 바보
_스마트폰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