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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의 모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정과 배려, 지혜와 용기, 생명 존중 등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요. 그리고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도 알아가지요. 그리고 그것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해봅시다.

민수에게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느 날 민수는 신비한 7층 석탑의 보디가드를 만나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시작해요.

“힘이 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똑똑해지길 원해요. 친구들이 날 좋아하길 원해요. 아람이를 좋아하는데 아람이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돈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민수에게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법의 7층 석탑에서 민수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하는 첫 질문

아이들이 제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가는 과정은 어른들이 어떤 삶을 살지 생각하고 찾아가는 것과 같아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내게는 어떤 것이 가치 있는 것인지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첫 질문이지요.

이 책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의 모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생각해 보게 해요. 우정과 배려, 지혜와 용기, 생명 존중 등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배워 가요. 그리고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도 알아가지요. 그리고 그것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어 주지요.

- 한 달 전에 생긴 일
- 거대한 7층 석탑
- 1층의 모험- 난 별을 믿어요!
- 2층의 모험- 현명한 재판
- 3층의 모험-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이
- 보디가드- 다이아몬드를 알아보지 못하는 닭
- 4층의 모험- 도토리 성의 이야기
- 5층의 모험- 후계자를 뽑는 시험
- 보디가드- 거대한 바비큐
- 6층의 모험- 모두 힘을 합쳐야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 7층의 모험- 마지막 여행
- 우리 친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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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어차피 글짓기는 안 한다. 누군가를 시키면 그만이었다.
“내 대신 네가 써.”
반에서 국어 점수가 제일 좋은 영훈이가 민수에게 걸려들었다.
“두 개를 어떻게 나 혼자 써?”
영훈이는 입을 툭 내밀면서 투덜거렸지만 어차피 다 하게 되어 있다는 걸 민수는 잘 알았다.
“국어 공부 되고 좋잖아.”
민수는 마치 남 일처럼 말하고는 금세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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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탑은 뭐예요?”
“무슨 탑?”
“저기 보이는 탑이요.”
“무슨 탑이 있다고 그래? 장난치지 말고 빨리 글짓기나 해.”
‘선생님이 장난치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대꾸하려다가 민수는 입을 다물었다.
‘어차피 선생님은 내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을 거야. 선생님은 날 싫어하니까.’
민수는 속으로 말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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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집행하겠습니다. 빵집에서 빵을 두 개 훔친 죄로 벌금 50루피를 선고합니다!”
재판장이 손에 든 나무망치를 두 번 내리치자, 모인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불쌍한 할머니를 동정했다.
“조용히 하세요. 아직 판결이 안 끝났습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가라앉고 나자 재판장이 다시 말했다.
“그리고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에게도 벌금 5루피를 선고합니다!”
재판장의 말에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이웃이 가난해서 먹을 게 없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죄입니다. 나도 벌금으로 5루피를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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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한 번도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에 가면 되고,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가면 된다.
아인슈타인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다거나, 이순
신처럼 조국을 위해 장렬히 싸우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다.
언젠가 반 친구가 ‘넌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할 말이 없었던 민수는 ‘그딴 건 몰라. 난 어떡하면 너를 괴롭힐 수 있을까만 생각해.’라며 물어본 아이의 안쪽 다리를 걸어 자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