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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네 반에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진이가 있어요. 아이들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서 돌려주지도 않고, 준비물을 대신 사 오게 하거나 가방을 대신 들게 하기도 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아이와 놀면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도 해요. 친구들의 신체적 특징을 별명으로 만들어 놀리기도 하고요. 특히 말 없는 대수를 많이 괴롭혀요. 뚱뚱하다고 놀리고, 체육 시간에 대수 때문에 졌다며 때리기도 해요. 그동안 일진이에게 당했던 아이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렸고, 화가 난 부모님들이 학교로 몰려왔어요. 학폭위를 열어 달라고 말이지요. 과연 일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폭력은 싫어! 싫어!』은 우정이와 일진이, 대수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금품 갈취, 강요, 집단 따돌림, 신체 폭력,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학교폭력의 처벌과 해결책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누구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가해자가 될 수 있어요. 다양한 학교폭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알고 예방해 봐요.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학교폭력
-2017년 3월부터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1, 2학년에 『안전한 생활』 교과 신설

◆ 시리즈 소개
2017년 3월부터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 안전’ 등 4대 안전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에요.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에 각종 안전사고와 대처법을 담은 교과서『안전한 생활』을 신설하여 보급하기로 했지요. 이에 따라 그동안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3개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담겨 있던 안전 영역이 별도 교과서 『안전한 생활』로 분리돼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교 현장 안전 교육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초등학교에 『안전한 생활』 교과서가 신설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에 대해 반대 여론도 많은 게 사실이에요. 세월호 참사의 경우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이 부족하거나 학생들이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참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안전 교육을 하여 습관적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거예요.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안전한 생활』은 크게‘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안전’의 4가지 단원으로 구성돼요. 학교, 가정, 사회 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고나 재난에 대한 안전 규칙과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지요.

소담주니어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시리즈는 학교 안전 교육의 범위를 7개로 구분한 교육부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하여, ‘생활 안전’ 영역을 3개 영역으로 분리하고, ‘폭력 및 신변 안전’ 영역을 2개 영역으로 분리해 총 10개 영역으로 구분했어요. 초등학교 1, 2학년에 보급될 교과서 『안전한 생활』 과 연계해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참고ㆍ수렴하였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획 의도 및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어요. 어린이 안전 교육 전문 기관인 (사)어린이안전학교의 감수와 추천을 받아 믿고 볼 수 있는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 학부모 모니터 |
유미녀(순천 왕조초등학교 최낙윤 학생 어머니), 김시영(창원 유목초등학교 장수빈 학생 어머니),
박애진(전남 영암초등학교 송승현 학생 어머니), 문경덕(성남 송현초등학교 신이준 학생 어머니),
이수인(수원 선일초등학교 박시훈 학생 어머니)

허억(어린이안전학교 대표)
학교는 많은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공부하며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곳입니다. 그런데 학교폭력으로 인해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야 할 또래 친구가 무서워지고 학교 가는 것이 두려워진다면 인생에서의 소중한 시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심할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더욱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가해자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크게 언어ㆍ심리적 폭력, 신체ㆍ물리적 폭력, 따돌림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쉽게 말해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생에 대한 신체적ㆍ정신적 폭력을 말합니다. 학교폭력을 줄이려는 노력은, 학교 자체에서도 설문 조사나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법률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 보고, 폭력을 가한 가해 학생 선도 및 교육, 분쟁 조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폭력을 싫어! 싫어!』에서는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을 보여 줍니다. 금품 갈취, 강요, 집단 따돌림, 신체 폭력,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학교폭력의 처벌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또래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7편의 동화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가해자의 입장, 피해자의 입장, 목격자의 입장이 되어 보면서 그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비슷한 경험과 생각을 가진 어린이들이 일정한 교육을 받은 후 다른 또래들에게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또래상담’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어 학교폭력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해결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각 동화가 끝난 뒤에는 보다 구체적인 학교폭력 예방법과 안전 수칙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폭력을 싫어! 싫어!』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으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찬익(서울 수리초등학교 교감)
폭력은 어떤 것이든 안 좋은 거다, 나쁘다, 하지 마라 교육을 해도 아이들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화 속 아이들을 보니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윤정노(서울 신목초등학교 교감)
학교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 사고에 대해 마음이 아픕니다. 학생들을 조금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파악하여 절대로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정인(서울 전농초등학교 교사)
일진이와 대수의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일진이의 숨겨진 과거가 마음이 아팠고, 대수의 인내심이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마음이 따뜻해지는 결말이었습니다.

김현애(서울 영림초등학교 교사)
현실에서도 단체 대화방을 통해 동화 속 내용 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경한이 형 같은 든든한 형 어디 없나요? ‘또래상담’ 강추입니다.

정세희(서울 중랑초등학교 교사)
집단 따돌림은 흔히 우리가 ‘왕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폭력을 가하는 아이에게도 남모르는 사연이 있을 수 있으니 처벌이 다가 아니라,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백지영(평택 길동초등학교 교사)
사과하는 방법을 알려 주다니, 참 신선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쑥스러워서, 민망해서 사과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과하는 방법을 확실히,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1. 친구의 물건은 소중해!
_금품 갈취
2. 억지로 시키는 게 즐겁냐?
_강요
3. 넌 리더십이 참 좋아!
_집단 따돌림
4. 누굴 위로해 주지?
_신체 폭력
5. 너 입에 뭐 묻었다!
_언어폭력
6. 보이지 않는다고 막말하면 안 돼!
_사이버 폭력
7. 또래상담
_학교폭력의 처벌과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