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전 세계 9개국에 번역되어 큰 호응을 얻은 《Listful Thinking》 드디어 국내 출간했다. 이 책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도 막상 제대로 해놓은 일이 없어서 허탈한 많은 사람들에게‘왜?’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완벽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에미상을 수상한 경력의 저자 폴라 리조는 현재 폭스TV 뉴스 채널의 건강 담당 책임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 역시 숨 돌릴 틈 없이 몰아치는 업무와 과중한 스트레스로 전쟁터 같은 일상을 겪고, 뿐만 아니라 코웃음을 칠 만큼 사소한 실수가 구제할 길 없는 엄청난 방송 사고로 이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하면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스트 쓰기’의 엄청난 가치에 눈을 뜨게 되었다. 저자뿐만 아니라 마돈나, 존 레넌, 토머스 에디슨, 마사 스튜어트 등 많은 성공한 인물들이 리스트 쓰기에 강박적으로까지 집착하였고, 전문가의 63%가 일상적으로 투두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스트는 복잡하고 정신없는 일상을 한층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바꾸어 주며, 한눈팔지 않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탐험가가 나침판 없이 길을 나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리스트 없이 과도한 업무와 일상의 과제를 순조롭게 해나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리스트 습관》을 통해 더욱 절감하게 된다.

“죽도록 바쁜데 왜 해놓은 것은 없을까?!”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에 답하는 가장 확실한 솔루션

“언제까지 시간에 질질 끌려 다니며 살아야 하나?!”
미국의 〈가족 및 근로 문제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일에 지쳐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3년 『매경이코노미』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862명이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듯한 피로감을 느끼는 번아웃 신드롬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지만 여전히‘해야 할 일’은 계속해서 늘어만 나고, ‘시간’은 평생에 걸쳐 절대 넉넉하게 가질 수 없는 신기루가 되었다. 정신없이 쫓기며 보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해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이 세월만 훌쩍 흘러 있다.

“깜빡깜빡 잊어버리고, 정신 산만에 집중력까지 바닥…”
먼 여행지에 도착해서 칫솔을 가져오지 않은 걸 깨닫거나, 검정 바지를 사러 나갔는데 정작 집에 돌아와보니 검정 바지가 쏙 빠져 있다!
고객이나 친구에게 이메일을 쓰는데, 이메일 도착 알림이 뜬다. 먼저 쓰던 메일을 잠시 중단하고 새로운 메일에 답장을 쓰는 와중에 상사가 부르고, 전화까지 울린다! 하루 종일 내가 무엇을 하는지, 일이 어디까지 진척이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는 아노미 상태로 정신없이 쫓기는 당신!
사회는 점점 한정된 시간에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의 슈퍼맨을 요구하지만 보통 성인의 평균 집중력은 15~20분 정도가 고작이다. 또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지나치게 많아져 정보가 과도하게 쏟아지면 뇌가 압도당해서 ‘분석 마비’ 증상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결국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 어려운 난관을 풀 수 있는 대단히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다. 무언가가 떠오를 때마다 바로 어딘가에 적어놓는 것이다. 단순히 적어두는 매우 간단한 행위만으로 황당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많은 뇌 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은 리스트를 만듦으로써 뒤죽박죽 얽혀 있는 사고가 정돈되고 생활 전반의 무질서가 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장단점이 정리된 리스트는 큰 도움이 된다.

인생을 바꾸는 리스트의 기적
마돈나, 존 레논,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리스트 마니아’라는 것. 뿐만 미국의 구직 사이트 링크드 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의 63%가 투두 리스트를 일상적으로 만든다고 대답하였다.
우리 모두 성공하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건강하고 싶다…… 제각각 다양한 꿈과 희망을 안고 있지만 모두 이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을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목표를 ‘완수하는 습관’이며, 이를 실현하는 가장 쉽고도 간편한 방법이 바로 ‘리스트 쓰기’다.
잘 만든 리스트의 잠재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막강하다. 목표를 적는 순간 즉각적으로 책임감이 생기며, 리스트를 로드맵으로 활용하면 목표점을 잃지 않고 계속 집중할 수 있다. 일상에서 예컨대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회의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사전에 간단히 리스트로 정리만 해놓아도 안건에 집중하기가 훨씬 쉽다. 최소한 요점 없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모이기만 하는 회의는 피할 수 있다.
식료품을 사러 가기 전 필요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잠깐의 수고 덕분에 쓸데없이 마트를 배회하며 시간을 버리거나 먹지도 않는 음식에 돈을 낭비하는 사태 역시 막을 수 있다.
리스트의 마법은 우유를 사는 간단한 것에서부터 새 집을 구하고, 인생 최고의 여행을 계획하고, 직장을 옮기는 대단히 복잡한 일에까지 똑같이 발휘된다.
리스트를 만드는 습관을 통해 우리는 한눈팔지 않고 똑바로 나아갈 수 있으며, 조직적으로 행동하며, 의지를 한층 굳건히 다질 수 있다.

들어가며

1. 인생을 바꾼 리스트의 기적
내 인생을 돌려줘
성공하고 싶으면 잘게 나눠 실천하라
모든 일의 시작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리스트 만들기의 6가지 장점
피할 수 있는 실수였는데……
체크 리스트 선언
많은 인명을 좌우하는 전문가들의 체크 리스트 활용
리스트는 마트에서 장 볼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리스트 만들기
우리가 좋아하는 리스트

2. 꿈을 이뤄주는 리스트의 모든 것
【list 1】 판단이 어려울 때: 장단점 리스트
【list 2】 여행: 짐 싸기 리스트
【list 3】 이사: 이삿짐 싸기 단계별 리스트
【list 4】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해: 리서치 리스트
【list 5】 뒤죽박죽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카탈로그 리스트
【list 6】 꿈에 다가서다: 라이프 리스트
【list 7】 우울한 날은: 감사 리스트

3. 실전! 맞춤형 리스트 만들기
궁극의 ‘투두 리스트’ 만들기 노하우
숙련된 리스트 작성자가 되는 비결
좋은 선물은 작은 포장에 들어 있다
노트에는 손 글씨가 제맛

4. 활용하면 성공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과중한 업무를 완수하는 비결
아침 투두 리스트 패턴
성공적인 회의 준비
팀플레이를 위한 리스트 활용술
리스트를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5. 집안일도 리스트를 만들면 척척
잡다한 집안일과의 전쟁에서 성공하기
여럿이 리스트 공유하기
리스트 없이 쇼핑 가지 마라
리스트로 리스크 회피하기
지름신 물리치는 돈 관리
케이트의 목숨을 구한 투두 리스트
건강을 관리하는 식단 리스트
정보 과부하 스트레스 덜기

6. 리스트로 인간관계 관리하기
친구 모임을 의미 있게
껄끄러운 사람과 전화 통화용 리스트
완벽한 여행을 계획하다
내 생애 최고의 파티
멋진 선물은 호감도를 높여준다
어색한 상황 노련하게 모면하기
시간 관리
백타이밍의 장점
생활에 백타이밍 적용하기

7.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는 아웃소싱!
톰 소여, 아웃소싱의 최강자
아웃소싱이란?
아웃소싱의 장점
무엇을 아웃소싱할 것인가?
아웃소싱할 만한 아이디어 몇 가지
어떻게 맡길 것인가

8. 손안의 똑똑한 비서, 디지털 200% 활용하기
디지털화의 장점과 단점
투두 리스트도 디지털로

글을 마치며
LIST INDEX

◎ 뉴욕에서 방송국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늘 마감 시간에 쫓기는 와중에도 에미상을 수상한 비결은 리스트를 만드는 습관이었습니다. 리스트를 활용한 덕분에 직장에서 훨씬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었고, 해외 결혼식을 직접 기획했으며, 이사할 아파트를 찾아냈습니다.(P.4)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희망적 관측Wishful Thinking’이 아니라‘리스트 활용 사고Listful Thinking’다. 잠시 몇 마디 적는 것만으로 누구나 리스트 활용 사고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P.21)

◎ 일단 무언가 결심이 서면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쉽다. 이로써 당신은
■ 책임감이 생긴다 ■ 동기가 유발된다 ■ 목표를 더 자주 되새기게 된다
무언가를 적어두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의 게일 매튜스 교수에 따르면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이룰 가능성이 33% 더 높아진다고 한다.(P. 26)

◎ 리스트 만들기 작업은 치료 효과와 더불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머리에 떠오르는 잡다한 생각을 한곳으로 모으는 작업은 어쨌든 기억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킨다. 종이에 적든, 휴대전화에 저장하든, 일단 이렇게 하면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불안감을 덜어내는 방법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보라고 권한다.(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