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하는 녹색 성장의 물결, 그린 비즈니스를 다룬 책『그린 비즈니스』. ‘녹색 성장’은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녹색’에 경제발전을 의미하는 ‘성장’을 합성한 단어다. ‘그린 비즈니스’도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그린’에 기업의 영리 추구를 의미하는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다. ‘녹색 성장’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룬다는 포괄적인 의미라면, ‘그린 비즈니스’는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영리활동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즉 녹색 성장은 기업의 ‘그린 비즈니스’를 포함해서 국가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운동 등을 포함한 보다 폭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머리말]

화석 연료 고갈을 대비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명분이라면, 이를 기업의 비즈니스로 연결해 수익 모델로 만드는 것이 바로 '그린 비즈니스'다. '그린'이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하지만 일반적으로 환경 보존을 위한 개념으로 구체적으로는 오염 감소, 자원과 생태계 보호, 에너지 효율 그리고 기후변화 감소를 의미한다. 이제까지 인류는 화석 연료라는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 화석 연료의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은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대가라는 인식을 했던 게 사실이다. 즉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는 동시에 이룰 수 없는 상반된 목표라는 인식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녹색 성장', '그린 비즈니스'라는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녹색 성장'은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녹색'에 경제발전을 의미하는 '성장'을 합성한 단어다. '그린 비즈니스'도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그린'에 기업의 영리 추구를 의미하는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다. '녹색 성장'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룬다는 포괄적인 의미라면, '그린 비즈니스'는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영리활동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즉 녹색 성장은 기업의 '그린 비즈니스'를 포함해서 국가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운동 등을 포함한 보다 폭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린비즈니스는 사람들의 생활과 경제의 터전이 되는 자연계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린 비즈니스는 일시적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니며 우리가 사는 방식 그리고 비즈니스 방식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그린 기술을 개발하여 그린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는 일은 선진국 입장에서는 신흥 경제 강국에 빼앗긴 경제적인 힘을 다시 찾아오는 역할을 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된다. 또한 그린 비즈니스는 개발도상국에게도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린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이오연료, 태양, 풍력, 연료전지,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그린 기술을 개발하는 일이다. 물론 그린 기술이 개발되고, 사업화되기 위해서는 금융, 정책 등의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그린 기술의 개발 없이는 그린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없다. 기존의 사업들도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가 창출되면서 그린비즈니스는 급속하게 성장하여 2005년에는 2,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성장세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청정기술혁명(Clean Tech Revolution)'의 저자인 론 퍼닉과 클린트 윌더는 네 가지 청정기술 영역인 바이오연료, 풍력, 태양에너지, 연료전기가 2006년에는 550억 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2016년까지 2,260억 달러로 성장하리라고 예측했다. 또한 앨 고어와 데이비드 블러드가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바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개발은 향후 50년 이상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끌 핵심 동인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린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제이 배이디스와랜은 2003년 출간한 '전력을 국민에게(Power of the People)'에서 세계적으로 에너지산업의 연간 총액이 2조 달러가 넘었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의 욕구는 2030년까지 50퍼센트 가량 늘러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에너지전망보고서( World Energy Outlook), 2006년; 글렌 크로스톤, '그린 비즈니스75'에서 재인용).

그럼 그린 비즈니스로 성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글로벌 회계법인, 컨설팅 기관인 KPMG의 그린 성장기업 만들기 10계명을 소개한다. 다음 내용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 사무총장을 지낸 이보 드 보어 등이 중심이 되어 도출한 내용으로 김성우 삼정KPMG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매일경제신문에 투고한 기사이다. (매일경제 2010년 7월 9일 기사).

1계명- 탄소담당관을 임명하라

녹색성장을 이끌어내려면 녹색전략을 총괄할 `녹색담당관`을 임명해야 한다. 녹색담당관은 전사, 부서 간 발생하는 각종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녹색성장을 위해 `탄소감량＝품질향상`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원료, 생산 공정 등 생산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 저해 요소를 찾아내 이를 개선해야 한다.

2계명- 탄소배출 비용을 파악하라

기업들은 탄소배출 규제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재무적 관점에서 파악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고위 경영층은 녹색 이슈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경영층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규제영향→ 비용발생`의 체계도를 만들어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해야 한다.

3계명- 생산, 투자 결정에 탄소배출 영향을 고려하라

정부는 미래 예상되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감축 목표를 부여한다. 회사가 검토 중인 생산 증대, 각종 투자 사업이 탄소배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석(재무적 영향 등)해 생산, 투자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계명- 가치사슬로 시야를 넓혀라

내 공장, 내 사업장의 탄소배출이 적다고 녹색 이슈에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공급사슬, 제품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원가 부담, 신제품 개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5계명- 정책형성 과정에 적극 참여하라

기업들은 정책 수립과 규제 도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석유회사인 영국 BP와 네덜란드 쉘은 유럽의 탄소규제 시행 이전에 사내 배출권거래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하도록 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

6계명- 위협과 기회의 양면을 파악하라

기업들은 정부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녹색에 대한 요구를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탄소배출을 줄여주는 고성능 단열재를 만들어 제품 판매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7계명- 탄소 감축에서 시장 기회를 찾아라

탄소배출의 80% 이상은 화석에너지 사용에서 나온다. 에너지를 절감하면 탄소도 줄지만 동시에 에너지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내 공장은 물론 협력사와 고객의 에너지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 이렇게 하면 비용도 줄이고 고객 가치도 만들어낼 수 있다.

8계명- 경제성을 고려하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경제성이 핵심 판단 기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정부 지원이 줄어들자 태양광발전설비 세계 1위 기업인 큐셀은 적자를 낸 반면 풍력 1위 기업인 베스타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에너지원별로 정부의 정책 의존도를 고려해 투자 시기와 규모를 결정해 `정책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9계명- 전략적 타이밍을 포착하라

녹색 이슈는 글로벌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도록 돼 있다. 환경경영 연구의 권위자인 호프먼 미시간대 교수는 "문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따라서 각국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를 신중히 고려해 딱 한 걸음만 앞서 나가는 게 좋다.

10계명- M&A 전략을 구사하라

녹색 시장에 진입할 때는 기업 인수, 합병(M&A)을 통해 기술과 실적을 모두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수 있다. 지멘스, GE 같은 선진 기업들은 풍력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한 2005년을 전후해 M&A 전략으로 녹색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제목 차례]

제1장 스마트 그리드

1. 스마트 그리드의 필요성
1.1 해외 스마트그리드 모범사례
1.2 스마트전원장치와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 승용차량 정보분석시스템

2. 스마트 그리드의 주요 기술
3. 스마트 그리드 시장
4.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시장 현황

제2장 그린 건물

1. 패시브 하우스
1.1 건물 단열의 필요성
1.2 패시브 하우스
1.3 1리터 하우스

2. 그린 홈
2.1 그린 홈 100만 호 프로젝트
2.2 그린홈 특징
2.3 국내 그린홈 현황
2.4 해외 그린홈 현황
2.5 그림홈의 미래

3. 스마트 홈
3.1 스마트 홈 개념
3.2 스마트홈 발전단계
3.3 스마트홈 개발 동향
3.4 스마트홈 사업 전망

4. 세계의 그린 건물 시장 현황

5. 한국의 그린 건물 산업 현황

제3장 LED 조명

1. LED 조명의 필요성

2. LED 조명의 응용 분야
2.1 농업 분야
2.2 어업 분야
2.3 의료 분야
2.4 국방 분야
2.5 기타 산업 현장

3. LED 시장 현황
3.1 세계 시장 동향
3.2 국내 시장 현황

부록

[표 차례]

표 1. 현재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비교
표 2. AMI의 구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표 3. 주요국의 스마트 그리드 추진현황(자료- 지식경제부, Department of Energy)
표 4. 분야별 한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 전망
표 5.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 수준
표 6.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요약표
표 7. 스마트홈 발전단계
표 8. LED 조명 및 응용시장 현황 및 전망
표 9. 국내 주요 LED 기업 기술개발 현황

[그림 차례]

그림 1. 스마트 그리드 기본 개념
그림 2. 스마트 그리드 필수 요소
그림 3. 인프라 - Smart Grid
그림 4. 호주 스마트 그리드 주요 단위 기술 조합
그림 5. 광역 에너지수급 정보를 수집해 중앙에서 처리하는 모습
그림 6.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관련기기
그림 7.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시장 전망(누적)
그림 8. 다름슈타트에 건설된 패시브하우스의 에너지 소비
그림 9. 패시브 하우스의 원리
그림 10. 그린 홈 개념도
그림 11. 태양광발전 우수설치 사례 - 가든파이브
그림 12. 태양열발전 우수설치 사례 – 실버홈 노인요양원
그림 13. 풍력발전 우수설치 사례 - 군산풍력발전단지
그림 14. 연료전지발전 우수설치 사례 – 서울대학교 건물용 연료전지
그림 15. 영국즤 Zero Carbon House
그림 16. 스마트홈의 기능 메뉴
그림 17. 네스트의 외양
그림 18. LG그룹이 제시한 스마트홈 개념도
그림 19. 삼성물산의 그린 투모로우 에너지 제로 하우스
그림 20. LED 식물공장 설비
그림 21. 세계 LED 응용시장 전망
그림 22. 전세계 LED 시장
그림 23. LED 응용 전망
그림 24. LED 산업의 성장 및 시장 흐름
그림 25. 국내 LED 시장

제1장 스마트 그리드 1

1. 스마트 그리드의 필요성 3
1.1 해외 스마트그리드 모범사례 5
1.2 스마트전원장치와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 승용차량 정보분석시스템 8
2. 스마트 그리드의 주요 기술 10
3. 스마트 그리드 시장 11
4.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시장 현황 14

제2장 그린 건물 19

1. 패시브 하우스 20
1.1 건물 단열의 필요성 21
1.2 패시브 하우스 21
1.3 1리터 하우스 24
2. 그린 홈 25
2.1 그린 홈 100만 호 프로젝트 25
2.2 그린홈 특징 26
2.3 국내 그린홈 현황 29
2.4 해외 그린홈 현황 30
2.5 그림홈의 미래 31
3. 스마트 홈 32
3.1 스마트 홈 개념 32
3.2 스마트홈 발전단계 32
3.3 스마트홈 개발 동향 36
3.4 스마트홈 사업 전망 38
4. 세계의 그린 건물 시장 현황 40
5. 한국의 그린 건물 산업 현황 41

제3장 LED 조명 45

1. LED 조명의 필요성 46
2. LED 조명의 응용 분야 47
2.1 농업 분야 47
2.2 어업 분야 48
2.3 의료 분야 48
2.4 국방 분야 49
2.5 기타 산업 현장 49
3. LED 시장 현황 50
3.1 세계 시장 동향 50
3.2 국내 시장 현황 52

부록 56

<표 차례>

표 1. 현재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비교 1
표 2. AMI의 구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11
표 3. 주요국의 스마트 그리드 추진현황(자료: 지식경제부, Department of Energy) 13
표 4. 분야별 한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 전망 15
표 5.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 수준 16
표 6.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요약표 25
표 7. 스마트홈 발전단계 33
표 8. LED 조명 및 응용시장 현황 및 전망 53
표 9. 국내 주요 LED 기업 기술개발 현황 54

<그림 차례>

그림 1. 스마트 그리드 기본 개념 2
그림 2. 스마트 그리드 필수 요소 4
그림 3. 인프라 : Smart Grid 4
그림 4. 호주 스마트 그리드 주요 단위 기술 조합 6
그림 5. 광역 에너지수급 정보를 수집해 중앙에서 처리하는 모습 8
그림 6.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관련기기 10
그림 7.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시장 전망(누적) 15
그림 8. 다름슈타트에 건설된 패시브하우스의 에너지 소비 20
그림 9. 패시브 하우스의 원리 22
그림 10. 그린 홈 개념도 26
그림 11. 태양광발전 우수설치 사례 - 가든파이브 27
그림 12. 태양열발전 우수설치 사례 ? 실버홈 노인요양원 28
그림 13. 풍력발전 우수설치 사례 - 군산풍력발전단지 28
그림 14. 연료전지발전 우수설치 사례 ? 서울대학교 건물용 연료전지 29
그림 15. 영국? Zero Carbon House 30
그림 16. 스마트홈의 기능 메뉴 34
그림 17. 네스트의 외양 36
그림 18. LG그룹이 제시한 스마트홈 개념도 38
그림 19. 삼성물산의 그린 투모로우 에너지 제로 하우스 42
그림 20. LED 식물공장 설비 47
그림 21. 세계 LED 응용시장 전망 49
그림 22. 전세계 LED 시장 50
그림 23. LED 응용 전망 50
그림 24. LED 산업의 성장 및 시장 흐름 51
그림 25. 국내 LED 시장 52

머리말
화석 연료 고갈을 대비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명분이라면, 이를 기업의 비즈니스로 연결해 수익 모델로 만드는 것이 바로 ‘그린 비즈니스’다. ‘그린’이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하지만 일반적으로 환경 보존을 위한 개념으로 구체적으로는 오염 감소, 자원과 생태계 보호, 에너지 효율 그리고 기후변화 감소를 의미한다. 이제까지 인류는 화석 연료라는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 화석 연료의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은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대가라는 인식을 했던 게 사실이다. 즉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는 동시에 이룰 수 없는 상반된 목표라는 인식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녹색 성장’, ‘그린 비즈니스’라는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녹색 성장’은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녹색’에 경제발전을 의미하는 ‘성장’을 합성한 단어다. ‘그린 비즈니스’도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그린’에 기업의 영리 추구를 의미하는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다. ‘녹색 성장’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룬다는 포괄적인 의미라면, ‘그린 비즈니스’는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영리활동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즉 녹색 성장은 기업의 ‘그린 비즈니스’를 포함해서 국가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운동 등을 포함한 보다 폭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린비즈니스는 사람들의 생활과 경제의 터전이 되는 자연계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린 비즈니스는 일시적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니며 우리가 사는 방식 그리고 비즈니스 방식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그린 기술을 개발하여 그린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는 일은 선진국 입장에서는 신흥 경제 강국에 빼앗긴 경제적인 힘을 다시 찾아오는 역할을 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된다. 또한 그린 비즈니스는 개발도상국에게도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린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이오연료, 태양, 풍력, 연료전지,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그린 기술을 개발하는 일이다. 물론 그린 기술이 개발되고, 사업화되기 위해서는 금융, 정책 등의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그린 기술의 개발 없이는 그린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없다. 기존의 사업들도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가 창출되면서 그린비즈니스는 급속하게 성장하여 2005년에는 2,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성장세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청정기술혁명(Clean Tech Revolution)’의 저자인 론 퍼닉과 클린트 윌더는 네 가지 청정기술 영역인 바이오연료, 풍력, 태양에너지, 연료전기가 2006년에는 550억 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2016년까지 2,260억 달러로 성장하리라고 예측했다. 또한 앨 고어와 데이비드 블러드가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바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개발은 향후 50년 이상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끌 핵심 동인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린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제이 배이디스와랜은 2003년 출간한 ‘전력을 국민에게(Power of the People)’에서 세계적으로 에너지산업의 연간 총액이 2조 달러가 넘었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의 욕구는 2030년까지 50퍼센트 가량 늘러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에너지전망보고서( World Energy Outlook), 2006년; 글렌 크로스톤, ’그린 비즈니스75‘에서 재인용).

그럼 그린 비즈니스로 성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글로벌 회계법인ㆍ컨설팅 기관인 KPMG의 그린 성장기업 만들기 10계명을 소개한다. 다음 내용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 사무총장을 지낸 이보 드 보어 등이 중심이 되어 도출한 내용으로 김성우 삼정KPMG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매일경제신문에 투고한 기사이다. (매일경제 2010년 7월 9일 기사).

1계명: 탄소담당관을 임명하라

녹색성장을 이끌어내려면 녹색전략을 총괄할 `녹색담당관`을 임명해야 한다. 녹색담당관은 전사, 부서 간 발생하는 각종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녹색성장을 위해 `탄소감량＝품질향상`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원료, 생산 공정 등 생산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 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