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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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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오월 초의 어느 날 밤, 다복이네 기와집 방 천장에서 갑자기 쿠다당!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청설모가 사람들이 사는 영역에까지 침범해 들어왔군요. 왜,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들어온 것일까요? 동화작가 장주식은 농촌 가까이에 살면서 실제로 겪은 사건들을 소재로 삼아 글을 써오고 있는데,[뛰엄질과 풀쩍이], [고야네 오누이], [토끼 이야기], [청설모 이야기]등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이번에 펴내는 청설모 이야기에는 사람과 동물과 자연과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창작동화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의 영역에서 야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연을 함께 공유하고 사는 삶


요즈음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은 먹이가 떨어지면 농가에 내려와 농부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는 도심에까지 나타나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밤중에 나타나 가축을 훔쳐가는 족제비나 수리부엉이, 수족관의 물고기를 탐내는 수달, 탐스럽게 익은 과일을 쪼아대는 까치와 큰부리까마귀 등 유해동물들은 우리 주위에 엄청나게 많지요.
그렇다면, 왜 이러한 야생동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이 거주하는 영역에까지 침범해 들어오는 것일까요? 사실은 애초에 그들의 영역이었던 산과 벌판과 바다를 사람들이 개발해서 논밭을 만들고 공장을 세우고 양식장을 만들어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또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온 것이 분명합니다.
청설모만 해도 그렇습니다. 청설모는 쥐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몸 빛깔은 잿빛갈색에 몸길이는 25~30㎝로 다람쥐보다는 훨씬 큽니다. 보통은 나무 위에서 활동하며 잣, 호두 등 견과류를 좋아하고 새알이나 새의 새끼, 딱정벌레 같은 곤충 등 아무것이나 잘 먹는 잡식성의 야생동물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지방 군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산속에 서식하는 7만 마리의 청설모가 한 해에 먹어치우는 잣은 약 1400톤, 마리당 약 20킬로그램으로 농민들은 청설모를'잣도둑'이라 부르고, 잣도둑에 마리당 5천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청설모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 책[청설모 이야기]에서도 청설모가 집 안 천장에 들어와 소동을 벌이는 바람에 청설모 잡기에 나서는데, 그것이 청설모가 애초부터 미웠기 때문인지, 아니면 청설모에게 내 영역을 빼앗겼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인지는 불분명하지요. 그렇지만 우리 사람들이 청설모와 서로 적대하지 말고 친밀하게 사는 길은 사람과 동물, 그리고 자연관계까지를 따져보면서, 서로 양보하고 자연을 함께 공유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 사람들은 청설모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했을까요?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이 맺고 있는 관계의 딜레마


오월 초의 어느 날 밤, 다복이네 기와집 천장에서 무엇인가가 갑자기 쿠다당! 거립니다. 청설모가 소동을 부린 것이죠. 다복이네 뒤뜰 키 큰 향나무 꼭대기에서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살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청설모들이 기왓장 어딘가에 구멍을 뚫고 천장 위로 들락날락하게 되자, 다복이 부모님들은 전전긍긍하며 이런저런 방법으로 청설모를 잡을 궁리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쥐덫을 놓아서 생포할 작전에 나서나 쉽게 잡히지 않자 끈적거리는 찍찍이까지 동원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기둥을 타고 기어오르는 중치쯤 된 청설모를 본 다복이 아빠는 막대를 휘두른 끝에 청설모를 죽이고, 나머지 청설모도 빗자루에 맞고 발로 차이고 찍찍이에 붙어서 처참한 몰골로 죽임을 당합니다.
청설모는 아예 씨를 말려야 한다는 철물점 아주머니, 청설모는 아주 몹쓸 놈이어서 모조리 잡아야 한다는 다복이 이모부..., 그들은 왜 청설모를 그토록 미워하는 것일까요? 다복이 아빠는 동물도 사람과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피해를 당하자 슬슬 화가 치밀고, 결국은 막대를 휘둘러 청설모를 죽입니다. 그리고 청설모를 고이 묻어주고 후련함과 죄스러움을 느낍니다.

재미마주 초록학급문고는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풀꽃같이 싱그러운 초록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기 위해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너무나 탐욕스러운 물질적 욕망과 편리함 만을 좇아서 이 우주의 하나뿐인 초록별 지구의 주인처럼 행세하며, 산허리를 끊어 도로를 만들고, 강바닥을 파헤쳐 다리를 놓고, 바다의 갯벌을 메워서 공장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 맑은 물은 썩어 가고, 깨끗한 공기는 더럽혀지고, 아름다운 경치는 사라졌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생태계의 파괴입니다. 적어도 지난 200년 동안 600여 종의 생물이 지상에서 멸종되었으며, 6000여 종의 생물들도 곧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만일 심하게 오염된 땅에서 식물의 새싹이 돋아나지 않고,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참새, 까치, 말똥가리 등 텃새들도 희귀동물이 되어 동물원에 가서나 보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요? 생물들이 사라진 지구에서 사람이라고 무사히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재미마주의 초록학급문고는
이렇게 시들고 병들어 죽어 가는 우리 삶의 터전인 대자연의 생명과 자연을 되살리는 생명사랑, 자연사랑을 일깨워나갈 것입니다. 자연의 가치와 환경이 주는 감동을 꾸밈없이 전하는 어린이 실천문학의 모음집으로서 사람과 짐승, 새와 물고기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의 체험과 감동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의 투고를 환영합니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출생지 경북 문경
출간도서 47종
판매수 28,580권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나왔습니다. 2001년 장편 소년소설[그리운 매화 향기]로 어린이문학협의회 주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함으로서 아동문학계에 데뷔했습니다. 스무 해 남짓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도 여주의 시골 마을에 터를 잡은 뒤 주로 농촌을 배경으로 한 자연사랑, 생명사랑의 글들을 꾸준히 써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오줌에 잠긴 산], [깡패 진희], [싸움이의 오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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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를 나와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어린이 그림책에 대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타타의 강], [Mighty Max Saves the Earth], [Mighty Max Saves the Orchestra]을 작업하였고, 지난 2015년에는 [그림 없는 화가, 곰 아저씨]를 그리면서 동물들 사회에서의 소박하면서도 친밀한 사랑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동물들 이야기인 [토끼 이야기], [청설모 이야기], [까치 이야기]등을 통해서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관계를 모색해 보는 이야기를 따뜻한 파스텔 톤으로 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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