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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1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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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부잣집 소녀들을 위한 기숙사 학교, 알고 보니 최고 첩보원들이 모인 스파이 학교라고?

    콧대 높은 부잣집 소녀들이 다니는 기숙사 학교로 알려진 갤러허 아카데미. 하지만 사실은 최고의 첩보원들이 모여 있는 '스파이 학교'입니다.
    10학년 학생 케미 모건은 14개국 언어에 능통하며, 무술, 암호 해독, 비밀 작전에 능한 우수한 예비 스파이입니다. 하지만 케미가 모르고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평범한 남자아이를 좋아하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절대로, 아무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들켜선 안 되는 이 '카멜레온' 소녀가 평범한 남자아이와 사귀는 게 가능할까요? 스파이 학교 역사상 가장 은밀하고 위험한 임무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출판사 서평

    달콤하고, 강렬하고, 매력적인 '카멜레온' 소녀의 비밀 작전!

    갤러허 아카데미는 체육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고급 무술을 가르치고, 과학 시간에는 최첨단 화학 무기에 대해 가르치며, 컴퓨터 수업 중에는 중앙정보부의 암호를 해독하면 추가 점수를 줍니다. 갤러허 아카데미는 영재들을 위한 학교라고 자칭하지만, 사실은 최고의 스파이들을 배출해 낸 비밀 스파이 학교입니다.
    케미 모건은 갤러허 아카데미 졸업생인 엄마를 둔, 2대째 내려오는 갤러허 학생입니다. 10학년인 케미는 이미 14개국 언어에 능통하며, 일곱 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는 스파게티 국수를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갤러허 아카데미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자신을 평범한 여학생으로 알고 있는 한 남자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케미는 그 남자아이의 전화기에 담긴 정보들을 볼 수도 있고, 컴퓨터 해킹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 그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마을에서의 모든 행동을 추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평범한 남자아이와 사귀는 일이 가능할까요?
    앨리 카터의 [스파이 걸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는 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케미는 '카멜레온'이라는 별명만큼이나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남들의 시선 밖으로 투명인간처럼 사라지는 느낌을 받곤 하는 10대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스파이 학교라는 비범한 환경에서 스파이로 길러지고 있는 비범한 학생이지요.
    어느 날 평범한 남자아이 조쉬를 우연히 마주치고 한눈에 반한 케미는 조쉬에게는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학교생활과 비밀 데이트를 병행하는 이중생활을 시작합니다.
    학교에서는 우수한 예비 스파이지만, 밖에서는 평범한 10대 소녀인 케미가 이성 친구를 사귀면서 겪게 되는 소소하고 코믹한 사건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 부모에 대한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과 다툼, 이성 친구와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 등이 담겨 있어 10대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 낼 것입니다. 또한 악당도 요란한 사건도 없지만, 특수한 배경에 놓인 평범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이 평범한 10대 독자들에게 호감을 줄 것입니다.

    수상 경력
    - 17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 베스트셀러
    - 'USA 투데이' 선정 150 베스트셀러
    - '북스캔 키즈(Bookscan Kids)' 베스트셀러
    - 2010 마우드 하트 러브레이스(Maud Hart Lovelace)상 수상
    - 2010 아브라함 링컨 일리노이즈 하이스쿨 도서상 수상
    - 2009 블랙-아이드 수잔(Black-Eyed Susan)상 수상 (6-9학년)
    - 2009 YALSA 문고판 첩보소설 부문 인기상 수상
    - 2007-2008 조지아 피치(Georgia Peach Book) 우수도서상 수상
    - 2007 캔사스 주목할 만한 도서 목록에 선정
    - 2007 텍사스 론스타 도서 목록에 선정
    - 2006 시빌스 최우수소설상 수상
    - 2007년 아멜리아 블루머(Amelia Bloomer) 우수도서상 수상

    추천사

    "흥미 진진한 소설....등장 인물과 사건의 치밀하고 재미있는 구성이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다음 편을 열렬하게 기다릴 것이다."
    - 퍼블리셔즈 위클리

    "특이한 상황과 이야기의 전개, 기지 넘치는 대사, 그리고 케미의 유머 넘치는 독백에 독자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이야기가 일인칭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십대 소녀의 설렘과 절망,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자기 것인 양 실감한다. 등장인물마다 고유의 음성을 부여하고, 분위기에 따라 속도감을 달리 하는 르네 로드먼(Renee Raudman)의 드라마틱한 낭독이 생동감 있는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 들인다. 십대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오디오 북)

    "근래에 출간된 청소년 도서 중 최고로 손꼽는 몇 권 중 하나다."
    - 콜로라도 스프링스 가제트(Colorado Springs Gazette)

    "모험으로 가득한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곳곳에는 시원한 웃음 코드가 심어져 있다. 그래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을 수가 없다. 수상이 전혀 아깝지 않은.... 빨리 다음 편을 읽고 싶어서 안달이 날 정도다!"
    - TeensReadToo.com

    "버피 더 벰파이어 슬레이어, 앨리아스, 007의 요소를 모두 조금씩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재미있고 긴박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
    - A Chair, A Fireplace, A Tea Cozy 블로그

    목차

    1 카멜레온
    2 비밀 작전 교실
    3 긴급 상황
    4 새로운 룸메이트
    5 첫 번째 비밀 작전
    6 미행
    7 새로운 만남
    8 작전 평가
    9 위험한 계획
    10 잠입
    11 쓰레기 속의 단서
    12 동맹 관계
    13 접근
    14 진짜 중요한 것
    15 달콤하고 강렬하고 매력적인
    16 선택
    17 낯선 세계
    18 뜻밖의 제안
    19 추수 감사 파티
    20 공작원 구출 작전
    21 비밀 통로
    22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약속
    23 외출
    24 눈물
    25 들통난 신분
    26 두 갈래 길
    27 납치
    28 돌발 상황
    29 절대로 아무에게도

    본문중에서

    투명 인간처럼 사람들의 시선 밖으로 사라진 듯한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십 대 여학생이라면 대부분 이러한 느낌에 공감할 것이다. 바로 나, 케미 모건도 그렇다. 그런 면에서 나는 카멜레온을 닮았다. 다행히도 우리 학교에서는 카멜레온 같은 기질을 멋진 능력으로 평가해 주니, 나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운이 좋은 셈이다.
    나는 스파이 학교에 다닌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우수 여학생을 위한 갤러허 아카데미'는 스파이 학교가 아니라 영재 학교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이름을 빛내 줄 만한 직업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고급 암호 해독법과 14개국 언어를 가르친다면, 담배 회사가 어린아이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물론 갤러허의 학생들은 그 말이 그저 대외적인 입장일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갤러허의 교장인 우리 엄마조차도 내가 '스파이 학교'라고 표현해도 굳이 고쳐 주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엄마도 전직 스파이였다. 내가 첫 번째 비밀 작전 보고서인 이 글을 통해, 지난 학기에 일어났던 일을 적어 보기로 한 것도 엄마의 아이디어였다.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스파이의 삶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위험을 감수하는 게 아니라, 보고서를 쓰는 거라고. 나는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만일 내가 미사일 탄두가 숨겨진 모자 상자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스탄불을 출발하는 비행기에 타게 된다면, 그때 가장 하기 싫은 일은 보고서 쓰기일 테니까. 그래서 연습 삼아 이 글을 써 보려고 한다.
    만약 당신이 네 단계가 넘는 신원 확인을 통과했다면, 아마도 100년 넘은 역사를 가진 우리 갤러허의 여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면, 우리를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환상을 좇는 철없는 여자아이들 정도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우리 학교 담장 옆을 지날 때, 웅장한 고급 건물과 완벽하게 손질된 정원을 들여다보면서 이곳은 할 일 없이 무료한 상속녀들을 위한 오만한 기숙사 학교일 거라고 어림짐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지난 9월에 학생들이 타고 온 리무진들이 학교 앞에 긴 행렬을 이루었을 때, 버지니아 로즈빌의 주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도 바로 그 짐작 덕분일 테니 말이다. 그때 나는 학교 건물 3층의 창턱에 앉아, 담요처럼 깔려 있는 키 작은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자가용들이 높이 솟은 철제 대문을 통해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굽이진 언덕을 따라 800미터나 이어진 진입로는 마치 도로시가 걸어가던 노란 벽돌 길처럼 평화로워 보여서 위험의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곳에 타이어 자국을 읽는 레이저 광선과 폭발물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 구획은 바닥 전체가 한꺼번에 열려서 트럭을 통째로 삼킬 수 있다고 누가 상상할 수 있겠는가!
    (/ pp.7~10)

    나는 놀라서 병을 길바닥에 떨어뜨렸다. 병은 깨지지 않고 차도 쪽으로 굴러갔다. 재빠른 동작으로 병을 집으려고 다가갔으나, 다른 손이 먼저 병을 잡았다. 한눈에 보아도 남자의 손임을 알 수 있는 큼직한 손이었다. 그 순간 얼굴이 살짝 달아오르면서 짜릿한 느낌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 느낌은 핍스 박사의 임시 지문 수정 크림을 발랐을 때 느꼈던 것과 비슷했는데, 물론 그보다는 훨씬 좋았다.
    내가 몸을 일으키자, 그 아이가 병을 내밀었다. 나는 그것을 받아 들었다.
    "안녕?"
    헐렁한 바지에 한 손을 집어넣은 채 그 아이가 말했다. 주머니에 넣은 손으로 바지를 잔뜩 내리누르고 있어서 바지가 곧 엉덩이를 벗어나 나이키 신발 위로 흘러내릴 것 같았다. 나이키 신발은 너무 하얗고 깨끗해서 한눈에 보아도 개학날 처음 신고 등교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여기 자주 오니?"
    그 아이는 질문이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약간은 움찔거리며 물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냥 대답하지 않아도 돼. 이 마을에 있는 쓰레기통들 중에서 이게 그나마 내용물이 실속 있긴 해. 하지만 너 같은 아이가 뒤질 정도는 아니거든."
    이 대목에서 나는 해명을 하려고 했으나, 그 아이가 말을 계속했다.
    "7번가에 있는 쓰레기통 있지, 그건 뒤질 만할 거야."
    그 순간 솔로몬 선생님이 첫 수업에서 한 말이 생각났다. 그래서 난 그 남자아이의 모든 것을 세밀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키는 178센티미터 정도 되어 보였고 구불구불한 갈색 머리에, 솔로몬 선생님도 기가 죽을 만큼 매력적인 눈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미소였다. 얼굴 전체, 눈, 입술, 그리고 양 볼이 그 미소를 만들어 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치아를 지나치게 드러내거나 의도적으로 지어 보이는 미소가 아니라 마치 버터가 녹는 것처럼 편안하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런 일에 있어서 내 판단 기준은 그리 믿을 만한 게 못 되었다. 그 아이가 나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으니 더더욱 말이다.
    "그냥 평범한 병이 아닌가 보구나."
    여전히 미소 띤 얼굴로 그 아이가 말했다.
    순간 나는 내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웠을까 생각했다. 그 아이의 따듯한 미소 앞에서 나는 작전도, 임무도, 모두 잊어버린 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그대로 말해 버렸다.
    "고양이를 키우거든!"
    그 아이가 눈썹을 위로 치켜세웠다. 나는 그 아이가 전화기를 꺼내 들고 가까운 정신 병원에 전화해서 여기 로즈빌에 도망 나온 환자 하나가 있다고 신고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고양이가 병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거든."
    나는 빠르고 장황하게 이야기를 이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딱 하나 남은 병이 깨져서 고양이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혔어. 수지! 이름은 수지야.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힌 고양이 말이야. 고양이를 여러 마리 기르는 건 아니고, 한 마리를 기르는데, 그 고양이 이름이 수지야. 그래서 이 병이 필요했던 거야. 사실 고양이가 또다시 병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할지는 모르겠어. 왜냐하면......."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힌 게 충격이었을 테니까."
    그 아이가 마무리를 해 주었다.
    (/ pp.116~118)

    저자소개

    앨리 카터(Ally Cart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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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는 현재 미국 중서부에 살면서 스파이 걸스 시리즈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앨리의 일상생활은 매우 평범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그 어떤 비밀 공작원보다도 철저한 대외 신분으로 가려져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녀의 홈페이지 AllyCarter.com을 방문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지만, 글쎄......여러분은 비밀을 알게 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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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의 신화』, 『섹시한 뇌 만들기: 애자일 마인드(Agile Mind)』, 『놀면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화 컬러링북』, 『미국 초등 교과서 핵심 지식-언어와 문학 편』, 『별을 따라서』,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무시무시한 고모』, 『징검다리 미로찾기 세계여행』, 『스파이 걸스. 1』,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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