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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완료! 쌍둥이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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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 남에게 쉽게 말하지 못할 사건이 있다면 언제든 우리에게 연락할 것!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데다 성격이 조용한 쌍둥이 형제는 평소 이목을 끌지 않는 아이들이었는데, 어느 날 1학년 동생들의 실내화 분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쌍둥이는 아이큐가 200이라더라', '아니다. 각각 아이큐가 100인데 머릴 맞대서 200이다' 등 갖가지 소문이 떠돌기도 합니다. 자신의 인기를 빼앗겼다 생각한 회장 민찬이는 할아버지의 훈장을 도둑맞았다고 거짓으로 사건을 꾸민 뒤 쌍둥이에게 의뢰합니다. 이들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 자기가 나서서 쌍둥이보다 더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려는 속셈이지요. 하지만 쌍둥이는 철저한 현장 검증과 민찬이의 진술을 조합하며 보란 듯이 사건을 해결합니다. 이제 쌍둥이의 탐정 실력을 의심할 사람은 없겠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새로운 미션은 공주네 개 말순이의 밥그릇 도난 사건! 코웃음 칠 일인 줄 알았더니 문화재 도둑의 꼬리를 잡는 일이 될 줄이야! 어설픈 듯 보여도 정확한 추리와 현장 조사, 철저한 준비와 반짝이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쌍둥이 탐정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출판사 서평

    흥미로운 사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 명쾌한 웃음이 가득
    사건 해결의 쾌감, 읽는 재미가 쏠쏠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우리는 대부분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되풀이합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 재미있는 일, 특별한 경험을 찾아 나서곤 하지요. 그중 책 읽기와 같은 간접경험은 제한된 공간에서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폭넓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특히 탐정동화라면 책장을 넘기는 동안 어느새 뒷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출동 완료! 쌍둥이 탐정] 속의 아이들도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잔잔한 수면 위에 퐁퐁퐁 물수제비가 지나가듯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른바 '사건'이 일어난 것이지요. 1학년 꼬맹이들이 잃어버린 실내화를 찾아 달라며 쌍둥이 탐정이 있는 4학년 교실을 찾아온 것입니다. 세종 대왕 동상이 실내화를 훔쳐 갔다니, 이 무슨 말도 안 되고 코웃음 칠 일인가 싶은데 쌍둥이 탐정의 태도는 달랐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1학년 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교실에 있는 듯 없는 듯하던 쌍둥이가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 꼼꼼히 관찰하고 메모하는 모습에서 제법 전문가다운 느낌이 풍겨져 나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1학년 동생들의 실내화를 찾아 준 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쌍둥이 탐정은 철저한 현장 검증, 쉴 틈 없는 자료 수집, 입수한 단서들을 종합하여 범인을 예측하면서 민찬이 할아버지의 훈장 도난 사건, 공주네 개 밥그릇 도난 사건을 아주 멋지게 해결해 냅니다. 독자들은 쌍둥이 탐정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면서 스스로 탐정이 된 것처럼 의문을 품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쌍둥이 탐정은 세종 대왕 동상이 실내화를 훔쳐 갔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나, 친구 집 개 밥그릇이 사라진 것처럼 하찮게 보일 수 있는 사건에도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을 되짚어 보았으면 합니다. 어떤 사건이든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그 사건에 관계된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없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쌍둥이 탐정의 활약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읽는 내내 함께 생각을 보태 준 독자들과 사건 해결의 성취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1-가 3. 중요한 내용을 적어요
    3~4학년군 국어2-가 3. 내용을 간추려 보아요

    - 흥미로운 사건을 따라 추리하면서 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 책 읽는 재미와 문제 해결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목차

    세종 대왕 신발 도난 사건
    쌍둥이 탐정 대 훈장 도둑의 대결
    훈장 도둑의 정체
    개 밥그릇 도난 사건
    용의자 엑스(X)의 변장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얘들아,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어! 너희도 알지? 우리 할아버지가 받은 훈장 말이야. 그 훈장이 감쪽같이 사라졌어."
    민찬이의 말에 아이들이 놀란 얼굴로 웅성거렸다.
    "내가 그 도둑을 봤어! 너희가 도와주면 도둑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자 아이들 몇몇이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나도 민찬이가 부탁한 대로 한마디 했다.
    "쌍둥이 탐정에게 사건을 맡겨. 쌍둥이 탐정이 해결해 줄 거야."
    아이들이 일제히 쌍둥이 탐정을 돌아봤다. 둘은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민찬이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었다.
    "너희가 맡아 줄 거지?"
    민찬이가 간절한 목소리로 부탁하자 쌍둥이 탐정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민찬이는 환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민찬이의 연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를 포함한 아이들이 우르르 민찬이네 집으로 몰려갔다. 민찬이는 우리를 서재로 데려갔다.
    "도둑이 들었을 때 우리 집에는 나밖에 없었어.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길래 달려와서 서재 문을 열었지. 도둑이 막 훈장을 훔치고 있었어. 나를 보더니 곧장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어."
    "도둑의 생김새가 기억나니?"
    지구별이 물었다.
    "어둡고 너무 빨리 움직여서 얼굴은 못 봤지만 키는 좀 커 보였어."
    지구인은 민찬이의 말을 수첩에 받아 적었다. 그러고는 지구별과 함께 유리가 깨진 창문을 살펴보았고, 창문 밖을 내다보며 귓속말로 의견을 나누었다.
    "어젯밤 사건이 일어난 뒤로 혹시 누가 이 방을 정리했니?"
    지구인이 묻자 민찬이는 고개를 저으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당연히 아니지. 범행 현장을 건들면 안 된다는 것쯤은 나도 알아."
    지구별은 가방에서 큰 돋보기를 꺼내더니 마치 사냥개처럼 바닥을 샅샅이 조사했다.
    "훈장은 어디 있었어?"
    "저 위에 있었지."
    민찬이가 선반을 가리키며 말했다.
    선반은 키 큰 어른이 손을 뻗어야 닿을 만큼 높은 곳에 있었다.
    민찬이는 훈장이 있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주고 싶었는지 의자 위에 올라가 선반의 한곳을 짚어 주었다.
    쌍둥이 탐정은 서재를 나와 집 밖으로 향했다. 우리도 조르르 따라 나갔다. 쌍둥이 탐정은 서재의 바깥쪽 창문 주변을 살폈다. 창 밑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쌍둥이 탐정이 조사하는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 누구 하나 쉽게 말을 걸지 못했다.
    바로 그때, 지구인이 뭔가를 발견한 듯 크게 외쳤다.
    "여기를 봐. 발자국이 있어."
    "그래, 이건 진흙투성이 텃밭을 지나온 범인의 발자국이 분명해!"
    지구별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가방에서 줄자를 꺼내 발자국의 크기를 쟀다. 그러고는 두 팔을 뻗어 창문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나는 민찬이를 슬쩍 쳐다봤다. 민찬이가 이렇게 교묘하게 사건을 꾸며 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민찬이는 진짜 연기자처럼 발자국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는 민찬이의 속셈을 알 것 같았다. 쌍둥이 탐정보다 자신이 더 능력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이다. 쌍둥이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순간, 아이들 앞에서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말이다.
    "무서워. 도둑이 어디에선가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
    정지은이 두려운 표정으로 나무가 우거진 뒷산을 힐끔거리며 말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야. 경찰에 신고하는 게 낫겠어."
    조우인의 말에 아이들이 머리를 끄덕이며 뜻을 같이했다.
    그 순간, 지구별이 지구인과 눈을 맞추더니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외쳤다.
    "범인이 간 곳을 알아냈어!"
    (/ pp.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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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강원도 강릉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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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쓴 서지원 선생님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쓴답니다. 작품집으로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귀신들의 지리 공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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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어린이 책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 인디만화 그룹 OZONE에서 활동하며 항상 새롭고 유쾌한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쌍둥이 탐정 이야기를 읽으면서 킥킥 소리 내어 웃었고, 그때 느낀 즐거운 감정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그림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수학 플러스 사회], [산이 가족의 환경 지키기], [꼬물꼬물 꿈틀꿈틀 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 [장영실의 발명 노트],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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