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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악인, 유다 : 누가 그를 배신자로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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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유다의 배신을 만든 왜곡의 신화를 재구성하고 유다의 배신이 만든 편견의 역사를 재해석하다

    교황 레오 1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악하고 가장 불행한 자'라고 단언하고, 요한복음이 '멸망의 자식'이라고 저주를 퍼부었으며, 단테가 [신곡] [지옥편]에서 참혹한 형벌을 받으며 극심한 고통을 받는 모습으로 묘사한 희대의 악인 유다. 하지만 정말로 유다는 뼛속까지 사악한 악당이었을까? 아니면 기독교의 교세 확장을 위해 버림받은 희생양이었을까? 유다의 배신은 악마의 부추김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위해 예정된 신의 기획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지배적인 담론이 철저히 숨겨온 유다의 이면을 문헌학, 종교학, 역사학, 심리학 등 다양한 토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지난 2000년간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유다의 배후를 추적하는 전복적 순례기

    지속적으로 변주되는 유다의 의미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4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그리고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루이스 피구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을 연결하는 키워드는 바로 '유다'다. 밥 딜런은 1966년 5월 17일 공연에 전자기타를 메고 등장해 열혈 팬들로부터 '유다'라는 야유를 들었다. 포크 음악을 배신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유다를 악당이 아니라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현실주의자로 재해석한 뮤지컬이며, 루이스 피구는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뒤 이전 소속 팀의 팬에게서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예수에게 입을 맞춤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배신자로 낙인찍힌 이스가리옷 유다. 유다는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와 로마 제국이라는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그 의미가 수용되고 재해석되는 논쟁적인 인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다를 언급한 마가?마태?누가?요한복음의 사대 복음서를 비롯한 성경, 유다를 기록한 다양하고 방대한 문헌, 나치의 반유대주의와 같은 역사적 사건, 유다를 새로운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수용한 대중문화의 흔적 등을 통틀어 관찰해 유다의 본모습을 탐구하는 순례 길에 오른다. 제1부는 유다에게 덧씌워진 배신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며, 제2부는 그렇게 형성된 부정적인 유다의 이미지가 역사적으로 활용된 면면을 뜯어본다. 이어 제3부는 근대 이후 유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

    유다의 배신을 만든 왜곡의 신화

    유다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했던 중세 시대의 종교적 미술작품이나 문헌을 찾아보면, 유다의 얼굴을 정면에서 표현한 경우가 없다. 유다의 얼굴을 반쪽만 보여준 이유는 유다의 '사악한 한쪽 눈'을 감춰 그 부정한 기운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사실 '지옥의 상징'으로서의 유다는 초기 기독교의 성경 저자들이 만든 '왜곡의 신화'에서 출발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대 복음서에 22번에 걸쳐 언급되는 유다가 인간적인 면모를 잃고 서서히 사탄으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첫 복음서인 마가복음에서 예수의 몸값을 요구한 것은 대제사장이었지만 이후에 쓰인 마태복음에서는 유다가 요구한 것으로 나온다거나, 마가복음에서는 죄를 뉘우치는 유다가 마지막 요한복음에 와서는 뼛속까지 악인으로 묘사된다는 것이 그 근거다.
    그렇다면 복음서 저자들은 그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왜 유다를 용서받지 못할 죄인으로 몰아간 것일까? 유다가 예수를 배신했기 때문이라지만, 그것도 쉽사리 납득하기가 어려운 설명이다.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행하라."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에서 공히 예수가 유다에게 한 말이다. 마치 예수는 이미 유다가 곧 자신을 해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유다의 배신이 예수의 부활을 위해 실행되어야 할 중간 단계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때 복음서 저자들이 유다를 유대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규정한 것은 초기 기독교 시대 당시 다양한 종파가 경쟁했던 정세에서 기인한다. 그들이 속해 있던 주류 종파인 사도교회가 유대인 기독교와 같은 다른 종파들을 누르고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유다와 같은 희생양이 필요했던 셈이다.

    유다의 배신이 만든 편견의 역사

    중세 시대에 유다의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교회가 지배하는 시대에 예수의 믿음을 변절로 갚은 유다는 절대악으로 자리매김해 큰 공포심을 조장했고, 이는 다양한 형태로 중세의 풍속을 규율하게 된다. 교부 철학자로 잘 알려진 아우구스티누스는, 유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배신행위에 대한 속죄가 아니라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긴 더 큰 죄로 보았다. [신곡] [지옥편]에서 단테는 가장 악랄한 죄인을 가둔 맨 아래층 지옥에서 악마 루시퍼에게 뜯어먹히며 고통받는 유다를 상상하며 치를 떨었다. 중세 연극이나 교회에 걸린 그림에 등장하는 유다의 외양은 이미 인간의 모습이 아니다. 거칠고 얼룩덜룩한 피부는 비늘로 덮여 있으며, 사탄이 유다의 뱃속에서 아기를 꺼내는 엽기적이고 추악한 형상까지 등장한다. 은화 30냥에 예수를 판 유다는 고리대금업에 종사하던 유대인을 옭죄는 또 하나의 무거운 족쇄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러한 유다에 대한 적대가 현실세계에서 향한 곳은 유대인과 그들의 공동체였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과정을 묘사한 연극인 예수수난극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인을 극단적인 악의 화신으로 설정했다. 없는 죄를 날조해 유대인 공동체를 핍박한 12세기 영국의 사례도 충분히 끔찍하지만, 오늘날 독자에게는 드레퓌스 사건이 더욱 피부에 와닿을 것이다. 빈약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적국에 첩보를 팔아넘겼다는 이유로 기소된 유대인 장교 드레퓌스는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 누명을 벗기까지 10년 이상 숨죽여야 살아야 했다. 여기에 나치의 유대인 학살까지, 가까운 과거에 이르기까지도 '유다 혐오'가 기승을 부린 것이다.

    누가 유다를 배신자로 만들었는가

    계몽주의 시대부터 유다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가 움튼다. 과학과 사상의 발전이 교회권력이 가둔 이성적 사유의 능력과 학문의 자유를 해방시키면서 유다의 '복권'이 시작된 것이다. 영국의 수필가 토머스 드퀸시는 예수를 결함 있는 인간의 지위로 내려놓은 반면 유다를 그런 예수를 꿰뚫어보는 통찰을 지닌 인물로 재해석했으며, 아르헨티나의 문호 보르헤스는 유다를 신의 기획에서 이탈해 자유의지를 실현한 철저히 근대적 개인으로 구현했다. 그리스의 작가 카잔차키스의 유다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도록 유약한 예수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무엇보다도 로마 교황청이 불과 10여 년 전 구태의연한 관점에서 벗어나 유다에게도 회개의 가능성을 부여하기에 이른 점은 유다를 희생양으로 삼아 편견과 혐오의 역사를 쓴 종교의 세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명징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이용되고 재구성되기를 반복한 유다의 기구한 운명은 종교에 구속되었던 과거에나 세속적인 현대사회에나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배신과 악이라는 테마가 잠재해 있는 인간의 내면에 호소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친화력'이 지난 2000년간 사탄부터 혁명가까지 실로 다종다양한 모습으로 유다가 재해석되는 이유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의 부제인 "누가 그(유다)를 배신자로 만들었는가"에 대한 답변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문헌을 따져보면 교세 확장을 위해 유다를 희생양으로 삼은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이겠지만, 그 이후 유다의 만들어진 이미지를 수용하고 거부한 것은 인류 자신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배신자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
    - [가디언]

    유다의 전기이자 유다의 비극이 펼쳐진 장소 순례기이자 오늘날 유다의 의미에 대한 고찰.
    - [스탠드포인트]

    이 책은 유다의 카멜레온과 같은 속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유다라는 카멜레온은 항상 어두운 색깔을 하고서 우리의 어두운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 [더 타임스]

    유다를 둘러싼 혐오의 연대기를 정리하고, 그로 인한 '유다 신화'를 역사적 자료와 성경을 통해 파헤친다.
    - [폭스뉴스]

    초기 기독교가 다른 종파와의 차별화를 거쳐 옹립된 과정에 대한 참신한 접근.
    - [텔레그래프]

    반유대주의의 기원에 관한 시의적절한 통찰을 제공한다.
    - [스펙테이터]

    올해의 책. 예술과 문화와 종교가 만나는 넓은 바다의 항해사로 피터 스탠퍼드만 한 작가는 없다.
    - [인디펜던트]

    목차

    프롤로그 예루살렘 피의 밭

    제1부 유다, 증명된 이야기
    1. 유다라는 그 이름
    2. 복음서, 유다를 22번 기록하다
    3. 예루살렘 겟세마네 동산
    4. 죽음에서 되살아난 유다
    5. 선한 배신? 유다복음

    제2부 사탄의 도구, 유다
    6. 중세 시대 유다 활용법
    7. 볼테라의 유다는 악마다
    8. 돈주머니를 움켜쥔 유다, 최초의 은행가가 되다
    9. 배신자를 찾아 영국으로 향하다

    제3부 신의 대리인, 유다
    10. 유다, 계몽 시대의 상징이 되다
    11. 유다의 전설과 현대의 반유대주의
    12. 유다, 오명을 벗다
    13. 오늘날 유다를 보는 세 가지 시각

    에필로그 로런스 휘슬러 경의 '유다의 유리창'을 찾아 도싯으로 향하다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예수의 생애를 대략적으로 나열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조차도 유다라는 이름은 안다. 심지어 사람들은 종종 욕설처럼 그 이름을 내뱉곤 한다. 역사적으로 유다는 가장 모욕적인 표현으로 사용돼왔다. 과거에 유다를 언급했던 밥 딜런도 최근 유다를 다시 언급하며 '인류 역사상 사람들이 가장 혐오한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류가 주류 의견을 거스르고, 사회가 용인하지 않은 길을 걷고, 위험한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계속해서 희생양으로 삼는 한, 역사상 가장 거대한 희생양이었던 유다의 이야기는 이후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 pp.33~34)

    사대 복음서는 결코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 물론 이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은 기독교 기본 교리에서는 하나로 융합된다. 사탄은 특별히 악인에게 잘 들어가는데, 악한 자일수록 사탄에게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유다는 배신이 본인의 책임이기에 오랜 세월을 거치도록 저주를 받아 마땅한가? 아니면 유다는 신이 예비한 계획과 사탄의 계약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과 악의 대결에서 희생된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인가? 이에 대해 요한복음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 p.85)

    마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동족인 예수를 죽였다는 사실이다(여기에는 예수를 풀어주는 빌라도를 저지하는 유대인 군중들도 포함된다). 예수는 히브리 성서에서 예언한 메시아인데도, 유대인들은 그를 거부했고 죽이기까지 하는 죄를 저지른다. 유다가 깊이 후회하는 시점이 빌라도의 판결 이후가 아니라 그 전에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에게 유죄를 판결한 이후인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배신자가 유다인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는데, 그의 이름이 한편으론 유대인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 p.117)

    2006년에 공개된 유다복음은 유다에 대해 재조명함으로써 오래된 선입견을 깨고 저주받은 제자를 축복받은 제자로 복원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유다복음이 남긴 더 큰 영향은 기독교 교리의 근간이 되는 성경에 대한 해석이 교회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유연한 해석과 이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다. 다만 유다복음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유다를 악인으로 보는 시각과 반대로 그저 어쩔 수 없이 악역을 수행해야만 했던 인물로 보는 시각 간의 첨예한 충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 p.149)

    예수수난극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인에 대한 더욱 노골적이고 극단적인 묘사가 선보였다. 예를 들어, 16세기 초 독일 중부의 알스펠트에서 공연되던 예수수난극의 극본에는 30냥의 은화가 실제로는 은이 아니었다는 반전이 더해졌다. 유대교 대제사장들은 유다에게 줄 푼돈의 보상금마저도 위조화폐로 바꿔치기 할 정도로 사악한 자들이었던 셈이다. 극 후반에는 유대인들이 사탄과 전쟁 회의를 하면서, 사탄의 지시를 기꺼이 따르려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 역시 유대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즉 유다가 인간의 몸을 지닌 사탄의 화신인 것처럼, 유대인들 또한 사탄의 창조물인 셈이다.
    (/ pp.238~239)

    사탄의 도구로서의 유다, 또는 악취를 풍기며 돈주머니를 움켜쥐고 있는 고리대금업자인 '유대인 유다'의 이미지는 허황된 반유대주의 사상을 거부하던 계몽의 시대에는 이미 낡은 생각에 불과했다. 하이엄 맥코비의 주장처럼, 이런 변화는 거대한 의식의 전환이었다. "고리대금업에만 종사해야 한다는 제한 때문에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비난을 받아야만 했던 유대인들에게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자유가 허용되었다. 마침내 유대인들에게 시민권이 부여되면서 투표를 하고, 관리가 될 수 있는 길도 생겨났다. 많은 유대인이 이런 변화를 매우 기쁘게 받아들였다."
    (/ pp.291~292)

    '유대인 유다'의 이미지는 중세의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특징들이 더해져 체제 선전에 활용되었다. 나치의 선전선동에서 유대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파피아스 주교 이래로 유다에 대해 주장한 내용과 거의 동일했다. 다시 말해, 나치와 파피아스는 모두 유다가 더럽고 질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나치는 유대인들이 공중위생에 위협이 된다고 비난했다.
    (/ p.322)

    유다의 여러 초상 가운데 유대인이란 초상은 역사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끌었고, 20세기에 들어서도 아주 처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복음서에 기록된 유다에 대한 22번의 언급은 유대인 유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유다의 모습을 창조해내게 된다. 실제로 유다에 대한 복음서의 기록은 비록 간략하긴 해도 그 안에 수많은 의문과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담겨 있다. 이후 시대마다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유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게 2,000년 역사 동안 수많은 유다가 등장했다. 돈주머니를 움켜쥔 금융가 유다도 있었고, 예수에게 격정적으로 입을 맞추는 동성애자 유다도 있었으며, 공처가 유다도, 섹스중독자 유다도 있었다. 타락한 주교 유다, 예수수난극에 등장하는 어릿광대 유다, 변화를 거부하는 수구주의자 유다, 지상낙원을 추구하는 혁명가 유다도 있었다. 이렇듯 과거에도 수많은 유다가 있었고, 현재에도 또 다른 유다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 p.373)

    저자소개

    피터 스탠퍼드(Peter Stanfor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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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예술, 종교가 문화에 끼치는 영향력에 천착해온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로마 가톨릭 교육기관인 세인트 안셀름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옥스퍼드 대학 머튼 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가톨릭 헤럴드]의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데일리]와 [선데이 텔레그래프]의 특별기고가로, [인디펜던트]와 [옵서버], 가톨릭 주간지인 [더 태블릿]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BBC One, 채널 4와 채널 5, BBC 2라디오와 4라디오, BBC 월드 서비스 등에 출연해 대중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최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묘지를 읽는 방법How to Rea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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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10년간 머물며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했다. 귀국한 뒤에는 안철수연구소, CJ푸드시스템 등에서 전략기획과 신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옮긴 책으로 『엘리트 마인드』, 『예정된 악인, 유다』, 『연결하는 인간』, 『하버드 불량일기』,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전략의 제왕』,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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