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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일본』은 한일관계사에 대한 연구를 천착해 온 경북대학교 박천수 교수가 저술한 책으로서 지난 2011년 진인진에서 발간한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에서 개괄적으로 소개했던 내용에서, 신라와 왜 관련 부분에 집중하여 심화된 내용으로 편찬한 연구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문화 전파의 경로에 따라 전해진 일본에서 발견된 신라의 유물 및 관계 유적들을 소개한 반면, 『신라와 일본』은 양국 교류 관계를 중시하여, 신라에서 발견된 일본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4세기부터 9세기까지 시기의 신라-일본의 교섭사에 대한 내용을 세기 별로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한일관계사에 대한 연구를 천착해 온 경북대학교 박천수 교수의 『신라와 일본』이 발간되었습니다. 『신라와 일본』 은 지난 2011년 진인진에서 발간한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에서 개괄적으로 소개했던 내용에서, 신라와 왜 관련 부분에 집중하여 심화된 내용으로 편찬한 연구서입니다.

저자인 박천수 교수는 가야토기를 주제로 20여년간 연구활동을 지속해 온 중견 고고학자로서, 고대 한일관계사를 그 연구의 주된 배경으로 삼아왔습니다. 오오사카 대학에서 한일관계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한일관계사에 대한 작업 역시 가야-왜 관계에서 백제-왜 관계로, 다시 신라-왜 관계로 확장시켜 가며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고, 지난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에 이어 5년 만에 『신라와 일본』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에서는 문화 전파의 경로에 따라 전해진 일본에서 발견된 신라의 유물 및 관계 유적들을 소개한 반면, 『신라와 일본』은 양국 교류 관계를 중시하여, 신라에서 발견된 일본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4세기부터 9세기까지 시기의 신라-일본의 교섭사에 대한 내용을 세기 별로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은 신라와 일본의 교류의 의의에 대한 내용으로서, 이전까지 알려진 바와 같이 신라와 일본의 관계가 침략과 약탈로 이루어진 적대적인 관계만은 아니었음을 밝혀낸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첨부된 60여쪽에 달하는 참고 문헌 목록은 신라-일본 교류사에 대한 한층 진전된 이해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신라와 일본』은 한정된 주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를 풍부한 천연색 도판자료와 함께 다루고 있어서 전문 연구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신라와 일본 교류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한층 깊게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책을 내며-고대한일관계사로의 여정 ? 3

머리말 11

일본열도의 신라 문물 20
토기 20
철정(鐵鋌) 29
마구 31
무구 36
무기 40
장신구 41
금속용기 44
농공구 44
와(瓦) 45
유리기(琉璃器) 47
묘제(墓制) 55

신라지역의 일본열도 문물 61
경옥제(硬玉製) 곡옥(曲玉) 61
무기 73
패(貝)와 패제품 73
관재(棺材) 84

5세기 신라와 일본 88
6세기 신라와 일본 114
7세기 신라와 일본 130
8세기 신라와 일본 153
9세기 신라와 일본 164
신라와 일본 교류의 역사적 의의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