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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연기와 연출에 몰두해온 연극인 류홍근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연기론『나의 연기술 나의 화술연기』. 이 책은 연극 무대에서 경험해온 연기술을 성찰하는 한편 연기의 핵심이 화술연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화술연기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자신이 타고난 엄지소리를 도구로 자연스럽게 체득된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연기와 연출에 몰두해온 연극인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론을 출간하였다. 연극인 류홍근 씨가 집필한『나의 연기술 나의 화술연기』는 연극 무대에서 경험해온 연기술을 성찰하는 한편 연기의 핵심이 화술연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화술연기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자신이 타고난 엄지소리를 도구로 자연스럽게 체득된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또한 그동안 연극계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메소드 연기가 연기의 정답인 것처럼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일부 대학 연극학과에서도 교과서처럼 인식되고 활용되어온 스타니스랍스키 메소드 연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오류의 시스템에 갇혀 빚어온 연극의 역사를 돌아보고 연극계 발전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 연극학과의 교육과정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면서 대학이 진정한 연극인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부분연기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무대 공연 중심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연극인 류홍근 씨는 "연극무대는 인간 삶을 재현하고 반문하며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공간이다. 연극이 더 이상 흥미와 재미로 그쳐서는 안 된다. 연극무대는 삶을 공부하고 교육하는 공간, 인생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창조하는 공간, 인간미와 인간다운 정신으로 깨우치는 성스러운 공간으로 겁나야 한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나의 연기술 나의 화술연기』는 연기지망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은 교수와 거소 선생의 대화 형식으로 내용을 엮었다. 감은 교수의 역할은 주로 연극지망생 입장에서 때론 대학과 자기 입장에서 질문하고 답변한다. 거소 선생은 현장 연극배우이고 연출가이며 이론가로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책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두 사람이 역활을 나눠서 서로 토론하듯이 리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1장 나의 화술연기
01 엄지소리(대표소리)
02 첫 음정(key)을 활용하라
03 즉흥극을 이용한 화술연기
04 욕심 내려놓기
05 호흡
06 발성
07 신체훈련

2장 연기자에게 최고의 스승은 무대실연
08 대학에서 무대실연은 최고의 연기자와 스태프를 양성하는길
09 제작과정과 교수와 지망생들의 다양한 의무
10 무대연기의 기본 법칙

3장 다양한 연기술의 진리와 오류
11 드니 디드로 연기술
12 스타니랍스키 연기술
13 메이에르홀드 연기술
14 예지 그로토프스키 연기술

4장 연출자와 연기자의 화술연기
15 극예술연구회와 홍해성
16 황철의 화술연기
17 스타니스랍스키 화술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