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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됨을 후회함 : 모성애 논란과 출산 결정권에 대한 논쟁의 문을 열다

원제 : Regretting Moth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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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여성이 엄마가 될 필요는 없다!

금기의 문을 열어 전 유럽을 폭풍 토론의 장으로 만든 화제작!

최근 들어 자녀에 대한 폭력, 친딸 유기, 동반자살 등 자녀를 버리거나 심지어 죽이는 사건이 적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이런 기사를 접하면 온 사회가 한 목소리로 모성애를 저버린 엄마들은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했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외면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인 모성애를 거부한 행동이므로 결코 이해받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 뒤에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엄마라면 반드시 자신보다는 아이를 아껴야만 하고, 모성애는 타고난 존재라는 인식은 여성과 엄마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과연 엄마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일인 것일까? 혹시라도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여성은 없는 걸까? 또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감정은 '이상한 여성'들만의 '별난 감정쇼'일 뿐인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당연시되어 왔던, 어쩌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엄마가 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인생의 통과의례일 수 있으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암묵적인 강요로 다가와 인생을 송두리째 후회하게 할 수도 있는 사실이라는 것을 23명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 속에서 드러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이것을 보장해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여성해방은 시작된다."

출판사 서평

엄마로서의 삶에는 후회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후회란 내면의 불안과 자신에 대한 심각한 회의를 동반하는 감정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내린 수많은 결정에는 대부분 후회가 따른다.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기르고, 엄마이기 때문에 비롯되는 엄청난 노고를 감수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절대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인 후회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엄마들에게 후회의 감정을 표현할 만한 단어가 없기 때문일까? 사회가 엄마들의 후회를 이 세상에는 없는 외부의 감정으로 간주하기 때문일까?
이스라엘 사회학자 오나 도나스는 엄마가 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엄마들은 분명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들은 엄마가 된 것은 후회한다'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25~75세의 이스라엘 여성 23명은 "만일 지금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또다시 엄마가 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부분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 논문이 발표되고 언론에 저자의 인터뷰가 실린 후 전 유럽에서는 거센 논쟁이 시작되었다. 후회하는 엄마들을 심판하는 글이 홍수처럼 쏟아졌지만 많은 여성들은 홀가분한 마음을 표현했다.

"왜 우리가 후회하는지, 육아에 어떤 대가를 지불하는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중요해요. 우리는 아이가 없으면 인생이 불완전하고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가진 자유와, 아이들이라는 짐이 없어 포기와 희생을 하지 않고 인생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부러워해요."

결론적으로 엄마로서의 삶에 후회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사회규칙과 주변의 압박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만한 언어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을 뿐이다. 내면 깊숙이에서는 심지어 엄마가 된 것이 아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다시는 엄마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엄마들의 후회가 의미하는 것은

"넌 후회할 거야! 넌. 그렇게 돼. 아이가 없는 걸 후회한다고!"
저자는 2007년 당시, 이 몇 마디에 충격을 받고 연구를 시작했다. 모든 여성이 엄마로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사회에서는 엄마가 되는 길을 여성성의 하나로 귀속시켜 엄마가 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한다고 못 박고 있다. 모성이란 여성에게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욕망은 물론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비록 소녀 때부터 자신에게 엄마가 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어느 순간 엄마가 되어 있다. 또는 첫째를 낳고 후회의 감정이 생길 때 둘째가 태어나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또다시 아이를 낳기도 한다.
도나스에 따르면, 여러 감정들처럼 후회 또한 가치나 욕구, 결정, 개인사가 반영된 주관적인 감정상태이지만 주변과 사회환경에 따라 형성되기도 한다. 따라서 후회가 표현되느냐 아니냐는 우리 사회에 대해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엄마들의 후회는 출산정책이나 엄마로서의 의무를 강요하는 사회 태도를 다시 한 번 숙고하라는 경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로 그는 엄마로서의 삶을 여성의 역할이나 성스러운 영역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즉 그들의 삶을 엄마와 자녀 간의 인간관계로 조명함으로써 엄마들도 얼마든지 후회의 감정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위한 연구조사에서 다음 세 가지를 중점 논제로 삼았다. 첫째, 엄마가 된 다양한 경로를 탐색하면서 그들의 정신세계와 감정세계를 분석했다. 둘째,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싶은 소망'과 아이들의 엄마라는 사실 사이에서 그들이 어떠한 갈등과 감정들을 느끼는지를 파악했다. 특히 엄마들이 무엇에 대해 후회하지를 탐색하고자 "반대감정의 양립", 즉 엄마들에게 모순된 감정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했다. 이런 반대감정의 양립과 후회는 의미가 다르며, 나아가 반대감정을 겪는다고 반드시 엄마의 삶은 후회하는 게 아님을 밝혀낸다. 셋째, 엄마들이 이러한 갈등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오나 도나스는 이 책에서 여성을 엄마인 여성과 엄마가 아닌 여성, 나아가 정상적인 엄마와 후회하는 엄마로 이분법적 분류방식에 의문을 던지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여성들을 제안한다.

엄마들의 후회가 해낼 수 있는 일

감정도 지배적인 권력체제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볼 때 후회는 사회에 울리는 경종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출산정책이나 엄마가 되라는 의무를 짐 지우는 사회의 태도를 다시 한 번 숙고하라는 경종이다. 후회란 '가지 않았던 길'에 대한 감정표현이므로, 엄마들의 후회는 '스스로 엄마가 되지 않는' 길과 같이 사회가 차단함으로써 들어가지 못하게 한 다른 길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후회가 과거와 현재, 기억과 실재 사이에 다리를 놓을 때 엄마들의 후회는 기억하는 것, 그리고 뒤돌아보지 않고 잊어버려야 했던 것을 뚜렷하게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 후회는 자의 또는 타의로 내렸던 결정의 결과에 대한 감정의 동요이다. 엄마들의 후회는 엄마로서의 삶을 하나의 역할이나 성스러운 영역이 아니라 인간관계로 보는 시각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이런 의미에서 후회는 엄마들에게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고 전적으로 아이들 행복에 매달림으로써 봉사할 뿐이라는 낡은 관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엄마 역시 신체, 생각, 감정, 상상, 기억을 스스로 다룰 수 있고, 그 모든 것이 가치 있는 경험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스스로 결론 내리는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정해야 한다.
다양한 사회계층의 엄마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지도를 그리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와 동시에 엄마로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주관적 경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은 철저한 의도 아래 엄마들의 내면세계를 강제적 규정으로 일반화하려는 모든 시도를 멀리한다. 그리고 행간에서 여성들 자신을 재발견할지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몫으로 남겨둔다.

"왜 우리가 후회하는지, 육아에 어떤 대가를 지불하는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중요해요. 우리는 아이가 없으면 인생이 불완전하고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가진 자유와 아이들이라는 짐이 없고 포기와 희생을 하지 않고 인생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부러워해요." -티르차

책의 구성

1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국가들에서 엄마로의 이행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다룬다. 오늘날 여성들은 자기 발전 가능성이 크다 해도 대부분 엄마가 된다. 사회에서는 여성의 그런 결정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여성들로부터 직접 어떻게 엄마가 되었는지를 들으면 엄마가 된 경로가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장은 엄마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를 다룬다. 사회는 엄마들의 행동, 생각, 겉모습, 감정 등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정해놓고, 이 모든 규칙에 맞추어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러나 규칙과 엄마들의 행동 및 감정 간의 모순이 후회하는 엄마들에 대해 연구하고 후회와 반대감정의 양립을 더욱 명확하게 구별하는 출발점이 된다.

3장은 후회의 감정에 대해 좀 더 깊이 파헤쳐본다. 엄마 입장에서는 후회가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에서 사회가 후회를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사회는 여성이 계속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위협한다. 동시에 일단 엄마가 되면 절대 후회의 감정으로 뒤돌아보면 안 된다고 못 박는다. 하지만 엄마들은 뒤를 돌아본다.

4장은 여성은 임신을 통해 '결손 존재'에서 '완성된 존재'가 된다는 사회의 약속에 대해 알아본다. 그러나 엄마들은 출산 후에도 완성된 존재로 느끼지 않고 결손이자 트라우마로 느낄 수 있음이 드러난다. 나아가 언제까지나 엄마로 있어야 하는 무한성이 그들을 따라다니고, 그것이 후회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이 장에서는 여성들이 엄마인 상태와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싶은 욕구 간의 갈등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보여준다. 때로는 자신이 떠나거나 아이가 사라지는 환상을 통해, 때로는 또 다른 출산을 통해서 말이다.

5장은 후회하는 엄마로서의 삶이 공개적으로 이야기될 때의 긴장상태를 다룬다. 불만족스러워하고 환멸을 느끼는 엄마들은 예나 지금이나 의심과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자녀들에게 후회의 감정을 말하는 것과 숨기는 것 중 어느 게 더 나은지 판단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 알아본다.

6장은 사회로부터 거부당하지 않기 위해 후회가 포함해야 하는 중요한 두 가지 의미를 조사한다. 첫째, 후회는 주로 조건에 좌우된다는 가정이다. 즉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조건 때문에 엄마로서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지의 문제로, 연구결과 이 가정을 의문시해야 함을 입증한다. 둘째, 엄마들도 후회할 수 있다는 것, 엄마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내려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엄마로서의 삶을 다양한 인간관계 중의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 인간관계 속에서 엄마들은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평가, 고려, 검사, 결산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

목차

1장 어떻게 엄마가 되었을까
2장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3장 결코 엄마가 되지 말아야 했다
4장 용납되지 않는 감정으로 살아가기
5장 엄마, 당신은 누구인가
6장 누구의 엄마도 아닌

본문중에서

그들 얘기에서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싶은' 주관적 소망과 사회규범이 충돌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알 수 있다. 아이가 없는 상태는 내내 짐을 져야 한다거나 합법적 선택이 아니어서 아예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소녀 때부터 엄마 되기를 거부함으로써 일어나는 사회와의 대립은 때가 되면 자연히 고쳐지는 (다시 말해 여성이 맞추게 되는) '일탈'로 간주된다. 누구의 엄마도 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은 충돌 이후 약화되면서 도중에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후회의 감정상태는 원래의 소원이 반드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증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후회는 여성의 자기이해 속에서 계속 두드러진다.
(/ p.51)

지난 200년 동안 엄마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는 한편으로 엄마들도 자신에 대한 요구를 점점 더 높인 결과 반대감정의 양립, 자신에 대한 의혹과 부조화로 이루어진 그림자의 세계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사회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반대감정의 양립을 허용하면서 오직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난 엄마가 된 게 너무 좋아요"만 허용한다.
(/ p.71)

반대감정의 양립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는 능력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엄마 자신과 아이의 완벽함을 포기하는 게 좋다는 걸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갈등을 다루는 법을 배우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걱정, 연민과 분노, 실망, 좌절, 무기력 등을 동시에 느낄 능력이 생긴다. 아이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인성에서 새로운 측면을 볼 수 있어 아이들 발달에도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연구를 통해 반대감정의 양립은 개선과 치유를 가져다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엄마가 되는 것과 관련된 환상과 갈등, 감정의 모순과 싸우는 사람은 감정의 유연성과 활력을 촉진할 수 있다.
(/ p.75)

로제, 스카이, 마야의 이야기는 엄마 삶의 연구에 중요한 '엄마가 된다는 것'에 관한 개념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말하자면 엄마들이 후회를 얘기할 만한 여지가 없을 때 이 격렬한 감정에 대한 해석은 오직 한가지다. 바로 엄마 자체에 원인이 있으므로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뷰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후회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따라서 후회하는 엄마들이 그냥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 것으로 그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설명은 힘을 잃는다.
(/ p.123)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엄마로서의 삶의 실체는 파괴를 뜻한다. 그들이 두 자녀나 세 자녀를 낳은 후에도, 그리고 출산 후 수년이 지날 때까지 호소하는 감정에는 모든 의미와 목적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이렇게 아무 의미와 목적 없는 상실감이 후회의 주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때 아이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느끼는지는 상관이 없다.
(/ p.148)

엄마로서의 삶을 관계로 설명하고, 역할이나 의무와 직업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런 전제에서 시작해야만 엄마들 삶의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 엄마로서의 삶을 역할로 파악하면 하나의 시나리오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결과 중심의 노동을 기대하는 '완벽한 엄마', '이상적인 직원'으로서의 기능이다. 여기에서 아이들은 단지 엄마들이 성공 또는 실패를 표시하는 텅 빈 칠판일 뿐이다.
(/ p.265)

저자소개

오나 도나스(Orna Donat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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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사회학자. 이스라엘 남부도시 베르셰바에 있는 네게브 벤-구리온 대학교에서 엄마들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사회가 가하는 기대를 연구한다. 2011년에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스라엘 유대인 여성들을 연구한 [선택하기Making a Choice]를 출간했고, 그 뒤 [엄마됨을 후회함Regretting Motherhood]을 독일에서 출간해 전 세계 수많은 독자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문 연구 외에 이스라엘 라아나나의 하샤론 강간 위기 센터Hasharon Rape Crisis Center의 운영위원회 의장을 지내며 10년 넘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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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독문과에서 공부한 후 독문과 강사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 단편선], [클림트], [팜 파탈], [금서의 역사], [운명의 법칙], [수학과 세계],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곡물의 역사],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등 6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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