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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이 안 그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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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유순희
  • 그림 : 정문주
  • 출판사 : 라임
  • 발행 : 2016년 08월 12일
  • 쪽수 : 8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587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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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다!

[박지민이 안 그랬대!]는 황당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의문투성이 여자아이 박지민을 좋아하는 동민이가 나쁜 소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출판사 서평

교실 안에서 뭉게뭉게 피어나는
박지민을 둘러싼 황당한 소문들!
오늘도 동민이는 손을 번쩍 들고 외쳐요.
"박지민이 안 그랬대!"
동민이는 나쁜 소문을 방패처럼 막아서서
지민이를 계속 웃게 해 주고 싶거든요!

소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소문'이 나돌아 다닌다. 도저히 믿기 힘든 허무맹랑한 소문도 있고, 꽤 그럴 듯해서 믿지 않는 게 더 힘든 소문도 있다. 그래서인지 소문에 관련된 속담 또한 많다. 그만큼 사람들은 소문에 관심이 많고,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섞어서 남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아이들의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결합해 몸집을 부풀리는 소문의 힘은 어쩌면 어른들의 세계에서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
[박지민이 안 그랬대!]는 황당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의문투성이 여자아이 박지민을 좋아하는 동민이가 나쁜 소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린 동화이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집이 크고 내성적인 지민이는 난처한 상황에 놓여도 똑 부러지게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오해를 많이 산다. 친구들은 지민이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부풀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자기들끼리 소곤거리기 일쑤이다.
동민이는 그런 소문을 맞닥뜨릴 때마다 지민이를 지켜 주기 위해 손을 번쩍번쩍 들고 "박지민이 안 그랬대!" 하고 외친다. 그러나 아이들은 동민이의 말은 안 들어 주고 뿔뿔이 흩어지기 바쁘다. 물론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는 타이밍이 엇갈려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동민이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지민이를 변호한다. 동민이는 자신의 바람대로 나쁜 소문을 막아서서 지민이를 계속 웃게 해 줄 수 있을까?
이처럼 [박지민이 안 그랬대!]는 소문의 시작과 부풀려지는 과정, 그리고 소문을 대하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태도 등을 경쾌한 이야기 속에 녹여 내어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누군가에겐 재미있는 놀이에 불과해도, 당사자에겐 남모르게 끙끙 앓는 고민거리가 되는 소문의 속성을 좀 더 직접적으로 펼쳐서 보여 준다. 또한 독자들 스스로 소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무엇이 올바른 태도인지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소문보다 힘이 센 것은 친구의 믿음과 사랑!
작가는 실제로 길거리에서 "박지민이 안 그랬대!" 하고 외치는 한 남자아이를 만난 뒤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아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남의 약점을 잡아 비웃고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데 골몰하는 각박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지켜 주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길 주저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은 것이다.
박지민은 또래 아이들보다 덩치도 크고,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누가 뭘 물어보면 골똘히 생각하느라 콧등에 힘이 들어가지만, 아이들과 선생님은 말하기 싫어한다고 지레짐작하고는 답답해하며 자리를 떠 버린다. 하지만 이런 지민이의 진심을 동민이만은 알고 있다. 지민이를 좋아해서 자꾸만 바라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동민이는 자세히, 오래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지민이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보았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남들의 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친구에 대한 신뢰를 지켜나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이러한 동민이의 다정한 관찰력은 친구들이 모두 꺼리는 같은 반 친구 조준호에 대한 이해와 포용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물론 거기에는 조준호를 편견 없이 대하는 지민이의 태도가 도움을 주었다.
소문은 힘이 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이 센 것은 친구에 대한 믿음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용기일 것이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따라붙은 소문을 막기 위해 급한 마음에 다짜고짜 손부터 번쩍 드는 천진난만한 동민이의 모습에 뿌듯한 감동을 느끼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내용 소개
박지민이 똥을 쌌대

동민이는 박지민을 무지무지 좋아한다. 지민이의 동글동글한 얼굴도, 양볼에 팬 새끼 달 같은 보조개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도 다 좋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지민이에 대한 황당한 소문이 멀리멀리 퍼지기 시작한다. 동민이는 속상해할 지민이 걱정에 소문을 막기 위해 다짜고짜 손을 번쩍 들고 "박지민이 안 그랬대!" 하고 외치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지민이를 늘 웃게 해 주고 싶은 동민이는 그날부터 깊은 고민에 빠진다.

지민이랑 좀 친해진 건 미술 학원에 다니면서부터예요. 지민이가 학원에 온 첫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우리 마을'을 그려 보라고 했어요. 아이들은 제각각 자기가 생각하는 마을을 자유롭게 그렸어요. 그런데 지민이는 뭐든 동그랗게 그리는 거예요. 사람 얼굴도 동글, 다리도 동글, 자동차도 동글, 창문도 동글, 길가에 핀 꽃도 동글, 참새도 동글.
"쟨 동그라미밖에 모르나 봐."
아이들이 놀리니까 지민이는 그림을 그리다 말고 샐쭉하니 가만히 있었지요. 동민이는 지민이가 동그라미밖에 못 그리는 게 아니고, 동그라미를 정말로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말해 주고 싶었어요.
동그란 걸 좋아해서 그런지, 지민이는 생긴 것도 동글동글하거든요. 얼굴도 둥그스름하고, 손도 다리도 오동통하지요. 머리에 둥근 해바라기 꽃핀을 꽂는 것도 좋아해요. 양볼에 팬 보조개는 또 어떻고요. 아주 작디작은 새끼 달 같아요.
동민이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려다가 그만두고, 지민이에게 말을 건넸어요.
"내가 좀 도와줄까?"
지민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동민이는 지민이가 그린 동그란 얼굴에 네모난 안경을 그려 주었어요. 동그랗게 그린 자동차 지붕 위에는 세모난 깃발을 그려 넣은 뒤 '안녕.'이라는 글씨도 써넣었고요.
깃발이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는지, 지민이도 "안녕!" 하며 인사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방그레 웃었어요. 동민이는 그렇게 지민이를 계속 웃게 해 주고 싶었어요. ―8~12쪽에서

박지민이 무시무시한 쪽지를 썼대
동민이네 반 담임선생님은 무척 무섭고 엄격하다. 이런 선생님을 마귀할멈이라고 욕하는 의문의 쪽지가 교실 안을 돌다가 마침내 선생님의 눈에도 띄게 된다. 쪽지를 쓴 범인을 찾기 위해 공책 검사를 하는 등 조마조마한 일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민이 범인이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급기야 동민이는 지민이의 자리 밑에서 선생님을 욕하는 또 다른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정말 지민이가 쪽지를 쓴 범인일까?

아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 아래에 서 있었어요. 동민이도 아이들 뒤에 섰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들릴락 말락 한 소리로 이렇게 속닥이는 거예요.
"그 쪽지, 박지민이 썼대. 박지민은 낙서하는 거 좋아하잖아."
"정말?"
"그래, 박지민 필통에 쪽지가 있는 걸 누가 봤대. 그것도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
"왜?"
"박지민이 저번에도, 또 저번에도 혼났잖아. 선생님이 박지민한테 목소리가 작다고 크게 말하라고 했는데, 박지민은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기만 했고. 그래서 선생님이 잔뜩 화났잖아."
"맞아, 맞아. 진짜 박지민이 했나 보다."
동민이의 목덜미가 빨개졌어요. 너무 억울해서요. ―50~51쪽에서

목차

박지민이 똥을 쌌대
박지민은 밥을 많이 먹는대
박지민이 무시무시한 쪽지를 썼대
박지민이 정수기에 마법의 가루를 뿌렸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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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었고, 2010년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푸른문학상을 받았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 [열세 번째 공주],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불량 암행어사 허신행], [우주 호텔], [천하의 말 안 듣는 개구리], [박지민이 안 그랬대!],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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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5~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 종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산들바람처럼 선선하고 기분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합니다. 무적의 붓, 도화지, 물감 삼총사와 함께 쓱쓱쓱 싹싹싹 척척척,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예쁜 식물들과 함께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일산에서 삽니다. 그린 책으로 [걱정쟁이 열세 살], [탄광마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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