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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명상과 호흡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종교 단체나 명상수련단체의 지도자도 아니다. 저술가이자 카운슬러로서, 일상에서 느끼는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훈련한 끝에 '마음에 평화를 안겨 주는 세 번의 심호흡'이라는 호흡법을 개발했으며, 이 책은 바로 이 호흡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마음은 인간이 가진 에너지의 근원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긴장 해소와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다. '마음의 평화'가 집중력을 얻는 최선의 방법임을 알려 줌으로써 현대인들에게 평화로운 마음을 선사하는 지침서이다.

모던타임스에서 찰리 채플린이 예견한 것처럼 산업의 발전은 인간을 컨베이어 앞의 부품으로 전락시키며 인간정신을 말살했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도 성장한 자본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는 경쟁을 요구한다. 무한경쟁을 해야하는 현대인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다. 그럼에도 인간은 영화에서처럼 결국 숨가쁘게 돌아가는 시스템의 노예가 되어 자기존재를 상실한다. 벌써 세계 곳곳에서는 자기파괴 된 인간과 파멸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인한 다양한 불안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 인간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야 한다. 시스템과 물질 앞에 인간이 있으며 인간만이 가장 큰 경쟁력임을 깨달아야 하고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 우리는 잃어버린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제1부 마음 다스리기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거꾸로 숫자 세기
'상상 여행'을 떠나라
　
제2부 집중하기
집중으로 조절한다
집중점 찾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3부 더욱 깊은 곳으로 명상
또 다른 길
명상, 영혼의 양식
세상과 하나가 되는 나
존재의 이유를 찾아서
인생이 곧 명상이다

제1부 마음 다스리기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라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의 어느 날, 갑자기 혈압이 치솟고 맥박이 평소보다 빨라지다가, 순간 호흡이 멈춘다. 이런 일이 그리 낯설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계속 읽어 나가기를 권한다. 오래 전 나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밤에 학교를 다녔다. 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덟 시간 동안 손님들과 이렇게 저렇게 씨름하고 나면 수업 시간에 도무지 정신을 집중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퇴근하고 수업에 들어가기까지 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그 시간에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상심을 되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하루는 잠깐 잠을 자는 방법을 시도했다가 그 날 수업을 모두 놓쳐 버렸다. 그 후 새로운 방법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맥주를 마시는 것이었다. 나는 학교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운전석에 앉아 맥주 두 병을 단숨에 마셔 버렸다. 그리고 내 마음을 멋대로 풀어 두었다. 온갖 생각과 걱정이 머리 속에서 날뛰다가 스르르 사라졌다. 가끔씩 심호흡을 하기도 했지만, 그건 주로 맥주 때문에 배가 불러서였다. 눈을 감고 마음 속에 이런저런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냥 차가운 맥주병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도 하고, 병에 붙은 레이블을 박박 긁어 말끔하게 떼어내기도 했다. 맥주 마시는 방법은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다. 우선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 날 낮에 내 마음을 둘쑤시던 문제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수업 시간 내내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덩달아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내 몸무게는 4.5 킬로그램이나 늘었다. 옷이 몸에 맞지 않았고, 기분도 엉망이었다. 제1부 마음 다스리기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라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의 어느 날, 갑자기 혈압이 치솟고 맥박이 평소보다 빨라지다가, 순간 호흡이 멈춘다. 이런 일이 그리 낯설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계속 읽어 나가기를 권한다. 오래 전 나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밤에 학교를 다녔다. 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덟 시간 동안 손님들과 이렇게 저렇게 씨름하고 나면 수업 시간에 도무지 정신을 집중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퇴근하고 수업에 들어가기까지 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그 시간에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상심을 되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하루는 잠깐 잠을 자는 방법을 시도했다가 그 날 수업을 모두 놓쳐 버렸다. 그 후 새로운 방법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맥주를 마시는 것이었다. 나는 학교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운전석에 앉아 맥주 두 병을 단숨에 마셔 버렸다. 그리고 내 마음을 멋대로 풀어 두었다. 온갖 생각과 걱정이 머리 속에서 날뛰다가 스르르 사라졌다. 가끔씩 심호흡을 하기도 했지만, 그건 주로 맥주 때문에 배가 불러서였다. 눈을 감고 마음 속에 이런저런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냥 차가운 맥주병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도 하고, 병에 붙은 레이블을 박박 긁어 말끔하게 떼어내기도 했다. 맥주 마시는 방법은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다. 우선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 날 낮에 내 마음을 둘쑤시던 문제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수업 시간 내내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덩달아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내 몸무게는 4.5 킬로그램이나 늘었다. 옷이 몸에 맞지 않았고, 기분도 엉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