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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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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낙낙이'가 들려주는 무시무시한 미세먼지 이야기!

    환경부 2018 우수환경도서 선정!
    당신의 봄날은 안녕하십니까?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오늘 아침 기상캐스터는 분명 "맑고 따뜻한 봄날"을 예보했다. 그러나 창밖은 희뿌옇고 대기는 고요하다. 그렇게 속절없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는 ‘PM10 매우 나쁨’을 가리킨다. 이 작고도 잔인한 물질로부터 간신히 나를 방어할 전용 마스크부터 챙겼다. 탁한 거리 한 가운데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나는 이방인이 되고 만다. 드물게 마스크 착용자가 보일 때면 서글픈 동지애가 느껴졌다. 맨 얼굴로 뽀얗게 웃고 있는 아기가 보일 때면 어처구니없는 분노까지 느껴졌다. 좁디좁은 마스크 속의 호흡보다도 더 답답한 것은, 수년째 대책 없이 반복되고 있는 지독한 잿빛 오염과 그 위험 속에 끝없이 방치된 현실 사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이 잿빛 호흡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저자의 한마디' 중에서)

    출판사 서평

    2017년 12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최초 발령
    대한민국은 지금 잿빛 호흡 속에 살고 있다


    2017년 12월 30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처음으로 발령되었다. 2018년 4월 6일, 프로야구 경기가 최초로 미세먼지를 이유로 취소되었다. 스마트폰 미세먼지 어플에서는 새빨간 미세먼지 나쁨 알림이 외출을 경고한다. 공기청정기 등급을 확인하고 마스의 투과율을 확인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2018년 4월. 하지만 미세먼지가 일기예보처럼 매일 예보되는 관심사의 반열에 올라선 지 이제 겨우 4년여에 불과하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던 단골손님 ‘황사’보다, 이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라고 콕콕 집어 말하는 것이 입에도, 귀에도 더 익숙해졌다. 그런데 막상 설명을 하자면 무어라 말해야 할까? 미세먼지란 것이 느낌상 ‘미세한 먼지’인 것도 알겠고, 초미세먼지는 ‘일단 그보단 더 미세한 먼지’인 것도 알겠으나,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미세하다는 것일까.

    PM10, PM2.5, PM0.1
    미세먼지가 당신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작은 고추가 더 맵듯이, 미세먼지도 작을수록 훨씬 더 위험하다. 성분뿐 아니라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도 유해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 깊숙한 곳(폐포, 심장, 뇌 등)까지 오염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형태를 무시하고 크기를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세 그룹으로 분류해 관리하는데, 이 분류법으로 만들어진 용어가 PM10, PM2.5, PM0.1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먼지 직경의 차이로 구분한다. 그 크기는 각각 10마이크로미터 이하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데,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서 7분의 1 크기를 미세먼지(PM10), 20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먼지’는 ‘매우 작은 크기의 분말(가루)’을 의미한다. 다른 국가들이 PM10 이하의 먼지를 ‘dust’가 아닌, ‘Particulate Matter’, 즉 ‘입자상 물질’이라 명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기 오염의 비극적인 역사부터 중국과의 지정학적 관계까지
    한반도를 잿빛 호흡으로 뒤덮은 PM10, PM2.5에 대한 현장 보고서


    1930년 12월 1일 벨기에, 수상한 안개와 함께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60명으로 시작된 사건은 약 6,000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피츠버그주의 두 번째 사건에 이어 세 번째 사건에서 정점에 이른다. 1952년 12월 5일 영국, 관련 사망자는 1만 2000명, 부상자 20만 명. 테러도 전쟁도 아닌, 스모그로 인한 피해 규모는 인공 재해가 만든 최악의 테러 그 이상이었다.

    2015년 12월 7일 오후, 베이징은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2013년 스모그 경보 체계를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베이징 도심의 PM2.5농도는 한때 900㎍/㎥까지 치솟았다. WHO 기준치인 24시간 평균 농도 25㎍/㎥를 우습게 초월해 각각 36배 수준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30여 년 동안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를 만큼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급격한 환경 오염이 뒤따랐다. 석탄 연료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급증, 단시간에 PM2.5를 대량 발생해 ‘춘절 스모그’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폭죽놀이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대륙을 오염시켜왔다. 그리고 그 오염은 편서풍을 타고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고 있다.

    2018년 지금,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으며,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고, 24시간 가동되는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두려워하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미세한 입자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잿빛 호흡 속에서 살아가게 만드는 걸까.

    목차

    프롤로그

    1장 위험한 안개: 대기 오염의 역사
    - 첫 번째 사건: 1930년, 뫼즈 계곡의 안개
    - 두 번째 사건: 1948년, 도노라의 스모그
    - 세 번째 사건: 1952년, 런던의 스모그
    - 대기 오염의 역사

    2장 미세먼지의 정체: PM10, PM2.5, PM0.1
    - PM과 미세먼지의 미묘한 관계
    -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
    - 상상 이상의 작고 위험한 크기
    - PM10과 PM2.5의 생성 과정
    - PM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법
    - PM은 어떻게 우리를 병들게 하는가

    3장 고등어를 금지하라?: 생활 속의 PM
    - 굽고 튀기고 볶는 주방
    - 청소기, 향초, 그리고 환기
    - 도로, 자동차를 잘게 갈아 마시는 장소
    - 교통 요지의 역습
    - 위험한 야외 활동

    4장 지독한 불청객: 중국에서 날아온 PM
    - 막을 수 없는 중국발 PM
    - 중국의 하늘이 맑았던 그 시절
    - 경제 성장과 맞바꾼 맑은 하늘
    - PM 저감을 위한 뒤늦은 발버둥
    - 편서풍 뒤에 숨은 중국

    5장 마스크를 착용하라: PM 방어 가이드
    - PM 방어의 기본, 마스크 착용
    -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올바른 방법
    - 환경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교육부는 어린이를 지켜야 한다
    - 리더의 공감 능력이 필요할 때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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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00년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올깃 쫄깃 찰지고 맛난 떡 이야기], [마고할미 세상을 발칵 뒤집은 날], [하루 왕따] 들이 있습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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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6~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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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문제가 생기면 손편지를 써 보겠다 결심한 만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왠지 문제가 귀엽게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은 책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이백오 상담소』 『파리라고 와 봤더니』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1』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2』 『소년의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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