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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미션 :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찾아 떠난 무인우주탐사선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원제 : Dreams of other worlds-The Amazing story of unmanned space 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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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담은 우주탐사선들

    지난 7월 5일 나사가 쏘아보낸 목성 탐사위성 주노가 성공적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2011년 8월 발사된 주노는 약 5년 동안 28억 킬로미터를 날아가 목성에 도착했다. 주노는 앞으로 20개월간 목성의 남극과 북극을 잇는 5,000킬로미터 상공의 궤도를 37회 회전하면서 목성의 대기와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노 탐사선의 목성 도착 장면은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생방송으로 공개했고, 전세계의 큰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비록 우리나라가 책임진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모았고, 이러한 우주탐사는 전인류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전세계인으로부터 환호와 축하를 받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먼 과거부터 우리 인류는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꿈을 키워왔다. 1957년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이래 60여 년, 1969년 미국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밟은 지 50여 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인공위성들과 탐사선이 우주로 향했고, 많은 실패와 좌절과 슬픔과 비극을 이겨내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시켰다. [스페이스 미션]은 빛나는 스페이스 미션 가운데서 11개의 무인우주탐사 임무와 차세대 임무 6개를 소개한다.

    출판사 서평

    인류 대신 우주로 향한 밀사들

    스페이스 미션(Space Mission)이란 우주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임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곧 우주탐사 임무다. 우주탐사는 광범위하다. 태양을 관찰하기도 하고, 태양계 여러 행성을 방문하기도 하고, 혜성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외계 행성을 찾기도 하고, 지구 밖 생명체를 찾기도 하고, 우주의 지도를 그리고 우주의 과거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탐사한다.

    우리는 헐리웃 영화에서도 많이 봐왔다. [마션]은 근미래의 유인 화성탐사를 다룬 영화고, [인터스텔라]는 외계 행성 탐사를 다룬 영화다. 그리고 [그래비티]는 우주에서 진행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5번의 정비임무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다.
    우주탐사에는 유인활동과 무인활동이 있다. 달로 사람을 보냈던 아폴로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유인활동이다. 하지만 모든 곳에 사람을 보낼 수는 없다. 완벽한 안전을 보장하기도 어렵거니와 비용도 비할 데 없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인탐사선을 띄운다. 그래서 무인우주탐사선은 인류의 대리자다. 인류가 달보다 더 먼 곳을 직접 밟게 되는 그날까지 무인우주탐사선들이 지구 밖 곳곳에서 우리 대신 많은 것을 보고 듣게 될 것이다.

    우주와 인간을 다시 생각하다

    [스페이스 미션]은 11개의 무인우주탐사 이야기다. 최초로 화성 땅을 밟은 바이킹, 그 성과를 이어받아 화성을 본격 탐사하게 된 화성탐사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어떤 곳일지 감히 상상도 못할 태양계 밖으로 쏘아올린 보이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그 달들을 탐사하는 카시니-하위헌스, 우리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혜성을 쫓아간 스타더스트, 우리별 태양을 관찰하는 소호 탐사위성, 우리 은하의 지도를 그린 히파르코스 탐사위성,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를 똑똑히 보여주는 스피처와 찬드라 우주망원경, 우주망원경의 슈퍼스타 허블 우주망원경, 빅뱅이론을 검증하고 우주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는 WMAP 탐사위성, 그리고 이들의 성과를 계승할 차세대 미션 6개.

    [스페이스 미션]에서 소개하는 무인우주탐사는 대부분 나사의 프로젝트지만, 몇 가지는 다국적 프로젝트다. 그리고 요즘은 다국적 우주탐사 프로젝트가 대세라고 한다. 여러 나라가 힘을 합쳐 전인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금문제도 매우 크다.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하위헌스는 유럽우주기구가 참여한 덕분에 10년 넘게 책상머리에서 기획만 되다가 1997년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었다.

    우주탐사는 우리에게 우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우주를 알게 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과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꿔놨는지, 달에서 본 지구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자부심을 주었는지, 반면 보이저가 태양 행성계를 나가기 직전에 찍은 우리 태양계 ‘가족사진’은 우리를 얼마나 겸손하게 만드는지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이스 미션]은 11개 무인우주탐사선을 따라가며 스페이스 미션에 담긴 우주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탐사선들의 과학적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탐사임무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탐사임무들의 성과는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달리 보게 되었을까? 더 나아가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11개 무인우주탐사선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바이킹은 최초로 화성 땅에 안착한 인공물이었다. 사실 소련의 루나가 먼저 도착하기는 했지만 15초 만에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1974년 바이킹 1호와 2호가 화성에 도착해 화성에 생명이 살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탐사했다. 결과는? 생명이 있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지만, 없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생명을 탐지하기 위한 바이킹의 임무는 후배 탐사선들의 몫으로 남겨진다.
    화성탐사로버(Mars Exploration Rover, MER)의 쌍둥이 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바이킹과 마스 패스파인더의 후배로서 2004년 화성에 도착했다. 이 로버들의 업적은 화성에 물이 있었다는 증거를 광범위하게 찾아내고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쌍둥이 로버가 발견한 과학적 사실들도 흥미롭지만, 이 로버들에는 특별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있다. 두 로버 중에서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그 이름 그대로 여러 행운을 만나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성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반면 스피릿(Spirit)은 너무나 가혹한 화성의 환경에서 그 이름 그대로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2010년 작동이 정지되고 말았다.

    보이저는 현재 인간이 만든 것 중에서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건이다. 보이저 1호는 2013년 이미 태양계를 벗어났다고 발표됐고, 보이저 2호 역시 곧 태양계를 벗어날 예정이다. 보이저가 태양계 밖을 향하면서 우리에게 전해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그때까지의 과학 교과서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보이저 1호가 태양 행성계를 나가기 직전 태양을 돌아보고 찍은 기념사진 한 장이 인류 역사에 길이 남는 역사적 사진이 되었다. 칼 세이건이 이름 붙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광활한 우주에서 점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창백한 푸른 점, 우리의 지구 사진은 인류에게 우주 안에서의 우리 위치에 대해 다시 사고하게 만든다.

    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계 탐사선이다. 카시니는 나사에서, 하위헌스는 유럽우주기구에서 담당한 탐사선인데, 보이저가 흘깃 보고 지나간 토성을 본격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우주선이다. 특히 하위헌스는 토성의 달 타이탄에 착륙하여 다른 행성의 달에 생명이 살고 있을지 연구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 말고 그 표면에 안정적으로 액체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천체다. 그 액체 속에 무엇이 있을까? 앞으로도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스타더스트는 혜성의 먼지를 받아내기 위해 발사된 탐사선이다. 혜성은 태양 행성계 밖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태양계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기원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증거들을 오롯이 보존하고 있다. 스타더스트 탐사선은 무려 시속 2만 1,000킬로미터로 날아가면서도 혜성의 사진을 찍고 그 먼지를 받아 지구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혜성 먼지에서는 예상대로 생명의 기본이 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리신이 발견되었다. 많은 과학적 발견들이 평범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시민과학자 활동으로는 외계생명체로부터 날아오는 신호를 포착하려는 SETI@HOME 프로젝트가 있고, 스타더스트가 가져온 먼지들을 골라내기 위한 Stardust@Home 프로젝트 역시 시민과학자 활동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시민과학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소호는 우리별 태양을 관찰하는 탐사위성이다.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은 이 모든 것을 이뤄낸 장본인이다. 그런 태양이 어떤 구조를 하고 있고,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주는 탐사선이 바로 소호다. 태양이 수천 가지 진동모드로 울리고 있다는 걸 아시는지... 과학자들은 이 진동으로, 마치 지구과학자들이 지진파로 지구 내부를 알아내듯이 태양에 대해서도 알아내고 있다. 또한 우리 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우주기상에 대한 막대한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해주고 있는 것도 소호다.
    히파르코스는 [스페이스 미션]에서 다룬 우주임무 가운데 유일하게 나사가 관여하지 않은 탐사위성이다. 그 임무는 우리 은하의 지도를 그리는 일이다. 별들의 위치를 재는 일은 천문학의 기본 중 기본이다.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정확한 거리를 알고, 정확한 거리를 알아야 별들의 고유밝기, 질량, 크기 등 온갖 특성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히파르코스는 별로 화려할 것도 없지만 너무나 중요한 이 임무를 3년 6개월 동안 수행하다가 역시 유럽우주기구의 가이아 탐사선에게 물려주었다. 가이아는 현재 우리 은하를 3D 지도로 그리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나사의 스피처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우주망원경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또다른 우주를 보여준다.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이고, 우리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는 고작 ‘가시광선’뿐이다. 스피처는 우리 눈을 대신해서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찬드라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엑스선으로 우주를 관찰한다. 이들 망원경은 가시광선으로 보면 아무것도 없이 고요해 보이는 우주가 얼마나 역동적인지 보여주었다. 우리는 스피처로 별의 탄생을 관찰하고,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다. 또 찬드라로 별들의 마지막을 관찰하고,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중력 괴물 블랙홀과 중성자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간접적이지만 암흑물질의 가능성을 감지해내기도 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가장 유명한 우주망원경이다. 허블이 찍어 보낸 아름다운 사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허블 딥 필드 등 과학적 성과도 엄청나다. 너무나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덕에 우주비행사들이 목숨을 걸고 우주로 올라가 5번이나 고쳤다. 허블은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임무가 연장되어 2021년까지 우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WMAP은 우리 우주의 기원을 찾아가는 탐사위성이다. 빅뱅이론의 결정적 증거인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의 비등방성을 섬세하게 탐지해내 아주아주 어린 우주로부터 어떻게 지금과 같은 물질들이 생겨났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우주가 태어나 어느 곳이나 똑같았다면 지금같이 은하와 별과 행성들이 존재할 수 없었다. 어딘가 조금이라도 차이 나는 데가 있었어야 서로 뭉쳐져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그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탐사위성이 WMAP이다.

    [스페이스 미션]은 이밖에도 이들의 임무를 이어받아 우리의 오감을 우주로 안내할 차세대 미션 6개도 소개한다. 이미 활동을 개시한 화성 로버 큐리오시티와 케플러 우주망원경, 가이아 우주망원경, 플랑크 탐사위성과 함께 활동 준비중인 목성 위성 탐사임무 라플라스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소개한다.

    외계 생명은 과연 있을까?

    저자인 크리스 임피(Chris Impey)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천문학과 교수이자 아주 저명한 우주생물학자다. 우주생물학이란 우주에서 생명의 가능성을 폭넓게 연구하는 천문학의 한 분야다. 우주과학의 궁극적 목표는 지구 밖에 생명이 살고 있느냐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 임피 박사는 우주생물학자답게 이 책 곳곳에서 지구 밖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한번 상상해보자. 만약 우리가 태양빛을 에너지원으로 삼듯이 중력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생명이 있다면, 중력 괴물 블랙홀 근처에서 오히려 잘 살고 있는 생물이 존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터무니없는 생각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우리는 아직 지구의 생명밖에는 모르니까 말이다. 심지어 지구에서도 극한성 생물이라는, 극악무도한 환경에서도 잘만 살아가는 생물이 곳곳에 있는데 넓디넓은 우주에 뭐가 있을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반영해서인지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에 저명한 천문학자와 우주생물학자들을 모아 지구 밖 생명에 관한 ‘바티칸회의’를 열기도 했다. 우주생물에 대한 호기심은 종교도 예외가 아니다.

    우주탐사가 인류의 사회와 문화예술에 끼친 영향은?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사고하는 사회와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서 한낱 점 같은 존재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회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우주를 알면 알수록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알게 된다. 가이아 이론을 주창한 제임스 러브록은 연구 끝에 화성에는 생명이 없을 것이라고 결론내린 후 생명과 대기, 암석과 물이 하나를 이루는 어머니 지구, 즉 가이아라는 개념을 생각해냈다. 오히려 지구 밖에서 지구를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구 밖에도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곳을 그리는 수많은 이야기와 노래,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고, TV 드라마 [스타 트렉]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풍성해진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꿈을 심어준다. 반면 지구 밖에 세상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머물 곳은 아직 이곳뿐이기에 지구를 더욱 사랑하고 아껴야 함을 더욱 뼈저리게 느낀다.

    수많은 우주탐사에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책

    저명한 천문학자와 영문학자, 미국항공우주국 나사는 무인우주탐사들에 담긴 인류의 과학과 문화와 예술과 꿈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한 역사 기록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그 내용을 724쪽에 이르는 [스페이스 미션]에 담았다. 이 책의 또다른 미덕은 나사를 비롯한 여러 우주기구들이 어떤 과학적 맥락에서 탐사계획을 짜고 진행시키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우주로 나가는 많은 탐사선들이 왜 나가는지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러나 [스페이스 미션]에서 다룬 탐사선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주과학자들이 무엇을 목표로 각각의 탐사선을 만들어 보내는지 큰 그림이 그려진다. 얼마 전 목성에 도착한 주노가 그렇듯 앞으로도 여러 우주탐사선들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우주로 향할 것이다. [스페이스 미션]을 읽은 독자라면 그 과거와 미래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언론 소개]

    2016년 7월 20일 연합뉴스
    2016년 7월 22일 헤럴드경제
    2016년 7월 22일 한국경제
    2016년 7월 22일 한겨레
    2016년 7월 22일 내일신문
    2016년 7월 22일 국제신문
    2016년 7월 22일 서울경제
    2016년 7월 22일 경향신문
    2016년 7월 23일 세계일보
    2016년 7월 23일 서울신문
    2016년 7월 23일 중앙일보
    2016년 7월 25일 SBS 뉴스

    추천사

    머나먼 행성들까지 항해하며 우리의 우주 지평선을 확장해주고, 이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라는 우리 고향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해준 굵직한 우주탐사 임무들은 지난 50년간의 역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들이다. [스페이스 미션]은 최첨단 기술과 과학적 선견지명으로 무장하고 떠난 장엄한 탐사여정에서 이뤘던 쾌거의 순간들을 연대순으로 조망한다.
    - 마틴 리스 Martin Rees 경 /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왕실 천문학자

    [스페이스 미션]은 우주 밀사들에 최첨단 과학과 대중문화 그리고 역사를 촘촘하게 엮어냈다. 예측은 금물이다. 언제 어떤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등장할지 모른다. 이 책만큼 독보적인 책은 없을 것이다.
    - 마이클 스트라우스 Michael A. Strauss / 프린스턴대학

    명쾌하고 흡인력 있으며 서정적인 [스페이스 미션]은 중요한 우주탐사 임무들과 그 임무들이 문화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과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엄청난 통찰을 얻을 것이다.
    - 스티븐 마란 Stephen P. Maran / [바보들을 위한 천문학 Astronomy for Dummies] 저자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1장 정녕 우리뿐인가? - 다른 세상을 향한 꿈

    2장 바이킹, 붉은 행성에 착륙하다

    화성의 바다와 운하
    화성의 생명을 향한 열병
    화성에 착륙한 바이킹
    바이킹이 보여준 화성
    화성에 생명이 있을까
    바이킹이 생명을 놓친 것은 아닐까
    화성이 보여준 지구의 생명
    오히려 지구를 돌아보다

    3장 화성탐사로버 MER, 화성으로 간 로봇 밀사들
    소름끼치도록 아름답고 황폐한 곳
    쌍둥이 로버들
    쌍둥이 현장지질학자들의 필수 장비
    화성에 도착한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화성에 물이 있을까
    작은 로버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화성
    로버를 운전하는 사람들
    화성탐사는 애들 장난이다
    화성은 놀이동산이다
    행성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점점 더 낯익어지는 붉은 행성
    21세기에 기록될 여행기

    4장 보이저, 태양계 끝 그리고 그 너머로
    중력을 훔쳐 달아나라!
    이렇게 멋진 '구식' 장비라니!
    태양계 가족을 소개합니다
    태양계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주의 루브르박물관을 거닐며
    창백한 푸른 점
    보이저의 황금 레코드
    은하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박하지만 위대한 도전
    은하 이웃에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크세니아를
    스타 트렉, '평화적 탐험사절단'이란 신화의 탄생
    불가능을 넘어

    5장 카시니 - 하위헌스, 눈부신 고리와 아름다운 얼음 세상
    토성과 고리, 그리고 우주예술
    해안선에 서서 미지의 세상을 꿈꾸다
    토성을 향해
    카시니, 중력과 춤을
    우주의 '스위스 군용 칼'
    카시니가 보여준 토성의 세계
    하위헌스, 타이탄에 착륙하다
    예상치 못한 엔셀라두스의 호랑이
    외계의 바다에는 생명이 살고 있을까
    로봇과 미생물과 공생하는 인류
    생명이란 무엇인가

    6장 스타더스트, 혜성의 꼬리를 잡아라
    혜성의 꼬리잡기
    먼지를 담아 집으로
    집에서 별 먼지 모으기
    스타더스트의 깜짝선물
    혜성을 다시 생각하다
    우리는 별에서 태어났다
    우리 눈동자 속에도 별의 먼지가...
    우주에서 날아온 우리의 조상님들
    우주의 보물덩어리

    7장 소호, 근면성실한 별과 함께 산다
    보이지 않는 태양
    지구 바깥의 기상?
    태양을 관측하라
    인간의 실수
    태양의 노래를 들어라
    난폭하지만 고요한 태양
    문명에 깊게 드리워진 태양
    태양은 여전히 헌신적인 후견인이다

    8장 히파르코스, 우리 은하의 지도 그리기
    옛사람들의 별 목록과 하늘지도
    천문학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
    한없이 지루한 작업들
    349 히파르코스, 하늘을 스캔하다
    멀고 먼 우주에서도
    작지만 일당백
    차세대 탐사위성 가이아

    9장 스피처, 차가운 우주의 베일을 벗기다
    보이지 않는 빛의 팔레트
    적외선으로 우주를 보다
    암흑 속에서 별들이 태어나고 있다
    지구의 동물은 왜 눈을 갖고 있을까
    빛을 쏟아내는 태양 곁에서
    바다속에서 빛나는 생명들
    생명을 벼리는 곳
    외계 행성을 찾아라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생명이라면?

    10장 찬드라, 난폭한 우주를 탐험하다
    엑스선, 인기폭발
    천체물리학의 점잖은 거인, 찬드라
    텅텅 빈 엑스선 하늘
    별들의 최후
    인간이 찾아낸 가장 기괴한 것
    블랙홀에 사로잡히다
    은하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다
    또다른 암흑 미스터리

    11장 허블 우주망원경, 너무나 애틋한 우리의 망원경
    사소한 실수가 불러온 사고
    회춘하는 망원경
    너무나 아름다운 천문학
    허블의 핵심 프로젝트들
    우주를 지배하는 암흑의 힘을 찾아
    도박을 하다, 허블 딥 필드
    외계 행성들의 특징을 밝혀라
    우주의 경계를 찾아
    우리 모두의 망원경

    12장 WMAP, 갓 태어난 우주의 사진을 찍다
    우주에 시작이 있다니!
    우주는 변한다 VS 우주는 항상 그대로다
    최초의 빛
    창조주의 지문
    윌킨슨 마이크로파 비등방성 탐사위성
    여명의 문턱에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
    음악과 우주론의 만남
    구체들이 울리는 하모니
    우주 연못에 이는 파문
    정밀우주론
    더, 더 어린 우주를 조사하라

    13장 새로운 세상들을 보여줄 차세대 스페이스 미션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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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중에서

    바이킹팀조차 화성의 대기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화성의 지형이나 암석들에 대해 사실 거의 아는 바가 없었지요. 그러면서도 무모하게 그 표면에 연착륙을 시도했던 겁니다. 우리는 두려우면서도 들떠 있었어요. 정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우리 모두는 그야말로 환희와 자부심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 p.53)

    바이킹의 생물학적 실험들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눈길을 끄는 주제는 오히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범주가 실로 경이롭다는 사실이다. 식물과 동물에게라면 치명적일 수 있는 조건에서 내성을 갖는 미생물들, 심지어 그런 환경에서 더욱 번성하는 미생물들이 지구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극단적인 환경에서 발견되는 생명체를 통칭하여 극한성 생물이라고 한다.
    (/ p.63)

    MER 임무의 수석 연구원인 스콰이어스는 코넬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1977년에 자신이 어떻게 화성의 삭막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는지 어제 일처럼 기억하고 있다. 바이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가 강연하는 세미나에 등록한 스콰이어스는 바이킹에서 전송한 사진들이 스트리밍되고 있는 클라크 홀의 ‘화성실’을 견학할 기회를 얻었다. 영상들 중 일부는 이미 여러 대의 노트북에 저장되고 있었지만, 스콰이어스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진들은 "사진 원지 두루마리째로 바닥에 쌓여 있거나 선적용 상자들에 담긴 채로 있었다." 스콰이어스는 상자 뚜껑을 열자마자 자기 눈앞에서 알몸을 드러낸 외계의 경관에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다.
    (/ p.91)

    아무런 진척 없이 시간만 야속하게 흘러갔다. 2009년 11월 21일 16피트(5미터) 전진하라는 명령을 전달했으나 스피릿은 고작 0.1인치 나아가는 데 그쳤다. 기계에도 수명이 있는지라, 스피릿은 메모리 손실까지 겪고 있었다. 모래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이 허탕에 허탕을 거듭하면서 9개월이 지났을 때 나사는 ‘전화위복’을 할 때라고 결정하고, 스피릿을 일종의 과학기지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총 8킬로미터 가량의 탐사를 마친 스피릿은 여정의 막을 내려야 했다.
    (/ p.112)

    태양계 바깥쪽으로 향하는 우주선들은 어떻게든 중력으로부터 추진력을 얻어야 한다. 거대 가스행성들을 탐험한 갈릴레오 호와 카시니 호 모두 중력의 ‘킥’을 한 방 얻어맞기 위해 금성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했다. 실제로 에너지는 중력의 춤 속에 보존된다. 그래서 메신저 호가 수성을 이용해 속도를 늦추고 궤도에 진입했을 때, 사실 메신저 호는 수성에게 약간의 에너지를 주면서 태양으로부터 아주 조금 멀리 밀어버렸다. 그리고 파이오니어 호가 목성의 에너지를 조금 ‘도둑질’했을 때도, 사실 파이오니어 호는 이 거대한 행성을 아주 조금 태양 쪽으로 밀어버렸다.
    (/ p.147)

    더군다나 얼마나 알뜰한지 160억 킬로미터를 여행한 뒤에도 가지고 있는 하이드라진 연료 100킬로그램 중에서 아직 절반밖에 쓰지 않았다! 지구에서 8트랙 테이프 데크와 LP 레코드는 중고시장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있지만,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이것들은 여전히 최첨단 기기들이다. 무엇보다 보이저들은 이른바 뉴미디어 기술에서도 결코 구세대가 아니다. 트위터 팔로워 수만 평균 40만 명이 넘으며, 특히 보이저 2호는 트위터에 어찌나 많은 글을 올리는지 수다스러울 지경이다.
    (/ p.151)

    5월 29일에 발행된 [라이프]에 실린 한 벌의 그림들에 독자들은 경탄했다. 다른 면들은 대부분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홍보성 기사들과 전쟁에 관한 소식들로 도배되어 있어서, 어쩌면 본스텔의 그림이 더 도드라져 보였는지도 모른다. 유럽에서 미군이 처한 상황이나 전쟁과 관련된 광고들, 군부대를 찍은 흑백사진들이 130쪽에 걸쳐 빼곡하게 채워진 가운데 타이탄의 하늘에 육중하게 떠 있는 토성을 실감나게 그린 본스텔의 총천연색 그림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전쟁의 시름에서 잠시 벗어나 매혹적이고 이국적인 행성의 경치 앞에 서게 해주었다.
    (/ p.207)

    빌트 2는 45억 년 동안 아주 무사 평온한 삶을 살다가, 1974년 목성을 100만 킬로미터 이내로 근접하여 지나던 중 이 거대 행성의 강력한 중력 때문에 궤도가 변경되었다. 그 결과 공전주기가 43년에서 6년으로 짧아지면서 태양에서 화성까지의 거리만큼 가깝게 태양계 안쪽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스타더스트와 조우할 때까지 빌트 2는 태양의 둘레를 단 다섯 차례만 순회했기 때문에 본래의 성분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 p.255)

    우리는 별과 똑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가 천문학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머나먼 조상을 연구하고, 별을 이룬 물질이 가득한 우주에서 우리의 자리를 조사하는 한 가지 방식일 뿐이다. 우리 몸은 가장 멀리 있는 성운에서 발견되는 바로 그 화학적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 p.273)

    마크 몰드윈은 서기 900년부터 1250년까지 350년 동안 지속된 온난한 기후가 태양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북대서양 인근의 기온이 매우 온화해졌고, 여기에 힘을 얻은 북유럽인들이 그린란드로 건너가 "1년 내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대륙 빙하로 덮인 땅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곳에 공동체를 건설했다는 것이다.
    (/ p.300)

    파커는 가시광선이 대부분의 종들이 눈을 진화시키는 데 강력한 선택압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빛 스위치’라고 명명한 이론에서 파커는 태양빛이 동물의 진화와 행동 그리고 형태를 결정한 주요 인자였다고 설명한다.
    (/ p.397)

    태양이 아닌 다른 별을 돌고 있는 행성을 발견한 것은 20세기 과학계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었다. 1995년까지, 우리 태양계는 유일했다. 그때부터 발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지금까지 1,000여 개 이상의 외계 행성들이 확인되었고, 외계 행성 후보에 오른 천체도 4,600개가 넘는다.
    (/ p.409)

    블랙홀과 중성자별들은 빛을 내뿜지 않는 대신 막강한 중력을 보유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괴이쩍고 우리의 세상과는 완전히 딴판인 듯하지만 그에 적합한 방호물이나 적응능력을 가진 생명이 있다면, 어쩌면 이 옹골찬 항성들의 껍질 가까운 곳에 살면서 괴수들이 보유한 엄청난 중력을 꿈의 동력으로 이용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p.465)

    오키프를 비롯한 나사의 관료들은 대중의 반응에 당황했다. 사실 경영진 입장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라면 또 한 번의 정비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이 정비임무의 위험을 숙지하고 임무수행 동의서에 서명했을 때 전혀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이 허블에 이토록 강한 애정을 갖고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 p.480)

    1964년 프린스턴대학에서도 로버트 디키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빅뱅의 서명을 추적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물리학과 건물 지붕에 마이크로파 복사계를 설치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벨연구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맙소사, 뒤통수 맞았군!" 디키의 첫 마디였다. 결국 1978년 노벨상은 벨연구소의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에게 돌아가고 만다.
    (/ p.531)

    저자소개

    크리스 임피(Chris Impe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639권

    애리조나대학의 천문학과 교수로, 특히 우주생물학에 관해서는 세계적인 학자다. 2002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과학 대중화에 가장 공이 큰 학자'로 선정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해의 교수상(Teaching Award)'을 11번이나 수상했고, 카네기위원회(Carnegie Council)의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의 부회장을 지냈고, 파이베타카파(Phi Beta Kappa)의 방문학자였으며, 2009년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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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 헨리(Holly Henr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132권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영어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울프와 과학 담론Virginia Woolf and the Discourse of Science: The Aesthetics of Astronomy]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 헨리는 20세기 초 천문학의 발전이 버지니아 울프, 비타-색빌 웨스트, H. G. 웰스, T. S. 엘리엇 등 현대 영국 작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밝힌다. 이러한 헨리의 연구는 버지니아 울프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번역한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또 누군가의 지친 삶에 작은 기쁨이 되어주길 바라는 행복한 문화 전달자.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는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찰스 다윈 서간집 진화] [편집된 과학의 역사] [의도적 눈감기] [나, 소시오패스] [크리에이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과학은 반역이다] [우주에서 떨어진 주소록]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스페이스 미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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