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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

원제 : La revolution franc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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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권, 민주주의, 평등사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류 역사의 대전환점, 모든 근대적인 것의 위대한 원천인 프랑스 대혁명! 프랑스 혁명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알베르 소불의 역작으로 읽는다

이 책은 알베르 소불이 쓴 방대한 프랑스 대혁명사를 압축해서 정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건 중심으로 혁명사를 서술하기보다는 사건의 전개를 따르되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다시 말하면 ‘개념적으로’ 혁명사를 압축한 책이라는 뜻이다.

출판사 서평

프랑스 혁명사를 개념적으로 압축한 책!
프랑스 대혁명은 억압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려는 자유와 평등의 혁명이었다는 점에서, 세계사의 대전환을 가져온 혁명이었다는 점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것은 인권과 정치적 자유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 사상의 자유를 쟁취함으로써 인간해방을 위한 투쟁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았다. 프랑스 대혁명은 인권과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모든 근대적인 것의 위대한 원천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 혁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오늘의 세계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거의 모든 것’은 이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올라르, 사냑, 마티에, 르페브르로 이어지는 프랑스 혁명사 연구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은 알베르 소불(Albert Soboul)은 지난날의 연구 성과들을 발전적으로 수렴하여 이 위대한 혁명의 역사를 진보적 시각에서 다시 씀으로써 프랑스 혁명사 연구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켰다. [프랑스 대혁명]은 아직까지 프랑스의 사학계가 도달해낸 가장 앞서 나간 탁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알베르 소불이 쓴 방대한 프랑스 대혁명사를 압축해서 정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건 중심으로 혁명사를 서술하기보다는 사건의 전개를 따르되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다시 말하면 ‘개념적으로’ 혁명사를 압축한 책이라는 뜻이다.

상-퀼로트의 역할에 주목한 알베트 소불-프랑스 혁명은 민중 혁명이다
소불은 1967년 소르본 대학의 프랑스 혁명사 강좌주임이 되면서, 올라르, 마티에, 르페브르로 이어지는 위대한 전통의 뒤를 이었다. 마티에는 혁명의 정치적인 측면은 물론 사회 경제적 측면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 “정치 형태나 바꾸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제도를 변혁하고 재산의 위치를 바꾸는 혁명”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혁명의 원동력과 추진력을 계급의 이익이라고 보았다.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정통 해석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르페브르는 혁명 당시의 농민을 연구해 농민 혁명의 전개 과정과 실상을 밝힘으로써 정통 해석의 부르주아 혁명관을 심화시켰다. 프랑스 사학자 미셸 보벨은 “마티에와 르페브르에 이르면서 매우 강한 개성을 지닌 프랑스 혁명에 대한 ‘자코뱅적’ 역사가의 준거틀이 만들어졌다”며, “부르주아 민주혁명의 틀을 간직하면서 사회사, 특히 대중의 역사를 강조하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소불은 선배들의 이런 업적을 토대로, 프랑스 혁명에서 상-퀼로트(Sans-culott, 상류층이 입었던 몸에 착 달라붙는 짧은 바지인 퀼로트를 입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인데, 단순화시켜 말하면 ‘민중’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의 역할에 주목하며 프랑스 혁명은 곧 민중 혁명이라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프랑스 혁명은 ‘민중의 지지를 받은 부르주아 혁명’이라고 말한다. 소불은 프랑스 혁명이 현대 세계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고전적인 부르주아지 혁명으로서의 프랑스 대혁명은 영주제와 봉건제도를 타파했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역사에서 자본주의 사회,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가는 출발점이 되었다. 또한 타협하지 않는 반봉건적인 성격을 통해서 두 차례나 부르주아지 혁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기 때문에 농민 혁명이자 민중 혁명이기도 하다.”

프랑스 혁명의 역사를 담은 도판 100여 장 수록
이 책에는 다른 프랑스 혁명사 책들에 비해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도판들을 훨씬 풍성하게 실어놓았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타파해야 할 대상이었던 왕과 왕비, 귀족들을 풍자한 그림부터, 로베스피에르·데물랭·생 쥐스트·당통·마라 등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의 얼굴과, 삼부회 회의장 모습·구희장의 선서·바스티유 감옥 공격·단두대에서 처형되는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테르미도르 반동·쿠데타를 위해 5백인회의 회의장에 들어선 나폴레옹·나폴레옹 대관식의 모습을 그린 그림과, 무장한 상-퀼로트들과 다양한 민중의 모습을 나타낸 그림까지, 컬러 화보 16장을 포함한 100여 장의 도판은 독자들이 프랑스 혁명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근과 굶주림’이 불러온 프랑스 대혁명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머리말’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프랑스 혁명의 특징을 소개하고, ‘본문(1~3장)’에서는 약 175년 만에 삼부회가 소집되던 1789년 5월 5일부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브뤼메르 18일의 쿠데타로 군사독재 체제를 구축하는 1799년까지 10여 년에 걸친 프랑스 혁명의 역사를 사건의 전개와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10년에 걸친 혁명의 우여곡절 끝에 근본적으로 변한 프랑스의 현실과, 현대 세계사 속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들려준다.
소불은 프랑스 대혁명의 근본적인 원인을 사회 구성요소들의 구조와 이들 간의 근본적인 적대관계로 보면서, “왜 하필이면 다른 시기가 아닌 바로 그 시기에 혁명이 일어나야만 했는지를 설명해주는 다양한 요인들도 명확하게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묻는다. “과연 프랑스 혁명은 부르주아지의 번영을 위한 혁명에 불과했는가?” 소불은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장 조레스가 대혁명의 본질을 ‘경제적 상황, 생산과 소유의 형태’에서 찾고 있는 것은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고 하면서, 조레스가 부차적인 역할 이상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던 ‘기근과 굶주림의 중요성’을 민중 봉기의 주요 원인임을 논리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식량 위기와 인구 증가가 ‘궁핍→과소 소비→노동 시장 위축→고용 감소→구걸과 유랑’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촉발시킨 원인이었음을 강조한다. 결국 소불은 상-퀼로트의 민중 운동이 산악파 및 자코뱅파의 부르주아지에 못지않게 강력한 집단적 개성을 지녔다는 점을 밝혀내고, ‘민중의 지지를 받은 부르주아 혁명’이라는 분명한 성찰에 이르게 된다.
또한 소불은 이 책을 통해 프랑스 대혁명의 역사적 역할은 귀족 중심 체제와 특권적인 봉건 질서와 제도를 타파하고, 부르주아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의 도래를 알리는 전환점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프랑스 대혁명의 더욱 명확한 ‘역사적 의미’는 이 혁명이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확립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 설명과 다양한 부록 수록
이 책은 방대한 프랑스 혁명사를 압축한 책이기에 부연 설명이 필요한 용어나 사건 등에 ‘옮긴이 주’와 ‘편집자 주(후주)’를 달아서 독자들이 프랑스 혁명사를 조금 더 쉽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중에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인물 해설’과, 1786년부터 1799년까지의 프랑스 혁명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랑스 대혁명사 연표’를 부록으로 실어놓았다. 프랑스 공화국의 혁명력은 ‘브뤼메르’나 ‘테르미도르’ 같은 용어들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프랑스 대혁명의 원인과 특징
Ⅰ. 봉건주의와 자본주의
Ⅱ. 구조와 경제 동향
1. 사회적 대립
2. 경제적, 인구학적 동향
Ⅲ. 혁명을 향한 자발성과 조직
1. 희망과 두려움
2. 정치적 판도

1장 1789년-혁명인가 타협인가? 1789~1792
Ⅰ. 봉건제도의 ‘타파’
Ⅱ. 부르주아적 자유주의
Ⅲ. 불가능한 타협

2장 1793년-부르주아지 공화국인가 인민 민주주의인가? 1792~1795
Ⅰ. 자유라는 이름의 독재
1. 지롱드파와 산악파(1792~1793)
2. 산악파, 자코뱅파, 그리고 상-퀼로트(1793~1794)
Ⅱ. 혁명력 2년에 수립된 공화국의 위대함과 모순
1. 민중 운동의 사회적 동향과 정치 판도
2. 혁명정부와 자코뱅 독재
Ⅲ. 실현 불가능한 평등공화국
1. 민중 운동의 정체 현상과 쇠락(1794년 봄)
2. 혁명정부의 몰락과 민중 운동의 종말(혁명력 2년 테르미도르에서부터 혁명력 3년 프레리알까지)

3장 1795년-자유주의인가 독재인가? 1795~1799
Ⅰ. 테르미도르의 유산: 사유재산과 자유
Ⅱ. 화폐의 대재앙과 평등주의자들의 음모(1795~1797)
Ⅲ. 정치 판도: 총재정부의 자유주의에서 집정체제의 권위주의로

결론 현대 세계사 속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갖는 의미
Ⅰ. 혁명의 결과
Ⅱ. 프랑스 대혁명과 부르주아지 혁명

참고도서
편집자 주注
프랑스 대혁명의 인물 해설
프랑스 대혁명사 연표
프랑스 공화국 혁명력
(편집자의 말) 알베르 소불과 프랑스 대혁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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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프랑스의 역사에서 대혁명은 부르주아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의 도래를 알리는 전환점이었다. 이 혁명의 본질적인 특징은 귀족 중심 체제와 특권적인 봉건 질서를 파괴하여 국민을 하나로 통일시켰다는 데에 있다. 토크빌이 말한 바에 따른다면, ‘도처에 산재해 있는 중세 제도의 잔재를 제거하는 것이 대혁명의 고유한 목표’였다. 대혁명이 갖는 더욱 명확한 역사적 의미는 이 혁명이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확립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두 가지 관점에 세계사적인 관점을 더해 본다면 프랑스 대혁명은 충분히 부르주아 혁명의 고전적인 본보기로 간주될 만하다.”
(/ p.7)

“물가 상승은 서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더구나 다른 품목보다도 곡물 값이 두드러지게 오르면서, 서민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1789년 직전에는, 물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서민층의 가계 지출에서 빵이 차지하는 비중이 58퍼센트까지 올라갔으며, 1789년에는 88퍼센트에 이르렀다. 다시 말해서 서민들이 빵 말고 다른 데에 쓸 수 있는 돈은 수입의 12퍼센트에 불과했던 것이다. 물가 상승은 부유층에게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으나, 서민층에게는 치명적이었다.”
(/ pp.45~46)

“이때부터는 제3신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부르주아지가 뒤를 이어받았다. 부르주아지의 목표는 그야말로 혁명적이었다. 특권 계급이 누리던 권리를 타파하고, 계급과 특권 집단이 없는 사회 속에서 시민 평등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이들이 내건 목표였다. 그러면서도 부르주아지는 엄격한 법률 지상주의를 추구했다. 대다수 민중들은 혁명적인 행동에 돌입하면서 부르주아지를 앞세웠다. 하지만 혁명의 진정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대다수 민중이었으며, 이들이 내건 고유한 요구 사항과 경제 위기는 17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혁명의 긴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p.53)

“혁명을 주도한 부르주아지는 민중의 저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엄청난 힘을 가공하지 않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 남겨 두려 하지 않았다. 부르주아지는 국민적 단합이라는 가식적인 명분을 내세워, 이 힘을 최대한 자기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몰고 갔다. 그래서 1789년의 혁명은 억지스러운 국민적 단합이라는 상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p.80)

“상-퀼로트들의 정치적 동향 역시 부르주아지가 가지고 있던 정치 개념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주권은 인민에게 있다’-전투적인 민중들의 모든 정치적 행동은 이 원칙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에게 이 원칙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자치구 의회에 모여서 함께 권리를 행사하는 민중의 아주 구체적인 실체였다. 가장 의식 있는 사람들은 직접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입법 주권자로서의 민중은 심판의 주권자이기도 했다.”
(/ pp.154~155)

“혁명력 3년 프레리알의 시위나 테르미도르 9일의 쿠데타 같은 사건은 예전에 제3신분이라고 불리던 신분 내부에서의 계급 갈등이 초래한 비극적인 일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사건들이 지니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프랑스 대혁명은 무엇보다도 제3신분 전체가 유럽의 특권 계급을 상대로 벌인 투쟁이었다는 사실이다.”
(/ p.183)

“프랑스 대혁명은 현대 세계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고전적인 부르주아지 혁명으로서의 프랑스 대혁명은 영주제와 봉건제도를 타파했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역사에서 자본주의 사회,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가는 출발점을 형성한다. 또한 프랑스 대혁명은, 타협하지 않는 반反봉건적인 성격을 통해서 두 차례(혁명력 2년의 시도는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었지만, 실패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래도록 예언자적인 일화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평등주의자들의 음모사건은 당시를 풍미하던 혁명적인 사고와 행동의 원조가 되었다)나 부르주아지 혁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기 때문에, 농민 혁명이자 민중 혁명이기도 하다.”
(/ pp.251~252)

저자소개

알베르 소불(Albert Marius Sobou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14~1982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랑스의 역사학자. 1914년 알제리의 프랑스 출신 소농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6년 소르본대학을 졸업하였다. 몽펠리에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 1942년 레지스탕스에 참여한 일로 비시 정부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났다. 이후 프랑스 공산당 지하 활동에 가담하여 활동했다. 1950~1953년까지 국립학술연구원(CNRS)에서 일했으며, 1958년 [혁명력 2년의 파리 상퀼로트들]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2년 뒤 클레르몽페랑대학의 문학부 교수가 되었다. 1967년 프랑스혁명 연구의 중심인 소르본대학에 프랑스혁명사 강좌 주임 교수가 되었고, 이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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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6시 27분 책 읽어주는 남자』, 『식물의 역사와 신화』, 『포스트휴먼과의 만남』, 『탐욕의 시대』, 『빈곤한 만찬』, 『그리스인 이야기』,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재미가 지배하는 사회』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 사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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