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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원제 : The Wi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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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실을 아는 건 오직 그녀뿐!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 갈등을 담아낸 피오나 바턴의 장편소설 [위도우THE WIDOW]. 현장감 있는 스토리와 치밀한 캐릭터 묘사에서 기자로 일했던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경찰 수사와 언론사 취재 경쟁을 실감 나게 그린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또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미제로 남게 될 유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드는 기자들과 경찰,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진. 그녀는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출판사 서평

비밀을 삼킨 여인과 비밀을 캐내려는 이들의
위태로운 심리전


출간 전부터 영국과 미국의 여러 매체와 베스트셀러 작가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은 [위도우THE WIDOW]는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선데이타임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첫 소설인 이 작품으로 필력을 입증받은 피오나 바턴(Fiona Barton)은 앞으로 출간될 두 권의 책까지 선계약이 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들었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메일온선데이] 등 유력 언론사 출신인 피오나 바턴은 수많은 범죄자들과 피해자들, 비극이나 행운을 겪은 유명인들과 평범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녀는 흥미롭게도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사람이 항상 주목받는 대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종종 그 주변에 있는 사람, 조연들이 오래도록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법정에서 악명 높고 끔찍한 범죄 사건을 취재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용의자의 아내를 관찰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피고석에 앉은 남자의 아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녀가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남편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기자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의 매혹적인 데뷔작은 이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나오게 됐으며, 그렇게 ‘진 테일러’라는 인물이 탄생했다.

끔찍한 욕망과 눈감고 싶은 현실
그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는 서늘한 진실


[위도우THE WIDOW]는 네 명의 화자 즉, 세 살 난 딸을 잃어버린 엄마, 유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유력한 용의자의 아내, 그리고 그녀를 밀착 취재하는 여기자를 중심으로 2006년과 2010년 사이의 시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엇보다 줄곧 주변인물로만 다뤄지던 ‘용의자의 아내’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흥미롭다. 경찰과 기자들이 집에 찾아온 이후로 진 테일러는 용의자의 부인으로 살게 되면서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는 심적 변화가 진의 입장에서 공개적인 버전과 개인적인 버전으로 나뉘어 전개되는데, 이러한 구성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다.
세밀한 심리 묘사는 이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자신이 아동을 유괴하고 죽인 살인자의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충격과 남편에 대한 증오에 휩싸이면서도 남편의 곁을 지킬 수밖에 없는, 마치 늪에 빠진 듯한 여성의 심리가 노련한 글솜씨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남편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진이 점점 남편의 영향을 벗어나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갖게 되는 과정,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고 동시에 미워하는 복잡한 내면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남편의 죽음으로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 진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마주했을 때 그냥 눈감아버리고 싶은 마음과 거기서 빠져나오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독자들은 마지막 결말에 이를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게 될 것이다.

줄거리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미제로 남게 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드는 기자들과 경찰,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진. 그녀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수많은 언론사의 제의를 뿌리치며 침묵을 지키던 진이 어느 날 베테랑 여기자 케이트의 독점 인터뷰에 응하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남편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추천사

2016년 가장 떠들썩한 책
- [히트]

손에서 놓기 힘든 비틀린 심리 스릴러
- [피플]

올해의 [걸 온 더 트레인] 등장
- [옵저버]

밤늦게까지 당신을 긴장감 속에 잡아둘 것이다
- [굿하우스키핑]

완벽하게 시선을 빼앗는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 [워싱턴포스트]

입소문을 탈 만한 베스트셀러의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
- [북셀러(UK)]

줄거리만큼이나 치밀한 작가의 시선이 놀라운 책이다
- [시카고트리뷴]

굉장히 흥미로운 데뷔작, 눈을 뗄 수 없다
- [리더스다이제스트]

매혹적인 퍼즐 같다. 바턴은 긴장감을 높이는 법을 안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나를 찾아줘]와 [걸 온 더 트레인]을 좋아한 사람이라면 이 책도 읽고 싶을 것이다
- 스티븐 킹

결말에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 리사 가드너 / [크래시&번Crash&Burn] 작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올해 읽은 책 가운데 최고다
- M. J. 알리지 / [이니미니Eeny Meeny] 작가

본문중에서

남편은 삼 주 전에 죽었다. 세인스버리 슈퍼마켓 바로 앞에서 버스에 치였다. 내가 무슨 시리얼을 샀어야 했다고 잔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다음 순간 그는 도로에서 죽어 있었다. 뇌손상이라고 했다. 이유가 뭐든, 죽었다. 나는 그냥 거기 서서 쓰러져 있는 그를 쳐다보기만 했다. 사람들이 덮을 것을 찾아 뛰어다녔고 바닥에 피가 흘렀다.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는 아마 기뻐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간에 난장판이 되는 건 질색하던 사람이니까.
(/ p.9)

기자들은 문 앞에서 각기 다른 기술을 발휘했다. 그녀와 함께 기자 교육을 받은 한 동료는 그것을 동정을 얻기 위한 ‘바구니에 마지막으로 남은 강아지’ 표정이라고 일컬었다. 어떤 동료는 다시금 찾아가라고 시킨 자신의 상사를 탓했으며, 또 다른 동료는 점퍼 안에 베개를 넣고 임신한 척하며 들어가서 화장실을 좀 쓸 수 있느냐고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케이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기만의 규칙을 갖고 있었다. 언제나 미소를 짓고, 절대로 문에 지나치게 가까이 서지 않고, 사과부터 하지 않고, 기삿거리를 좇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게 관심을 분산시켜라. 전에도 우유병 방법을 써본 적이 있지만, 우유배달부는 멸종해가는 종족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하게 이 집 문 안으로 들어온 것이 정말로 자랑스러웠다.
(/ p.20~21)

내가 울자 그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 인터넷 때문에 온라인 포르노에 끌리게 된 거라고 했다. 웹에서 그런 것들이 돌아다니게 놔둬서는 안 된다, 순진한 남자들을 유혹하는 덫이다, 거기에 중독됐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일종의 병이야, 지니. 중독이라고.”
그 자신도 어쩔 수 없었지만, 아이들을 본 적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그 이미지들은 바이러스처럼 그의 컴퓨터에 저절로 다운로드된 거라고 했다. 나는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것을 머릿속에서 분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의 글렌과 경찰이 말하는 이 다른 남자. 상황을 정리해야만 했다. 나는 그를 믿고 싶었다. 나는 글렌을 사랑했다. 그이는 내게 세상 전부였다. 나는 그의 것이라고 그이는 말했다. 우리는 서로의 것이라고.
(/ p.172)

“본인을 ‘골디락스’라고 하겠다고? 정말이야?”
프라이와 그의 선생이 스파크스의 사무실로 다시 들어오자 매튜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프라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그자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환상을 끌어당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젠장. 난 그놈이 그런 이름에는 안 넘어갈 거라는 데 한 표야.”
하지만 그는 넘어갔다. 골디락스는 빅베어와 만나서 일주일 동안 은밀하게 밀고 당기기를 했다. 프라이와 매튜스는 몇 시간이나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 있었고, 그들의 업무 영역은 웅웅거리는 형광등 조명이 켜져 있고 벽에는 조디의 인생 내역이 붙어 있는 과학수사팀의 조그만 방으로 압축됐다.
(/ p.207~208)

그 애가 유괴된 지 2년이다. 이제는 절대로 그 애를 찾지 못할 것이다. 그 애를 데려간 사람들은 지금쯤이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그 애가 자기들 딸이라고 했을 거고 그 애도 그 사람들이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 애는 아주 어렸고 진짜 엄마를 거의 기억하지 못할 테니까. 그 애가 행복하기를, 그 애가 여기 있었다면 내가 사랑해줬을 만큼 그 사람들이 그 애를 사랑해주길 바랄 뿐이다. 잠깐 동안 그 애가 우리 집 계단에 앉아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웃는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다. 나에게 와서 자기를 좀 보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글렌이 그 애를 집으로 데려왔다면 그 애가 여기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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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오나 바턴(Fiona Bart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96권

전 세계를 누비며 기자로 일했다. [데일리메일] 선임 기자를 거쳐 [데일리텔레그래프]에서 뉴스 편집자로 근무했다. [메일온선데이]에서 취재팀장으로 일하면서 영국언론어워즈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그녀는 현재 남편과 함께 프랑스 남서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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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미생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지구 100》(전 2권) 《비하인드 허 아이즈》 《7번째 내가 죽던 날》 《루미너리스》(전 2권)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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