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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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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 기독교와 미국 역사의 관계를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설명

오랜 기간 미국에서 정치학과 신학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미국 기독교와 미국 역사의 관계를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설명해 준다. 미국이라는 대륙의 지정학적인 특징과 유럽의 이주민의 정착으로 발전하는 기독교와 국가의 관계를 사변적인 설명보다는 역사적인 사건의 흐름에 따라 적절한 예시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미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준 기독교 신앙과 사상을 기독교와 역사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추천사

한국 교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부디 많은 분들의 일독을 추천한다.
- 김해철 박사 / 전 루터대학교 총장

미국 기독교의 흐름을 통해 다시금 오늘의 한국 교회의 그늘과 상처를 치유하며,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로 하여금 미국 기독교와 미국 정신이란 반면교사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도전의 용기를 배우게 하는 소중한 교과서로 추천하는 바이다.
- 김진섭 박사 / 백석대학교 부총장, 구약학 교수

미국 기독교 신앙의 큰 흐름을 시기별로 고려하면서도 주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풀어내었고, 그 맥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미국의 문화와 종교라는 큰 숲을 단숨에 조망하게 될 것이다.
- 박응규 박사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목차

추천사 1 김해철 박사(전 루터대학교 총장)
추천사 2 김진섭 박사(백석대학교 부총장, 구약학 교수)
추천사 3 박응규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프롤로그
서론

1장 바위 같은 미국
2장 오픈 스페이스(열린 공간)
3장 모험과 실험 정신
4장 종교개혁의 사생아
5장 "신세계"의 매력
6장 서남부 지역에서의 가톨릭
7장 버지니아로 간 영국인들
8장 준비된 압력밥솥
9장 청교도의 뉴잉글랜드 진출
10장 순례자가 남긴 흔적
11장 확장되는 지역과 교회
12장 제1차 대각성운동
13장 독립혁명기의 미국 기독교
14장 제2차 대각성운동
15장 이단 종파의 확산
16장 중서부 중심한 기독교파의 다양화와 신장
17장 남북전쟁과 그 이후
18장 20세기 전반기의 미국 기독교
19장 20세기 중·후반기 이후의 미국 기독교
20장 포스트모던 시대의 미국 기독교
21장 우울한 미국

에필로그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하나는 바다에, 하나는 산에 있는 두 바위처럼 17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 교회사를 제한하여 본다면 미국 기독교는 그 규모와 영향력에서 아직은 압도적이다. 어쩌면 너무 커서 교만해 보이고, 너무 잘나서 시샘하게 만들고, 너무 제멋대로 나가서 혼내주고 싶은 기독교가 미국 기독교이다. 그러나 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그냥 그 자리에 있는데 그 바위를 "흔들바위"처럼 생각하고 흔들어 보고 싶은 도전과 용기, 만용과 좌절이 오늘의 미국과 미국 기독교를 새로이 만들어 가고 있다.
(/ p.19)

미국이란 아이는 자기 스스로 자신뿐 아니라 남까지도 제압할 수 있는 힘을 갖추기 전까지는 지리적 여건에 의해 완벽할 정도의 보호를 받았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세계 누구와도 겨루어도 이길 만하다는 판단이 설 때에, 드디어 나서기 시작했다. 외교적 용어로는 미국의 고립주의는 그때까지였고, 미국의 개입주의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미국은 어느 누구도 만만하게 보지 못할 때까지 스스로의 힘을 내부에서 키운 것이다. 물론 안에서 가까이서 몇 판 이겼다. (중략) "신대륙"을 처음 밟은 구대륙 사람들에게는 그 땅이 자신들을 위해 마음껏 펼쳐진 하얀 백지(白紙, 존 로크의 표현으로는 Tabla Rasa)같아 보였다. 그 백지 위에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다가 싫으면 그 백지를 찢어버리고 그 다음 백지를 집어 들면 되었다. 미국 땅은 새로운 신앙을 포함한 모든 삶을 새로 시도하는 흰 여백이었고 백지였다. 백지 위에 낙서든 그림이든 뭐든 새로 시작하기엔 그 땅은 안성맞춤이었다. 모험가들에게는 정복하고픈 땅이 되어주었고, 유럽의 본토 고향에서는 기를 펴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그 땅은 마치 소도(蘇塗,도피성)와 같은 피난처요 안식처가 되었다.
(/ p.22)

미국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창의적인 실험 정신이 그 어느 나라보다 활발하였다. 광활한 땅에서 "죽거나 살아만 남는다면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실험과 모험을 감행하게 만들었다. 아메리칸 드림은 신기루 같았지만 그 신기루를 찾고자 하는 꿈과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동쪽에서 안 되면 광활한 서부로 가면 되었고, 북쪽에서 자리를 못 잡으면 가도 가도 끝없을 것 같은 남부로 가면 뭔가 되겠지 하는 "숙명적 낙관론"(fatal optimism)이 미국을 계속 일으켜 세웠다.
이러한 실험 정신으로 인해 미국 기독교는 21세기에도 죽어버린 사화산(死火山)이나 쉬고 있는 휴화산(休火山)도 아니고, 지금도 계속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活火山)과 같다. 이것은 미국식 기독교의 독특한 부흥의 연쇄작용의 결과이기도 하다. 유럽의 역사와 전통을 말할 때 절대적인 기독교 문화의 뿌리와 영향력을 얘기할 수 있으며 유럽은 그 어느 대륙이나 나라에 비해 기독교 관련 박물관이나 유물은 압도적이다. 그러나 미국 기독교는 지어놓고 모셔놓은 과거의 역사적 유물이나 전통보다는 모험과 실험의 산실인 실험실이나 공장, 시장의 성격이 강하다. 지금도 활발히 공장처럼 돌아가고 시장처럼 활발히 사고파는 활발한 생명력과 창의력에서 미국식 기독교는 그 특성을 갖고 있다.
(/ pp.25~26)

영국에서 변호사였던 윈스롭(훗날 보스톤을 중심한 메사추세츠 주 초대총독)은 육지에 내리기 전 선상(船上)예배에서 "언덕 위의 동리"(洞里, City on a hill)를 제시한 유명한 설교를 전하였다. 윈스롭은 마태복음 5:14에나오는 그 "언덕위의 동리를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게 될 것"이라 확신하였다. 1630년 4월에 떠난 여정이 거친 대서양의 물결을 넘어 2개월이 훨씬 지난 뒤 눈앞에 보이는 언덕 위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황무한 언덕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이 이루어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이며, 그 공동체가 세우게 될 "언덕 위의 도시"(마을 혹은 동리)는 온 세상 사람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놀라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 설교는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주님 오신 이후 20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1천 년에서 2천 년까지 있었던 각 분야의 최고 인물과 최고의 업적을 모은 특집판에서 "지난 천년 동안 행해진 최고의 설교"로 뽑았다. 그 이유는 이 설교는 미국이 건국(1776년)도 되기 훨씬 전에 장차 미국은 세계가 주목할 나라가 될 것임을 앞서 내다보았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러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을 황무한 보스톤 바닷가로 들어오며 하나님은 저들을 통하여 "언덕 위의 동리"를 만들어 내실 것임을 미리 내다보며 오직 주께 순종할 것을 천명하였다.
(/ pp.51~52)

에즈버리가 변경 지방의 순회전도자(circuit rider)로서 험준한 애팔래치아산맥을 넘고, 깊은 계곡과 강을 건너고, 늪과 길도 없는 숲길을 헤치며 다닐 때 자연의 위험도 따랐고 인디언의 습격 위험도 늘 도사리고 있었으나,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전도 임무를 계속할 수 있었다. 동굴이나 산위에서, 계곡에서, 어디서고 찬송하며 기도했으며 사람만 보이면 달려가서 설교했다. 그곳이 부엌이거나 가게이거나 야영장이거나 황무지 개간지이거나 상관없었다. 평생 집 한 칸이 없어 집 주소도 없었으나 당대의 사람들은 그를 다 알았다. 그는 성경과 다른 책을 부지런히 연구했고 많은 사역자들도 길러낸 인물이었다.
에즈버리가 미국 땅에 발을 디딘 1771년에 감리교인들은 1,000명이 채 안되었으나 그가 죽은 1816년에는 2,000천 명의 감리교 목사와 21만 명 이상의 감리교인들이 생겨났다. 44년간 27만 5천 마일을 말 타고 다니며, 하루 평균 두 차례 이상 설교하면서 어림잡아 16,500회 설교하였고, 편지도 5만 통 이상 썼다고 하니 믿기지 않을 만큼 복음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생애였다. 그가 남긴 발자취로 인해 수많은 감리교 헌신자들이 나와 변경 개척 지방에 복음을 실어 날랐다. 당시 "날씨가 궂은 날에는 들판에는 소떼들과 감리교 설교자들만 있었다"고 기록될 만큼 감리교 설교자들은 열심이었다.
"기도의 사람"(Man of Prayer) 바운즈는 164센티미터 정도 되는 작은 체구였으나 기도의 거인이었다. 남북전쟁 이후 황량한 들판에 기도의 불을 붙인 바운즈는 오직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세계로 진입할 것을 촉구한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였다. "살고 싶으면 기도하라", "사람을 성도로 만드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 거룩한 성품은 참 기도의 능력으로 빚어진다"를 외치며 기도에 전 생애를 드렸다.
"어느 누구도 잃어버린 영혼과 부패한 성직자들을 위하여 바운즈보다 더 눈물로 탄식하는 기도를 드릴 수는 없었을 것"이란 그에 대한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은 그의 기도의 생애가 지금도 수많은 심령들을 움직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천국에서부터 탈출하는 것"이란 그의 말은 기도로 생을 마치고 천국에 입성한 그의 일생을 잘 말해준다.
(/ p.137)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Villanova University에서 정치학석사(M.A.), 필라델피아 Temple University에서 정치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University of California(Irvine)의 Humanity Research Institute에서 연구원을, Concordia University(Irvine)에서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 Concordia Seminary(St. Louis)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루터란교단(LCMS) 교회에서 14년간 담임목회를 하며, Concordia Seminary(St. Louis)에서 목회학박사(D. Min) 과정의 통역 및 논문 지도 교수를 지냈다. 또한 Bethesda University of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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