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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 : 미생들의 정글에서 더욱 강해지기 위한 현자의 지혜 4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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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일·관계에 허덕이는 이들을 위한 지혜와 조언이 담긴 책!

취업은 물론이고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시대다. 운 좋게 입사를 했다손 쳐도, 입사 후 3년간의 골든 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실패하고 물러설 것인가가 결정된다. 이 책은 취준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가치, 직장생활을 현명하게 이어가는 법, 관계의 고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 등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것들을 철학자의 말을 빌려 조언한다. 그 어떤 철학서보다 혜안이 넘치고, 그 어떤 처세서보다 탁월한 비기로 가득하다.

출판사 서평

다른 팀원들에게는 절대 이 책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입사 1년차는 이해할 수 없고 5년차는 무릎을 치며 감탄하는 철학자들의 처세술

그저 그런 월급쟁이로 남을 것인가, 잘나가는 사회인이 될 것인가??


면접 기회조차 없는 취준생부터 열정페이를 강요받는 사회초년생
야근과 휴일근무, 술접대로 파김치가 되는 입사 3년차까지...
인생·일·관계에 허덕이는 이들을 위한 지혜와 조언이 담긴 책!

활자에 갇힌 보석 같은 지혜를 살아 숨쉬는 인생의 길잡이로 삼는 43가지 방법

셰익스피어는 "인생은 불확실한 항해이다"라고 했다.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거나,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에게 그 불확실성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온전히 자립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취준생은 면접 기회조차 얻기 힘들고, 회사에 들어갔다고 해도 열정페이를 강요받는 계약직으로 연명하는 경우가 많다. 정규직으로 일한다고 해도 일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상사와 갈등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며, 그 와중에 경쟁자들을 제치고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은 이런 이들을 위해 활자에 갇힌 조언이 아닌 경험에서 터득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지혜를 전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20년간 두 번의 이직과 세 가지 직업을 경험한 덕분에, 입사 3년차라는 특별한 시기를 세 번이나 거쳤다. 그것도 비즈니스맨, 지방공무원, 교사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경험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수없이 되뇌었던 것들을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취업은 물론이고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시대다. 운 좋게 입사를 했다손 쳐도, 입사 후 3년간의 골든 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실패하고 물러설 것인가가 결정된다. 이 책은 취준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가치, 직장생활을 현명하게 이어가는 법, 관계의 고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 등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것들을 철학자의 말을 빌려 조언한다. 그 어떤 철학서보다 혜안이 넘치고, 그 어떤 처세서보다 탁월한 비기로 가득하다.

비즈니스 정글에서의 성장과 생존, 입사 3년차에 결정된다!

그렇다면 왜 하필 입사 3년이 중요한 걸까? 직장인들에게 3, 6, 9라는 숫자는 꽤나 의미가 있다. 직장생활에서 고비가 찾아오는 대체적인 시기가 3년, 6년, 9년차이며, 그중에서도 3년차 직장인이 가장 많은 갈등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입사 3년차는 조직과 업무에 익숙해질 만한 시기인데, 이때는 회사 생활에 치이고 불투명한 미래에 좌절하는 등 ‘직장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렵게 들어간 첫 직장을 떠나는 이들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취업 1년차(29.1%), 2년차(24.5%), 3년차(32.8%)에 그런 증세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수치로 보자면 약 30%에 달하는 직장인이 "내가 생각했던 인생은 이런 게 아닌데" "이 일이 나에게 맞는 것인가" "다른 길을 찾아야 하나?"라는 등의 회의감에 빠져 있다. 또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5년 5월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 이직 시기는 ‘평균 2.7년 차’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3년 차 증후군, 직장인사춘기증후군이라고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기업의 신입사원들조차도 11% 정도가 1년 이내에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최근 들어 돈, 권력, 명예 같은 전통적 가치보다 개인이나 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을 더욱 중시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입사 3년차들의 방황을 부채질한다. 취업 자체가 어려운 현실 때문에 일단 지원부터 했다가 뒤늦게 자기 인생을 성찰하게 되는 것이다. 또 회사를 다니는 동안 채 10년도 다니지 않은 30대 후반의 선배들이 줄줄이 권고사직을 당하는 현실을 목격하고, 성실성이나 업무 능력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 고민과 방황은 더욱 커진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버틸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입사하고 3년간의 시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떠나든 남든 중요한 것은 자신을 명확히 알고, 자립하는 인간이 되어 조직의 일원으로,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몫을 해내며 당당히 서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의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와 거기서 얻은 뼈아픈 통찰, 그리고 시대를 앞서나간 현자들의 묵직하지만 폐부를 찌르는 듯한 메시지는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냉혹한 현실에 던지는 현자들의 철학적 조언, 처세서의 질을 높이다!

이 시대의 직장인들이 겪는 방황, 갈등, 고민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겪은 저자는 그걸 극복하기 위해 철학을 공부했으며, "이런 훌륭한 이야기들을 좀더 일찍 접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철학자의 말은 그 자체만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애써 멋진 이야기를 한들 그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자들의 말을 발췌하여 우리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과 연결 짓고, 이를 매우 현실적이고 명쾌한 메시지로 알기 쉽게 재해석해주고 있다. 또 오해와 오독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왜 그런 해석을 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은 ‘자유, 성장, 인생, 용기, 행복’이라는 대주제 아래 보다 실용적인 세부 주제를 배치해 논의한다. 실존을 고민의 다룬 사르트르, 군주론과 리더십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이론, 공리주의와 정의의 상관관계를 다룬 롤즈의 사상, 일과 노동에 대한 한나 아렌트의 주장 등이 철학 원론을 벗어나 직장인들이 현실과 접속한다. 저자가 굳이 철학을 택해 조언을 하는 이유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무렵 헤겔의 말을 접하고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전한다. "역사의 예지라고도 할 수 있는 철학자의 말은 참으로 함축적이면서도 풍부하여,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곤경을 극복하는 데 강력한 메시지가 되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사회인이라는 것을 결코 ‘직장인’ 내지는 ‘회사원’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물론 회사나 조직에 속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와 동시에 문자 그대로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사회인에게는 24시간 365일 항상 사회와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이 요구되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이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조직에서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에서 벗어나 사회를 담당할 일원으로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공헌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기존의 직장인 처세서와 이 책이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목차

시작하며 완생을 꿈꾸는 이 시대의 모든 미생들을 위하여

1 자유 _삶의 방향과 속도는 내가 결정한다
01. 세상은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쇼펜하우어[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02.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샤르트르[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03. 모든 말과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의식은 무의식의 욕망에 노출되어 있다. 프로이트[정신분석학 입문]
04. 조직의 룰을 따르는 것과 권력의 노예가 되는 것을 구분하라
권력은 소유되기보다 오히려 행사되는 것이며,
지배계급이 획득하거나 유지하는 특권이 아니라 지배계급이 차지한
전략적 입장의 총체적인 효과이다. 푸코[감시와 처벌]
05.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는 체하는 사람보다 현명하다
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 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
06. 정당하게 일하되 노동 착취를 당하지 마라
상업 자본이 절대적으로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면 그것은 어느 곳을 막론하고
착취의 형태를 구성하게 된다. 마르크스[자본론]
07. 사회에서 옳은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해져 있던 삶의 방식보다 더 활발하고 깊게 관여하는
시민적 삶이 필요하다. 샌델[정의란 무엇인가]
08. 노동의 노예가 될 것인가, 즐기며 일할 것인가
오히려 노동이야말로 반 정치적인 생활양식이다. 아렌트[인간의 조건]

2 성장 _그저 그런 월급쟁이에 머물지 않는 법
09 경험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마음은 글씨가 전혀 써져 있지 않은 백지로 어떠한 관념도 없다. 로크[인간지성론]
10 현명한 판단을 하고 싶다면 문제의 본질부터 파악하라
항상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모든 것에 괄호를 친다.
즉 현존하는 전 자연적 세계에 단번에 괄호를 치는 것이다. 후설[이념들]
11 리더의 자리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간다
자신을 지키려는 군주는 약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키아벨리[군주론]
12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며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법
사람의 자성(自性)은 부정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의 본질이 공(空)인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와쓰지 데쓰로[변증법적 신학과 국가윤리학]
13 지식이 지혜와 결합하면 그보다 강한 것은 없다
인간의 지식이 곧 인간의 힘이다.
원인을 알지 못하면 결과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이컨[신기관]
14 조직의 언어를 이해하라.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사물은 게임을 통해서가 아니면 어떤 이름도 가질 수 없다. 비트겐슈타인[철학 탐구]
15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결코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모두가 앞을 보지만 나는 나를 들여다본다. 몽테뉴[수상록]
16 메시지 전달에 가장 효과적인 매체와 방법을 찾아라
미디어는 메시지다. 매클루언[미디어의 이해]

3 인생 _삶은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
17 내가 속한 곳이 나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정체성은 타인의 개인적 태도를 조직화된 사회적 태도, 혹은 집단의 태도로
조직화하는 것을 통해 완전한 발달을 이룬다. 미드[정신·자아·사회]
18 살아가는 한, 누구도 사회의 일원이 아닌 사람은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19 자존감이 지나쳐 자만하지 않도록 하라
섬세한 명예의 규범이 쉽게 병적인 과도함에 빠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용과 인내의 가르침이 있었다. 니토베 이나조[무사도]
20 세계의 변화를 직시하고 자신을 돌아보라
만물은 유전한다. 헤라클레이토스 (출전 불명)
21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방법 서설]
22 오늘을 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하는 이유
죽음은 현존재의 종말로서 자신의 종말을 향한
이 존재자의 존재 속에 있다. 하이데거[존재와 시간]
23 자유 속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라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그러나 인간은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루소[사회계약론]
24 불평등 사회에서의 정의란 어때야 하는가
사상 체계의 제1덕목을 진리라고 한다면 정의는 사회 제도의 제1덕목이다. 롤스[정의론]

4 용기 _두려움과 마주설 때 우리의 삶은 한 단계 올라선다
25 현실을 직시하되 이상을 품고 나아가라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헤겔[법철학]
26 생각만으로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도 가장 연약한 한 줄기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팡세]
27 의지할 데가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나는 내가 믿는 만큼 강해진다
전에는 최대의 모독이 신에 대한 모독이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 니체[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8 그냥 잘하지 말고 탁월하게 잘하라
내가 말하는 생명의 약동(elan vital)이란, 요컨대 창조의 요구를 말한다. 베르그송[창조적 진화]
29 불의는 분노를 모른 척할 때 발생한다
인간은 무의식이든 아니든 자신이 개인적이며 독립된 인격임을
분노를 통해 나타내려고 한다. 미키 기요시[인생론 노트]
30 용기내어 0에서 다시 시작하라
탈구축은 긍정적인 태도이며 근원적인 찬동이다. 데리다[언어에 대하여]
31 사람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생물이다
기대가 근거가 되어 사회 시스템의 시간 지평이 나타난다. 루만[사회체계이론]
32 소통은 설득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성은 처음부터 의사소통 행위의 관련 및 생활 세계의 구조 속에
육체화한 것이다. 하버마스[의사소통행위이론]
33 언제나, 누구든,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으로 행동하라
네 의지의 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하라. 칸트[실천이성비판]

5 행복 _혼자의 행복은 모두의 행복보다 부족하다
34.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다수가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라
행복이 선이라면 그 최대 분량, 즉 최대 다수의 행복이 무엇보다도 선택되어야 할 목적이며
도덕적 선이다. 벤담[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35. 행복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온다
행복이란 모두 의지와 자기극복에 의한 것이다. 알랭[행복론]
36. 돈을 알고 나를 알면 휘둘리지 않는다
어떤 물체적인 것을 정신적인 것의 그릇으로 삼기 위하여 (...) 이러한 형성 능력은
화폐에 의해 그 절정에 달한다. 지멜[화폐의 철학]
37. 사회생활에선 건강도 능력이요, 자산이다
내가 가진 세계라는 것은 미완결된 개체이며,
나는 그것을 이 세계의 능력인 나의 신체를 통해 갖는다. 메를로퐁티[지각의 현상학]
38.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 강해진다
이 무한은 그 얼굴이며, 원초적인 표현이며, 최고의 언어이다. 레비나스[전체성과 무한]
39. 옳은 일이라 해도 공감받지 못하면 성취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타당하고 적절한지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들을 마음속에 형성한다. 애덤 스미스[도덕감정론]
40. 희망이 있기에 절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절망은 죽을병에 걸려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것은 그로 인해 끊임없이 가로막히며
죽음에 직면해 있지만 죽을 수는 없는 것이다. 키르케고르[죽음에 이르는 병]
41. 자살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오늘날의 자살은 그야말로 우리를 고뇌하게 하는 집합적인 질환을 반영하고 있는
하나의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뒤르켐[자살론]
42. 모두가 내 맘 같기를 바라는 건 대단한 착각이다
주체란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과의 사이에 있는 존재론적인 균열과
밀접한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다. 지젝[까다로운 주체]
43. 나이가 들어도 꿈을 꿀 수 있다면 늙지 않는다
나는 도리어 사람은 모두 에로스를 존중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플라톤[향연]

나오며 험난한 사회 생활을 앞둔 이들을 위한 조언

본문중에서

시험의 압박에 시달릴 때면, 시험에서 낙제한다든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수로 망치는 등의 꿈을 꾸곤 한다. 간혹 현실 세계에서 심적 압박을 느낄 때면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처럼 꿈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무의식이 명확해진다고 했다.
프로이트는 그것들을 이야기를 통해 끄집어내고자 했다. 고민하는 있는 사람 스스로의 입을 통해, 직접 꿈의 내용이나 성장 배경까지 모두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그 원인을 찾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대개의 답은 그 사람의 성장 과정 속에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굳이 정신분석적인 상담과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 왜 그러한 욕망을 품고 있는지 원인을 알 수 있다. 만약 그것이 과거의 성장 과정에 기인한 것이라면 먼저 그 부분을 인지하고 방법을 찾자. 원인을 알았다면, 무리하게 욕망을 관철시키려는 자신의 그릇된 태도를 조금은 고칠 수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정말 하고 싶은 것, 의미가 있는 것을 하면 된다.
( '모든 말과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중에서/ p.30)

사회인이 되면 일로 바쁜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일에 둔감해지고, 나와 상관없는 문제들에 무관심해진다. 먹고사는 문제처럼 당면한 눈앞의 현실로 골머리를 앓다 보면 정의나 윤리와 관련한 문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더욱이 그런 문제를 논제로 토론을 한다거나,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나간다는 것은 사치스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피고, 그런 문제들을 판별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이슈들을 모른 채 자기 일에만 매몰되는 사람들은 시야가 협소해져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다.
( '사회에서 옳은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중에서/ p.50)

제일 먼저 코끼리의 이빨(상아)을 만진 장님은 ‘코끼리는 무같이 생긴 동물’이라고 했고, 코끼리의 귀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는 곡식을 까불 때 사용하는 키’ 같다고 했다. 반면 코끼리의 다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는 마치 커다란 절구공이’ 같다고 했다. 다른 장님들도 제각기 자신이 만진 부분만을 두고 코끼리의 형상에 대해 서로 다르게 말하며 떠들었다.
왕은 그들을 모두 물러가게 한 뒤 신하들에게 말했다. "보아라. 코끼리는 하나이거늘, 저 여섯 장님은 제각기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 코끼리의 전부를 알고 있는 양 굴지 않느냐. 진리를 아는 것도 이와 같은 것이니라."
( '현명한 판단을 하고 싶다면 문제의 본질부터 파악하라' 중에서/ pp.66~67)

사회인이 되고 나서 보다 민감해져야 할 부분이 바로 언어이다. 어떤 조직이든 그곳에서 공유하는 언어가 있다. 물론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언어, 보통은 표준어를 공유할 것이다. 하지만 언어라는 건 재미있게도 특정한 A씨와 B씨 사이에서만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따라서 동일한 언어라도 집단이나 그 상황에 따라 다른 뉘앙스를 띨 때가 있다. 일을 하다 보면 그 업계나 회사, 혹은 부서만의 독특한 언어 사용법이나 용어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문 용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조차 집단의 특성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조직의 문화에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 '조직의 언어를 이해하라.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중에서/ p.88)

우린 고립된 존재가 아니기에, 자신이 속한 사회가 원하고 요구하는 것들을 어느 정도 수렴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의 어우러짐이 조화를 꾀할 때, 오히려 보다 더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볼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환경, 조직과의 관계 속에서 나란 사람의 정체성도 자리도 정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우리는 어디까지나 개인인 동시에 집단의 구성원이다.
( '내가 속한 곳이 나의 정체성을 말한다' 중에서/ p.109)

결국 사유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므로, 스스로 이성적·합리적·판단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데카르트가 지적한 것처럼 경험이 필요하다. 기반이 되는 경험이 있어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경험이 부족한 유치원생이 어른과 같은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즉 이성이다. 팍팍한 사회생활에 시달리고, 여러 가지 문제 속에 놓일 때에도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인격적으로 성장해간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자유롭게 사유하는 능력, 그 사유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선택해간다는 것, 어쩌면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 중에서/ pp.128~129)

사고력, 즉 생각하는 능력은 오직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능력이다. 갈대의 휘어짐이 갈대를 갈대답게 만들 듯이 인간의 사고력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인간은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일을 방치하거나 거기에서 도망치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 인간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것을 단순히 논리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사고에 익숙해지면 그저 머릿속에 든 것만 많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파스칼은 ‘기하학적 정신’과 ‘섬세의 정신’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 '생각만으로도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중에서/ p.152)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는 으레 실패가 따르는 법이다. 처음 도전하는 일에서 늘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니. 따라서 실패하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보다도 실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여 은폐하거나 실패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거나, 그대로 좌절하는 것이 문제다.
나의 경험에 비춰보면 실패라고 판명된 시점에서 얼마나 용기 있게 다시 임했는가에 따라 잘 풀린 일과 그렇지 않은 일로 구분됐다. 귀찮아하며 어물거리고 있으면 일이 비정상적인 채로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 '용기내어 0에서 다시 시작하라' 중에서/ p.170)

알랭의 [행복론]에 따르면, 우리가 애초에 절망을 느끼는 자체가 무익하다고 한다. 인간은 인생을 되돌릴 수도,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같은 길을 계속 걸어갈 수도 없으니 일어난 일은 받아들이고 미래를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랭은 과거에 연연해서 생겨나는 슬픔과 절망의 무익함 그리고 유해함에 대해 강조했다.
죽음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자신에 관해서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해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사후 세계를 상상해봐도 별 의미는 없다. 그보다는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편이 정신적으로 더 유익하다.
( '행복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온다' 중에서/ p.198)

한번은 항공스케줄 변경으로 수십 명의 고객들에게 급하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후배에게 도움을 청했다. "과장님이 오늘 중으로 고객들 모두와 통화하라고 하셨는데 나 혼자하기엔 좀 벅차서 말이야. 좀 도와줄 수 있을까?" 그런데 후배의 대답은 이랬다. "오늘 약속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건 제 일이 아니잖아요."
업무 외적으로도 비슷한 이유로 기분이 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선배인 제가 탕비실 정리를 하고 있어도 들어와서 자기가 마신 커피잔을 놔두고 가버린다니까요. 더 웃긴 건 제가 한번 뭐라고 했더니 한동안 눈이 마주쳐도 인사를 하지 않더라고요."
Y의 이런 얘기를 들으며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업무를 하다 보면 상사나 동료, 후배가 내 맘 같지 않아 화가 날 때가 있다. 또 감정과 감정이 부딪쳐 날카로워지거나 역심이 끓어오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의미 없는 충돌이 많다.
( '모두가 내 맘 같기를 바라는 건 대단한 착각이다' 중에서/ p.232)

저자소개

오가와 히토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0~
출생지 일본 교토
출간도서 17종
판매수 3,156권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 철학자로,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부교수이다.
교토대학교 법학부 졸업 후 종합 상사 직원, 프리터 생활, 시청 공무원을 거쳐 철학자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고야시립대학교 대학원 인간문화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고, 2011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냈다.
전문 분야는 공공 철학, 정치 철학이다.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철학서를 많이 펴내고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대중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의 사생활》, 《감정 수업》,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 《철학자의 뇌를 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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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동의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활자의 매력에 이끌려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잡담이 능력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졸혼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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