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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들 : 과학적 창조론에서 지적 설계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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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창조론자들의 역사

    도널드 넘버스의 [창조론자들]은 지난 100년 동안 벌어진 창조론 논쟁의 역사, 곧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미를 거쳐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를 지나 그 외의 대륙에까지 급격히 퍼져간 창조론자들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그 실태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하는, 이 분야에 대한 가히 고고학적 아카이브와 같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로널드 넘버스의 책 [창조론자들]은 이 시대 최고의 책이다!
    - 마이클 루스(Michael Ruse)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교수


    갈릴레오 논쟁 이후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 번 불붙었다. 이번에는 소위 "젊은 지구 창조론"으로 대표되는 창조과학이 논쟁의 중심에 자리한다. 특별히 한국 개신교계는 전세계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의 수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 안에는 가장 열정적인 창조과학자들과 다수의 박사급 고급 인력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은 이른바 "홍수지질학"에 기초한, 약 6천 년간의 지구 역사를 금과옥조의 진리로 삼아 그것만이 유일한 창조 신앙의 정수인 듯, 그리고 그런 해석학적 방법이야말로 참된 과학과 신앙의 통합인 듯 주장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들의 성경 해석과 신학적 신념은 기존의 신학계는 물론이거니와 과학계에서조차 보편적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는, 대단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하나님의 창조를 둘러싸고 무엇이 올바른 성경 해석이고 또한 보편타당한 과학적 진실일까? 또한 양자의 관계는 일방적 수용이나 통합 혹은 대립과 갈등 중 그 어느 것에 속하는 것일까, 아니면 속하지 않는 별개의 것일까?
    도널드 넘버스의 [창조론자들]은 지난 100년 동안 벌어진 창조론 논쟁의 역사, 곧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미를 거쳐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를 지나 그 외의 대륙에까지 급격히 퍼져간 창조론자들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그 실태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하는, 이 분야에 대한 가히 고고학적 아카이브와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늘날 전 세계 (근본주의적) 개신교의 보편타당한 창조 교리처럼 자리 잡은 젊은 지구 창조론이 실제로는 정통 개신교의 역사적-신학적 산물이 아니라 20세기 초엽에 미국에서 시작된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회)의 창시자인 엘런 화이트 여사의 신학적 착상 속에서 비롯된 것임을 필두로, 젊은 지구 창조론이 안식교회 안에서 어떻게 생성, 발전, 약화, 재도약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마치 하나의 과학적 이론처럼 부상하게 되었는지를 역동적으로 추적한다.
    특별히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안식교회의 목사였던 저자의 특이한 이력은 자연스럽게 안식교회 안의 내부적 상황과 자료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었다. 저자는 이러한 특수성을 십분 살려 실로 방대한 분량의 인터뷰와 메모지, 서신과 각종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20세기에 미국 안식교회 안에서 젊은 지구 창조론이 걸어온 발자취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젊은 지구 창조론에 대한 학문적 문제점만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교회 내부적으로도 의심과 불만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젊은 지구 창조론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하나의 거대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이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수많은 사람의 인격적 특질과 야망, 허영과 속임수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더 나아가 저자는 젊은 지구 창조론이 단순히 안식교회의 울타리 안에만 머물지 않고 가령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과 같은 안식교회의 아류들 사이에서 어떻게 계승, 변형되었는지도 세세하게 밝힘으로써 가히 이 이론의 거대한 족보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한다.
    물론 [창조론자들]은 단지 젊은 지구 창조론만을 서술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지적 설계를 비롯해 이슬람교나 유대교 진영의 창조론까지 총망라하여 취급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젊은 지구 창조론의 역사적 자취를 낱낱이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조론과 관련한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나 후일담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적 진실들을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참으로 이 책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잠시도 한눈을 팔 겨를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자극과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과 백미는, 저자가 이처럼 민감한 주제를 펼쳐나감에 있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한다는 것과, 추측이나 상상에 의존하는 대신 철저하게 고증된 사료에 근거하여 매우 담담하고 건조한 필체로 역사적 진실을 공개한다는 점이다. 이는 역사가의 책무와 가능성을 한껏 드러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 개신교의 절대다수는 여전히 젊은 지구 창조론이라고 하는 비과학적-비역사적 이론에 경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젊은 지구 창조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마치 이 이론이 성경에서 직접 유래하였고 또 정통 기독교가 견지해온 참된 교리인 듯 간주하지만, 그러나 실제로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은 이 이론이 정통교단에서 신학적 해석상의 이질점 때문에 교류를 허용하지 않는 안식교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라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기독교 신앙과 과학, 또는 신학적 신념과 과학적 지식을 억지로 꿰맞추려는 헛된 시도를 중단하고, 하나님께서 일반 은총의 영역에서 주신 과학적 깨달음과 발견들을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틀 안에서 재구성해낼 수 있는 더 나은 신학적 해석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그 길만이 교회의 반지성화를 중단하는 길이고, 따라서 교회 안팎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마뜩잖은 눈초리로 쳐다보며 개념 없는 사람들이라는 라벨을 붙이려는 의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창조론자들]은 과학과 신앙의 조화와 통합을 이루려는 지각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대한 도전과 과제를 던진다. 그것은 왜 절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젊은 지구 창조론으로 대표되는 창조론에 급격히 경도되었는가를 따져볼 때, 결국은 진화론의 도전과 성경 영감의 위기가 그들로 하여금 아주 보수적인 해결책인 문자주의적 해석의 길로 몰고 갔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정통 교리와 신앙의 틀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과학과의 대화와 조우를 촉진할 수 있는 더 나은 해석학적 노력과 열매들이 나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젊은 지구 창조론으로 대표되는 창조론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새로운 대안을 내놓음으로써 신앙과 과학의 관계 사이에서 여전히 방황하고 갈등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도울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적실성과 정합성을 널리 증언하는 책무를 수행할 때 비로소 지각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될 것이다. 젊은 지구 창조론을 반대하든 찬성하든 상관없이 이 책은 창조과학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모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필독해야 할 도서이자, 이런 주제로 신앙의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까지도 찬찬히 숙고해야 할 묵직한 고전임이 분명하다. 장담하건대 이 책의 번역과 출간으로 인해 한국의 창조론 논쟁은 전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한다.

    추천사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적개심(특히 과학에 대한)이 대안과학을 만드는 동기일 수는 없다는 점, 더 나아가 과학과 신앙의 조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다.
    - 권영준 /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무엇보다도 이 책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는 한 번 손에 잡으면 떼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다는 점이니, 당장 손에 쥐고 읽어보자.
    - 김근주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학술부원장

    이 책은 사이비 과학을 신봉하는 성서문자주의자들을 향한 학문적 "원자 폭탄"이다.
    -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방대한 사료를 기반으로 창조론 운동의 기원과 전개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한 이 책은, 이 주제에 관한 한 결정적 역사서로 손꼽힐 만하다.
    - 박희주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인문교양 교수

    이 책은 창조론 논쟁에 관한 고고학적 보고서다.
    - 신국원 /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딱 이 한 권의 책이다. 창조과학이나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적 맥락을 제대로 살피려면 말이다.
    - 신재식 /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을 읽고 나면 "창조 신앙"은 단연코 "창조과학"으로 제한되기에는 너무 크고, 넓고, 깊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 양희송 / 청어람 ARMC 대표

    풍성한 학술 가치를 드러내며 충격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담담하게 풀어가는 이 책은, 목회자를 비롯하여 창조에 관심 있는 모든 성도가 읽어야 할 책이다.
    - 우종학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진화론을 대체하는 대안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려는 "창조론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이상희 /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교 인류학 교수

    흔히 말하는 "젊은 지구 창조론" 또는 "창조과학"은 복음에 대한 깊고 폭넓은 확신이 없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다.
    - 이정모 / 서울시립과학관장

    이 책으로 말미암아 한국 기독교계에 널리 퍼진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창궐한 유사 과학적 접근법에 대해 심각한 재고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장승순 /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이 책을 읽고 나면 창조과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절대로 예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다. 독자들이 그 변화를 직접 경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전성민 / 캐나다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 세계관 및 구약학 교수

    창조주의자들과 토론을 할 때는 종교적?학문적 선입견의 벽을 허물 수가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답답함의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 책이 그 벽을 허물게 해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게 되었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한다.
    - 최승언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과학과 종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관한 더 큰 질문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엘리어트 소버(Elliott Sober) /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철학과 한스 라이헨바하 석좌교수

    [창조론자들]은 이 분야에서 표준이 될 것이다.
    - 에드워드 J. 라슨(Edward J. Larson) / Evolution: The Remarkable History of a Scientific Theory의 저자, 1998년 역사학 부문 퓰리처상 수상자.

    로널드 넘버스의 책 [창조론자들]은 이 시대 최고의 책이다.
    - 마이클 루스(Michael Ruse) /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교수, The Evolution-Creation Struggle의 저자

    목차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다윈 시대의 창조론
    제2장 조지 프레더릭 라이트: 기독교적 다윈주의자에서 근본주의자로
    제3장 근본주의 논쟁 속의 창조론
    제4장 브라이언 시대의 과학적 창조론자들
    제5장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와 새로운 대격변설
    제6장 종교와 과학 협회
    제7장 홍수지질학회
    제8장 영국의 복음주의자들과 진화
    제9장 북미의 복음주의자들과 진화
    제10장 휘트컴, 모리스 그리고 [창세기의 홍수]
    제11장 창조연구회
    제12장 창조과학과 과학적 창조론
    제13장 기만과 차별
    제14장 창조연구소들
    제15장 교회 안의 창조론
    제16장 창조론의 고향과 해외에서의 외침
    제17장 지적 설계
    제18장 창조론의 세계화

    감사의 글
    인명 색인
    주제 색인

    본문중에서

    이런 결과 중 가장 놀라운 것은 고등학교 생물 교사의 상당수가?일리노이 주에서는 30%, 오하이오 주에서는 38%, 그리고 켄터키 주에서는 무려 69%에 이른다?창조론의 가르침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증보판 서문 중에서)

    창조과학자들은 지상의 생명체의 역사를 1만 년 이내로 압축한다. 이를 위해 그들은 대부분의 화석 기록이 (노아) 홍수와 그 여파로 짧은 기간에 형성되었다고 본다. 그들은 대부분의 식물과 동물이 홍수 이전의 세계에서 한동안 함께 존재했다가 지층을 이룬 암석들 안에 차례로 묻혔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 유물들은 진화론자들과 대다수 다른 창조론자들이 단언하는 "수백만 년"에 걸쳐 살았던 동식물의 순차적인 개체군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셈이 된다.
    (/ 초판 서문 중에서)

    지난 10년 동안 나는 학계와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청중에게 창조론의 역사에 대해 강의해왔는데, 거의 모든 경우에 누군가는 나에게 창조론의 과학적 장점에 대한 내 자신의 입장이나 종교적 신념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나는 이 책의 독자들이 나의 개인적 신념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제시하는 증거와 논증을 바탕으로 창조론 이야기에 대한 나의 해석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기를 바란다.
    (/ 초판 서문 중에서)

    창조론(creationism)을 소위 과학적 창조론자들(scientific creationists)의 가르침과 연관시키는 오늘날의 독자들은 19세기의 창조론자들 중에 문자적인 6일 창조를 믿는 이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화석 기록을 노아 홍수의 탓으로 돌리는 이들은 훨씬 더 드물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제1장 다윈 시대의 창조론' 중에서)

    진화에 대한 논의가 대체로 학계에 제한되었던 동안에는, 성경적인 이유로 진화에 반대했던 기독교인들은 목소리를 높일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1880, 1890년대에 논쟁이 공적인 영역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자 창조론자들은 점점 더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제3장 근본주의 논쟁 속의 창조론' 중에서)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을 이끌었던 사람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지도자인 엘렌 화이트(Ellen G. White, 1827-1915)였다....안식교인들은 그들의 분명한 안식일 규정 때문에 창조의 날들을 상징적으로 해석하기를 제안하는 모든 과학 이론들을 단호히 거부했다. 화이트는 "신앙심 없는 지질학자들"을 공격했다.
    ('제5장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와 새로운 대격변설' 중에서)

    홍수지질학회 안에서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단연 다수를 차지하자, 알렌은 "그 학회가 안식교인들의 그룹이라고 불리게 되는 일을 미리 피하는 것"이 현명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모임은 적극적으로 다른 교단의 사람들, 특별히 홍수지질학에 공감하는지 여부가 의심스러운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이려 했다.
    ('제7장 홍수지질학회' 중에서)

    요컨대 플레밍은, 그것이 설계와 때때로 있었던 신적 개입을 부정하지 않는 한, 점진적인 발전 과정을 수용하려 했다. 확실히 그로서는 지구의 역사를 수백만 년으로 펼쳤던 지질학자들과 논쟁할 필요가 없었다.
    ('제8장 영국의 복음주의자들과 진화' 중에서)

    기고자들 중의 하나인 버스웰(James O. Buswell III)은 점진적 창조론으로부터 유신론적 진화론에 이르는 여러 견해들을 포괄하기 위해 "과학적 창조론"(scientific creationism)이라는 완곡어법을 사용하자고 영리하게 제안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명칭은 훗날 보수주의자들이 그것을 홍수지질학에 대해 사용할 때까지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제9장 북미의 복음주의자들과 진화' 중에서)

    램머츠가 기꺼이 인정했듯이, 진화에 대한 그의 관점은 창조론의 기준에 비추어보아도 극단적이었다. 가장 엄격한 창조론자들마저 소진화와 몇몇 종들의 자연적인 발전을 허용할 때조차, 그는 계속해서 "종들의 절대적인 고정성"을 주장했다.
    ('제11장 창조연구회' 중에서)

    판사는 창조과학은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기에 과학이 아니며, 그것이 오직 신앙을 증진시키는 데만 봉사할 뿐이기에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12장 창조과학과 과학적 창조론' 중에서)

    사실상 창조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결과들을 전통적인 판로를 통해 발표하려고 시도한 적이 거의 없었다. 주도적인 과학 저널 68개를 조사해본 결과, 과학적 창조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원고는 3년 동안 총 13만5천 건에 달하는 전체 논문들 중 겨우 18건에 불과했다.
    ('제13장 기만과 차별' 중에서)

    종교적 지식을 과학적 믿음보다 계속해서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던 브라운은 창조론의 손상된 과학적 이미지를 윤이 나도록 닦아서 회복시키는 일에 놀라운 양의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제14장 창조연구소들' 중에서)

    침례교인들이 엄격한 창조론 신봉자들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창조론에 대한 가장 순수한 믿음을 지닌 이들은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었다.
    ('제15장 교회 안의 창조설' 중에서)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의 사촌인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함께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을 1만 년으로 제한하는 반면에 우주의 태고성은 수월하게 인정했다. 어떤 주석적인 복잡한 계산 끝에 그들은 창세기의 "날들"을 각각 7천 년의 기간으로 해석했고, 따라서 지구의 역사는 4만 8천 년(6번의 7천 년의 날들 더하기 아담과 하와 이후의 6천 년)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5장 교회 안의 창조설' 중에서)

    1980년에 모리스와 기쉬는 한국을 방문했고, 그 결과 한국창조과학회(Korea Association of Creation Research)가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10년 안에 거의 1천 명의 회원을(약 3백 명의 박사학위자를 포함하여) 모집했고, 더 나아가 미국에 몇 개의 지부를 세우기까지 했다.
    ('제16장 고향과 해외에서 약진하는 창조론' 중에서)

    비록 몇몇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이 자연 안에서 하나님의 증거를 발견하려는 노력에 갈채를 보내기는 했으나, 창조과학의 리더들은 지적 설계 이론을 결코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그들은 지적 설계론자들이 다윈주의에 대해 연합 공격을 펼치는 것에 대한 관심 때문에 성경의 관심사를 주변화시키는 것을 싫어했다.
    ('제17장 지적 설계' 중에서)

    저자소개

    로널드 L. 넘버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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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과학사 및 의학사 교수. 국제 과학사협회와 국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1989~1993년 『이시스Isis』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케임브리지 과학사”(총8권)의 공동 편집자를 맡았다. 『창조론자들The Creationists: From Scientific Creationism to Intelligent Design』(2006), 8개 국어로 번역된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Galileo Goes to Jail and Other Myths about Science and Religion』(2009)를 비롯한 30여 권의 책들을 쓰고 편집했다.

    코스타스 캄푸러키스
    제네바 대학교의 과학교육학 연구원. 국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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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편입해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연구원과 연합신학대학원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신학과에서 칼 바르트를 주제로 강의하기도 했다(2006-2007). 역서로는 『칼 바르트 개신교신학 입문』,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복있는사람), 『창조론자들』, 『하나님의 인간성』(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고, 저서로는 『아픔의 신학』(한들), 『11차원 우주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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