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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양장]

원제 :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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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불운하고 위대했던 철학자의 열 번의 산책, 생애 가장 짙은 어둠을 밝힌 내적 성찰의 기록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프랑스 혁명의 아버지 장자크 루소의 미완성 유작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7번으로 출간되었다.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해명하고자 집필한 [고백록] [대화: 루소, 장자크를 심판하다]와 함께 루소의 자전적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루소가 삶의 끝자락에 이르러 일평생 탐구하고 추구해온 ‘나 자신’이라는 주제를 몽상의 경험과 더불어 자유롭게 기술한 내적 성찰의 기록이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과 마주한 열 번의 산책을 통해 파란 많던 과거를 회고하고 나아가 보편적 주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피력한다. 독백 형식을 취하고 있어 ‘서정적 자서전’이라고도 불리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에 있어 불후의 산문시로 꼽히는, 루소의 저서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작품이다.

    추천사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누구인가 물을 때, 루소에 필적하는 인물을 찾으려면 종교개혁가에까지 거슬러올라가야 한다. 낭만주의, 개인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와 같은 강력한 역사적 흐름의 근원지에 루소만큼 서 있는 인물이 또 있겠는가?
    - 파울 자크만 / 교육학자

    루소는 그의 삶을 우리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그의 영혼을 묘사하고 싶어한다. 루소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진실은 전기적 사실들의 정확한 지형도가 아니라, 그가 자신의 과거와 맺는 관계이다.
    - 장 스타로빈스키 / 문학평론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듯 그를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미워하듯 그를 미워한다. 루소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그의 고백이 아니다. 우리는 루소와 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루소를 안다. 우리는 그의 의식이다.
    - 프랑수아 모리아크

    나는 루소를 숭배하여 그의 모습이 새겨진 메달을 우상처럼 목에 걸고 다녔다.
    - 톨스토이

    볼테르와 더불어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루소와 더불어 하나의 세계가 시작됐다.
    - 괴테

    본문중에서

    지상에서 나의 모든 것은 끝이 났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내게 잘해줄 수도 해를 끼칠 수도 없다. 이제 내가 기대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이 세상에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으니, 불운하고 불쌍한 인간인 나는 깊은 심연 속에서 이렇게 하느님처럼 태연하고 평온하다.
    ( '첫번째 산책' 중에서/ p.13)

    자신을 성찰하는 습관은 마침내 내 불행에 대한 느낌과 그 기억까지도 거의 잊게 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진정한 행복의 원천이 우리 안에 있음을, 또한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사람을 정말로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웠다.
    ( '두번째 산책' 중에서/ p.20)

    청년기는 지혜를 배우는 시기이고, 노년기는 지혜를 실천하는 시기다. 경험은 언제나 가르침을 준다. 나도 그 점을 인정하지만, 자기 앞에 남아 있는 삶의 기간에만 유익할 뿐이다. 죽어야 하는 순간이 과연 어떻게 살았어야 했는지를 배울 적절한 시기인가?
    ( '세번째 산책' 중에서/ p.33~34)

    젊어서부터 나는 마흔을 성공을 위한 내 노력을 끝내는 시기, 온갖 포부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정해두었다. 그 나이 이후로는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거기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 않고 더는 앞날을 염려하지도 않고 여생 동안 그날그날의 하루를 살기로 단단히 결심했었다.
    ( '세번째 산책' 중에서/ p.38)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그토록 세심하게 가늠하는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의무도 충분히 검토해보았던가? 남에게 정당해야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는 진실해야 하며, 이는 성실한 인간이 자신의 존엄성에 마땅히 표해야 할 경의다. 내 대화가 빈곤하여 어쩔 수 없이 악의 없는 허구들로 그것을 메우곤 했을 때 남을 즐겁게 하느라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 되었는데, 내 잘못이었다.
    ( '네번째 산책' 중에서/ pp.74~75)

    공격은 가끔 과녁을 빗나가기도 하지만 의도는 반드시 상처를 입힌다. 물리적인 고통은 운명이 가하는 타격 중 고통이 가장 덜하다. 불운한 자들이 자기 불행을 누구 탓으로 돌려야 할지 알지 못할 때, 그들은 운명을 인격화하고 거기에 눈과 지능까지 부여해 자기를 일부러 괴롭힌다고 생각하며 운명을 원망한다. 그런 식으로, 돈을 잃고 씩씩거리는 노름꾼이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화를 내듯 원망하는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기로 마음먹고 악착같이 따라다니는 운명을 상상하며, 화낼 거리를 찾아내 자신이 만들어낸 적에게 격분을 쏟아낸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불행에서 맹목적인 필연의 공격만 보는 현명한 사람은 그렇게 무분별하게 동요하지 않으며, 고통 속에서 소리를 지르지만 흥분하거나 화내지 않고, 자신을 집어삼킨 불행에서 물리적인 타격만 받을 뿐, 그 공격들은 그의 인격을 훼손시키려 해도 소용없고 결코 그의 마음에까지 미치지 못한다.
    ( '여덟번째 산책' 중에서/ p.133)

    저자소개

    장 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712.06.28~1778.07.02
    출생지 스위스 제네바
    출간도서 84종
    판매수 22,117권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소설가, 교육이론가, 음악가, 극작가이다. 태어난 지 9일 만에 어머니를 잃고 열 살에 아버지와 헤어진 그는 열여섯 살 때부터 고향인 제네바를 떠나 유럽을 떠도는 생활을 했다. 그 방랑의 길에서 만난 바랑 부인은 연인이자 후원자로서 루소의 지적 성장을 도왔고, 이후 그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루소는 파리에 정착해 [백과전서] 집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저술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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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자서전 글쓰기와 진실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출판기획·번역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성의 역사 2],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우신예찬], [에밀 또는 교육론](공역),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디자인의 예술], [카라바조], [페테르 파울 루벤스] 등과 저서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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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양장본)(총 151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9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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