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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제자훈련 미래 전망 보고서 : 무엇을 위한 누구의 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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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시대에 걸맞은 제자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한다!

    길 잃은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 어디로 갈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이 지나온 길을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고 시도하고 모범을 보여 주신 제자도와 이 시대에 걸맞은 제자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 교회의 발전 과정을 논할 때 제자훈련을 빼놓을 수는 없다. 네비게이토선교회를 필두로 1960년대부터 시작된 제자훈련은 1980년대 이후에는 옥한흠 목사와 사랑의교회 사역을 통해 한국 교회 깊숙이 뿌리를 내렸고, 1990년대를 거쳐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교회 성장’ 및 ‘평신도 활용’ 등과 맞물려 목회자들 사이에 전략적 총아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 이르러 여러 가지 이유로 그 빛이 크게 퇴색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자훈련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오해, 편견과 빗나간 적용만 탓하며 제자훈련의 무용성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성경으로 돌아가 ‘제자도’ ‘제자 삼기’ ‘제자훈련’과 관련해 예수님이 가장 중시하신 것이 무엇인지, 제자훈련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지, ‘제자도’와 ‘제자훈련’을 통해 오늘날에도 그대로 재현되기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나아가 성경에서 가르치는 ‘제자도’와 ‘제자훈련’이 지금 한국 교회에 다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반성과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한 고민과 성찰의 결과물인 이 책은 한국 교회가 다시금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소명을 확인하여 세상 속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다.

    길 잃은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
    어디로 갈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 교회 제자 훈련의 어제와 오늘을 톺아봄으로써 내일을 전망하고,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교회들을 구비시킨다.
    정재영 교수의 "제자훈련에 대한 경험과 의식"(1장)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제자훈련에 대한 의식과 인식 내용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다. 한국 교회 제자훈련의 현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송인규 교수는 "하나님나라의 제자도"(2장)에서 제자훈련이 하나님나라를 의식하는 것에 근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를 파악해 합당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한다. 제자훈련의 성경적 신학적 토대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게 할 탁월한 자료다.
    다시 정재영 교수는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3장)에서, 제목이 보여 주듯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이 어떤 특성을 지닌 채 발전되었고 그 성과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밝혔으며, 특히 ‘밖으로의 공동체성’과 ‘소그룹의 사회적 실천’이 그런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된다고 말한다.
    노종문 목사의 "거인들에게 배우는 제자훈련"(4장)은 제자훈련에 대한 전기적이고 역사적인 접근이다. 그는 도슨 트로트맨, 옥한흠, 달라스 윌라드의 제자훈련 방법을 비교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사항을 제시한다. 제자훈련의 거인 위에서 독자들이 더 멀리 바라보며 더 온전하게 제자훈련을 실행하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특이한 위상을 차지하는 부분은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5장)을 다루는 네 명의 목소리다. 각각 직업과 삶터가 다른 김명호 목사, 김지방 기자, 양희송 대표, 황병구 상임이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제자훈련에 대한 다양한 경험·시각·진단·대안 등을 얻는다.

    목차

    머리말: ‘한국 교회 제자훈련 미래 전망 보고서’를 내며 _송인규
    01 제자훈련에 대한 경험과 의식 _정재영
    02 하나님나라의 제자도: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나 _송인규
    03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_정재영
    04 거인들에게 배우는 제자훈련 _노종문
    05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 _김명호, 김지방, 양희송, 황병구
    06 자료: 설문조사 문항

    본문중에서

    큐티의 목적은 무엇인가? 목적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비판의 강조점도 달라진다. 성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자의적 성경 해석이 가장 큰 문젯거리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성경 말씀 자체의 정확한 이해보다는 그 말씀을 매개로 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는 것을 큐티의 목적으로 삼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오히려 지적 이해 차원에만 머무르고 아무런 삶의 변화를 들어 내지 못하는 말씀 묵상이 문제가 된다.
    (/ p.12)

    신약의 저자들은 개인 신앙의 개별성을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메시아의 공동체요 종말적 공동체로서 교회가 가지는 공동체성에 대해서 우선적 관심을 둔 것이 분명하다. 신약 성경의 책 대부분이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쓰인 점을 보더라도 그러하다. 개인에게 쓰인 빌레몬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가 오히려 교회 공동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더욱 명확해진다. 올바로 읽혔을 때 성경은 우리를 메시아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하고, 그 공동체가 진정한 종말적 공동체로 거듭나는 꿈을 꾸게 할 것이다.
    (/ p.75)

    오늘날 적발되는 한국 교회의 갖가지 부정적인 현상들은 성경의 방식대로 말씀을 듣지 않아서라고 할 수 있다. 갱신의 초점이 말씀묵상인 까닭과 갱신의 지렛대를 놓아야 할 자리가 말씀묵상인 것은 바로 그래서다.
    (/ p.89)

    스페너의 여섯 가지 제안을 종합해 보자. 기독교의 본질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이다. 이 실천은 단순한 도덕적·윤리적 실천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살아 있는 믿음에서 나오는 신앙적 실천이다. 말씀묵상에서 이 실천의 동력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신앙에서 나오는 이런 사랑의 실천이 교회를 갱신하는 길이다.
    (/ p.118)

    큐티가 보편화되자 한국 교회가 전통적으로 해 오던 새벽 기도회와 조정할 필요가 생겼다. 여기에 대해서 일률적 방안이 제시되지는 않았고, 주로 목회자의 목회 철학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패턴이 나타났다. 대부분은 대상을 달리해 장년층 및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새벽 기도회를 강조하고 대학생과 청년들에게는 큐티를 허용하는 식으로 낙착이 되었다. 어떤 목회자는 특정한 큐티 교재를 교회 전체가 사용하되, 새벽 기도회 때 설교 본문을 큐티 교재의 본문과 일치시키는 방안을 취하기도 했다.
    (/ p.166)

    큐티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귐(혹은 교제)을 촉진하는 일이므로, 큐티를 통한 경건 훈련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무속적 성향과 유교적 집단주의의의 폐해를 줄일 수 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의 심령과 의식이 더욱 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사귀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다.
    (/ p.205)

    “제자훈련 모델도 몇 가지로 분류될 수 있지만, 한국 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례는 1970년대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며 실시한 제자훈련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기존 선교단체의 제자훈련을 교회 실정에 맞게 집대성한 것으로 여겨지는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이 시작된 지 40여 년이 지나면서 이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에 대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의식에 대한 실증 연구는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자훈련을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경험과 의식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한국교회탐구센터는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 '제자훈련에 대한 경험과 의식' 중에서/ p.14)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제자훈련에 대한 열광과 예찬의 분위기는 다른 모든 목회 프로그램이 그랬듯 점차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개신교회에 대한 기독교 안팎의 부정적인 눈초리 때문에도 그랬고, 전통적 교회 사역에 대한 식상감 때문이기도 했다. 약 10여 년 전부터는 제자훈련을 강조하던 교회의 목회자나 교회 이름에 ‘제자’라는 단어를 채택한 교회의 목회자들이 이런저런 구설수에 휘말리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그로 인해 사람들이 모든 책임을 ‘제자훈련’에 뒤집어씌우는 경향이 발생했다. 제자훈련을 그렇게 강조하던 교회의 목회자나 그리스도인이 저 정도밖에 안 된다니, 당연히 ‘제자훈련’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는 식의 추정을 한 것이다. 이제는 꽤 많은 사역자들이 ‘제자훈련’을 지난 시대의 한물간 무용지물로 여긴다. 더군다나 새로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제자훈련에 대해 가타부타의 반응조차 나타내지 않는다.”
    ( '하나님나라의 제자도' 중에서/ p.62)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중에 두신 제자도와 제자훈련은 그 자체로서 충분한 의의를 갖거나 신학적 진공 상태에서도 얼마든 펼쳐질 수 있는 유의 목회 갱신 프로그램 정도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전(全) 포괄적이고 원대한 계획과 뜻에 줄기차게 착념하는, 다시 말해 인류의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온 세상의 운명까지 망라하는 제자도만이 온전한 의미의 제자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제자도가 제대로 방향을 잡아 갈 수 있게 해 주는 신학적 원리가 있으니, 곧 ‘하나님나라’다.”
    ( '하나님나라의 제자도' 중에서/ p.64)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목회자의 주도 아래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기 때문에, 은연중에 제자도를 영적 활동이나 교회생활에서만 필요한 것으로 잘못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는 교회뿐 아니라 우리가 관여하는 모든 영역-가정, 학교, 회사 등-또한 포괄하므로 그러한 삶의 구석구석까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 말이 교회를 도외시하거나 건너뛰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교회는 하나님나라가 실현되는 중심 기관이기 때문에 교회를 빼놓고 하나님나라를 운운할 수는 없다. 단지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서는 하나님나라와 아무 상관없이 생활하는 식의 제자도를 탈피해야 한다는 말이다”
    ( '하나님나라의 제자도' 중에서/ p.71)

    “특히 복음주의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은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기성 교회가 지나치게 탈정치화하고 보수화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기독교의 사회 책임을 강조하는 교회들에 모여 들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사랑의교회는 1960년대까지 한국 교회가 안고 있던 교파주의와 개교회주의, 사회에 대한 책임 결여를 극복하여 새로운 교회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할 수 있는 교회로 평가받는다. 곧 한국 교회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정통 신앙을 그대로 견지하면서도 근본주의자들이 소홀히했던 사회에 대한 책임을 회복하려는 복음주의 신앙 운동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교회 안으로는 복음주의에 근거한 평신도 운동을 전개했고, 밖으로는 복음주의 연합을 구축해 복음주의 철학과 사상을 한국 교회 전반에 확대해 나갔다. 복음주의 연합 정신은 과거 근본주의 성향의 교회들이 갖고 있는 개교회주의, 교파주의, 분리주의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었고, 평
    신도 운동은 비그리스도인들과 차별성 있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양식을 보여 주도록 한 것이었다.”
    (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중에서/ p.168)

    “이러한 내용으로 볼 때, 제자훈련은 복음주의 신학의 상징체계를 기반으로 하여 교회 안에서 현대성에 대응하면서 현대인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성경의 원리를 찾는 과정에서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와의 관계에서 전통 교회들이 보수성을 견지하며 사회에 대한 무관심 또는 방관의 입장을 취할 때 새로운 복음주의 교회들은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기존 교회에 대한 불만족을 보상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논리성이 약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전제로 하지 않는 전통의 주입식 교회 교육에서 탈피해 소그룹으로 모여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고,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지식의 적용 및 실천을 중시하는 소그룹 중심의 새로운 교육 방법은 기존의 교회 교육에 식상한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다.”
    (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중에서/ p.169)

    “제자훈련은 어떤 교단이나 교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훈련 방식으로 프로그램화되었기 때문에 특정 신학에 매이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제자훈련에 신학이 없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제자훈련이 넓은 의미의 복음주의 신학에 기초하고 있다고 이야기는 되지만, 신학적인 지향성보다 하나의 원리나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탈신학화되고 탈역사화되는 것이다. 신학적인 차이나 목회 현장의 차이, 곧 교회 구성원들의 계층적 차이나 교회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는 원리라는 것은 한편으로 매우 강력해 보이면서도, 이런 차별적인 특성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각 교회 공동체가 가지는 독특성을 담아 내지 못하고 역사적인 책임의식도 약화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중에서/ p.180)

    “확실히 한 사람의 신앙은 개인의 것이고, 신념의 문제이고, 그 사람의 기본 인생관의 일부인 믿음이지만, 종교 믿음이 개인의 것이고 사사로운 것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믿음이 지닌 공공의 차원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다원주의와 상대주의에 의해 개인의 느낌을 고립시키고 소외시키는 사사화된 신앙의 경향이 조장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폐쇄적인 종교성의 추구는 그 내부 속성상 공동체 삶을 부정하기 때문에 재생산 자체가 불가능하고,
    설사 그들만의 공동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확장되고 다원화된 현대 사회의 지평에서 어떤 기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교회 내부 활동만이 아니라 교회 밖 활동도 교회에서 중요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중에서/ p.185)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중앙 집권에서 지방 분권으로, 대표 민주주의에서 참여 민주주의로의 변화는 현대 사회 자체가 대규모의 조직에서 소규모의 집단을 필요로 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포스트모던의 바람이 불어닥친 현실에서 교회만이 과거의 습속에서 경직된 권위주의 구조를 고집할 수는 없는 것이다. 50년 전 한국 교회에 제자훈련을 도입했을 때의 문제의식을 되살려 교회 스스로 갱신하여 현대 사회에 대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사회에 대해 초월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시민으로서의 참여 활동에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올바른 신앙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참여하는 시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사사로운 영역에서 벗어나 공공의 마당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 '한국 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사회학적 검토' 중에서/ p.192)

    “위대한 제자훈련가들은 복잡한 세상의 파도 속에서도 단 한 가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낙관주의자들이었다. 그들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하며 예
    수님이 보여 주시는 천국의 삶을 배우는 일에만 온통 관심을 기울인 제자들이었다. 그들은 제자도라는 강력한 목표에 사로잡혔고, 훈련하고 실험했으며, 기어코 방법을 찾아냈다. 오늘날 우리 교회와 사회가 복음이 주는 희망과 낙관주의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제자도가 차지했어야 할 빈 공간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개인들은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렸고, 교회는 생명력을 잃고 지쳐 가며, 사회에서는 어둠의 정사와 권세가 거짓 위세를 떨치며 미혹하고 위협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세계에서 위기란 제자들을 향한 각성의 부름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과 혼란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나를 따르라” 하시는 예수님의 부르심과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
    ( '거인들에게 배우는 제자훈련' 중에서/ p.230)

    “제자를 만들라고 명령하신 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분이 말하는 제자 삼는 것은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다.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만도 아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따르고 닮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작은 그리스도를 만드는 일에는 훈련이 필요하다.…이 시대는 정말 소망이 필요하다. 예수님처럼 되고 예수님처럼 변화되어 사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추구하는 목회, 그런 변화를 기대하는 목회, 변화를 추구하는 목회가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표피적이고 어설픈 교회의 모습으로는 안 된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되뇌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의 비전을 새롭게 해야 한다.”
    (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 중에서/ p.245)

    “제자훈련이 그런 윤리적인 결단과 실천에 이르지 못한 것은, 제자의 참된 의미가 (처음부터 없었던 게 아니라면) 어디선가 분실되었고, 정해진 틀 안에서 복종하기만을 요구하는 훈련이란 틀에 안주했기 때문이다.…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이 2.0으로 업그레이드한다거나 리더를 바로 세우고 교재를 새로 정비하는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제자훈련이라는 이름을 버리든지, 아니면 교회의 갱신과 변화를 위해 도전하는 십자가의 길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세상에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는 길, 복음이 여전히 의미 있다는 것을 입증할 윤리적 결단을 이뤄 내는 길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야 한다.”
    (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 중에서/ pp.255-256)

    “제자도는 교회성장론이 아니고 교회 성장의 도구도 아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요구가 어떻게 대중적 환영을 부르는 초청이란 말인가. 아무리 십자가가 액세서리가 된 시대라고 해도 말이다. 제자훈련을 설명하는 지금의 많은 논리들은 심각하게 그 가르침의 성경적 근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회론과 구원론에 대한 만족스런 대답을 얻을 때까지 현재의 제자훈련은 유보적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나는 성장주의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교회론과 구원론의 재발견은 어렵다고 본다. 제자훈련의 회복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다만 정직한 탈학습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 중에서/ pp.265-266)

    “나아가 전인의 성숙과 진정한 공동체의 완성을 위해 요청되는 더욱 적절한 훈련의 환경이 있다면, 그것은 긴 시간 함께 살며 서로에게 훈련받는 주거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라고 감히 제안하고 싶다. 이는 지금까지 한시적이긴 하나 합숙으로 일정 기간을 함께 보내며 훈련받았던 이들이 그나마 가장 훈련다운 훈련을 받았다고 평가받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훈련의 환경으로서 주거 공동체는 일단 훈련의 진정성을 감별할 수 있고, 훈련자와 피훈련자 간 일상의 공유에서 오는 명실공히 ‘도제’식 본 보이기, 본받기 훈련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주거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다소 급진적인 과정 자체가 직면하는 여러 문제가 있으므로, 이 역시 미래 제자훈련에서 별도의 도전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즉 일정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커리큘럼으로서의 제자훈련을 통해 한 사람이 전인으로 훈련받아 완성되기는 쉽지 않지만, 불완전한 개인들이지만 그 일상의 삶과 경건의 훈련을 지속적으
    로 공유하는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지고 완성되는 것은 기대할 만한 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급진성을 지닌 진정한 공동체의 발생이야말로 개별 인격으로는 엄두를 내기 힘든 불순응과 반문화에 함께 도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해법이라 하겠다.”
    ( '제자훈련의 전망과 대안' 중에서/ pp.276-277)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777권

    연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Ph.D.)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로 있으며,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문사회과학회와 한국종교사회학회, 미래목회포럼, 바른교회아카데미, 목회사회학연구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IVP), 『현대 한국사회와 기독교』 『소그룹의 사회학』(이상 한들), 『그들은 왜 가톨릭 교회로 갔을까?』 『시민사회 속의 기독교회』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세우기』(이상 예영),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교회』 『한국교회의 미래 10년』(이상 SFC) 등이 있고, 역서로는 『

    펼쳐보기
    생년월일 1949~
    출생지 -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1,883권

    건국대학교에서 축산학, 총신대 신학대학원과 미국 캘빈 신학교에서 신학,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철학(Ph.D.)을 공부했다. 한국 IVF 총무를 역임했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으며 은퇴 후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고립된 성』 『세 마리 여우 길들이기』 『새로 쓴 기독교, 세계, 관』(이상 IVP),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평신도 신학』(이상 홍성사)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27권

    KAIST를 졸업하고 IVF 대전 지방회 간사로 일했다.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Th.M.)에서 공부하고, IVP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 제자훈련 중심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타벅스 세대를 위한 전도] [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정의] [영성 지도와 상담](이상 IVP), [세상 권세와 하나님의 교회](복있는사람) 등을 번역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465권

    “나는 예수님을 따라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는가?”

    매순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분투 중인 그는,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며 교회와 목회자를 건강하게 세우는 사역만 30년 이상 해왔다. 그런 그가 오늘날 한국 교회의 나은 미래를 위해 직분자, 즉 교회의 지도자와 리더를 위한 교재를 출간하였다. 현장에서 수많은 목회자를 만나 훈련하며, 한국 교회의 공통된 고민을 가지고 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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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209권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일보 기자다.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제자훈련을 경험했으며, 사랑의교회 등의 제자훈련 방식을 취재했다. 저서로는 [적과 함께 사는 법](이야기나무), [정치 교회](교양인)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339권

    2005년부터 개신교권을 기반으로 인문/사회/문화 분야의 다양한 강연, 연구, 운동, 미디어 활동 등을 해 오고 있는 청어람ARMC의 대표다.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영국 브리스톨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신학 학부를, 런던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공부했다. 월간 [복음과상황] 편집장 및 편집위원장을 지냈고, 한동대학교에서 7년간 ‘기독교 세계관’ 강의를 했다. 지은 책으로 [다시 프로테스탄트], [묻고 답하다: 강영안-양희송 2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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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4,621권

    서울대학교에서 공학으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고,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했다. 기독노래운동(뜨인돌)과 연합선교운동(선교한국)뿐 아니라 기독교텔레비전(CTS)에서 부흥한국까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에서 공공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찬양집 [많은물소리]를 기획·편집했으며, 예배찬양 작곡가이기도 하다. 현재 사회선교재단 한빛누리의 상임이사이고, 나들목교회에서 해외선교와 사회변혁 책임자로 사역 중이다. 저서로는 [관계 중심 시간 경영](대성닷컴)이 있으며, [땅에 쓰신 글씨](IVP),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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