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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_초등 고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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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화학에 흥미를 가져보세요

    대부분의 사람은 화학을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화학이 아닌 것을 찾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를 읽고나서 학교에서 화학을 배운다면 더 이상 화학은 복잡한 주기율표나 화학식으로 이루어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일부분임을 알고 더욱 재미있게 화학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화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화학 지식까지 쌓아봅시다.


    생명이 주는 아름답고 놀라운 기적을 보렴

    소설가 박완서의 추모 4주기를 맞아 김세현 화백의 생명력 있는 그림과 함께 재탄생한 그림책입니다. 먹이가 사라져 어려움에 처한 개미들이, 한 철의 노래를 위해 7년여 동안 잠들어있던 매미 애벌레를 둘러싸고 벌이는 갈등과 고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1970년 전쟁과 분단, 사회 구조 등 암담한 시대현실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에 가 닿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가의 데뷔작 [나목]과도 맥을 같이하는 이 작품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 본연의 가치와 우리들이 진정 추구해야 할 목적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요새 개미 마을에는 흉년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일개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먹이를 찾아 헤매지만 콘크리트로 뒤덮혀진 땅에서 먹이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던 중 어린 일개미가 먹이를 찾아냅니다. 어린 일개미를 따라 새로운 먹이를 찾아온 개미 군단, 그러나 지혜로운 늙은 개미는 새로운 먹이의 정체가 매미 번데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굶주린 개미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으로 초등학교 교사인 김진희씨가 쓴 책으로 폭력에 찌든 한 아이가 노잣돈을 갚아나가면서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는 '착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책은 주인공인 동우가 어느 날 달려오는 차를 보고 멈칫했을 뿐인데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단짝 태호도, 담임교사도 바로 앞에 있는 동우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직 저승사자만이 그를 알아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넌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라는 저승사자의 말과 함께 동우는 검은 버스에 실려 저승으로 끌려간다. 그러나 그건 저승사자의 실수지만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노잣돈이 필요하고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49일째까지 누군가가 빌려준 노잣돈을 갚아야 되는데…….동우가 빌린 노잣돈을 갚으면서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가치인 양심과 우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진실한 관계 맺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누군가와 화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그 대상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되고, 그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를 알려고 노력하고 마음으로 눈여겨봐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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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유하의 친구들은 7일 마다 7시 7분에 담을 넘어서 비눗방울을 붑니다. 비눗방울이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은 유하에게 반짝이는 목걸이를 찾아주기 위해 보물찾기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끝내 모를 뻔 했던 더 큰 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유하와 다시 만나고 작별하는 순간들을 겪으면서 아픔으로부터 단단한 껍데기를 만들어갑니다. 독자들은 이 순간을 함께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미소 짓는 순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서정적인 묘사가 더해져 더욱 아련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제, 반짝이는 보물을 찾기위한 유하와 친구들의 여정을 함께 들여다봅시다.
    [아빠, 소 되다]는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과 '아빠'를 번뜩이는 상상력을 더해 풀어낸 작품이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황당무계한 작품 속 현실에서 독자들은 가족의 역할과 아빠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동화이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현실적 갈등과 책임감 등 다양한 감상을 느낄 기회가 된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는 형편이 어려워 자전거를 살 수 없지만, 학교에 갈 때, 환자를 나를 때, 물건을 팔러 갈 때, 자전거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요. 북아메리카 어느 마을, 어디든지 항상 빨간 자전거(빅 레드)를 타고 다니는 소년 레오가 있어요. 레오는 나이를 먹고 몸이 커지자 기부 단체를 통해 빨간 자전거를 서아프리카에 보냅니다.
    얼마 후, 부르키나파소에 사는 소녀 알리세타가 빨간 자전거의 새 주인이 되는데요. 시장에 물건을 팔러 가거나 수수밭에 새를 쫓으러 갈 때, 동생들을 학교에 데려다 줄 때, 항상 빨간 자전거와 함께해요.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빅 레드는 여전히 해야 할 또 다른 일이 있어요. 다음에는 누가 이 빨간 자전거를 타게 될까요? 빨간 자전거를 어떤 일에 사용하게 될까요?
    곡물이나 물건을 시장에 가지고 갈 때, 멀리 떨어진 마을에 가고자 험한 길을 갈 때, 병원으로 환자를 실어 나를 때, 세계 곳곳에서 자전거는 가장 편리한 운송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빨간 자전거]는 한 평범한 자전거와, 이 자전거에 특별한 가치를 담고자 한 아이의 바람이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갔는지 보여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서평

    ★ 2016 IBBY(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 Honour List
    ★ 2015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International Youth Library White Ravens)
    ★ 2016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 초등 2학년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도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
    ★ 서울시교육청,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도서

    [7년 동안의 잠]은 여름 한 철 무더위 속에서 짧지만 뜨거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땅속에서 7년여 동안 지낸 매미 애벌레를 발견한 개미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의 그림동화입니다. 순수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겨 놓은 화가 김세현의 독창적이고도 애정 어린 시선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애벌레에서 탈피해 어른 매미가 되기까지 매미가 감수하는 끈기와 인내의 결실, 매미 애벌레를 둘러싸고 벌이는 개미들의 갈등과 고민을 통해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냉혹한 오늘, 삶에 지친 우리들이 진정 추구해야 할 목적과 올바른 가치에 관해서까지 담백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는 [7년 동안의 잠]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고, 삶에 있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 그림동화
    [7년 동안의 잠]


    맴맴맴맴, 한여름의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들리는 매미의 맑고 깨끗한 노랫소리는 싱그러운 여름날 풍경에 생기를 더해 줍니다. 이 짧은 순간을 위해 매미는 한평생 대부분을 땅속에서 지냅니다. 여름 한 철 무더위 속에서 짧지만 뜨거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러고 나면 매미는 새 생명을 땅속에 품어 놓고 생을 마감합니다. [7년 동안의 잠]은 그 황홀한 시간을 기다리며 7년여 동안 잠들어 있던 매미 애벌레를 발견한 개미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의 그림동화입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누군가에게는 보잘것없고 시끄러운 소음으로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위안이 되는 활기찬 노랫가락이 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1970년 전쟁과 분단, 사회 구조 등 암담한 시대현실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에 가 닿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가의 데뷔작 [나목]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애벌레에서 탈피해 어른 매미가 되기까지 매미가 감수하는 끈기와 인내의 결실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매미 애벌레를 둘러싸고 벌이는 개미들의 갈등과 고민을 통해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냉혹한 오늘, 삶에 지친 우리들이 진정 추구해야 할 목적과 올바른 가치에 관해서까지 담백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미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야, 크고 싱싱한 먹이다. 싱싱하고 큰......."

    어린 개미 한 마리가 어두컴컴한 땅속 저 깊은 곳을 바라봅니다. 이윽고 눈이 휘둥그레진 개미가 소리칩니다. "야, 크고 싱싱한 먹이다. 싱싱하고 큰......." 언제고 먹이를 발견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어린 개미는 특히 더 뛸 듯이 기쁩니다.
    여기저기 콘크리트가 덮이고, 매연을 뿜어내는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땅 위 세상은 푸른 들판이 드넓게 펼쳐졌던 예전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래서인지 개미 마을에도 몇 해째 흉년이 이어졌습니다. 광은 텅텅 비었고, 먹이를 찾아 나섰던 개미들은 지칠 대로 지쳐 빈손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앞으로 이 마을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이런 때에 큰 먹이라니요! 이 소식을 들은 개미 마을은 들썩들썩, 개미들은 발걸음도 흥겹게 먹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제 개미들의 눈앞에는 군침 도는 커다랗고 싱싱한 먹이가 놓여 있습니다. 더 볼 것도 없습니다. 어서 광으로 먹이를 가져가야지요. 모든 개미가 일제히 먹이에 달려든 그때, 지혜로운 늙은 개미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이 먹이는 바로, 족히 7년이 다 되도록 땅속에서 목청과 날개를 가다듬은 매미 애벌레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이제 곧 땅 위로 올라가면 허물을 벗고 날아오를 매미를 끌고 가 먹이로 삼을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굶주린 개

    나에게 정말 소중한 건 뭘까?
    [2등을 위하여]

    1. 1등만이 살 길이야!

    학교 대표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선수인 제이크는 이제 달리기가 싫습니다. 출발 직전의 숨 막히는 긴장감도 싫고, 달릴 때면 숨이 차오르고 명치끝이 아프면서 머리가 지끈대는 그 느낌도 싫습니다. 하지만 더 싫은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2등입니다. "2등은 이제 질색이야. 꼭 1등을 해야겠어!" 스펜서 솔로몬이라는 녀석에게 1등을 내어준 게 몇 번째인지 모릅니다. 이제 더 이상 달리기 싫지만, 제이크는 오늘도 출발선에 섰습니다. 오늘이야말로 1등을 할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2등. 분한 마음으로 생각해 보니, 오늘 스펜서 솔로몬은 제이크의 진로를 방해한 것 같습니다. 심판을 마주치자 "1등 한 아이가 나를 밀었어요!"라는 거짓말이 절로 나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짓말을 한 건지, 스스로도 놀랍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 이제 2등은 몸서리치게 싫다는 겁니다.

    2. 2등, 2등, 2등....... 그런데 또 2등이라니!
    훈련량을 늘리고, 달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몸에 좋은 것만 먹고, 정신력까지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2등에서 벗어나 1등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선 제이크. 오늘은 꼭 1등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2등! 짜증이 잔뜩 난 제이크는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소꿉친구였던 사이먼을 만납니다. 사이먼은 오늘 경기에서 36등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이먼은 경기가 재미있었다고 하고, 제이크의 2등을 부러워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진심으로 축하까지 해 줍니다.
    제이크는 뛰어난 선수들로만 꾸려진 다이아몬드 육상 클럽에 들어가 멋진 팀원들과 유능한 코치 선생님을 만납니다. 다이아몬드 클럽의 훈련만 이겨내면 1등이 자기 것이란 기대에 절로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잠시뿐, 곧 실망만 늘어 갑니다. 팀원들은 자기처럼 달리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 짜증이 납니다. 게다가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코치 선생님은 경기 전날 쉬라고 하질 않나 달리기를 하는 목적이 바르냐고 묻질 않나, 아무튼 제이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제이크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달리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화나고 실망스러운 일이 있는 반면 즐겁고 행복한 일도 있습니다. 제이크는 달리기에서 1등을 하게 될까요? 제이크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3. 나에게 정말 소중한 건 뭘까?
    열두 살 소년 제이크는 달리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합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코치 선생님의 질문과 조언에 대해 고민도 합니다. 그리고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어려움, 결과를 통해 반성하고 배울 줄 아는 자세, 최고와 최선에 대한 올바른 기준과 가치,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스포츠맨십, 눈에 보이는 것보다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찾아내는 깊은 사고,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는 관계 정립법 등....... 이 책은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한 번은 반드시 겪게 되는 고민과 답을 달리기를 매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성과주의'와 어른들이 제시한 '그에 합당한 기준'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성적 제일주의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1등'이 새겨진 성적표뿐일까요? 어린 시절은 '지금 이루어 낸 것'보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배우고 익힐 것'이 더 많은 시기입니다. [2등을 위하여]는 그런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할 소중한 가치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에 대해 '달리기'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 맘, 정말 필요할까?
    2~3년 전 한국에는 ‘타이거맘’ 바람이 불었다. 미국 예일대 로스쿨 에이미 추아 교수가 딸들을 일방적인 지시와 강요로 키워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기사화되었다.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 방식이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에이미 추아 교수의 교육법은 첫째 딸에게는 성공했지만, 둘째 딸에게는 심한 반발과 반항의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캥거루처럼 새끼가 다 성장해도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주머니 속에 새끼를 넣고 다니면서 돌보는 모양새를 비유한 ‘캥거루 족’, 혹은 헬리콥터처럼 미성숙한 자식이 염려스러워 주위를 뱅뱅 돌면서 돌봐주는 ‘헬리콥터 엄마’의 모습은 한국에서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워낙 교육열이 높은 나라인 데다 한 자녀 가정이 대다수를 이루면서 외동 자녀에 대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은 더욱 커진 것이다. 그런데 엄마의 관심이 클수록 아이들은 점점 엄마에게 의존적이 되어 가고, 주도성과 주체성을 키울 기회를 잃는다. 공부는 잘하지만 자신이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친구들은 많지만 대부분 엄마들 교류를 통해서 정해진 것이다. 처음에는 뭐든지 잘하는 듯 보였던 아이는 학교생활에, 자신의 꿈과 인생에 흥미를 잃어간다. 이것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병들어 가는 대한민국 사교육 경쟁에서 비롯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엄마, 아이 모두에게 올바른 사랑법을 알려 주는 동화!
    이번에 출간한 [엄마는 학교 매니저]는 이런 현실을 동화로 잘 풀어낸 책이다. 헬리콥터 엄마를 둔 주인공 범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아이인 사촌 솔지와의 만남을 통해서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범수는 공부도 어중간하고 예쁘지도 않지만 늘 솔직하고 당당한 솔지를 비웃는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솔지의 모습에 점점 감화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수경이를 보며, 여태껏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초라한 나’를 발견한다.
    안미란 작가는 엄마를 위해 모범생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잘되길 오매불망 바라는 엄마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렸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긋나지 않도록, 진정 올바른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홍정선 그림 작가는 이런 작가의 의도를 그림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
    독립적인 아이가 세상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 주는[엄마는 학교 매니저].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는 주체성을 키울 기회를, 엄마들에게는 아이라는 화초가 적당한 물과 빛을 받을 기회를 줄 것이다.

    본문 소개
    범수는 모범생에 매너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다. 범수 엄마 역시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힘이 세다. 수경이는 선생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다. 학원도 안 빠지고 열심히 다니지만 정작 좋아하는 과목이나 취미는 없다. 고무 동력기 날리는 일을 빼고는. 하지만 범수의 사촌 솔지는 조금 다르다. 공부를 썩 잘하지도 않고 눈에 띄는 아이도 아니지만 이것저것 마음 가는 대로 해 보고, 놀림을 받아도 개의치 않는다.
    반에서 과학경시대회가 열리고, 범수는 수경이와 한 조로, 솔지는 다른 아이들과 팀을 이뤄 준비한다. 범수는 엄마의 계획 아래 아이들에게 사사건건 지시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은 범수의 말에 반발한다. 반면에 솔지는 조원들끼리 머리를 맞대어 스스로 소재를 정하고 연구한다. 범수는 공부도 못하는 솔지가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왠지 얄밉다.
    경시대회 날, 발표를 마친 범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받는데, 말문이 막혀 그 자리에서 뛰쳐 나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만든 선물과 편지를 수경이에게 전하며 마음을 고백하지만, 수경이 역시 마마보이 범수의 마음을 거절한다.
    비오는 날, 범수는 제사를 지내러 솔지네 집에 간다. 그리고 그날 밤, 아주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솔지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솔지의 당당함이 ‘주도성’에서 나오는 것임을 깨닫는다.
    솔지, 범수, 수경은 동네 도서관 글짓기 강의를 몇 주 동안 함께 듣고, 범수는 자신에게 글 쓰는 재주가 있음을 알게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잠들 때까지 하루 동안 만나는 우리 생활 속의 화학 비누로 닦으면 왜 깨끗해질까요?
    차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의 정체는 뭘까요? 양파를 썰 때 왜 눈물이 날까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화학

    대부분의 사람은 화학을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복잡한 주기율표, 화학식 등은 생각만 해도 어지럽지요. 그러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화학이 아닌 것을 찾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합성 섬유 등 석유 화학 물질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것부터 농업 생산량을 증대시킨 비료, 살충제,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킨 신약, 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제, 비누, 화장품까지. 화학을 이용해서 만든 것들을 나열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지경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화학으로 인해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는 우리 생활 속에 있는 화학을 알려 주어 화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곳곳에 있고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것임을 어린이에게 알려 주고자 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고 학교에서 화학을 배운다면 더 이상 화학은 복잡한 주기율표나 화학식으로 이루어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일부분임을 알고 더욱 재미있게 화학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화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20가지 질문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20가지 대답


    이 책에는 화학을 공부한 실바나와 화학을 지루해하는 동생 마리나가 등장합니다. 실바나는 화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보여 주기 위해 마리나에게 하루 종일 함께 지내보자고 하지요. 실바나는 마리나가 흥미를 가질 만한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은 '비누로 닦으면 왜 깨끗해질까?',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만들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이어서 마리나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흥미 또한 자극합니다. 질문에 이어 제시되는 화학적 현상에 대한 설명은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자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어려운 화학 용어 풀이와 이해를 돕는 그림이 함께 있는 설명을 읽다보면 비누는 물을 좋아하는 성질과 기름을 좋아하는 성질을 동시에 가진 지방산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의 손과 발을 깨끗하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스크림은 물과 기름같이 섞이지 않는 액체 물질이 섞인 유화액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렇게 하루 동안 실바나 자매와 함께 우리 일상 속에 있는 화학을 발견하는 여행을 하다보면 독자들은 마리나와 함께 가졌던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하게 됩니다. 동시에 화학적 원리와 화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화학과 관련된 역사, 문학 등도 알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이 책은 화학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인공 감미료에 관해 설명한 장에서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사카린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설명되어 있고, 선글라스에 관해 설명한 장에서는 중국에서 재판관이 썼던 최초의 선글라스에 대해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화학의 발전으로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각 주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시, 속담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주어 독자들이 화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다른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통합형 지식 책인 것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관련 단원
    - 3학년 1학기 1. 우리 생활과 물질
    - 3학년 2학기 2. 지층과 화석, 3. 액체와 기체
    - 4학년 1학기 4. 혼합물의 분리
    - 4학년 2학기 2. 물의 상태 변화
    - 5학년 1학기 1. 온도와 열, 4. 용해와 용액
    - 6학년 1학기 4. 여러 가지 기체
    - 6학년 2학기 4. 연소와 소화
    [여름이 반짝]은 왜 우리가 동화를 읽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용감했으며 누구나 어린이이거나 어린이였다. 그런 좋은 세계는 먼빛처럼 아스라이 떠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알고 보면 우리 앞에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아름다운 장면이 비눗방울처럼 많고 책을 덮고 나면 마음에 하나씩 내려와 앉는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것은 이렇게 연약한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동화를 읽는다. 연약한 것들의 힘을 가슴에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주목할 만한 이야깃거리를 내세워 독자의 흥분을 먼저 공략하려 드는 작품들은 이 젊은 작가의 담담한 공력 앞에서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_심사평

    처음 쓴 동화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이영서의 [책과 노니는 집], 전성희의 [거짓말 학교], 한윤섭의 [봉주르, 뚜르]를 거쳐 시대가 빼앗은 아이들의 모험 세계를 문학으로 충족시켜 준 김선정의 [방학 탐구 생활], 창작 옛이야기의 결정판으로 극찬받은 천효정의 '삼백이의 칠일장' 시리즈([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독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 16회 대상 수상작을 내놓았다. 신인 작가 김수빈은 첫 책으로, "등장인물 어느 하나 함부로 하지 않고 정성스럽게 그려 주는 따뜻함과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서정적으로 묘사해 내며 아련한 인상"을 남겼다.

    7시 7분, 아이들의 숨을 담고 비눗방울이 날아오를 때마다 들려오는 유하의 목소리

    뜻밖의 사고로 유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세 아이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7일마다 7시 7분이면 파란 지붕 집 담을 넘는 세 아이.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낯선 환경이 불만투성이인 린아, 전학 온 린아에게 유하의 옆자리를 뺏기고 린아만 보면 가자미눈을 뜨는 김사월, 어디든 무엇이든 유하와 함께였던 단짝 이지호. 아이들이 함께 부는 비눗방울이 커다랗게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아이들은 비눗방울 속의 유하에게 한목소리로 약속한다. '보물찾기'에서 받은 유하의 목걸이를 꼭 찾아 주겠다고. 그렇게 서로 닮은 데가 없는 아이들은 의기투합, 유하의 발길이 닿았던 곳마다 유하의 분신과도 같았던 목걸이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유하가 남긴 추억 위에 새로운 여름날을 덧쌓는다.

    이 동화는 빛과 같은 이야기다. 고개를 들면 무지막지한 사건 제목이 가득하고 "하지 마라."는 협박이 발 디딜 틈 없이 쿵쿵 떨어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을 펼치면 마음이 푹 놓인다. 여기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염려 말고 오라고 고요히 반짝인다. 이 작품에는 허위의 경쟁률만 번뜩이는 네온사인의 시대에 문학이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온전한 격려가 담겨 있다._심사평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한눈에 알아봐야 해.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돼도 우리가 꼭 친구 해 줄게.


    "신기하지 않나, 내 숨이 하늘을 난다는 게."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리야?"
    "저 비눗방울 안에 든 숨 말이다, 내 숨. 하늘을 나는 것도 신기하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_본문 중에서

    유하가 비눗방울을 불며 한 말에 린아는 코웃음 쳤었다. 줄 게 있으니 꼭 만나자는 부탁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유하가 떠나 버렸다. 아빠의 죽음 이후, 생애 두 번째 장례식을 맞은 린아. 그런 린아를 유하가 위로하려고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미안함에 린아가 유하를 부른 것일까. 숨을 불어 넣어야만 존재하는 '비눗방울'을 매개로, 세상을 떠난 유하와 세상에 남은 린아는 다시 만난다. 괜찮으냐고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내가 귀신인데 뭐가 무섭노 하며 왼쪽 뺨의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는 유하는 엊그제처럼 씩씩하다. 유하를 볼 수 있는 시간은 49일, 딱 7번. 쌀쌀맞았던 린아는 이제 유하를 만나기 위해 유하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색색의 수국이 흐드러진 언덕길을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사월이, 지호와 함께 숨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2015년 스토리킹 수상작
    독특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진정한 B급 동화의 탄생!

    애들이 우리보고 방귀 사총사래 
    야, 이름이 너무 촌스럽지 않냐? 방귀가 영어로 뭐였지?
    갸스(Gas)!
    맞아, 그거야! '가스 포(Gas 4)' 어때? 줄여서 쥐포(G4)인 거지!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선택!

    2015년 비룡소 주최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김지영의 장편동화 [쥐포스타일]이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심사 단계부터 출판계 화제를 모았다. 제1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와 제2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가 출간 후 어린이 독자와 평단에 큰 이슈로 등장하며 스토리킹은 파격적인 심사 과정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침체된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 신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비룡소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심사위원을 지원받아 약 2대1의 경쟁을 뚫은 어린이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위촉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은 지난 1월 말 전문가로 구성된 어른 심사위원단이 6편의 응모작 중 천거한 최종 본심작 2편을 2월 한 달 동안 읽고 심사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2편 중 가장 좋았던 본심작 1편을 뽑은 뒤, 뽑은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온라인상으로 전달했다.
    최종 당선작은 어른 심사위원의 점수 50퍼센트와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점수 50퍼센트를 각각 합산한 결과로 선정되었다. 어른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종 본심작 2편을 두고 심사위원단의 점수가 합산되는 순간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후 지난 2월 말, 비룡소 본사에서 만난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이 뽑은 후보작에 대해 두 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자신이 지지하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쥐포스타일]이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이렇게 웃긴 동화는 본 적이 없다!
    방귀의, 방귀에 의한, 방귀를 위한, 색다른 코믹 탐정 소설


    [쥐포스타일]은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외치던 '시크건방' 소년 구인내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다. 예년과 별다를 게 없는 새 학기를 맞은 구인내는 별 도장 사건으로 선생님한테 확실하게 말썽꾸러기라는 눈도장을 찍고 여름방학을 목전에 둘 때까지 친구 한 명 사귀지 않고 학교가 시시하다며 탈출할 생각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 말굽자석이 나영재 엉덩이에 달라붙는 돌연변이 말굽자석 사건이 발생하고, 자기가 꾸민 짓이라고 오해받는 상황에서 탐정을 꿈꾸는 구인내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말굽자석은 무슨 영문인지, 나영재에서 봉소리, 장대범으로 옮겨 붙는데, 구인내는 추리 끝에 이 사건의 단서는 '방귀'라고 주장하며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으로 이어지는 방귀의 커넥션을 끊어내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황당한 자석 사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은 힘을 합치게 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방귀 때문에 자석이 엉덩이에 붙는다는 독특한 상상력은 기존의 동화에서 본 적 없는 극한의 유쾌 발랄 코믹 추리 서사를 이끌어 낸다. 작가는 동화의 엄숙주의로 기존 동화에서 외면당해 온 방귀, 엉덩이, 구린내 같은 요소들을 작품 전면에 배치했다. 어찌 보면 이 요소들은 작품을 얕고 시시한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작가는 이 B급 소재를 통쾌함을 주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드는 데 십분 활용한다.
    밀도 있는 사건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 마음을 울리는 대사,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이 작품은 웃음뿐 아니라 감동을 불러온다. 특히 각 상황에서 주고받는 대화들은 코믹 그 자체이다. '방귀'를 소재로 '우정'이란 '꿈'이란 무엇인지를 능청스러울 정도로 진지하면서도 웃기게 이야기하는 동화다.

    개성 넘치는 쥐포의 좌충우돌 성장기

    방귀가 맺어 준 인연으로 네
    가족들에게 기피와 무시의 대상이었던 아빠는 왜 소가 되었을까?
    아빠를 바퀴벌레처럼 생각하는 중학생 메구미, 한심해 보이는 아빠를 상대하지 않기로 한 초등학생 유이치, 바쁜 집안일로 아빠를 귀찮아하는 엄마까지 어느 누구 하나 아빠를 반겨 주는 사람은 없다. 아빠는 항상 집에 오면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한심한 존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아빠가 하루아침에 엄청나게 큰 소로 변했다.
    아빠가 사람으로 계속 있었으면 가족들이 배설물을 치우고, 고된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아빠는 잃어버린 존재감을 찾기 위해 소가 되기로 결심한 걸까?
    [아빠, 소 되다]는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과 '아빠'를 번뜩이는 상상력을 더해 풀어낸 작품이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황당무계한 작품 속 현실에서 독자들은 가족의 역할과 아빠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동화이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현실적 갈등과 책임감 등 다양한 감상을 느낄 기회가 된다.

    "아빠는 이제 사람이 싫어진 거야? 그래서 소가 된 거야?"
    가혹한 현실에서 만나는 '진짜 가족' 이야기

    시도 때도 없는 울음소리를 내며 다다미방 한구석에서 느긋하게 먹이를 먹는 소 때문에 메구미와 엄마의 갈등은 폭발하고 만다. 메구미는 어릴 적 누구보다 아빠와 가깝게 지냈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를 가장 싫어한다. 심지어 소를 도살장에 끌고 가자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소가 된 아빠를, 아빠라고 생각하며 사는 유이치 가족이 비정상일 수 있다. 하지만 엄마는 아빠 소를 시골로 떠나보내면서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빠가 소가 된 뒤, 엄마는 가장으로서 돈을 벌며 아빠의 마음을 헤아린다. 어쩌면 남편이 가장의 책임감과 무게 때문에 소가 된 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유이치는 아빠처럼 될까 두려워하는 엄마를 보며 진작에 아빠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가족과 자신을 후회한다.

    '아빠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눈에는 아빠가 일을 하는 게 당연했다. 아빠가 회사에서 지친 얼굴로 돌아오는 것도 당연했다. 그런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빠는 아빠답게 엄마는 엄마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당연하게 여겼던 유이치와 가족들은 아빠가 소가 된 뒤,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회사에서는 잘 나가는 야구 선수였고, 시를 쓰며 회사원이 아닌 다른 삶을 꿈꾸었던 아빠는 가족들이 몰랐던 인간 '요시오'의 모습이다. 소가 된 아빠를 대하며 가족들은 그동안 쌓인 갈등을 터뜨리며 서로 책임감에 힘겨워 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 속내를 보이며 결점을 감싸 주고 견고해지는 가족애를 느낀다. 아빠가 소가 된 현실에서도 묵묵히 삶을 꾸릴 수 있는 것은 '가족'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소여도 아빠는 내 아빠다. 그 사실만큼은 변함없다."
    황당하지만 웃기고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

    할머니는 소를 보고 단번에 아들임을 알아보고 '소든 뭐든, 요시오는 요시오제.'라고 한다. 당연하다는 듯 '내 아들잉께, 보면 안다.'는 할머니의 말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소로 변한 남편 소식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며느리와 손주에게 누구의 탓도 아니라며 위로하는 할머니의 의연함은 자식들에게 깊은 사랑을 전한다.
    결심한 듯 트럭 짐칸에 올라타는 아빠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메구미와 유이치는 가족이 곁에 있을 때 표현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우리를 돌이켜 보게 한다. 언젠가는 아빠가 가족들의 사랑 덕분에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줄거리]
    월요일 아침, 아빠가 소로 변했다. 어젯밤 같이 저녁 먹고 텔레비전을 봤는데 하루아침에 아빠가 소로 변했다. 아빠 회사에는 건강을 핑계로 휴가를 내자 회사 사람이 집까지 찾아오고, 동네 사람들은 점점 숙덕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참견쟁이 나팔 아줌마가 막무가내로 집까지 들이닥쳐 끝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방에 가만있던 아빠가 방문을 부수고 난동을 피웠고, 아줌마는 기절하고 말았다. 결국 가족들은 아빠를 창고에 가둔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추천도서

    보통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준 평범한 빨간 자전거의 특별한 이야기
    내가 타던 낡은 자전거를 지금 꺼내보세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요즘은 자신의 체형과 필요에 따라 개성 있게 자전거를 꾸며서 타며, 자전거 도로가 늘어나면서 자전거로 먼 곳을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전거는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인데다가 비용도 들지 않고, 몸도 튼튼해지지요.
    그런데 주변을 보면, 아파트 계단이나 베란다 구석, 혹은 자전거 주차장에 먼지로 덮인 채 서 있는 자전거가 꽤 많지 않나요? 한때 소중한 친구였지만, 이제는 작거나 낡아서 그냥 버려둔 자전거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세계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용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고장 난 자전거를 모아서 수리한 후,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기부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전으로 길이 파괴되었거나, 오지에 살기 때문에 먼 길을 걸어서 학교에 가야하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의 통학을 도와주는 'Bicycle Library Project'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빨간 자전거]는 한 소년이 자신에게 쓸모없어진 자전거를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했을 때,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되는지 잘 보여줍니다. 레오는 몸이 커지자 더는 빨간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소중히 다뤄 온 이 자전거를 그냥 창고에 두고 싶지 않았어요. 자기만큼 소중히 다뤄 줄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지요. 레오가 이러한 바람을 '나눔'이라는 형태로 실천했을 때, 평범한 자전거는 여러 사람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행복하고 따스한 여정이 밝고 세련된 색채와 다정다감한 그림에 담겨 어린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세요
    레오는 빨간 자전거를 기부하면서 '빅 레드'가 앞으로 어느 곳에서 누구와 함께할지 몰랐어요. 하지만 '빅 레드'는 부르키나파소에 사는 소녀 알리세타를 만나게 되고, 시장에 물건을 팔러 갈 때, 수수밭에 새를 쫒으러 갈 때 꼭 필요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또, 빨간 자전거 덕분에 알리세타는 돈을 모아서 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었어요. 비록 옆집 돼지 때문에 자전거의 바퀴살이 부서져 부품을 팔아야 할 처지가 되었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부카리를 만나 빨간 자전거는 '자전거 구급차'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 하리다타와 함께 병원으로 응급 환자를 실어 나르며 소중한 생명을 구합니다. 이로써 '빅 레드(큰 빨강)'는 '르 그랑 루즈(위대한 빨강)'가 되지요. 이렇게 여러 사람과 함께 한 빨간 자전거는 이들의 삶을 하나로 연결해 준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먼 곳에 살고 서로 얼굴을 모르더라도, 빨간 자전거로 연결된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실천하는 나눔'이 낳은 이처럼 놀라운 일들은 레오도 미처 짐작하지 못했을 거예요.

    어린이들에게 먼 나라 어린이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또는 여행을 떠나게 되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쉽게 친구가 되기란 어렵지요. 그런데 굳이 먼 나라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내가 쓰던 물건, 소중히 생각하던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일입니다. 이러한 나눔 속에는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뿐만 아니라 아끼던 물건을 공유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물건을 보면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소유했던 사람의 성격과 습관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모두 전 세계 여러 사람들과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나눔과 기부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본문 뒤에 나
    우리 힘으로 병든 지구를 되살려요!
    환경 탐정, 우리가 사는 지구를 부탁해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병들고 있어요
    지구가 아픈 33가지 이유를 찾아 나서는 '환경 탐정' 이야기

    지구가 죽어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구를 대신할 외계 행성으로 이사를 가거나 백신을 찾아 치료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지구가 사라진다는 상상이 허무맹랑할 수도 있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몸살을 앓다 못해 고통 속에 몸부림 치고 있으니까요. 단 하루 만에 아픈 지구를 되살리긴 어렵습니다. 한 번 퍼낸 습지도 다시 만들어지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지금부터라도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를 알고 지구를 지켜 내려는 용감한 두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두 어린이는 '환경 탐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듬직한 아이들이지요. 탐정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일들을 파헤치는 영리한 사람입니다. 이 책의 환경 탐정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환경 문제들을 찾아 나섭니다. 개구리가 왜 다리를 잃게 되었을까, 왜 이렇게 학교가 뜨거운 걸까, 전기세 폭탄을 맞는 방법은 없을까. 생활 속에서 지구를 아프게 하는 33가지 이유들을 찾고 방법을 하나씩 이야기합니다. 환경 탐정들이 마주한 33가지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환경 탐정이 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를 잇는 토토북 어린이 환경 책!
    스스로 찾고 하나씩 행동하는 '나'만의 환경 실천법을 만들어요

    토토북에서는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도록 도왔습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 환경부를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여러 기관에게서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를 잇는 토토북의 또 다른 환경 책으로, 몇 년간의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2009 개정 교육 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탄생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환경 탐정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엉뚱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기존의 환경 책들이 환경을 지키는 실천법을 간단명료하게 보여 줬다면, 이 책은 왜 그런 방법들을 실천해야 하는지 이유와 과정들을 하나하나 짚어 줍니다. 전기가 부족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 전기 측정기를 쓴다든지 개구리가 다리를 잃은 사연을 찾기 위해 잠수정을 써 보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들을 하나씩 쫓다 보면 '환경 탐정'이 되어 생활 속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저절로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곧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형태의 체험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환경이라는 주제로 융합 사고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찢겨진 친구의 마음도, 망가진 양심도, 끊어진 우정도
    ‘프로젝트’처럼 착착 되돌릴 수 있을까?


    동우는 준희에게 ‘장난처럼’ 했던 일을 ‘돈으로’ 갚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찢겨진 친구의 마음도, 망가진 양심도, 끊어진 우정도 ‘프로젝트’처럼 가볍게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노자를 갚는 일은 돈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고 준희의 가슴에 남긴 상처는 ‘미안했다’는 말로 낫는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양심에 진 빚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삶은 ‘프로젝트’ 따위가 아니며 장부로 계산을 종료하고 빠져나갈 수 없는 긴 여정임을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_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동화작가)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했는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
    해를 거듭하며 어린이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는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 15회 수상작을 출간했다. 그동안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이영서의 [책과 노니는 집], 전성희의 [거짓말 학교], 한윤섭의 [봉주르, 뚜르]를 거쳐 [방학 탐구 생활], ‘삼백이의 칠일장’(전2권)에 이르기까지의 수상작들은 현실의 문제를 곡진하게 풀어낸 사실동화, 역사동화, SF, 추리, 판타지, 창작옛이야기 등, 영역을 불문하고 독자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감동과 공감의 무늬를 아로새겼다. 그 뒤를 잇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에 간 아이가 이승에 오기 위해 빌린 노잣돈을 갚아 나가는 과정에서,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가치인 진실한 양심과 우정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이다. 학급 내에서 권력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있는 동우가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준희에게 한 발씩 다가서면서 그동안 자신이 따랐던 가치와 질서에 저항하고 삶을 재편하는 과정은, 나는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진실한 관계 맺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응답하게끔 한다. 심사위원들은 "끊임없이 삶의 근원적인 성찰에 도전하는 이 작품에서 동우와 준희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회복하고자 하는 어떤 가치의 실마리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다."라고 평했다.

    저승사자의 실수로 간 저승, 그리고 이승으로의 귀환
    동우의 운명을 백팔십도 바꾼 약속은?

    잠깐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저승이라면? 이승에 돌아가는 대가로 누군가의 저승 곳간에서 빌린 노자를 갚아야 한다면? 그 빚을 갚아야 할 대상이 자신이 그동안 무시하고 괴롭혀 왔던 사람이라면? 동우에게 그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약한 친구를 괴롭히고 제멋대로 힘을 과시하고 그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지 못하는 동우는 그날도 돈을 뺏기 위해 같은 반 준희를 뒤쫓던 중이었다. 그런데 운명을 백팔십도 바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달려오는 차를 보고 멈칫했을 뿐인데, 동우의 세상이 변해 있는 것이다. 단짝 태호도 담임도 바로 앞의 동우를 알아보지 못하고 행인들 역시 동우가 소란을 피워도 신경 쓰지 않는다. 동우를 알아보는 이는 오직 검은 옷을 입은 낯선 남자뿐. "넌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라는 남자의 말과 함께 동우는 그길로 검은 버스에 태워져 저승으로 끌려간다. 헌데! 이 모든 것은 저승사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난 억울해요!"라고 외치는 동우에게 저승사자는 이승으로 돌아갈 방법 한 가지를 알려준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노자를 빌려줄 테니 이승에 돌아가면 갚도록 해."
    "노자를 누구에게 갚아요?"
    "가까운 사람. 돌아가면 알게 돼."

    냉큼 그 제안을 받아들인 동우는, 저승사자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에서 눈을 뜬다.

    시시때때로 도착하는 저승사자의 메시지
    "명심해. 죽은 지 49일째 되는 날까지 노잣돈을 갚지 못하면 저승으로 돌아와야 해."

    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하는 날, 동우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여느 때처럼 준희를 화장실로 불러내는 것이었다. 저승에서의 일을 까맣게 잊은 동우가 거칠 건 없었다. 교과서 갈피에서 염라대왕의 도장이 찍힌 노자장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201X년 9월 9일 저승에 온 전동우는 이승으로 돌아가기
    가쁘게 달린다.

    어린이들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어린이와 탄탄하게 연대한다. 어른이 자신들을 구해 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스스로 자라겠다.'는 당당한 선언을 남기는 것이다. 두려움과 한숨 말고 보태 준 것이 없는 오늘날의 어른들은 이처럼 해맑고 용감한 작품을 읽을 자격이 없다._심사평

    따분하고 심술궂던 여름을 눈부시게 만들어 준 마지막 보물찾기
    이제야 알았어, 네가 주려던 게 무엇인지.

    비밀이 만들어 내는 묘한 유대감 속에서 아이들은 유하를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사월이의 피구공이 유하의 코피를 터뜨렸던 운동장, 눈보라 속에서 유하가 구해 낸 아기 돼지 유리가 어느새 어미가 된 지호네 돼지우리, 사과를 따기 싫어 도망쳤다가 붙들려온 사월이네 과수원, 가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밤나무가 그늘진 뒷산, 그리고 이따금 이장 할아버지네 미친 소 정식이가 외양간에서 뛰쳐나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논길....... 무수히 많은 햇살과 빗방울들, 자연과 마을의 품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투성이지만 아이들이 찾는 단 하나의 반짝임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유하와의 약속은 지킬 수 없는 것일까.
    독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목걸이가 있음 직한 곳을 뒤져 나가며, 유하와의 마지막 만남을 향해 시곗바늘이 움직여 갈 때마다 몇 번이고 가슴이 덜컥하고 웃음 짓고 거듭 감동으로 묵직해지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아이들은 하마터면 가질 수 없었고 끝내 모를 뻔했던 보물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유하가 진정 쥐여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 아니었을까.

    여름 내내 돌아다니는 돼지우리와 사과밭은 그 어떤 화려한 공간보다 묵묵한 방식으로 친구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독자를 위로한다. 우리는 이 장면들을 읽으면서 지난 한 해의 어두운 기억들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인 유하로부터?이런 위로를 받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어 보니 우리를 위로한 것은 유하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 작품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공간과 행위 전체였다._심사평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이 불가항력의 경계를 넘어 다시 만나고 제대로 작별하고 성장의 한 마디를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요즘의 응모작들이 멋진 상상력을 지녔음에도, 주인공만 어린이일 뿐 소설에 다름 아닌 추세 속에서 [여름이 반짝]은 동화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고 소박한 것을 통해 우물처럼 깊고 깊은 저마다의 무의식을 불러낸 작품이라고 평받았다.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어린이문학 작가가 되고 싶다면 어린이문학 형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몸에 익히는 게 필요합니다. 어린이문학 작품은 읽으면서 짐작하는 것보다 쓰는 게 힘듭니다. 긴 시간을 갖고 어린이의 삶을 살피고, 인문학 공부도 충실히 하고, 습작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쉽게 읽힌다고 해서 쓰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쉽게 읽히도록 쓰기 위해 많은 작가가 어른의 욕망을 비웁니다. 부디 중단하지 마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를 마치며, 심사위원

    양지쪽으로 우리의 마음을 데려가는,
    타박타박 걸어가는 담담한 문장, 소중한 순간을 앨범처럼 담은 그림


    아이들이 아픔으로부터 단단해지고 편견과 외로움으로부터 서로를 찾아내고 마침내 반짝이는 선물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단정한 문장과 맑은 그림으로 재현되었다. 차가웠던 외동딸 린아와 감정에 솔직한 8남매집 넷째 딸 김사월, 짓궂은 이지호와 다정한 유하가 부드럽게 섞여 가고, 미친 소 정식이며 정 많은 할머니와 친구들 이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과 투명한 색채 안에 깃들어 우리의미들은 7년이라는 시간도, 그 짧은 시간 한낱 노래를 부르기 위해 땅속에서 참고 기다리는 매미의 노력도 이해할 수 없어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화폭에 담아낸 순수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자연

    우리 아이들이 마주하는 세상을 동양화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 김세현은 [7년 동안의 잠]에 자연을 고스란히 옮기고자 하였습니다. 삶의 터전인 땅, 땅속에서 긴 시간 머물며 땅 위로 올라가기만을 기다린 매미 모두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땅은 안동 찰흙으로, 매미는 천연 광물성 안료로 채색되어 깊은 색감과 더불어 자연의 생동감이 전해집니다. 2001년 발표한 동화집 [부숭이는 힘이 세다] 이후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화가는 이번 그림책에서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이 살아가는 터전인 땅과 개미 그리고 매미까지, 자연이 가진 활기 넘치는 리듬감을 다양한 구도를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했습니다. 매미 애벌레가 땅속에서 보낸 인고의 시간처럼, 오랜 시간 손끝에서 다듬어진 그림은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여 단순하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특히 개미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던 개미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렇지만 한눈에 개미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지요. 제각각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진 것이 느껴지는 더듬이에 커다란 눈, 둥근 머리와 꼬리, 오돌토돌한 선으로 이루어진 굵은 몸통과 긴 다리까지. 절제된 선과 면이 이루어 낸 조화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개미를 만들어 내어 독자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개미뿐만 아니라 매미 애벌레, 이파리 하나하나에도 독창적인 생명력이 담겨 있어 작가가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생명이 주는 아름답고 놀라운 기적을 보렴

    개미들은 목숨과도 같은 먹이를 포기하고 매미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습니다. 이 매미를 광으로 끌고 가지 않으면 개미들은 먹이를 구하러 다시 길을 나서야 합니다. 그래도 먹이를 발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요. 그래도 개미들은 굶주림은 조금 더 참아 내기로 하고, 매미가 맞이할 새로운 하루를 위해 길을 터 주기로 합니다. 지난여름, 주위의 아름다움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고, 뻘뻘 땀 흘리며 일하는 괴로움도 가시게 해 주었던 매미의 노랫소리를 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난생처음 땅속이 아닌 땅 위로 매미 애벌레를 옮긴 개미들은 깨달았습니다. 광을 두둑이 채우고 배불리 먹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마음을 풍요롭고도 든든히 하는 것임을 말입니다. 이 책은 모든 생명이 응당 가져야 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데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먹을 것은 부족하지만 아직 한 움큼 흙이 남아 있고,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빛이 있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나무가 있는 것을 고맙게 느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고, 삶에 있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 선생님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아닐까요?
    이제 개미들은 다시 길을 나섭니다. 매미의 경쾌한 노랫소리를 들으며 말이지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잠자리에 들어 호롱불 밑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호롱불은 전기가, 들려주던 이야기는 읽어 주는 그림책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나고 자라며 그림책을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책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되어서까지 그림책과 함께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고, 읽고, 느끼는 누구나 '도란도란' 행복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서와 생각이 담긴 우리 창작 그림책을 엮었습니다.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은 다채로운 그림과 깊이 있는 글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기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삶에 대한 성찰,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즐거움이 담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을 통해 티 없
    위해
    김준희에게 노자를 빌리니 이를 갚지 못하면 저승으로 돌아와야 한다.
    - 염라대왕

    장부에 선명하게 기록된 약속, 하나하나 떠오르는 저승에서의 기억. 동우는 믿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빚을 갚아야 할 상대가 김준희라니! 그렇지만 제 목숨이 걸린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동우는 노잣돈을 갚을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돈. 동우는 그동안 해왔던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돈을 구해 당황하는 준희에게 내민다. 하지만 노자 빚은 그것으로 뚝딱 갚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왜 돈으로 안 되는 거지? 혹시 액수가 부족했나?’ 준희 주위를 맴돌며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좌충우돌하는 동우의 절박함은 아랑곳없이 저승사자의 경고는 수시로 날아든다. 설상가상 단단하다고 믿어왔던 태호와의 우정마저 금이 간다.

    어떻게 해야 하지? 노자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 그 해답은?
    "그 돈은 소용이 없어. 이유를 알아내면 답을 찾은 거야."라는 저승사자의 힌트 하나, 그리고 우연히 했던 어떤 행동으로 인해 장부에 적혀 있던 노자 빚이 일부 사라진 일. 동우는 그 두 가지 사건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분투한다. 지금까지는 헛수고였을 뿐, 본격적인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도와줄 일들을 생각해 내는 건 어려웠다. 저승사자는 상대방을 잘 관찰하라고 했다. 김준희를 자세히 관찰하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알 수 있을까?

    "너한테 아주 고마운 일이 있어. 그래서 돈을 줘야 돼."라고 말하던 동우는 고마움과 미안함을 돈이나 의미 없는 말 한마디로 때울 수 없다는 것, 어긋난 관계가 몸짓 한 번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서서히 알아간다. 그 간단한 진리를 알아내기까지 동우는 먼 길을 돌아야 했다. 동우는 준희가 어떤 아이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관찰하면서, 그리고 그 이유가 궁금해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물음표만 가득했던 동우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공책엔 나날이 새로운 항목이 덧붙는다. 준희는 축구를 싫어하니까 안 끼워 준다, 모둠 애들이 준희만 심부름시키지 못하게 한다, 등등. 무엇보다 동우는 준희와 함께 어미 잃은 길고양이를 돌보면서 준희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 서로의 아픔과 시간을 공유하면서 약한 존재, 나와 다른 존재들에 대해 헤아려보고 줄기차게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순탄할 리 없다. 지난날 저질렀던 잘못들이 부메랑이 되어 학교를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노자 빚은 아직 남았는데 마감일은 성큼 다가왔고, 출구 없는 막다른 길 앞에 서게 된 동우. 동우는 공책에 또 어떤 항목을 추가하게 될까?

    종료된 프로젝트 그리고 진정한 시작

    자극적이면서도 내면에 접근하기 어려운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인 두 아이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단지 선악으로만 나누기 어려운 사람 마음의 다양한 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동우는 노자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비로소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만나고 소통하게 되는데 이러한 타자와 새로운 관계맺음의 과정을 이만큼 실감 있게 그려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_심사평 중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기존 동화에선 보기 드물게 가해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자칫 감상적으로 흐를 수 있음에도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고 가해자 아이의 변화를 적절한 보폭으로 그려냈다고 평했다. 오랜 교단생활을 통해 작가가 살갗을 맞대고 살아온 아이들의 모습이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한 채 반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아이들을 가공하지 않고 독자 앞에 드러낸다. 만들어진 아이가 아니라 실존하는 그대로의 아이,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이 깃든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상황들을 충분히 납득하게 하고 인물에 이입하게 한다. 작가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 주제의 무거움을 동우의 엉뚱한 시행착오들로 상쇄하며, 따뜻한 마무리로 이끌고 나간다.
    준희와 태호, 길고양이와 마음을 열어가는 동우의 이야기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누군가와 진짜 화해하고
    된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엄마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마을 행사를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치른다.
    명의 아이들은 '방귀 사총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운명에 처하자, 스스로 '가스 포'를 줄여 쥐포(G4)로 불리게 작명한다. 각 이야기는 쥐포 멤버인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 편으로 따로따로 읽어도 손색없을 만큼 독립적인 연작 구조이다. 쥐포 인물 네 명은 서로 다른 독립적인 매력을 갖고 있어 독자를 사로잡으며 해당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엉덩이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자석을 떼어내고(돌연변이 말굽자석), 책과 함께 사라진 친구를 찾고(책 무덤), 촬영장에서 곤경에 처한 친구의 문제를 기발하면서 유치하게 해결한다(빛나는 거지). 또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거머쥔다(방귀 정복자). 각 에피소드마다 해당 인물에 관한 사건이 집중적으로 펼쳐지며 그 사건을 쥐포가 함께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그럴수록 그 인물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쥐포의 우정도 단단해진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강경수 작가는 쥐포 인물 네 명의 서로 다른 독립적인 매력을 잘 살린 그림으로 글의 재미를 한껏 살려 냈다.
    에서 올라온 할머니가 불쑥 집에서 소 냄새가 난다면서 창고에 갇힌 소를 들여다보고 단번에 아빠임을 알게 된다. 더 이상 도시에 살 수 없게 된 아빠는 할머니가 고향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아빠가 할머니 집으로 가기로 한 날, 유이치와 메구미는 아빠를 목욕 시켰고, 소가 된 뒤로 처음 하는 목욕에 아빠는 편해 보였다. 아빠는 곧 트럭에 올라타 시골로 떠난다. 어쩌면 아빠는 계속 소로 살지도 모르지만, 소라도 아빠는 우리 아빠다.
    오는 부록을 살펴보세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단체에서 자전거와 관련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나눔과 기부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풍부합니다. 자전거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습니다. 무겁고 부피가 큰 짐을 나를 수 있는 자전거를 디자인해 보거나, 자전거가 왜 좋은 운송 수단인지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요. 책 속 '부모와 교사를 위한 도움말'을 참고한다면 [빨간 자전거]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전거를 즐겨 타고, 나누고, 새롭게 고안하고, 타인에게 자전거 타는 것을 장려하는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거예요. 이런 변화에서부터 실천하는 나눔은 시작됩니다.
    마음을 볕드는 양지쪽으로 데려간다. 웅크린 마음을 풀어놓는다.이 맑은 우리 어린이들은 너른 마음과 열린 눈을 갖게 해 주고, 동심을 간직하고자 꿈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것입니다.
    소통하는 과정은 그 존재를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하고, 그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마음으로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행한 잘못을 되돌리는 데는 크나큰 노력과 대가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러나 용기 있고 단단하게 그 길을 걸어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동우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종료됐지만, 동우의 공책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게 되지 않을까.

    추천사

    어린이심사위원 심사평 중에서
    감한 네 아이의 멋진 드라마! 이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니 엉덩이에 풀 붙은 것처럼 꼼짝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 오예은 / 강선초등학교 5학년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재미있는 책. 개성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친구들이 펼쳐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너무나 웃음이 났다. 이 책 한 권으로 웃음 충전!
    - 윤채원 / 서울서원초등학교 5학년

    구인내는 정말 최고다.(공부를 못해서 그렇지.)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했던 쥐포의 멤버들이 서로를 도와 모두 주목 받는 친구들이 되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개그 콘서트처럼 웃기면서도 진한 감동이 있는 책!
    - 고예지 / 용인성서초등학교 5학년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과 방귀를 소재로 한 기발하고 재밌는 내용, 친구들 간의 끈끈한 우정, 꿈을 향한 도전 등이 마음에 와 닿았다. 웃으며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다.
    - 이서진 / 인천능내초등학교 5학년

    책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가진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언어, 문장으로 표현했다!
    - 국태현 / 일신초등학교 5학년

    방귀의, 방귀에 의한, 방귀를 위한, 색다른 탐정 소설.
    - 양희재 / 백사중학교 1학년

    어른 전문가 심사평
    이야기가 시종일관 재밌다. 늘 '삶의 벼랑'을 강조하는 우리 아이들의 엄숙한 하루하루가 숨이라도 좀 쉬려면 들쑤시는 것이 필요하다. 왜 이야기는 늘 저 위에 있어야 하고 존경스러워야만 하는가. 방귀, 엉덩이, 구린내 같은 밑에 깔린 요소는 이 작품을 아주 얕고 시시한 것으로 만들지만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속내가 깊숙이 다 있다.
    - 김지은 / 어린이 청소년 문학 평론가, 한윤섭 / 동화작가

    "이 책은 지구를 구하는 환경 탐정 이야기예요. 지구가 아픈 이유가 뭔지, 지구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씩 찾아내지요. 탐과 레나가 하는 일들을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환경 탐정들을 쫓다 보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이 탐과 레나처럼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거라 생각해요."
    -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화학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물질이 무엇이고, 그런 물질이 서로 만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내는 과학입니다. 그래서 화학을 배우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것이 화학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거든요. 화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에서 우리의 목숨을 지켜 주는 에어백, 살찔 걱정을 덜어 주는 인공 감미료, 심지어 아침에 먹는 밥과 국에도 화학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화학은 우리를 건강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 이덕환 /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 대한화학회 탄소문화원 원장
    [빨간 자전거]는 북아메리카 작은 마을의 평범한 자전거 '빅 레드'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어느 마을에서 특별한 자전거 '르 그랑 루즈'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실천하는 작은 나눔'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목차

    추천의 글
    환경 탐정을 소개할게

    마구 버려진 건전지
    조명 가게 아저씨의 고민
    전기 도둑을 찾아라
    탐정들은 주말에도 바빠
    학교가 뜨거워진 사연
    마트에서 파는 수상한 포도
    유기농 농장을 가다
    눈이 세 개 달린 물고기
    우리 집 열을 지켜라
    난방비를 용돈으로 바꾸는 방법
    자동차 집착증에 빠진 아저씨
    비를 뚫고 학교에 도착하라
    원시림을 살려 주세요
    위험한 전화벨 소리
    하인리히 아저씨의 변명
    달콤한 뒤에 숨은 이야기
    세탁장에 수상한 소녀가 나타났다
    쉿! 비밀이야
    면 100퍼센트의 진실
    탐과 레나의 위한 파티

    이번엔 네 차례야

    그날 밤의 전화
    내 머릿속에도 여름이
    비눗방울마다 너의 목소리
    김사월과 이지호와 나
    내가 바라는 것
    웃음이 나는 향기
    비 갠 뒤의 운동장
    초록색 사과나무
    내 이야기도 저 별들처럼
    햇살이 흐르는 계곡
    너와 나의 기다림
    여름 소년의 선물

    심사평
    감수자의 글
    09시00 마테 차에 펄펄 끓는 물을 부으면 안 되는 이유는 뭘까?
    09시30 비누로 닦으면 왜 깨끗해질까?
    09시45 연필과 다이아몬드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10시30 에어로졸 스프레이가 어떻게 분사되는지 아니?
    11시30 가루비누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
    12시30 숯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13시30 인공 감미료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게 사실이야?
    14시00 신용 카드 영수증은 어떻게 인쇄될까?
    14시30 선글라스를 쓰면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을까?
    15시30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만들까?
    16시00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과 공장 아이스크림은 뭐가 달라?
    16시15 차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의 정체는 뭘까?
    16시30 에어백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하지 않니?
    17시00 침대 매트리스에는 얼마나 많은 화학이 숨어 있을까?
    17시30 탄산음료의 거품은 왜 생기는 걸까?
    18시00 스포츠웨어의 특징은 뭘까?
    19시30 끈적끈적한 밀가루 반죽이 어떻게 해서 폭신폭신한 케이크로 변신할까?
    20시00 양파를 썰 때 왜 눈물이 나는지 아세요?
    20시30 음식이 눌어붙지 않게 하는 프라이팬의 비밀은 뭘까요?
    21시00 면은 왜 붇는 걸까요?
    22시00 우리 생활 속의 화학을 위하여!
    나를 소개합니다
    돌연변이 말굽자석
    책 무덤
    빛나는 거지
    방귀 정복자

    작가의 말
    엉뚱한 사촌
    내 말대로 해
    자유로운 새처럼
    내가 걔랑 똑같다고?
    엄마 때문에
    수경 재배
    폭풍 속에서
    봉달 샘과 아이들
    나만의 틈이 필요해
    은행잎이 비처럼
    1. 아빠, 일어나다
    2. 아빠, 똥 싸다
    3. 아빠, 부하 직원을 울리다
    4. 아빠, 소문의 주인공이 되다
    5. 아빠, 심하게 날뛰다
    6. 아빠, 창고에 갇히다
    7. 아빠, 할머니와 다시 만나다
    8. 아빠, 목욕하다
    9. 아빠, 고향으로 돌아가다

    옮긴이의 말
    1. 분명한 진로 방해
    2. 또 2등
    3. 속력의 비결
    4. 1초, 딱 1초 차이
    5. 사이먼의 상처
    6. 시험대에 오른 정신력
    7. 시험 결과는 반타작
    8. 드디어 1등! 하지만......
    9. 우승할 자격이 있는 걸까?
    10. 다이아몬드 육상 클럽
    11. 첫 훈련
    12. 생각하지 못했던 부상
    13. 내일을 위한 오늘의 휴식
    14. "그럼, 뛰지 마."
    15. 작전 변경
    16. 결전의 그날
    17. 2등이 된 1등
    18. 2등을 위하여
    검은 버스
    저승에서 온 노자 장부
    빈 수레 채우기
    사라진 正자
    노자 갚기 프로젝트
    길고양이 구하기
    가깝고도 먼 우정
    해결의 열쇠
    한 걸음 또 한 걸음
    오해와 진실
    다시 저승 그리고 이승

    심사평

    본문중에서

    이대로 흉년이 계속되다가는, 좀 더 기름진 땅을 찾아
    마을을 옮겨 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대대로 내려오면서 수많은 개미의 피땀 어린 수고로
    이룩하고, 늘리고, 가꾸고, 사랑해 온 마을을
    버릴 마음은 좀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걱정 속에 있을 때, 큰 먹이라니 웬 말입니까?
    "그게 글쎄 얼마만큼 크냐 하면, 우리 마을
    광이란 광을 다 채우고도 남는다니까요."
    어린 일개미는 자랑스럽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어깨를 으쓱댔습니다.
    (/ pp.6~7)

    "잠깐만, 잠깐만 물러가 있어라."
    늙은 개미가 먹이를 덮친 개미들에게 외쳤습니다.
    젊은 개미들은 늙은 개미를 존경했습니다.
    그에게는 젊은이들에게 엇는 의젓함과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늙은 개미는 개미들이 물러나자
    그 모습을 나타낸 먹이의 둘레를
    느릿느릿 한 바퀴 돌고 나서 말했습니다.
    "매미구나."
    (/ pp.14~15)

    늙은 개미는 젊은 개미들이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먹이 앞을 막아서며 말했습니다.
    "매미는 그 한 철의 노래를 위해 7년이나
    어둠과 외로움 속에서 자기의 재주를 갈고닦았는데도......."
    젊은 개미가 투덜댔습니다.
    "노력을 하려면 우리처럼 먹이를 위해서 해야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까짓 노래를 위해
    7년 아니라 10년을 했어도 대단할 게 뭐 있담."
    (/ p.20)

    탐과 레나는 지구가 아픈 이유를 우리에게서 찾아. 우리가 석탄이나 석유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바람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오게 되었고, 그 결과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게 된 거야.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온실가스거든. 또 숲과 바다와 천연자원을 마구 써 버린 탓에 자연은 물론 그 속에 살고 있던 동식물들도 사라지게 되었어.
    다행히 탐과 레나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행동들이 무엇인지,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어때, 탐과 레나가 하는 일들이 궁금하지 않아? 우리 좀 더 가까이 가서 둘이서 무슨 일을 하는지 한번 지켜보자.
    (/ p.9)

    유기농 농장에 처음 온 레나는 무척이나 설렜어.
    "우리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화학 살충제 대신 천연 살충제를 쓰고 있어. 그래서 이곳 채소와 과일들은 껍질째 바로 먹어도 돼."
    올가 아줌마가 탐과 레나에게 농장을 소개했어.
    "우리는 농사를 짓고 난 뒤에는 반드시 땅에게 회복할 시간을 줘. 땅이 쉴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거지. 또 야생 동물들이 쉴 수 있게 밭 사이사이에 덤불도 남겨 두고."
    "여기는 자연에게도 동물에게도 좋은 곳이군요!"
    (/ p.55)

    열이 새어 나가는 구멍을 막으려면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부터 알아야 해. 방법은 아주 간단해. 촛불만 있으면 되거든. 촛불을 문틈이나 창문 사이에 가져가 봐. 바람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촛불이 살랑살랑 움직일 거야. 이때 조심히 촛불을 다뤄. 잘못하다가는 커튼에 불이 붙어서 사고가 날 수 있거든. 만약 촛불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촛불만큼 예민한 피부를 이용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 자신의 몸에서 가장 민감하다고 생각되는 부위를 문틈과 창문 사이에 갖다 대 봐.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그 부위가 시릴 거야. 이런 방법들로 낡은 창문이나 현관문, 지하실 문, 부엌 구석구석을 살피다 보면 난방열이 새어 나가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어.
    (/ p.66)
    레오가 나이가 들면서 몸이 커졌어요. 키도 자라서, 어느 해 여름 무릎이 핸들에 부딪히게 되었지요. 새 자전거가 필요한 때였어요. 그러나 레오는 빅 레드가 좋았어요. 몇 년이 지난 자전거였지만, 레오가 잘 간수한 덕분에 빅 레드는 거의 새 자전거처럼 말짱했어요.
    레오는 빅 레드를 차고에 넣으면서, 어쩐지 슬픈 기분이 들었어요. 레오는 이 자전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걸어서 학교에 갔어요.
    레오는 빅 레드를 자기만큼이나 소중히 여길 사람에게 주고 싶었어요. 그러나 레오가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미 자기 자전거가 있었어요.
    (/ pp. 6~7)

    배는 항구를 떠나 남쪽으로 향했어요.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파도가 높이 칠 때마다 컨테이너는 이리저리 움직였어요. 남아메리카 근처에서 배는 방향을 바꾸어 대서양을 곧장 가로질러 서아프리카로 향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가나의 항구에 이르렀지요.
    29일이 지나서야 빨간 자전거는 육지에 닿았어요. 사람들은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들어 올려 트럭에 실었어요. 트럭이 북쪽으로 향할 때, 울퉁불퉁한 길에서 컨테이너가 이리저리 흔들렸어요. 트럭이 움푹 파인 길을 지날 때마다 빅 레드는 컨테이너 문에 쾅쾅 부딪혔지요.
    마침내 트럭은 부르키나파소의 한 도시 쿠두구에 이르렀어요. 그러나 빅 레드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pp.10~11)

    몇 주일이 지나자, 아와 할머니와 알리세타는 빅 레드를 타고 다니며 일하기 시작했어요. 아와 할머니에게는 작은 밭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수수가 자랐어요. 이제 추수할 때가 다 되었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아와 할머니와 알리세타가 밭에 오기도 전에 새들이 먼저 오곤 했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알리세타는 빅 레드를 타고, 아침마다 일찍 와서 새들을 쫓아낼 수 있었어요. 빅 레드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이 수수를 거둘 수 있었지요.
    (/ p.16)

    하리다타가 자전거 구급차를 타고 간 첫째 날 이야기는 병원 주변 마을에서 전설이 되었어요. 하리다타가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지나가면, 누구나 하리다타를 알아보았어요. 아이들은 자전거를 '르 그랑 루즈'라고 불렀어요.
    부카리는 자전거를 손보러 일정하게 병원에 들렀어요. 부카리는 부품을 가져와서 르 그랑 루즈가 계속 잘 움직이도록 손보았지요. 자전거에 이름이 생기고 그토록 멋진 일을 해내는 것을 보며 부카리는 기뻐했어요.
    그 뒤로 몇 년 동안 하리다타는 여러 마을을 방문했고, 때로는 자전거로 세 시간을 달린 적도 있었어요. 하리다타는 자전거를 타고 사람들에게 약을 전해 주었고, 환자들을 병원에 데려다 주었어요.
    (/ p.28)
    "괜찮아. 나도 몰랐어. 엄마가 시켜서 시작한 거야. 따라 하기 쉬울 거라나. 손발이 따로 놀아도 되는 운동이란 말이었나 봐. 근데 하다 보니 좋아졌어."
    "그래? 오늘 몇 등으로 들어왔니?"
    "36등."
    36등? 쯧쯧. 36등을 하고도 저렇게 신이 났다니.
    "지난주에는 40등이었어. 36등이면 꽤 오른 거야. 기분이 참 좋네."
    제이크가 생각했다.
    '그게 문제야. 선두 그룹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린 뒤에는 기분이 좋을 수가 없지. 넝마가 된 기분이 들 텐데. 나처럼.'
    사이먼이 물었다.
    "너는 몇 등 했니?"
    "2등."
    "2등? 대단하다! 하긴 너는 달리기를 잘했으니까."
    "내 앞에 가던 애가 진로를 방해했어."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대답을 하다 보니 잊고 있던 분노가 다시 솟구쳤다.
    "그러면 안 되지."
    사이먼이 대답했다.
    "이것 좀 봐. 스펜서 솔로몬 때문에 온몸이 진흙투성이야."
    "오늘 코스가 진흙탕이긴 했어. 돼지우리 바닥 같은 곳도 있더라. 그럼 스펜서가 1등이야? 걔가 정말 진로를 방해했어?"
    "당연하지."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닌데......."
    '네가 뭘 알겠니? 넌 꼴찌 그룹에 있어서 아무것도 못 봤을 텐데.'
    제이크는 사이먼을 속으로 비웃으며 말을 이었다.
    "내가 보기엔 분명 진로 방해였어."
    ('분명한 진로 방해' 중에서)

    "넌 어땠어?"
    제이크가 우거지상을 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2등. 에잇!"
    대답을 하고는 풀밭에 벌렁 드러누웠다. 그러자 사이먼이 말했다.
    "진짜 잘 뛰었나 보네."
    "무슨 소리야?"
    "출발 직후에 네가 안 보이기에 뒤에 있나 찾아보려고 돌아봤거든. 근데 뒤쪽 애들이 무슨 기차처럼 사정없이 밀려오더라고. 그냥 가야겠다 싶어서 가다가 또 돌아봤지. 그때 나뭇가지에 부딪쳐서 나가떨어졌어."
    "나를 찾다가 그랬다고?"
    제이크가 벌떡 일어나 사이먼의 뺨에 난 상처를 응시했다. 그러다가 말을 이었다. (......)
    "아무튼 괜찮아. 맥스 첸이 도와줬어. 안경도 주워 주고 모니터 요원한테 데려다 주고."
    맥스는 보통 10등 안에 드는 아이였다.
    "너 정말 괜찮아?"
    "그럼."
    "다음 주에도 나올 거지?"
    "그럼."
    제이크는 자전거를 가지러 가는 길에 경기 기록 전광판을 살폈다. 맥스 첸은 33등이었다. 세상에. 왜 굳이 사이먼을 돌보겠다고 멈췄을까? 모니터 요원도 어차피 알아서 왔을 텐데. 그러다 제이크의 눈이 커졌다. 사이먼 패터슨이 96등에 올라 있었다. 이마에 혹을 달고 경기를 완주했던 것이다. 게다가 꼴찌도 아니었다.
    ('사이먼의 상처' 중에서)

    "넌 대체 스펜스가 왜 그렇게 싫으니?"
    '경기만 하면 나를 묵사발로 만드는데, 겨우 이겼다 싶었더니 아예 경기에 참가를 안 했다고 하잖아!'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제이크가 겨우 입을 뗐다.
    "나 집에 갈래."
    사이먼이 몸을 일으켜 가방을 둘러메며 말했다. (......)
    제이크가 대답했다.
    "난 달리기가 좋아."
    그러자 사이먼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너는 이길 때만 좋아하는 것 같아."
    "이겨서 나쁠 거 없잖아. 이기려고 경기를 하는데."
    사이먼이 살짝 안타깝다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오늘 잘 뛰었다, 제이크. 나중에 보자."
    "그래."
    제이크는 자신의 이름이 1등에 올라 있는 전광판을 한 번 더 쳐다보았다. 3D 효과와 레이저 빔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1등! 하지만......' 중에서)

    "모르겠어요. 그냥 재미가 없어졌어요. 전에는 어디든 뛰어다녔는데....... 그게 제일 빨리 닿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그러다 새 학교로 전학 와서 크로스컨트리 팀에 들어가게 됐어요. 엄마도 잘됐다고 하시고. 처음에는 초콜릿 바 하나 먹고, 신발 챙겨 신고 가서 무작정 뛰었죠. 그러다가 우승을 하기 시작했어요. 달리기보다 이기는 데 온 신경을 쏟게 됐어요.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까. 훈련량도 계속 늘리고, 음식도 제한하고
    ‘엄마, 아이들이 내 말 안 들어. 걔네들 엄마한테 말해서 실험 준비에 협조 좀 하라고 해.’
    범수는 마음속으로 엄마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곧이어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내 말대로 해. 아무 걱정 말고.‘
    범수는 진짜 엄마 목소리를 들은 양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말했다.
    “내 말대로 해. 그럼 다 잘 될 거야.”
    (/ p.32)

    “다 네가 원해서 한 거란 말이야. 다 재미있다고 했었잖아?”
    수경이는 눈물이 흐를까 봐 눈을 한 번 찔끔 감았다 떴다. 엄마가 애써 흥분을 누르며 말했다.
    “그래, 생각해 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네가 꼭 원하는 건 아니었어. 그럼, 그럴 수도 있어.’
    수경이는 혼란스러웠다.
    ‘엄마, 난 엄마가 시키는 건 다 좋아. 엄마는 늘 내게 필요한 것을 알려 주잖아.’
    (/ p.96)

    범수는 천천히 집을 향해 걸었다. 노을은 순간순간 빛을 달리하며 변했다. 범수는 노을이 하루의 ‘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 특히 선생님이나 엄마, 다른 어른이 없었던 시간도 틈이라고 생각했다. 도서관 교실에서 친구들과 뭔가를 계획하던 시간도 ‘틈’이었다.
    (/ p.147)
    , 달리기 관련 기사만 찾아보고.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어요."
    "훈련은 충실히 하고 있구나. 그런데 그 목적이 올바른지는 생각해 봤니?"
    "우승이 올바른 목적 아니에요?"
    코치 선생님이 미소를 지었다.
    "달릴 때 기분이 좋니?" (......)
    코치 선생님이 다시 물었다.
    "해결책이 뭘까?"
    "모르겠어요. 해결책이 없는 것 같아요."
    "달리기가 더 이상 재미없고, 달리기 전이나 달리는 동안이나 다 달린 후에도 기분이 안 좋고. 심지어 이겨도 기분이 안 좋고?"
    "네. 맞아요."
    "그럼, 뛰지 마."
    제이크가 화들짝 놀랐다.
    "네? 뛰지 말라고요?"
    "그래, 뛰지 마."
    "뛰지 말아요?"
    "응."
    "중단하라고요?"
    "응."
    "그럼 어떡해요?"
    "이기기 위해 뛰지 말라고."
    혼란만 커진다.
    ("그럼, 뛰지 마." 중에서)

    제이크는 호수를 향해 뛰었다. 혼자 있고 싶었다.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니 머리가 좀 맑아졌다. 1점 차이로 1등을 놓쳤다. 1점. 다른 팀원 중 누구라도 조금만 더 빨리 뛰었다면,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제쳤다면, 동점을 만들고도 남았을 텐데. 제이크는 1등이었으니 더 올라가려야 올라갈 데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팀원들은 결과에 충분히 만족해하는 것 같다. 우승하고 싶지 않나? 코치 선생님이 경기 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최선을 다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부족했다. 그만큼 절실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저절로 따라온다'던 승리는 대체 어디로 갔는가? 찬바람을 맞으며 서 있으려니 코치 선생님이 코스 곳곳에서 불쑥 등장해 전력을 다하라는 격려를 던지던 모습이 떠올랐다. 물론 팀원 전체에게 보내는 격려였을 것이다. 결승선을 향해 죽어라 달리던 샘, 초반에 너무 빨리 달리다 중간에 속도 조절에 들어갔던 폴, 부상을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은 숀, 팀원 중 꼴찌라는 압박을 이겨 내고 완주한 토니. 그러다가 오늘 달리며 느꼈던 자유로움에 생각이 닿았다. 뭔가 깨달음이 왔다. 모두 진정으로 노력을 쏟아 부었구나. 멋진 경기를 펼쳤구나. 최고는 아니었을지라도 최선을 다했구나. 그러면 됐다.
    ('2등을 위하여' 중에서)

    저자소개

    실비아 태케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880권

    이 책을 쓴 실비아 태케마는 초등학생 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쓰라는 숙제를 받았다. 그래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른이 되면 아마도 어린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썼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 실비아 태케마는 현재 학교, 교회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자원봉사자이자 임시 교사로 일하는 엄마다. 책 읽기와 쿠키 만들기를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캠핑 떠나기를 즐긴다. 남편,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채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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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인교육대에서 초등교육을,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 영화영상을 공부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안드레아스 슐룸베르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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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오스트리아의 빈,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에서 꾸준히 공부한 뒤, 환경과 생태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쉽게 풀어내는 책들을 썼습니다. 그중 환경에 관한 책으로는 [돈을 절약하면서 세상을 구할 50가지 간단한 일들]이 있어요.

    주드 이사벨라(Jude Isabell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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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빅토리아에서 과학 분야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아동 과학 잡지인 [예스 매거진](YES Mag)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잡담과 멋진 업적과 실패들]이 있으며, 이 책은 미국물리학회 아동도서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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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릴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대학교 때는 연극과 영화 제작에도 열중했다. 2007년 "낭독 배틀"이라 불리는 시(詩) 복싱 전국대회에 출전해 제 7대 일본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다. 지금은 낭독 관련 이벤트와 공연 기획 연출을 하며 글을 쓰고 있다. [아빠, 소 되다]가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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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8~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3종
    판매수 965권

    푸른잉크교실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했습니다. 2015년 [쥐포스타일]로 제3회 비룡소 스토리킹을 수상하였고, 2018년 제2회 미래엔 창작글감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과 쏙닥거리는 걸 좋아하고, 동화를 읽고, 쓸 때 가장 행복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잘 그려 내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1,578권

    여름에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는[여름이 반짝]이 있다.

    실바나 푸시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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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자연 정밀 과학부)를 취득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와 아르헨티나 비즈니스대학교 교수로 일했답니다.

    일레아나 로테르스타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자연 정밀 과학부를 졸업했어요. 일찍이 과학 지식 전파가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은 일레아나는 를루아르 재단과 함께 '과학 보급 입문' 강연을 시작했지요. 이후로 [라 나시온][페르필][파히나 12]등 많은 신문에 기사를 쓰기도 했답니다. 여러 권의 책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어요.

    생년월일 1931.10.20~2011.1.22
    출생지 경기도 개풍
    출간도서 246종
    판매수 351,065권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1950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목』 『미망』 『휘청거리는 오후』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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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9~
    출생지 경상북도 금릉
    출간도서 38종
    판매수 43,083권

    1969년 경북 금릉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제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너만의 냄새], [엄마는 학교 매니저],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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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모습에 관심이 많은 번역가예요.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호기심을 갖고,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지 끊임없이 생각해요. 때때로 강연을 통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답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이 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위대한 패배자],[만들어진 승리자들]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데미안] ,[토마스 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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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번역자이자 작가예요. 《난 기분 나빠!》를 비롯한 많은 책을 번역했어요. 쓴 책으로 그림책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과 그림책 가이드북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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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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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에서 강의 중이며 엔터스코리아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책에서 나온 북깨비』,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노틸러스 구출 작전』,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팔로마의 유쾌한 임신 그림일기』, 『브롯 박사의 음모』, 『생태학이 정말 우리 지구를 지킨다고?』, 『FC 바르셀로나 바이블』, 『레알 마드리드 바이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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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 [엘리자베스 1세], [카이로], [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 [로마 멸망사], [낙천주의 예술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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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아름답고 모험거리가 많은 곳에서 태어나 신나고 재미있는 시절을 보낸 추억 부자다. 어릴 때부터 시나 독후감 쓰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을 때 가장 기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지금은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나한테 말해 봐!』, 『포니테일』, 『아카리 씨, 어디 가세요?』, 『아빠, 소 되다』, 『바다를 달리는 백마』 등의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크리스토퍼 펠레너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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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비스바덴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처음에는 광고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다가 조금씩 어린이 책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를 위해 그린 책으로 [녹색의 엄지 공주]가 있습니다.

    시모네 신(Simone Shin)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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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만 근처에 살며, 시사 책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시모네가 그리는 그림은 초기에 작업했던 실크 스크린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고, 사실적인 아크릴과 실크 스크린 질감을 결합해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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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시크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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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묘와 회화,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러 책과 잡지, 신문에 그림을 실었답니다. 각종 포스터와 텔레비전, 사회사업, 제품 속에서도 피시크의 작품을 만날 수 있지요. 독일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전시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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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2010년 한국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광명을 찾아서] [얼굴 없는 기념사진] [나의 첫 인생 수업-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 대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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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이야기를 만든다. 만화를 좋아해서 10년간 만화를 그리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과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시리즈, [똥방패]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코드네임' 시리즈, [배고픈 거미] [나의 아버지] [나의 엄마] [춤을 출 거예요] [커다란 방귀] 등이 있으며,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 상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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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메야 유키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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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일하다 프랑스 쉘브루 미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벨기에 도메르호프 국제판화 콩쿠르 은상, [가돌프의 백합]으로 소학관 회화상, [무사하다면]으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삽화상, [내일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단다]로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 [장난감 병사], [이상한 편지] 등이 있다.

    생년월일 1974~
    출생지 전남 영암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어요. 《꼭꼭 숨어라》로 2004년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국제 노마콩쿠르 가작을 수상했어요. 《못생긴 아기 오리》는 2007년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어 전시되었고,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어요.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을 비롯해 《열두 살 삼촌》, 《귀신 은강이 재판을 청하오》, 《후쿠시마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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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85~
    출생지 인천광역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계원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지옥탕]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삐뚜로 앉으면?],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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