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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모이면 큰 것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내지요.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아닌, 셋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빅데이터, 규모의 경제, 떠오름 현상, 큰 수의 법칙 등도 그 예지요.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요? 어려워 보이는 개념도 사실은 복잡한 세상을 풀어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모이면 보이는 빅』은 복잡한 사회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셋이 될 수 있어
1 더하기 1은 얼마인가요? 수학 시간이라면 당연히 2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그런데 1 더하기 1이 2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 더하기 1이 2를 넘어 3이 되었다면, 새로운 1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지금까지 없던 것이 갑자기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 것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티끌이 모이면 한동안은 보잘것없는 먼지 덩어리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쌓이다 보면 산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커다란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결과 새로운 성질을 가지게 되지요. 어려운 말로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이루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빅데이터, 규모의 경제, 떠오름 현상, 큰 수의 법칙 등 더 많아지면 성질이 변하는 여러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이면 세상이 보인다!
특정한 데이터 하나로는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런 데이터가 산더미처럼 쌓인 뒤 이것을 분석하면 가치 있는 정보가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갑자기 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한때는 나팔바지가 유행이더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사그라지기도 하지요.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하나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도무지 전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모이면 보이는 빅: 복잡한 세상을 풀어내는 간단한 법칙』은 이런 물음에 답을 해 주는 책입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부터 큰 수의 법칙까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개념에서 파생된 다
른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사회 현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보고 탐구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랍니다.

1. 세상을 바꾸는 빅데이터
이야기: 나보나 나를 잘 아는 것
개념 알기: 빅데이터란 무엇일까?
개념 하나 더: 빅브라더

2. 클수록 좋은 규모의 경제
이야기: 뭉치면 산다고?!
개념 알기: 규모의 경제란 무엇일까?
개념 하나 더: 범위의 경제

3. 더 많으면 다르다? 떠오름 현상
이야기: 교통 체증은 왜 생길까?
개념 알기: 떠오름 현상이란 무엇일까?
개념 하나 더: 나비 효과와 카오스 이론

4. 우연에도 규칙이 있다? 큰 수의 법칙
이야기: 시험의 기술
개념 알기: 큰 수의 법칙이란 무엇일까?
개념 하나 더: 도박꾼의 오류와 뜨거운 손의 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