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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크렌쇼

원제 : Cren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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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가족과 우정과 회복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책콩 어린이 42권인 [안녕 크렌쇼]는 뉴베리 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가족과 우정과 회복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랍니다. 주인공 잭슨의 1인칭 시점과 간결한 문체로 상상 친구인 크렌쇼와의 이야기를 개성적이면서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상상 친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사실을 중요시하는 과학자를 꿈꾸는 잭슨의 캐릭터와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상상 친구 크렌쇼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작품의 흥미를 더해 준답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 상상보다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과학자가 꿈이다.
    난 무슨 일이든 항상 논리적인 설명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렵다. 엄마 아빠는 둘이 합쳐서
    모두 다섯 가지나 되는 '시간제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우린 늘 배가 고프고 집세를 낼 돈조차 없다.
    어쩌면 또다시 우리 가족은 미니맨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바로 그때, 상상 친구 크렌쇼가 내 앞에 나타났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가족과 우정과 회복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책콩 어린이 42권인 [안녕 크렌쇼]는 뉴베리 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가족과 우정과 회복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잭슨의 1인칭 시점과 간결한 문체로 상상 친구인 크렌쇼와의 이야기를 개성적이면서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상상 친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사실을 중요시하는 과학자를 꿈꾸는 잭슨의 캐릭터와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상상 친구 크렌쇼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작품의 흥미를 더해 준다.
    이 작품은 단순히 상상 친구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 작품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워킹푸어'나 결식아동,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무너지는 과정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가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짜증날 때도 있고 지긋지긋해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는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잭슨은 친구들이 다 가는 축구 캠프에 못 가도, 텔레비전마저 팔아 버려 좋아하는 야구 경기를 보지 못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심지어 정든 집과 학교를 떠나 미니밴에서 노숙 생활을 해도 묵묵히 견뎌 낸다. 그러다 상상 친구 크렌쇼와 단짝 친구 마리솔을 통해 감춰진 속마음을 드러내고 마음속 분노를 표출하며 성장해 간다.

    상상 친구, 고양이 크렌쇼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난 정말이지 상상 친구 따위 필요 없어. 난 더 이상 꼬맹이가 아니야.

    만 3~5세 정도가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의 시기'가 찾아온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하게 존재하는 이 시기에 아이는 상상놀이를 시작하고 '상상 친구'가 등장하기도 한다. 상상 친구는 아이의 상상놀이가 잦아지고 어른들로부터 점점 독립되면서 자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현실이 아닌 오로지 아이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주로 현실과 상상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못하는 연령대인 취학 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주로 나타난다. 연구에 따르면, 만 3~10세 아이들의 약 65%가 상상 친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간혹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만 12세 무렵 혹은 그보다 이른 시기에 자연스럽게 상상 친구와 작별한다.
    잭슨은 상상 친구를 믿지 않는다. 상상보다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과학자가 꿈인 아이다. 무슨 일이든 항상 논리적인 설명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한 번도 진짜인 척하는 것들에 푹 빠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이런 잭슨이 너무 어른스럽다고 걱정한다.
    잭슨의 상상 친구 크렌쇼는 고양이다. 자주색 젤리빈과 거품 목욕을 좋아하고, 엄청나게 덩치가 큰 고양이. 잭슨은 3년 전, 1학년을 마칠 때쯤 크렌쇼를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아빠는 몸이 아파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엄마는 학교에서 잘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잭슨네 가족은 멋진 집 대신 미니밴을 타고 거리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잭슨은 그때 처음 크렌쇼를 만났다. 하지만 상상보다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잭슨은 자신에게 찾아온 상상 친구 크렌쇼를 반기거나 믿지 않고 부정한다. 잭슨네 가족은 3개월 남짓 거리에서 살다 간신히 아파트를 얻어 미니밴 노숙을 그만둘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잭슨이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 마리솔을 사귀게 되면서 크렌쇼는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잭슨이 4학년을 마치고 5학년이 되기 직전, 상상 친구 크렌쇼가 또다시 나타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상상 친구와 작별해야 할 나이에, 잭슨의 눈앞에 상상 친구 크렌쇼가 또다시 나타난 것이다.

    어쩌면 또다시 우리 가족은 미니맨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잭슨, 넌 진실을 말해야 돼. 누구한테 진실을 말하는데? 소중한 사람에게.

    상상 친구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통과의례다. 상상 친구는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종종 나타나며, 대부분 친밀하고 다정하며 아이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상상 친구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작별하게 된다.
    잭슨은 '애늙은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아이이다. 친구들은 다 가는 축구 캠프에 못 가도, 하다못해 텔레비전마저 팔아 버려 좋아하는 야구 경기를 보지 못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심지어 정든 집과 학교를 떠나 미니밴에서 노숙 생활을 해도 그저 묵묵히 견뎌 낸다.
    그런데 잭슨의 상상 친구 크렌쇼는 사라진 지 3년 만에, 어쩌면 또다시 잭슨네 가족이 미니밴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를 때, 다시 나타난다. 그러고는 이젠 소중한 사람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잭슨을 재촉한다. 드디어 잭슨은 상상 친구 크렌쇼와 진짜 친구 마리솔을 통해 그동안 꾹꾹 눌러두기만 했던 마음속 걱정과 불안과 분노를 엄마 아빠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다.
    그러기에 상상보다는 사실을 중요시하고, 무슨 일이든 항상 논리적인 설명이 존재한다고 믿는 잭슨이 상상 친구 크렌쇼를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마법을 즐길 생각이라고 다짐하는 마지막 장면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상상 친구는 절대 떠나지 않고 언제든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크렌쇼의 말을 믿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상상 친구 크렌쇼가 떠날지라도 우리는 잭슨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주요 내용]
    나는 '상상 친구'를 믿지 않는다. 나는 사실을 중요시하는 과학자가 꿈이다. 난 무슨 일이든 항상 논리적인 설명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난 한 번도 진짜인 척하는 것들에 푹 빠져 본 적이 없다. 엄마 아빠는 이런 내가 너무 어른스럽다고 걱정한다.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렵다. 엄마 아빠는 둘이 합쳐서 모두 다섯 가지나 되는 '시간제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우린 늘 배가 고프고 집세를 낼 돈조차 없다. 어쩌면 또다시 우리 가족은 미니밴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바로 그때, 상상 친구 크렌쇼가 내 앞에 나타났다!
    크렌쇼는 고양이다. 덩치가 크고 거리낌이 없는 상상 속 존재. 크렌쇼는 나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고작 상상 친구가 위기에 처한 우리 가족을 구해낼 수 있을까?

    본문중에서

    사실은 이렇다. 나는 '상상 친구' 같은 걸 믿는 부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진짜다. 올가을이면 5학년에 올라간다. 내 나이에 괴짜로 유명해지는 건 썩 좋은 일이라고 하긴 곤란하다.
    나는 사실을 좋아한다. 늘 그랬다. 참인 것들. 2 더하기 2는 4. 양배추 맛은 고린내 나는 양말 맛.
    뭐, 두 번째는 의견이라고 쳐도 좋다. 솔직히 고린내 나는 양말을 먹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내 말이 꼭 맞다고 볼 수는 없다.
    과학자들에게는 사실이 중요한데, 내 꿈이 바로 과학자다. 나는 자연과 관련된 사실을 가장 좋아한다. 특히나 '말도 안 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그런 사실들.
    (/ pp.14~15)

    처음 크렌쇼를 만난 건 약 3년 전, 1학년을 마친 직후였다.
    초저녁이었고, 우리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 중이었다. 나는 휴게소 앞의 풀밭에 누워 하나둘씩 깜빡이며 나타나기 시작하는 별들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언뜻 소리가 들렸는데, 스케이트보도가 자갈길 위를 달리는 소리 같았다. 나는 일어나 앉았다.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 스케이트보도를 타고 주차장을 누비고 있었다.
    보자마자 평범한 존재는 아니라는 걸 알았다.
    보도를 타는 주인공은 까맣고 하얀 새끼 고양이였다. 키가 나보다 큰, 커다란 새끼 고양이. 반짝이는 아침 풀밭 같은 푸른 눈을 가진 녀석이었다. 까만색과 주황색이 섞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중략)
    마침내 내가 말했다.
    "고양이 이름으로는 '크렌쇼'가 좋을 것 같아."
    고양이들은 웃지 않으니까 녀석은 웃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에 든 눈치였다.
    녀석이 말했다.
    "내 이름은 크렌쇼야."
    (/ pp.28~30)

    발톱을 빼며 크렌쇼가 말했다.
    "잘 들어. 너를 도와주기 전에는 못 가. 규칙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야."
    "그럼 누가 만드는데?"
    크렌쇼가 초록 구슬 같은 눈동자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앞발을 내 어깨에 올렸다. 녀석의 몸에서 비누 거품과 캣닢과 밤바다 냄새가 났다.
    "바로 너야, 잭슨. 규칙을 만드는 사람은 너라고."
    벌리서 고동 소리가 울렸다. 나는 창턱을 가리켰다.
    "나는 누구 도움도 필요 없어. 그리고 난 정말이지 상상 친구 따위 필요 없어. 난 더 이상 꼬맹이가 아니야."
    (/ pp.75~76)

    저자소개

    캐서린 애플게이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으로 뽑힌 소설 [용감한 자의 집Home of the Brave]을 비롯해 다수의 어린이책을 썼으며, 남편인 마이클 그랜트와 함께 쓴 청소년 SF소설 [애니모프]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35만 부 이상 팔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안녕, 아이반]과 [안녕 크렌쇼]가 있다.
    홈페이지 www.katherin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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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3~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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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상한 아빠 1~2권], [슬리피 할로우], [소원나무], [아름다운 아이], [수학 바보], [블랙 독], [사라지는 아이들], [바람을 만드는 소년], [누더기 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고래의 눈], [광합성 소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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