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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의 천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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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목숨도 살려 낸 ‘이야기의 힘’

    결혼한 지 하루가 지나면 어김없이 왕비를 죽여 버린 샤푸리 야르라는 왕이 있었다. 그런데 이 잔인한 왕으로부터 목숨을 구한 유일한 왕비가 있었다. 바로 ‘천일야화’의 주인공인 세헤라자데. 세헤라자데는, 천 일 하고도 하루 동안 쉼 없이 이야기를 풀어 내어, 자신의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왕의 잔인한 행동도 멈추게 만들었다고 한다. 세헤라자데가 샤푸리 야르 왕에게 들려주었다는 이야기는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로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천일야화의 세헤라자데가 그러했듯, 이 책에서는 잔인한 고양이에게 잡혀 먹잇감이 될 운명에 처한 생쥐가 당돌하게도 ‘이야기’를 담보로 고양이에게 내기를 걸었다.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생쥐의 목숨도 끝나는 거야!

    생쥐가 지하실 바닥을 가로지르다 날쌘 고양이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쪼그만 머리를 순간 마구 굴리던 생쥐가 고양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고양이 님께 천 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원하시면 천 개 하고도 하나 더. 멈추라고 하기 전까지 쉬지 않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더 이상 이야기를 못 하게 되면, 그때 저를 잡아먹어도 늦지 않죠.”

    생쥐가 고양이와 앞발을 걸고 맹세했듯, 이야기가 끊어지거나 재미없으면 생쥐의 목숨도 없다. 생쥐의 목숨은 어떻게 되는 걸까? 생쥐의 머릿속에 떠오른 천 하나의 이야기를 고양이는 끝까지 들을 수 있을까?



    그 어떤 것으로라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물론이지요! 저는 보통 생쥐가 아니라, 특별한 ‘이야기꾼’ 생쥐니까요.”


    지하실 바닥에 버려진 채 잊혀진 물건들을 하나하나 들춰 이야기를 만들 듯

    우리 삶에서 쉽게 잊혀져 버린 소중한 가치를 하나하나 되살려 내는 책

    생쥐가 아무렇게나 지어낸 것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있다. 생쥐의 이야기 속에는 경험의 중요성, 다양성의 인정,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등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 주기 어려운 것들을 쉽고 재미나게 담아 내고 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이야기를 놓고 고양이와 생쥐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올바르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지레 겁먹고 도망가는 아이들에게, 꼬마 용은 이렇게 말한다.

    “목소리가 예쁘지 않다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최고의 전등을 뽑는다며 저마다 잘난 척하고 요란을 떠는 전등들에게, 지하실 전등은 한구석에서 조용하게 충고한다.

    “전등이 어디 출신이고 어디에서 쓰이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냐. 중요한 것은 빛을 낸다는 거지!”

    엄마 양은, 친구들의 사소한 한 마디에 쉬 흔들리고 상처받은 꼬마 양에게 이런 말을 해 준다.

    “다른 친구들이 뭐라고 하든 그런 데에는 신경 쓰지 마라.”

    이런 소중한 한 마디 한 마디가 이야기 속에 녹아들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을 다독이고 가르치고 키워 낸다. 생쥐의 이야기는 지하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잡동사니들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잠시 잊혀졌을 뿐, 다시 꺼내보면 모두 쓸모 있고 값진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_불을 뿜지 않는 용

    두 번째 이야기_비구름의 여행

    세 번째 이야기_퍼그의 하늘 날기 대작전

    네 번째 이야기_사랑에 빠진 애벌레

    다섯 번째 이야기_쥐, 고양이 잡다

    여섯 번째 이야기_해피 버스데이 투유

    일곱 번째 이야기_게으른 사람의 멜빵

    여덟 번째 이야기_산토끼와 굴토끼

    아홉 번째 이야기_캥거루의 직업 찾기

    열 번째 이야기_날쌘 벼룩

    열한 번째 이야기_부엉이 유령

    열두 번째 이야기_전등 선발 대회

    열세 번째 이야기_꼬마 양의 털 스웨터

    열네 번째 이야기_허영에 찬 고양이

    열다섯 번째 이야기_멋쟁이 모자

    열여섯 번째 이야기_용감한 고양이 카토

    열일곱 번째 이야기_조용, 조용히……

    저자소개

    우어젤세플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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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년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 지금은 함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해, 마침내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게 되었다. 지금까지 쓴 책만 해도 200여 권에 이르고 이들 중 다수가 20여 개 국에 번역되어 나왔다. 특히 <형사반장 쿠겔블릿츠>는 20년 넘게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어린이 용 탐정 이야기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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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함부르크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1999년부터 2005년 초까지 GEO 한글판 번역위원으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즐거운 지식 렉시콘] [안코비치 박사의 상식 카페] [생쥐의 천일야화] [이타적 과학자] [생각발전소] [지루함의 철학] [과학의 사기꾼] [샤넬 No.5가 뇌에 이르기까지] [화성에서 온 아이] [꼴찌 축구단 축구왕 되다] [도널드 덕 번지점프를 하다] [444-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과 정체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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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라 모스만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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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두이스부르크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미대를 졸업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잡지들과 책에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다.

    바바라 모스만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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