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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비밀 놀이 연구소 : 십대를 위한 놀이 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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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조유나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 : 2016년 03월 30일
  • 쪽수 : 1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828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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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청소년들을 두려움에서 구출하고,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찾는다

    공부도 놀이처럼 즐겁게 하는 방법과 무조건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진정 행복한 인생을 위해 스스로 놀이를 발견하고 즐기는 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또한 놀이를 외면하고 억압하다 보니 오히려 나쁜 놀이가 늘어나고 그 정도도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극복할 성찰도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

    놀 줄 아는 십대의 명랑한 학교 드라마

    집-학교-학원 도돌이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박명수, 영화를 찍어 학교 축제 때 상영하면 자신의 ‘가오’도 세우고 여학생들의 관심도 받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폼 나게 영화를 찍을 카메라가 없다는 게 문제. 마침 어머니가 억지로 보낸 학원 건물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이 붙은 것을 보고, 카메라를 사기 위해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의 내용이 좀 수상쩍다. 어느 인류학 박사가 공고를 낸 이 아르바이트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놀고 있는지, 놀면서 어떤 고민이 있는지 알아오라는 것이었다. 명수는 근사한 카메라를 떠올리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런데 쉽사리 고민을 털어놓는 이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명수는 오랜 친구인 김형수, 전학 온 새 친구 설리와 함께 ‘놀이 연구소’라는 유령 동아리를 만든다. 그리고 친구들의 고민을 익명으로 받아 상담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놀이 연구소가 학교에서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익명의 투서가 교장실로 날아든다. 명수는 학생 주임에게 혼이 나고, 더는 유령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제 놀이 상담은 아르바이트를 넘어 자신의 ‘가오’와 또래 친구들의 고민 해결, 나아가 학내 자율적 모임의 자유를 얻기 위한 활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다행히 ‘하지 마라.’가 아닌 ‘해 보자.’라고 따뜻하게 격려하며 조언을 주는 최동진 선생님을 만나 힘을 얻는다. 그렇지만 공부 타령을 그치지 않는 명수의 어머니, 학생회 부회장으로 명수에게 늘 딴지를 거는 이기자, 학교에서 무슨 사건이 있을 때마다 명수부터 의심하고 보는 학생 주임이 이들의 앞길에 버티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부모와 교사에게 쉽사리 털어 놓지 못하는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놀이 연구소는 과연 친구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교장실에 익명의 투서를 보낸 이는 과연 누구였고, 친구와의 우정은 유지될 수 있을까? 나아가 놀이는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고, 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 놀아도 괜찮은 이유가 있다!

    박명수, 설리, 김형수의 놀이 연구소는 또래들의 다양한 고민을 알게 된다. 공부하느라 놀 시간 따위 없다는 이메일, 부모의 반대가 걱정되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 이메일,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면 마치 죄인처럼 취급을 받는다며 눈물로 보낸 이메일, 돈이 없으면 친구들과 놀 수도 없다는 이메일, 주변 친구들을 조롱하는 놀이를 즐기는 짝사랑 상대를 걱정하는 이메일 등이 차례차례 들어온 것이다.
    주인공들은 마치 비밀 조직의 해결사처럼 흥분하며 고민을 상담하는 일에 빠져든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고민들이 사실은 자신들이 평소에 하던 고민과 깊숙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끌벅적 좌충우돌 엉뚱한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애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연구소의 박사님에게서 적절한 조언과 도움도 받고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며 고민 상담에 도움이 되는 어른을 직접 만나 보기도 하는 등 진지하게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 상담 과정에서 공부도 놀이처럼 즐겁게 하는 방법과 무조건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음악이 꿈인 이들을 위해서 협동조합인 자립음악생산조합과 소셜 펀딩 등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어른들에게 구박받곤 하는 십대의 취미 활동이야말로 알고 보면 문화 발전과 창의력의 원천이라는 것을 알려 주기도 하며, 늘 돈을 써야만 하는 놀이 산업에서 벗어나 진정 행복한 인생을 위해 스스로 놀이를 발견하고 즐기는 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또한 놀이를 외면하고 억압하다 보니 오히려 나쁜 놀이가 늘어나고 그 정도도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극복할 성찰도 보여 준다.

    고전의 지혜와 깊이를 만나는 지식소설

    이 작품은 흥미로운 독서를 위해 다양한 소설과 영화를 알맞은 곳에 활용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즐겨 읽는 라이트 노벨인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원피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등을 소품으로 활용했고, [빌리 엘리어트],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스윙 재즈], [파수꾼] 등 청소년들에게 추천되곤 하는 뛰어난 영화를 소설 전개에 맞추어 오버랩 기법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설 주인공의 이름을 인기 연예인인 박명수, 설리, 김형수로 한 것은 ‘팬픽’(연예인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 삼아 쓴 소설)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청소년의 감각에 맞춘 것만이 아니다. 더 나아가 고전의 지혜를 활용한 것이 이 책만의 큰 장점이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이 특별히 참고한 것은 인류학 고전이다. 무엇보다 모스의 [증여론],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에 담긴 지혜를 길어 올린다. [증여론]에서는 포틀래치와 쿨라 등이 보여 주는 선물과 나눔의 지혜, [호모 루덴스]에서는 이누이트족의 독특한 재판을 비롯해 삶을 풍성하게 가꾸는 놀이의 지혜를 오늘날 상황에 맞게 되살렸다. 이렇게 이 작품은 흥미로운 독서로 이끄는 장치들과 고전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활용해 발랄함과 깊이를 함께 갖추는 지식소설의 미덕을 보여 준다.

    청소년들을 두려움에서 구출하고,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찾는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두려움이 많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책상에 앉아 문제집을 푼다. 자신의 꿈을 위해 길을 찾기보다는 계산기부터 먼저 튕긴다. 심지어 여유 시간이 있을 때조차 불안해하면서 논다. 정말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꿈을 찾아 나서지도 못하면서, 제대로 노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을 두려움에서 구출하고 즐겁게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찾는 좋은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놀이가 아닐까! 제대로 놀 줄 알아야,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가능성을 깨닫게 되고 꿈도 품게 되며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지 않겠는가!
    주인공들도 상담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간다. 명수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가오’ 잡는 일을 접고, 영화 제작 수업을 들으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학교축제 때 상영한다. 설리는 고민을 상담하는 과정에 자신이 역사에 재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절로 역사 공부에 빠져든다. 형수는 혼자서 장르 소설을 탐닉하는 것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글쓰기를 공부한다. 한마디로, 놀면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예기치 않았던 선물처럼 자신의 가능성도 발견한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다들 그래.", "그냥 견뎌." 하고 팍팍한 현실을 체념한 채 우울을 달고 산다. 그지없이 촉촉하고 말랑말랑해야 할 나이의 감성은 사막이 되어간다. 청소년들이 제대로 놀면서 소란스러운 에너지를 분출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펼치기를. 그러면서 명랑해지고 얼굴빛이 맑아지기를. ‘우울 청소년, 명랑 회복 프로젝트’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추천사

    새는 한쪽 날개만으로 날 수 없기에 양쪽 날개가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한쪽 날개가 공부나 노동이고, 다른 날개는 놀이다. 한국에만 있는 풍토병인 ‘중2병’은 한쪽 날개로만 날아야 하는 학생들의 힘든 몸짓이 만든 병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이 병의 원인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마침내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청소년들이 이들처럼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기를!
    - 노명우 / 사회학자, [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길이 막혔을 때 이를 헤쳐 갈 아이디어가 편히 나누는 잡담과 수다, 넋 놓고 무언가를 즐기는 가운데 생기곤 한다. 이런 점에서 모처럼 놀이의 가치와 의미를 조목조목 짚어 주고, 대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노는 것인지 알아 가는 소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작품 속 주인공들이 만든 ‘놀이 공작단’이 현실의 여러 학교로 퍼져 나가는 행복한 상상을 해 본다.
    - 양연식 /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사무국장

    목차

    1. 가오 잡는 우리들 세계
    2. 놀아서 죄송합니까?
    3. 이상한 전학생과 비밀 상담소
    [우리의 고민] 놀 시간 따윈 없다!
    [우리의 고민] 음악 하면 굶어 죽는다는데.......
    4. 우리가 고민에 답하는 방법
    5. 덕후 마음은 덕후가 안다고!
    [우리의 고민] 나는 잉여 인간일까?
    6. 돈 놀음에 빠진 놀이를 구하라
    [우리의 고민] 놀기엔 용돈이 부족해!
    7. 놀이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의 고민] 이런 것도 놀이일까?
    8. 이곳은 우리들의 세계다
    9. 우정이 내는 소리

    저자 후기

    본문중에서

    나 박명수, 올해 대한민국 중2가 되었다. 새 학년을 맞이하여 교실 창가에는 ‘가오’ 잡는 애들이 몇몇 더 생겨났고, 복도에는 스트레스를 지구 끝까지 날려 버리고 싶은 애들이 한 트럭은 생겨났다. 쉬는 시간마다 복도는 괴성을 지르고 달음박질하는 아이들이 점령했다. 당연히 그 한가운데 나도 있었다. 성적, 친구, 연애 등 스트레스 사유는 제각각이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는 건 오직 하나! 집-학교-학원을 오가는 도돌이표 생활뿐이었다.
    (/ p.7)

    "우리가 상담을 하자고?"
    이건 아르바이트를 넘어서는 일이었다.
    "응!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그리고 그냥 고민을 적어 보내라고 하면 나라도 안 보낼 것 같거든. 그렇지만 상담받을 수 있다면, 한번 보내 볼까 생각할 것 같아."
    설리 말을 듣고 보니, 상담을 안 하고 다짜고짜 고민을 수집하는 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을 제대로 수집해야만 카메라도 생길 테니까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어차피 카메라가 생길 때까지는 지루하고 한가로운 날들이 이어질 테니까, 고민 상담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다.
    (/ p.51)

    문제는 꿈을 위해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야. (......) 삼촌은 대학생인데 학교에서 밴드를 해. 그런데 취미로만 하는 거래. 음악 하다가 굶어 죽을 일 있냐면서. 괜히 분수에 안 맞는 꿈을 꾸다가 가난뱅이가 될까 봐 무섭기도 해.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도 굶지 않고 사는 방법 어디 없나? 머리가 진짜 지끈지끈하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pp.59~60)

    "원래 놀이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였어. (......) 다양하게 열려 있는 세계였어. 다양할수록 좋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세계지. 그렇지만 오늘날 놀이는 객관식 시험 문제처럼 되어 버렸어. 놀이 산업이 제공하는 놀이 중에서 골라야 하는 처지가 된 거야. 우리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참여자가 아니라, 돈을 쓰고 물건을 고르는 소비자가 된 거지."
    (/ pp.131~132)

    "축구는 왜 하는 건데?"
    "그냥요, 재밌으니까요."
    "그래, 그렇다면 이런 경우를 한번 상상해 보자. 학교에 등교를 했어. 그런데 선생님이 조회 시간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야. 1반과 3반이 축구 시합을 한다. 9시까지 체육복을 입고 모두 운동장으로 모일 것! 경기하는 모습을 수행 평가 점수에 반영하고, 골을 넣은 수는 환산해서 성적을 매길 거다. 그러니 열심히 뛰도록!"
    "갑자기 부담감이 확 몰려오는데요."
    "그래, 이제 축구가 재미있기만 하진 않을 거야. 축구가 수단이 되고, 점수와 성적이 목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지. 이제 축구는 놀이가 아니고 점수를 받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린 거란다. (......) 학교 공부도 마찬가지겠지? 공부 자체가 목적일 때 공부는 놀이가 될 수 있어. 하지만 시험이나 부모님의 강요 때문에 억지로 하는 공부라면 강제 노동이나 다름없을 거야."
    (/ pp.135~136)

    "여기 오신 학부모님 중에서는 혹시 학교에서 공부는 안 하고 웬 놀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2학년 박명수 군이 놀이 공작단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찾아왔을 때, 저는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해 보는 경험은 지금 시기에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 놀이를 통해 스스로 경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이전엔 잘 몰랐던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도 깨닫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잘 놀 수 있게 도와줘야 해요. 제가 기꺼이 동아리 지도 교사를 맡기로 한 이유입니다."
    (/ p.163)

    놀이는 좋아서 하는 일이다. 지금을 살아간다는 의미다. 또한 좋아서 스스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흉내 내기를 안 한다는 의미다. 당연히 더 재미있게 더 잘해 보려고 이런저런 궁리를 하며 창의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이다. 같이 놀다 보면 관계를 맺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도 익힌다. 내가 아닌 타인을 상상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남들 따라 주어진 공부를 하다 보면, 성적순대로 대학에는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상상하며 놀이하는 아이들은 어디든 갈 수 있다. 상상하는 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무궁무진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해 줄 테니 말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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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5년 빛고을 광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생 때, 수업 시간에만 공연하는 주크박스 밴드 ‘인스쿨’을 결성해 입시 틈바구니 속에서도 삶의 재미를 추구했다.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법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록밴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도 하고, 인권 변호사 활동이 궁금해 사무실을 드나들거나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이곳저곳 기웃거린 덕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여성 단체에서 활동하며 축제와 캠프를 기획했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책 만드는 일을 했다. [마술 가게](국민서관) 1·2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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